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넷
1. 개요
2. 성향/특징
3. 게시판 소개
3.1. 추천 (단축키 1)
3.2. 티타임 (2)
3.3. 타임라인 (3)
3.4. 유머 (4)
3.5. 질문 (5)
3.6. AMA (6)
3.7. 사진 (7)
3.8. 맛집 (8)
3.9. 건의/논의 (9)
3.10. 공지
3.11. 가입인사
3.12. 뉴스
3.13. 주식(Beta)
3.14. 자문단
3.15. 삭제
3.16. 실험실
3.17. 통합, 삭제된 게시판
4. 이벤트
4.1. 2015년 1회 홍차넷 사진 공모전
4.2. 2016년 만우절 이벤트
4.3. 2016년 2회 홍차넷 사진 공모전
4.4. 홍차넷 삼행시 공모전 (1주년 이벤트)
4.5. 홍차상자
5. 사건/사고
6. 기타 고유 밈/기믹/특수용어
1. 개요
홍차넷은 2015년 5월 29일에 PGR21의 전 운영진인 Toby가 만든 커뮤니티 사이트이다.
홍차는 영어로 Black Tea인데 사이트 주소는 http://redtea.kr인게 함정.[1] 사실 패닉의 노래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http://redtea.kr/?b=3&n=23&c=128
PGR21의 원숭이 사건으로 인해 만들어졌고, 해당 사건에 대한 PGR21 운영진의 조치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시작되었다. 초기 회원의 대부분이 PGR21 출신이라 태동 초기엔 옆동네와 유사한 분위기를 띠었으나 이제는 AMA, 타임라인, 사진, 맛집 게시판, 무엇보다도 자음 연타 허용 정책 등으로 차별화되었다.[2]
사이트 기능과 디자인 측면을 비교하면, PGR21과는 현격히 달라진 정도가 아니라 몇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Toby가 PGR21 운영진 시절 개발 업무를 담당했고, 홍차넷에서 PGR21의 기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 보완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예로는 게시판에서의 말머리 기능, 글 추천시 코멘트 작성기능, 해당 글쓴이의 다른글이 자동으로 표시되는 기능, 일부 게시판의 익명기능, 활동내역에 따라 달성되는 업적 등을 들 수 있다. [3]
아예 이것저것 다양한 기능을 실험해보는 실험실이라는 메뉴를 별도로 두고 운영할 정도.
타 커뮤니티의 시스템도 적극적으로 벤치마크 하는듯 하다.
글 작성자의 최근 게시물 기능은 뽐뿌와 완전히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으며, 주사위 굴리기 기능은 인벤에서 사용하는 텍스트를 그대로 긁어와서 붙여놓았다. 클리앙에서 각 회원 들의 특징을 적는 용도로 사용하는 메모장 기능도 유사한 방식으로 구현되어 있다.
레티와 심심이라는 댓글로 불러내는 챗봇도 개발이 되어있다.
레티는 애플의 시리처럼 어시스턴트 개념의 기능을 하는데, 점심메뉴 추천, 미세먼지, 로또번호 추첨 기능 등을 사용 할 수 있다.
심심이는 말을 걸면 질문에 매칭되는 대답을 한다. [4]
내부적으로 제로보드4를 개조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당히 고연령층이 많고[5] , 초기 유저층은 원숭이사태를 기점으로 PGR21에서 이주해온 이들, 혹은 두 곳에서 활동을 병행하는 이들이 많지만 출범후 1년이 지난 지금은 듀나게시판, 커그, 디씨 등 다양한 커뮤니티 출신들이 고루 섞여있다. 가입인사 게시판을 보면 빅 이슈에도 큰 싸움으로 번지지 않고 차분하게 의견을 나누는 청정지역이라는 점이 어필하는 것 같다.
2016년 4월 19일자 100분토론에서 김성식의원이 진지한 정치사이트라며 언급했다. 2016년 10월 부터 짤방댓글 기능이 전 게시판으로 확대됐다. 예컨대 이렇게
2. 성향/특징
분쟁을 지양하는 커뮤니티를 표방하고 있다. 서로간에 매너를 지켜야하는 분위기가 조성 되어있다보니 인위적인 설정 없이 자연스럽게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자발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커뮤니티에서 금기시되는 휘발성 주제들은 알아서들 피해서 올리지 않는다. 물론 해당 주제로 글이 안 올라오는 건 아니지만 올라와도 어지간해선 파이어가 안난다. 여러모로 신기하리만치 차분한 커뮤니티다.
커뮤니티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보니 특정 회원의 개인 정보를 다른 회원들이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것이 영향을 미치는 면이 있다. 예컨대 활발히 활동하는 회원 중에 한의사, 종교인이 있다는 걸 다수 회원들이 알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된 분쟁 떡밥이 포함된 글을 쓰긴 어렵다.
3. 게시판 소개
3.1. 추천 (단축키 1)
사이트내에 올라온 글들 중 우수한 글들을 모아놓은 게시판.
주로 티타임(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 중 좋은 글들이 뽑혀가는 게시판. 추천을 받는다고 무조건 추게로 가는 것은 아니고 회원들이 추천 버튼을 눌러 추천 사유를 적으면 운영진과 자문단의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게시글을 추천 게시판으로 복사하는 방식으로 관리된다. 잘 쓰여진 게임공략이나 음악등을 소개하는 글부터 과학이나 역사, 경제, 의료, 문화, 정치, 철학 등의 정말 다양한 방면에서 퀄리티 높은 글이 많다. 한 때 자신이 쓴 글이 추게로 가면 커피 기프티콘 등을 받았었다는 전설이 있으나 현재는 그렇지 않다.
3.2. 티타임 (2)
자유로운 소재로 글을 쓰고 의견을 나누는 게시판.
사이트의 주포, 메인 게시판이다. 예전엔 PGR21의 불판 게시판 같은 용도로 사용하기 위하여 티타임 게시판이 따로 있었지만 없어졌고, 자유 게시판의 이름이 오히려 티타임(자유)으로 되었다. 티타임에는 상당히 전문적인 지식의 글이 많이 올라온다. 글 리젠은 적지만 그만큼 순도는 높다고 볼 수 있다. 2016년 6월에 서버 이전과 함께 리뉴얼을 단행했는데 이 때 게임, 스포츠 게시판을 티타임으로 통합하였다.
3.3. 타임라인 (3)
홍차넷판 트위터.
짧은 글, 사진 등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 공간이다. 홍차넷 티타임 게시판에 올리기 부담스러운 일상, 잡담 등을 해소할 수 있는 곳이다. 자게에 비해 리젠율이 상당히 높다.
결국 베타 딱지를 떼고 정식 게시판으로 출범했다. 이용도가 매우 높아서 타임라인에는 글을 하루에 3개만 올릴 수 있다는 규정이 도입되었다. 많은 회원들이 12시를 기점으로 3회권을 대부분 써버리고 금단증상에 시달린다. 불펜 게시판이 엠엘비파크를 대표하게 된 것처럼 장래에 홍차넷의 주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예측이 많다.
18년 6월 18일, 타임라인의 개수를 3개에서 4개로 늘리는 상향조정이 이뤄졌고, 지속되고 있다.
덕분에 업적 중 하나인 전력질주(한 게시판에서 4개의 연속 게시글 작성시 달성)의 타임라인 내 시도 빈도 수가 급증하였다.
(이전에는 3개였기 때문에 타 게시판에 게시글을 작성하여 추가 작성권을 1개 얻거나, 가지고 있는 타임라인 추가권을 이용해야 가능했다.)
그러나 게시글 작성간 연속 작성에는 30초간 딜레이가 적용되므로 사용자가 많은 시간대에는 달성에 어려움이 있다.
16년 10월 4일, 해시태그 기능이 추가되었다.
일상과 신변잡기등의 가벼운 컨텐츠를 올리는 게시판의 특성상 유행을 타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일부 회원이 본인의 사진을 인증하면서 시작된 인증유행은 현재까지도 계속 되고 있다. 본인이 먹은 점심식사를 인증하는 것으로 시작된 유행은 셀카사진에 이어 손글씨, 어릴 적 사진, 손 사진, 발 사진, 목소리 등 다양한 소재로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3.4. 유머 (4)
유머 게시글을 올리는 게시판.
이름은 유머 게시판이라고 되어있지만 비단 유머에만 한정하지 않는다. 펌글, 영상, 기타 글이 많이 올라고 있다. 이는 유머 게시판의 기본 운영 원칙이 '유머가 아니더라도 가볍게 볼 수 있는 글도 허용'이며 그 수위는 케이블 TV의 15세 이상 관람가 수준까지이기 때문이다. 몇몇의 유저가 하루에 1~2번씩 유머 게시판에 대량의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유머게시판에 한하여 짤방댓글을 달 수 있게 되었다. 아재/아짐들의 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라. 용량제한은 5MB.
3.5. 질문 (5)
다양한 질문을 올리는 게시판.
질문을 올리면 해당 내용에 대해 알고 있는 회원이 답변을 달아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이트 특성상 의료 관련 질문이 많다.
3.6. AMA (6)
Ask Me Anything의 약자. 작성자가 질문을 받는 게시판이다.
처음 게시판이 만들어졌을 때에는 본인을 밝히고 글을 쓰는 것만 되었으나, 현재는 익명기능이 추가되어 사이트내 유일하게 익명으로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다양한 직업군과 폭 넓은 지식을 가진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기믹성 게시글 역시 허용된다. 국가공인 1종 삼행시러라든지 하는 기믹이 올라온다.
3.7. 사진 (7)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만 허용되는 게시판. 유머 게시판과 동등하게 15세 이상 관람가 수준까지 허용된다.
상당히 퀄리티가 좋은 사진들이 많이 올라오는 편이다. 몇몇의 유저의 사진을 보면 전문가가 찍은 것이라 생각될 정도로 압도적인 수준을 보여준다. 2015년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홍차넷 1회 사진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2016년 5월 5일부터 15일까지 홍차넷 2회 사진 공모전을 실시했다. 운영진이 연례행사로 기획하는 것 같다. 공모전에 상당히 수준이 높은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좋은 기획이었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자세한 내용은 카테고리로.
3.8. 맛집 (8)
맛집 정보를 공유하는 게시판.
자신이 즐겨 찾는 맛집들을 공유하기 위해 개설된 게시판. 사이트 개설 초기에는 서울 지역 (강북, 강남) 이 많았지만 이제는 서울 외 지역의 맛집들도 많이 올라온다. 간혹 해외 맛집도 올라온다.
3.9. 건의/논의 (9)
운영진에게 홍차넷의 불편한 사항을 개선하거나 다른 사항에 대해서 건의/논의하는 용도의 게시판.
운영진 모두 본인이 조치할 수 있는 범위에서는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주고 있으며, 조치가 늦어질 경우 사유를 밝히고 미리 양해를 구한다. 합당한 기능 추가 등을 건의하면 약 한 시간만에 요청한 기능을 추가할 정도로 빠르다. 비밀글 설정이 가능하다.
3.10. 공지
공지사항이 올라오는 게시판.
홍차넷 기본 규정, 정책 변경, 기능 개선 등을 기록하여 회원들 모두가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심지어 회원 제제 기록도 늘 업데이트 되므로 심심하면 누가 제제를 받았는지 구경해보자. 공지 게시판에 올라오기 전 내용의 중요도에 따라 티타임에 먼저 올라온 뒤 일정 시간 후에 공지 게시판으로 옮겨지기도 한다.
3.11. 가입인사
기존의 가입 신청후 대기기간의 형식에서 성의있는 가입인사를 남기는 시스템으로 회원 활동 가능조건이 변경이 되면서 개설된 게시판.
가입인사를 적으면 홍차봇이 가입 승인/보류를 해준다. 가입인사는 간단한 자기 소개 등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가입인사 글을 적은 후 상당히 빠르게 승인/보류가 이뤄지는 편이다.
3.12. 뉴스
뉴스 링크를 올리면 글에 자동으로 썸네일(미리보기)이 보이는 게시판이다. 회원끼리 재밌는 읽을 거리를 공유하고 댓글을 나누는 곳이다. PGR21에서 게임 게시판과 게임뉴스 게시판이 분리운영되는 것과 같은 이치 이다. 초창기엔 한산했으나 한 달여가 지난 현재 (16년 9월29일)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3.13. 주식(Beta)
3.14. 자문단
회원 30인으로 구성된 자문단과 운영진에게만 공개된 게시판.
일반 회원에게는 자문단 창이 보이지 않는다. 운영진 독자적인 판단 외적으로 회원 의견을 모을 때 사용된다. 대표적으로는 추천 게시글, 회원 징계 수위 조절 등을 한다. 운영진이 징계가 필요한 회원, 새 규정 도입 등에 관해 발제를 하면 자문단의 토론을 거쳐 확정되는 식이다. 홍차넷의 원로원인 셈. 자문단의 임기는 3개월이며, 연임은 불가하다. 회원 징계안이 의결되는 곳이기 때문에 사건/사고가 많아지면 바빠진다.
자문단은 3개월에 한번씩 교체되며 현재 자문단은 2020년 1월부터 3월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연임은 불가능하나 1회기의 텀을 두고 재임할 수 있다.
3.15. 삭제
삭제된 게시물들이 저장된 곳이다. 일종의 판례 열람소 같은 기능을 한다. 메뉴에는 없으나 다음 링크를 통해 들어가볼 수 있다. http://redtea.kr/pb/pb.php?id=deleted
3.16. 실험실
현재 개발중인 기능들을 열람해볼 수 있다. 실험실 안에는 난투, 인벤토리, 출석부, 업적, 닉네임변경기록, 게임, 안읽은글 숫자표시, 미니홈피가 있다.
난투는 게임을 이용하여 월별 순위를 정하는 시스템이다. 1월과 2월 게임이 다르며 매월 다르게 운영이 될 예정이다.
2017년 1월에 선술집 난투가 열렸으며, http://redtea.kr/lab/hm/ 1월 게임은 Toby가 만든 게임이다. 사천성과 유사하다.
2월 게임은 2048이다. http://redtea.kr/lab/game/2048/
3월 게임은 oh h1이다. http://redtea.kr/lab/game/0h/
1월과 2월 난투는 회원 별비가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별파고'라는 별명을 얻었다. 과연 별파고의 명성이 3월에도 유지될지가 현재 초미의 관심사이다.
인벤토리는 1년에 1번 닉네임 교환권을 주는 것을 보관하는 곳이다.
출석부는 본인의 출석을 확인하는 곳이다.
유저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업적시스템. 홍차넷 활동에 따라 업적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히든 업적으로 '연애'가 있는데 달성조건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닉네임변경기록은 닉네임 교환권을 통해 닉네임을 변경한 회원들의 변경 전, 후의 닉네임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안읽은글 숫자표시, 미니홈피는 현재 준비중이다.
3.17. 통합, 삭제된 게시판
주요 게시판 중 세 개가 삭제되었다. 하지만 메뉴에서 보이지 않을 뿐 여전히 접근은 가능하다. 게임 게시판에는 몇몇 양질의 게임공략이 올라와있으니 (굶지마 등) 여전히 살펴볼 만한 가치가 있다.
게임 : http://redtea.kr/pb/pb.php?id=game
스포츠 : http://redtea.kr/pb/pb.php?id=bb
MV : http://redtea.kr/pb/pb.php?id=mv
4. 이벤트
4.1. 2015년 1회 홍차넷 사진 공모전
2015년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홍차넷 사진 공모전을 실시했다. 상당히 퀄리티가 좋은 사진이 많이 올라왔으며, 유저 F.Nietzsche가 1위로 선정됐다. 2위는 커피 쿠폰 2매, 3위는 커피 쿠폰 1매를 받았다. 홍차넷의 규모가 작을 때 이뤄진 이벤트였지만 유저들의 참여가 활발했었다.
4.2. 2016년 만우절 이벤트
2016년 3월 31일 홍차넷 운영자인 Toby는 만우절 이벤트 안내를 공지했다. 홍차넷에 녹차넷 테마를 입히는 깜짝 이벤트이며, 만우절을 맞아서 유머게시판 댓글에 이미지 삽입 기능을 추가하였다. 4월 1일, 운영진중 한명인 수박이두통에게보린이 녹차넷을 열었다는 공지를 (空知)했다. 몇몇의 유저가 신성녹차제국의 일원이 되길 희망했다.
어느 싸이트 운영진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며 깨알같은 만우절 재미까지 남겨주었다.
4.3. 2016년 2회 홍차넷 사진 공모전
2016년 5월 5일부터 15일까지 홍차넷 사진 공모전을 실시했다. 봄에 공모전이 실시된 만큼 주제는 '봄' 으로 선정 되었으며 봄에 대한 감상 등 다채로운 봄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사진들이 올라왔다. 올 해 역시 치킨과 커피 쿠폰 을 수상자에게 주었다.
스팀펑크의 사진이 1위를 차지했으며, 올 해 역시 상당히 퀄리티가 좋은 사진이 많이 올라왔다. 매년 공모전을 실시할 경우 홍차넷 특유의 행사가 될 것이라 예상된다. 기타 수상작 2위, 3위, 4위은 이 곳에서 볼 수 있다.
4.4. 홍차넷 삼행시 공모전 (1주년 이벤트)
홍차넷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홍' '차' '넷' 으로 삼행시 공모전을 진행했다. 당선작으로는 혼돈 의 삼행시가 선정되었다. 상품으로 치킨, 닉네임 교환권과 더불어 당시 닉네임 카페레인이 홍차와 커피를 기부하여 혼돈에게 함께 수여되었다. 그 밖에 참신한 삼행시들이 아차상으로 선정되었다.
4.5. 홍차상자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하여 진행한 이벤트. "달콤상자"를 모티브로 했으며, 서울 모 지하철 역의 물품 보관함을 대여하여 초콜릿, 과자 등을 넣어두었다. 뒤이어 인천 모 지하철 역에도 홍차상자 2호점을 개설되었다. 2월 14일 홍차상자에 들린 회원들의 번개가 형성이 되었다. 초기에는 초콜릿, 과자 등이 들어있었으나 타르트, 책, 참치, 컵라면 등 점차 구호상자로 발전하고 있다. 2월 22일 현재까지도 진행 되고 있으며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이벤트라는 의의가 있다.
5. 사건/사고
5.1. 페미니즘 사건
사이트 출범 초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던 회원 뤼야가 이해할 수 없는 모독성 댓글을 달아 다른 회원과 충돌했다. 이에 운영진은 뤼야에게 벌점과 함께 아주 짧은 이용정지 조치를 취했다. 여기까지는 별 문제 없는 상황. 그런데 회원 제재 문제 및 제재 정도를 토론하기 위해 자문단 게시판에 운영자 Toby가 글을 올렸는데 여기서 "뤼야님의 표현 방식은 홍차넷의 일반적인 남성 회원과는 상당히 다르시다"라는 멘트를 남겼고, 이에 평소 전투적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던 회원이자 당시 자문위원이던 王天君이 격하게 반발하며 일이 커졌다.
Toby의 말은 실언이라고 할 수 있다. 본인도 자신의 발언을 철회했으며 나중엔 꽤 정중한 사과 공지도 올렸다. 문제는 王天君이 뤼야에 대한 제재 조치 철회를 요구하면서 불거졌다. 사실 이는 무리한 요구였던 게 뤼야의 잘못이 명백했던 상황에서 단지 Toby가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이유 하나로 뤼야가 기존에 벌였던 잘못에 대해 눈감고 넘어가자는 건 불합리했다. 따라서 다른 자문위원들은 거의 모두 王天君의 주장에 반대했고 이에대해 王天君은 혈혈단신으로 다른 모든 자문위원들과 격렬한 키배를 벌였다.
자문단 게시판에서 벌어진 키배에서 자신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기미가 안보이자 그는 해당 논의를 티타임(자유) 게시판으로 그대로 옮겨와서 여론전을 펼치기 시작했고, 여기에 비자문단원인 회원들이 달라붙어 난투가 벌어진다. 헌데 사이트 규정, 페미니즘, 운영자 Toby의 실언, 자문단 시스템 등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가 되기보단 평소에 여러 방식으로 어그로를 잔뜩 쌓아온 王天君 회원에 대한 불만과 성토가 이어짐에 따라 사태는 王天君 본인에게 급격히 불리하게 흘러간다.
이 때가 하필 2기 자문단의 임기말이었기에 결국 논의가 차기 자문단인 3기로 넘어갔다. 3기 자문단은 王天君 회원의 영구 강등 vs 단기 강등안을 놓고 토론을 벌였고 결국 1주일 강등이라는 비교적 관대한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사실상의 명예 살인을 당한 王天君은 이전과 같이 활동할 수 없음을 깨닫고 강등이 해제됨과 동시에 장문의 소감을 남긴 채 홍차넷에서 자취를 감춘다.
그리고 홍차넷을 떠나 PGR21로 이사한 王天君은 다시 몇 개월 안에 큰 풍파를 일으키는데...
그걸로 끝이 아니었다. 메갈리아/사건 및 사고/웹툰 관련를 보고서 이때다 싶어 싸움이야? 나도 껴야지를 시전하면서 다시 나타났지만링크 댓글 폭격 및 신고를 맞고 바로 탈퇴하였다.
5.2. 국민의당 김성식 최고위원 홍차넷 언급 사건(?)
김성식 최고위원 100분 토론 영상
국민의당 김성식 최고위원이 4월 19일 100분 토론에서 PGR21과 홍차넷을 언급했다. PGR21의 정회원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홍차넷을 언급하는 것으로 유추해볼 때에 홍차넷도 눈팅을 하는 것으로 판단이 된다. PGR21에서 김성식 의원 발언 영상이 올라왔고, 그 영상을 본 PGR21의 회원들이 홍차넷으로 대거 유입 되었다.
홍차넷 운영진 Toby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뮤직 비디오를 만들었다.
홍차넷은 소규모 사이트이지만, 이 사건을 통해 지상파에 언급된 사이트가 되었다.
5.3. 기아트윈스-당근매니아 저격사건
닉네임 당근매니아가 올린 http://redtea.kr/pb/pb.php?id=free&no=3390 글에 대해 닉네임 기아트윈스가 저격 글 http://redtea.kr/pb/pb.php?id=free&no=3398 을 올리면서 발생한 사건.
16년 7월말 기준으로 한국의 거의 모든 커뮤니티가 메갈 논쟁에 참전한 와중에 비교적 평온한 분위기를 유지하던 홍차넷에서 벌어진 저격성 키배 사건이다. 맞붙은 두 사람 모두 기존의 홍차넷 활동 이력이 길고 써내는 글과 댓글의 양이 적지 않았는데 이번 이슈에서 견해가 갈리면서 정면으로 충돌했으며 그 결과 당근매니아가 자진 탈퇴했다.
후폭풍으로 문제의 저격글에서 날 선 키배를 벌인 두 명이 하루 이용 정지, 저격자 기아트윈스와 재차 저격글을 올린 졸려졸려는 이틀 이용 정지처분을 받았다.
운영진은 자문단 및 일반회원들에게 이 문제를 회부한 후 다음과 같은 규정을 제정해 발표했다.http://redtea.kr/?b=8&n=67 적절한 속도와 적법한 절차로 만들어진 무난한 규정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 사건은 간접적으로 메갈리아 논쟁과 관련이 있었는데, 이 건으로 여러 회원이 탈퇴하게 되면서 암묵적으로 메갈리아 이야기는 꺼내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6. 기타 고유 밈/기믹/특수용어
6.1. 옆동네
PGR21을 말한다. 좋지 않은 일로 갈라선 만큼 양 커뮤니티에 대한 직접비교를 대부분 피하는 분위기이다. 언급하다 보면 커뮤니티간 분쟁으로 옮겨갈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이름을 그대로 부르는 대신 "옆동네"라고 칭하는 일이 많다.
6.2. 홍차클러
홍차넷 회원들을 지칭한다. 홍차넷 도메인은 .kr인데 왜 "홍차넷"이라고 부르냐며 불편해 하던 회원들이 공자의 정명(正名)사상을 실천하기 위해 홍차넷을 홍차클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생긴 이름.
6.3. 탐읽남
'파란아게하'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회원이 평일에 진행하는 라디오 형식의 정규이벤트. "타임라인 읽어주는 남자"의 준말이다. 전날 오후 11시부터 아침 녹음 전까지 올라온 게시물들을 읽어주고 있다. 목소리가 좋아서 라디오 듣는 기분으로 듣는 애청자가 많다는 후문.
+주말에는 탐읽남 대신 깨밍남을 진행 중이다. 각 회차마다 다른 게임 플레이를 녹화해 업로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