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어문능력시험
TOCFL(Test of Chinese as a Foreign Language)
華語文能力測驗/화어문능력측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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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만에서 시행하는, 중국어가 모어가 아닌 자를 대상으로 한 중국어 능력 측정 시험. 중화민국 교육부 산하 국가화어측험추동공작위원회(國家華語測驗推動工作委員會)에서 주관한다.
2. 상세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HSK에 밀려 듣보잡이지만, 대만에 국가장학금을 신청하거나[1] 대만 기업에 취직할 때는 적국인 중국의 HSK를 거의 인정하지 않으므로 이 시험을 쳐야 한다. 그 외에도 대만에서는 HSK를 응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대만에서 중국어를 배운 외국인 학생들도 종종 이 시험을 친다.
간체자만으로 응시하는 HSK와는 달리 정체자와 간체자 중 택일하여 응시할 수 있다. 대신 간체자로 시험을 볼 때의 응시료가 더 비싸다.
유럽언어기준과의 연동을 때려친 HSK와 달리 TOCFL의 각 급은 유럽언어기준 A1, A2, B1, B2, C1, C2에 연동된다.
시험은 총 3개 레벨로 나뉘어져 있다. 각각 입문기초급(入門基礎級, Band A), 진계고계급(進階高階級, Band B), 유리정통급(流利精通級, Band C)이라고 하며, 각 시험에서 일정 점수 이상의 점수를 따면 일단 합격이고, 합격 시 점수에 따라 입문기초급에서는 입문급(入門級, A1), 기초급(基礎級, A2), 진계고계급에서는 진계급(進階級, B1), 고계급(高階級, B2), 유리정통급에서는 유리급(流利級, C1), 정통급(精通級, C2)으로 급수가 주어진다. 난이도는 대체로 상위 레벨에서는 HSK보다 어렵다고 평가된다.
컴퓨터를 이용한 CAT 방식으로 시험이 치러지며 각 시험은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치러지며 물론 한국에서도 응시가 가능하다. 원래 한국 기준으로 시험이 1년에 1번(11월) 뿐이고 기존의 CAT가 아닌 PBT 방식이었으나, 현재는 CAT, PBT 방식의 시험을 모두 시행하고 있다. 한국 시험 일정은 이곳을 참조. 다만 읽기, 듣기 영역만 존재한다.
대만이나 영국과 프랑스에 한해서는 IBT방식으로도 시험을 볼 수 있으며, 따로 쓰기 성적이 필요한 경우 쓰기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2011년 이후로 전부 IBT방식으로 쓰기가 바뀌었다고.
PBT로도 쓰기 시험 응시가 가능했으나 정체자로 작문을 해야 했고, 경우에 따라서는 500자 이상 작문 시험도 있었다. 간체자, 약자 사용시 감점이 있었다. 현재는 대부분의 대만 시험장에서는 주음 키보드가 있으며 일부 AZERTY 사용 국가들의 경우 한어병음으로 정체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1] 대만 유학에는 특별한 자격요건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국비지원을 받고자 한다면 이 시험을 응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