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세가필적
花山世家筆蹟.
1. 개요
조선 현종대 안동 김씨 가문의 일원이었던 김성근이 과거 병자호란 당시 나라를 위하여 순국하였던 안동 김씨 명현 81인이 당시 남겼던 친필 간찰, 필적, 시 등을 수집하여 장첩한 서간첩. 총 4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대전역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3호로 지정되어 있다.
2. 내용
화산은 안동의 옛 지명을 이르는 말로, 고려시대부터 이 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시조를 모시고 가문을 형성하였던 안동 김씨 문중을 일컫는 것이다.
1636년 병자호란 당시 침략자인 후금에 맞서 싸우다 순국하였던 안동 김씨 가문의 인물들 81인이 남겼던 각종 필적들을 편지글을 중심으로 하여 수집한 서간류/간독류 서첩으로, 내용은 주로 그들의 친필 서한, 시론, 경애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책은 크게 원(元), 형(亨), 이(利), 정(貞)의 4책으로 이루어져 있다. 원은 병자호란 당시 강화도에서 순절한 선원(仙源) 김상용(金尙容), 김상헌(金尙憲), 김광현(金光炫) 등 총 19인의 작품 18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후 형은 김창집(金昌集), 김성최(金盛最), 김시좌(金時佐) 등 16인의 작품 19장, 이는 김시걸(金時傑), 김용겸(金用謙), 김원행(金元行) 등 26인의 작품 23장, 정은 김이원(金履遠), 김응순(金應淳) 등 20인의 작품 14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합쳐서 총 4책 74장이다.
3. 바깥고리
4.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3호
이 책은 조선 현종초 안동 김씨의 후손인 김성근이 병자호란(1636)때에 순절한 문중의 명현들의 자료를 수집하여 편찬한 것이다.
내용을 보면 김상용을 비롯한 명현들의 편지글, 시론, 경애사 등의 방대한 자료를 원(元), 형(亨), 이(利), 정(貞)의 연대순으로 분류하였다. 원은 18장으로 김상용, 김상헌 등 19인, 형은 19장으로 김창집, 김성최 등 16인, 이는 23장으로 김시걸, 김용겸 등 26인, 정은 14장으로 김이원, 김응순 등 20인 등 총 4책 74장으로 기록되어 있다.
병자호란 당시에 순절한 안동 김씨 문중의 인물을 파악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