카미카쿠시
1. 개요
'''神隠し'''
일본의 관용구.
아이의 행방불명 및 실종을 신(神)적인 존재가 아이를 숨겼다고 생각한 데서 나온 말이다. 옛날에는 아이가 사라졌다고 하면 CCTV도 뭣도 없는 시대였였다보니 되찾기도 어렵고 십중팔구 뭔가 변을 당했기 때문일 테니, 산짐승에 잡아먹혔다거나 나쁜 사람에게 끌려갔다는 것 보다는 "(귀)신이 감췄다"라고 체념하는 편이 부모 마음이 덜 괴롭기 때문에 생겨난 표현이라고. 가슴아픈 얘기다.
어쩌다 사라졌다가 돌아온 아이가 백치가 되어버리는 등 상태가 영 좋지 않을 경우, 카미카쿠시당한 아이라며 주변에서 손가락질당하게 되는 모양이다. 현대의 기준에서 생각해 보면, 이건 PTSD일 확률이 높다.
2. 창작물에서
- 미쓰다 신조의 작품에서 카미카쿠시와 관련된 내용의 작품이 많은 편이다.
- 세키로에서 나오는 닌자 의수 도구중에 "행방불명"이라는 물건도 원본은 카미카쿠시이다. 금강산 선봉사 입구쪽에서 만날수 있는 코타로에게 순백색 바람개비를 가져다 주면 이를 이용해 자신을 행방불명(카미카쿠시) 시켜달라고 한다.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원제도 '千と千尋の神隠し[2] '이다.
- 시라츄 탐험부에서는 키미시마 유카가 카미카쿠시당한다.
- 오오카미카쿠시도 직역하면 늑대숨기기이지만, 대신(大神)이 오오카미가 되기 때문에 발음이 같은 걸 이용한 경우.
- 우연히 만난 두 명의 명탐정의 배경인 흑암도와 일모도 섬에서 카미카쿠시 사건이 일어난다.
- 탐정학원Q 에피소드에서 카미카쿠시 촌 살인사건으로 호리병 마을과 카미카쿠시 마을이 나온다.
3. 여담
- 카미(髪)카쿠시(隠し)와 발음이 같은 것을 이용해서 웃긴 이야기로 바꾸기도 한다. 탈모나 대머리, 가발과 관련된 이야기로...
4. 관련 문서
[1] 그녀가 빌런으로 타락하기 이전에 딸내미가 하나 있었는데 자기보다 먼저 죽었는데 주변에서 딸이 너무 착해서 신이 데려갔다고 말도 안 되는 위로를 하는 바람에, 결국 쿤룬에서 규율을 어겼다가 이단 취급을 받아서 추방당했다. 이후 핸드를 결성해 수장이 되었다.[2] 센토/치히로노/카미카쿠시. '센(千)'은 千(천)의 음독#s-1, '치히로(千尋)'의 千은 훈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