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2: 스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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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게임 회사 손노리에서 기획한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2017)의 후속작.
2018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2019년 10월에 팬카페를 통해 손노리 관계자가 말하길 내부 사정 및 VR 시장 침체로 인해 '''공식적으로 개발이 중단되었다고 한다.'''
2. 발매 전 정보
- 2015년 11월 4일, SCEK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PS VR 전용으로 화이트데이 VR을 발매할 것을 발표하였고, 발표 당일날 공식 티저 영상이 공개되었다. 이후 공식 페이스북에서 모바일 버전과 별개의 작품임을 천명했다.#
- 개발사의 말에 의하면 장르는 로맨틱 호러 어드벤처로, 기존의 연애 시뮬레이션 요소를 극대화해 히로인들과의 교감을 다수 도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 티저 영상을 보면 이희민이 수위에게 쫓기다가 설지현을 데리고 숨었을 때 지현의 모습이 귀신으로 변하는데, 발매된 2017년 리마스터판에는 상기 영상과 관련된 아무런 추가 컨텐츠가 없다.
- 2016년 5월 10일에 열린 '2016 플레이스테이션 한국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보다 상세한 정보가 공개되었다. 게임의 정식 제목은 '화이트데이: 스완송'이며, 화이트데이 본편의 6년 전 시점을 다룬 프리퀄이다.[3]
- 발매 예정일이 2017년 상반기로 연기되었다.
- 연애 요소의 중심이 될 히로인들은 현실 인물을 모델로 할 예정이었다. 개발에 참여하는 사진 작가는 ROTTA. 그러나 ROTTA는 2019년 4월에 성범죄 혐의로 징역 8개월 형을 받고 법정 구속된 후 실형을 치렀다. 이 사건이 스완송 개발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 2016년 11월 17일, G-STAR에서 새로운 소식이 공개되었다. 본래 기획했던 PS VR 전용에서 VR이 없는 그냥 PS4에서도 돌아갈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5]
- 게임 전개 방식은 각 스테이지별로 한 명씩 히로인이 배정되어 있고, 플레이어가 선택한 순서대로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공략 순서에 따라 스토리가 바뀌므로[6] 진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스테이지를 공략하는 순서가 중요해진다.[7] 예정된 스테이지는 이유리, 강서연, 박소은, 윤시아에게 하나씩 배정되어 총 4개 스테이지이다.[8]
- 전작에서 셔터가 있어 들어가지 못했던 본관 지하실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지스타 데모에서 플레이하는 구간의 배경도 전작에서 막혀 있던 본관 1구역 4층이다.
- 2017년 8월 21일 인터뷰 인터뷰 2
- 게임의 제목이 '화이트데이: 스완송'에서 '화이트데이 2: 스완송'으로 변경되었다. 본래는 외전으로 기획되어서 게임 볼륨이 전작에 비해 적은 편이었지만, 개발을 하다보니 볼륨을 키워서 외전이 아니라 본격적인 후속작으로 제작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판단 하에 게임의 스케일을 키우고 게임 제목도 넘버링을 붙이게 되었다고 한다.
- 발매일이 2018년으로 연기되었다고 발표했으나, 정작 2018년이 지나고 나서도 발매 일정이나 개발 여부에 대해서조차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공식 사이트나 페이스북에도 언급이 전혀 없다가 2019년 10월 기준으로 개발이 중단되었음이 팬카페를 통해 비공식적으로 밝혀졌다.
3. 줄거리
전작으로부터 6년 전, 학생들이 연이어 자살하는 원인 불명의 사건이 발생하면서 휴교령이 내려진 상황에 밤늦게 학교에 들어온 주인공이 학교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게 된다고 한다. 게임의 최종 목적은 학교에서 '''탈출'''하는 것이다.[9]벌써... 다섯 명의 학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학생들 사이에선 어떤 노랫소리를 들으면, 자살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죽음을 불러오는 그 노랫소리는, 백조가 죽기 전 남기는 마지막 울음소리를 떠오르게 한다고 한다.
내가 들었던 유리의 허밍처럼...
4. 등장인물
주연은 히로인 5명에 주인공을 더한 6명으로 확정되었다.
4.1. 송진우(남주인공)
개발자 컨퍼런스 시점에 공개된 이름은 ''송진우". 전작의 남주인공인 이희민과 달리 성우가 있다. 성우는 디도.
4.2. 이유리
주인공의 친한 후배이다.[10] 교내 신문부 소속. 지스타 데모에서는 특집 기사에 쓰기 위한 자료를 찾기 위해 한밤중에 주인공과 학교에 들어와 학생회실로 향한다. 학생회실에서 자료를 찾던 도중 귀신에 홀려 정원 쪽 난간에서 뛰어내리고, 잠시 후 귀신의 모습으로 기어올라온다.나한테 관심 없는 척하지만~
내가 먼저 고백하면 달라질 걸? 넌 이제 내 꺼야.
4.3. 강서연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2017)의 유지민 루트에서 얻을 수 있는 '김지원의 책'에서 언급된다. 1995년 12월 15일, 김지원에게 졸업하고 없을 자신을 대신해 학생들 사이에 숨어 있는 목소리를 찾아달라고 부탁했다.[11] 졸업을 앞두고 있었다고 하는 걸 보면 3학년.아이들이 연달아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어.
마치 뭔가에 홀린 것처럼...
이건 내가 해결해야만 하는 일이 틀림 없어.
4.4. 박소은
사실인지 아닌지는 두고 보면 알 게 되겠죠.
내가 진실을 밝혀내고 말 거니까.
4.5. 윤시아
전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 있어요.
미안해요. 정말... 모든 게...
4.6. 한세경
히로인 중 유일하게 공략 스테이지가 배정되지 않았다.아무도... 아무도 내 얘기를 들어주지 않아.
만약... 내가 죽으면...
그땐 내가 얼마나 괴로웠는지 모두가 알게 될까?
4.7. 수위
5. 등장 귀신
- 전산실 귀신
지스타 2016 데모에서 등장. 전산실 내에 들어가면 컴퓨터들과 전면 프로젝터에 블루스크린이 떠 있는데, 앞문으로 나가려고 하면 프로젝터 화면이 귀신 얼굴로 바뀐다.
6. 기타
- 부제로 붙은 스완송이란 단어와 데모 플레이 코멘트에서 나온 '백조가 죽기 전 내는 소리'는 '백조는 평생 울지 않지만 죽기 전 딱 한 번 아름다운 울음소리를 낸다'는 속설에서 콘셉트를 차용한 것이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콘셉트를 차용했는지는 게임의 개발 중지로 인해 알 수 없게 되었다.
- 전작인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2017)의 유지민 루트에서 얻을 수 있는 '김지원의 책'은 1995년 10월 20일부터 시작되는데, 본작에 대한 많은 떡밥을 뿌리고 있다.
- VR 특성상 달리기 기능이 유지될 시 멀미 현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하여 달리기 기능은 삭제될 예정이었다. 지스타 시연에서는 전작의 걷기 속도로도 수위로부터 달아날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플레이어의 속도는 그렇다 치더라도, 함께 하는 히로인들의 경우 모션은 달리고 있는데 속도가 느리다보니 상당히 어정쩡한 모습을 보인다.
[1] PS VR 호환.[2] 처음 개발은 Unity로 시작했다.[3] 전작이 2001년을 배경으로 하니 이번 작의 배경은 1995년인 셈이다.[4] 1차 티저 영상의 내용과 다르다. 후에 인터뷰에서 VR의 특성상 원작을 이식하는 작업이 힘들어서 새로운 기획을 짤 수밖에 없었다고 밝힌 것을 보면 1차 티저까지는 원작을 기반으로 한 작품을 만들려고 했지만, 직후 VR 기기에 특화된 게임을 만들기 힘들다고 판단해 개발 노선을 변경한 것으로 추정된다.[5] 이게 대단히 잘한 결정인 게 아직 VR은 구매한 사람이 많지 않은 편이고, VR에 거부감이 있는 콘솔 게이머도 상당하기 때문. 판매량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하면 두 가지 다 되게 하는 게 유저 입장에서는 좋다.[6] 사이렌 시리즈처럼 이전 스토리에서 상호 작용한 사물이 이후의 스테이지에서 영향을 미치는 듯하다.[7] 단순한 예시일 수도 있겠지만, 이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강서연의 이름에 동그라미 표시를 하였다. 또한 다른 히로인들의 이름이 핏빛으로 바뀌었다.[8] 등장 히로인 중 한 명인 한세경이 빠졌는데, 지스타 현장 퀴즈 이벤트에서 스완송의 남녀 주인공의 수를 묻는 문제의 정답이 6명이었으므로 삭제되지는 않은 듯하다.[9] 지스타 현장 퀴즈 이벤트에서 "스완송의 최종 목적은 학교의 귀신들을 '''퇴치'''하는 것이다."라는 OX문제의 정답이 X였으며, '''탈출'''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10] PS 개발자 컨퍼런스 영상에 의하면 주인공에게 호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쉬해오는 캐릭터.[11] 출처: 199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