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차(게게게의 키타로)
1. 개요
火車. 미즈키 시게루의 작품 게게게의 키타로에 등장하는 요괴로, 이 요괴도 꽤나 장수한 요괴.[1] 실제 일본에 내려오는 전승에 나오는 요괴이다. 원작에 따라서 장례식장을 덮쳐서 관 뚜껑을 열고, 시체를 빼앗아가는 일반 전승의 화차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였으나[2] 원작 설화에 나오는 늙은 고양이라는것도 동일하나, 4~5기에선 늙은 고양이가 아닌 젊은 청년으로 등장한다.
나타날 때는 폭풍을 일으키고 검은 구름에 감싸여 있다고 하는 전승에 따라 3기에선 이런 모습을 보였으나, 다른 시리즈는... 어째 4기부터 시작해서 이미지가 점점 망가져가며, 능력이 너프되었다.[3]
2. 작중행적
그래도 저승과 관련된 요괴 아니랄까봐 죽은 자의 영혼을 거두는것은 2~6기 모두 동일하다.[4]
그리고 공통점으로 '''이 작품의 화차들은 모두 모찌 떡을 굉장히 좋아한다.''' 이 점을 이용하여 키타로와 눈알 아버지는 화차를 쓰러뜨린다.
2.1. 2기
2기의 화차는 분홍빛의 피부와 원숭이 엉덩이, 흰 사백안과 장발로 묘사되며, 코키지라는 소년의 어머니 시신을 훔쳐가면서 키타로를 협박한다. 이후 네즈미 오토코와 코키지의 혼을 빼내어 조종하기도 한다. 이후 영혼이 바뀐 키타로의 몸으로 눈알 아버지를 '''으깬 뒤''' 찹쌀떡을 만드는데[5] 눈알아버지의 "떡 살인" 능력으로 인해 얻어터졌고 눈알아버지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그리고 키타로 또한 몸을 되찾았고 화차는 키타로에게 무릎꿇고 빌면서 사과를 한 뒤 자신이 있던 곳으로 돌아간다.
2.2. 3기
전작과는 달리 원전 신화에 맞게 늙은 고양이의 모습과 더불어 단발머리로 등장한다. 피부도 녹색의 털과 붉은 털을 조합해서 만든 모습.
3기는 자신의 늙은 몸을 버리고 새 몸을 찾기 위해 잔인한 악행을 저지르는 것으로 묘사되며, 코키지의 어머니의 시신을 훔쳐가는것은 전작과 동일하지만, 키타로를 협박하고, 거래하자는 내용이 다르다. 후에 화차의 속임수에 넘어간 키타로는 몸을 빼앗기고 화차는 키타로의 몸으로 코키지에게 돈을 뜯어낸 뒤 유흥가에서 네즈미 오토코와 돌아다니다 야쿠쟈들과 한바탕 싸운뒤 매춘부들과 어울리며 술 마시면서 놀게된다. 후에 이 사실을 안 눈알 아버지가 키타로에게 소리치며,[6] 말리지만 화차는 키타로의 머리카락 침 능력으로 눈알 아버지를 공격하며[7] 잇탄모멘을 '''찢어버리고''', 눈알아버지를 변기통에 넣어 '''물을 내리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8] 후에 화차가 키타로의 몸을 차지했단 사실을 안 모래할머니와 코나키지지는 진짜 키타로를 찾아 구해주며[9][10] 작전을 짜고, 화차를 끌어들인 뒤 공격을 퍼부우나 역효과로 키타로가 죽을 뻔할 때 진실을 안 눈알아버지가 키타로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져 화차를 공격한다. 하지만 화차는 눈알 아버지를 모찌 떡 안에 넣어 절구 망치로 '''수십번은 내리치며,''' 후에 모찌 떡을 먹으려 하지만, 눈알 아버지의 떡 살인 능력으로 얻어터진다. 이후 다시 영혼이 바뀌어 원래대로 돌아온 키타로에게 다시 몸을 빼앗으려 덤벼들지만 각성한 키타로의 체내전기에 의해 소멸한다.
2.3. 4기
4기의 화차는 전작들의 늙은 화차들과는 달리 외모 버프를 받았고(...) 젊은 청년요괴로 등장한다.
외모 또한 흑발에 가까운 갈색 장발 머리에, 붉은 털이 덮인 고양이 수인 형태로 등장한다. 또한 비교적 성격이 다혈질적이고 기가 좀 약하긴 하나[11] 가족애, 특히 모성애에 약한 면모를 보이며 3명의 어느 한 아들 딸들이 어머니의 장례식에 안왔다며 그들의 혼을 떡에 넣어 먹으려하나[12] 키타로와 죽은 그 3명의 어머니의 말에 의해[13] 자신도 어머니 생각을 하며 눈물을 흘리고 3명을 풀어준 뒤 산으로 가버린다. 성우는 야나다 키요유키.
2.4. 5기
5기에선 4기보다 외모를 비롯해 추가로 몸매또한 버프를 받아 섹시한 모습으로 등장. 여기서 또한 4기의 화차처럼 젊은 청년으로 등장한다. 작중에선 전작 시리즈처럼 영혼을 털지는 않았고, 눈알아버지한테 얼마나 심하게 당했는지 그 조그만한 눈알아버지를 무서워한다.. 떡 실종사건 땜에 자신이 범인으로 지목된것이 억울한 나머지 키타로와 영혼을 바꾸고 키타로의 몸으로 자신의 누명을 벗을려고 노력하며[14] 화차가 된 키타로는 진상을 알게되자 화차를 찾아가 도와주며 진짜 범인인 '망자혼귀'를 무찌른다. 그리고 요괴 47 수호신 중 한명이 된다. 여담이지만 일본판과 한국판 모두 영혼이 바뀐 키타로가 화차의 몸에 있을때의 목소리가 상당히 섹시하면서 어린 느낌의 톤으로 등장하여 일본 방영 당시 일본 여성 팬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성우는 키시오 다이스케
2.5. 6기
[image]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서양요괴편이 끝난 후 신년[15] 첫 에피소드의 주역으로 등장 확정. 성우는 쵸[16][17] . 예고편에서 보인 모습은 3기의 화차를 오마쥬 했는지 녹색 몸에 붉은색 눈썹과 머리털을 한 모습으로 등장. '신춘식인기담 화차'라는 제목으로 보아 원작처럼 시체가 담긴 관을 탈취해 달아나는걸 마나에게 목격당해 사건을 벌이는 모양. 특기인 영혼 바꿔치기도 건재한지 예고편 막바지에서 키타로의 몸을 차지한듯한 모습을 보였다.[18]
이후 예상대로 생쥐인간의 꼬드김에 이용당하다가[19] 본체의 늙고 약해진 몸을[20] 여러번 바꿔치기 하며 혼란을 일으켰다.[21]
그후 훔친 시체를 먹을려고 하나 마나에게 들키고 하필 몸을 뺏긴 키타로와 네코무스메가 나타나 자신이 진짜 키타로라고 마나를 속일려고 하지만 마나의 비책으로 저지되고[22] 이후 도주했다가 네코무스메의 몸에 들어간 키타로와 교전하지만 간단히 저지하고 원작에서처럼 눈알 아버지를 떡에 넣어 먹으려 했으나 눈알 아버지의 떡 살인 능력에 얻어터지고 키타로의 혼과 뒤바뀌어 화차로 인해 몸이 바뀐 네코무스메와 생쥐인간도 원래 몸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화차는 끈질기게 도망치고 이후 인간과 몸을 바꿔치기 해 잠적해버리는데 성공한다. 화차의 원래 몸이 사라지기 전에 인간의 몸에 들어가면 키타로라 해도 뾰족한 수가 없었기에 결국 화차를 놓쳐 버린 키타로가 포기하고 이후 인간[23] 과 몸을 바꾼 화차가 여유롭게 웃는 걸로 에피소드가 끝난다.[24]
3. 기타
은근히 푸쉬를 많이 받는 캐릭터. 단역 요괴중에서도 어느정도 팬층이 있으며, 4~5기 특히 5기의 화차는 그야말로 인기 폭발. 2~3기를 접한 팬들은 이게 정말 내가 알던 그 화차 영감님 맞냐라던가 회춘했다라던가 생각했을정도였다고(...). 5기에선 47 수호대가 된 이후론 공기화 되었다.
여담으로 원작마냥 3, 4기에선 밧줄(?)로 만든 목걸이를 하고 있었으나 2, 5, 6기에선 목걸이를 착용 안하고 있다.
[1] 시리즈 2기, 3기, 4기, 5기, 6기[2] 2~3기 한정. 4~5기는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3] 이는 잇탄모멘도 비슷한 유형을 걷고있는데, 화차는 가면 갈수록 얻어 터지거나 사람들에게 망신당하거나 망가지는 타입, 잇탄모멘은 변태기질(...).[4] 5기는 알수 없다.[5] 눈알이 터지는 소리와 이펙트가 은근 무섭다.[6] 이때까지는 눈알 아버지도 키타로가 바뀐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한마디로 순수했던 자기 아들이 이런곳에서 놀고 있단 사실을 알았으니 심정이 어땠을 지..[7] 화차가 키타로랑 몸이 바뀐 상태였지만 그 키타로의 모습인 상태로 눈알아저씨를 후려 패는장면이 나온다!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약간 거부감이 들기도 하다.[8] 이후 그 생쥐인간도 '''경악하며''' 피할정도[9] 모래할머니가 영혼이 바뀐 자들은 이틀이 지난 뒤 노을이 지면 다시는 원래대로 못돌아간다고 주의를 준다.[10] 이때 키타로가 네코무스메와 유메코를 껴안는데 하필 그 당시의 몸이 화차였다.(...)[11] 생쥐인간을 시켜 납치한 삼남매가 자신들의 어머니를 죽인게 화차인줄 알고 비난하자 "어... 내가 한게 아닌데...(추욱)"라며 기가 죽은 모습을 보였다.[12] 이들은 화차가 어머니를 죽이고 혼을 가져간걸로 오해해 비난하지만 되려 화차가 '''"이 멍청이들아! 난 살아있는 사람의 혼을 가져가지 않아! 일 때문에 바쁘답시고 오지도 않는 너희들을 기다리다가 죽은 너희들의 어머니의 원망을 느끼고 복수하려는거다!"'''라고 일갈하자 아무말도 못한다. 물론 영혼 본인이 말한게 아니라 본인이 생각나는데로 멋대로 추측한거긴 하지만...[13] 키타로에게 당해 리타이어 한 줄 알았으나 특기인 영혼 바꿔치기로 키타로와 자신의 영혼을 바꿔치기해 되려 키타로를 리타이어 시킨 뒤 본래 예정대로 떡에다가 영혼을 넣어 반죽하려 했으나 키타로의 혼이 몰래 빠져나와 떡째로 화차를 덮쳐 되려 떡에게 먹히는 꼴이 되었다.(...) 그 후 키타로가 화차가 데려온 삼남매의 어머니의 혼을 불러 함께 설득하는데 삼남매의 어머니가 자식들을 용서해달라고 하자 "저 놈들은 당신 장례식에 오지도 않은 녀석들이라고! 그런데 어째서...!"라며 반발하나 비록 자기 멋대로 판단해 일을 벌였을지언정 요괴이면서 인간의 억울함을 풀고자 한 화차의 행동을 고마워 하면서도 "내 아이들이 장례식에 오지 못한건 자신들의 일이 바쁘기 때문이였고 그건 그 아이들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을 내가 어떻게 원망하겠습니까?"라며 설득하고 "'''늘 눈물이 많아 툭하면 울던 아이가, 늘 병약해 내 간호를 받던 아이가, 늘 어리광을 부리며 내 무릎 위에서 놀던 아이가 각자의 꿈을 위해 달려나가고 있고 예쁜 손녀까지 낳았습니다. 제 인생은 행복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행복하구요. 화차 씨. 부디 제 아이들을 용서해주세요."'''라는 모성애가 절절히 느껴지는 거듭된 부탁에 화차가 통곡하며(...) 자신에게도 이렇게나 상냥한 어머니가 있다며 떡만들기를 포기한채 영혼을 풀어주고 훌쩍 떠나버린다.[14] 평소 느긋하고 귀차니즘이 가득한 키타로답지 않게 우정이니 노력이니 운운하며 동료애를 과시하는 개그적인 모습을 보였다. 웃긴건 다른 동료 요괴들은 "오늘따라 키타로가 좀 적극적이네?" 정도로 의심하고 별 다른 의심은 하지도 않는다.[15] 12월 30일이 휴방이기 때문에 1월 6일에 첫 방송된다.[16] 같은 일본 요괴를 다룬 애니메이션 이누야샤에서 쟈켄 역을 맡은 바 있다.[17] 이후 누라리횬 에피소드에서 슈노본 역을 맡는다.[18] 관을 들고 해맑게 웃으며 어디론가로 달려가는 키타로의 얼굴이 평소와는 다르게 눈부분이 조금 더 짙고 송곳니가 살짝 드러나있다. 정황상 키타로와 화차의 영혼이 바뀐 게 거의 확실. 그외에도 이상하리만치 키타로에게 끈적한 시선을 보내는 네코무스메나 샤워를 하는 생쥐인간도 눈부분이 다소 짙은 모습을 보아 화차가 여러번 영혼 바꿔치기를 하며 혼란을 일으키는 듯.[19] 정확히는 생쥐인간이 인간들에게 돈을 받고 시체를 처리하는 일을 받으면 화차가 그 의뢰로 넘겨받은 시체를 처리하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는데, 화차는 비록 자기가 이용 당하는 상황이긴 하지만 화차 본인도 손해보기는 커녕 힘들이지 않고 시체를 실컷 먹을 수 있어서 생쥐인간과 협력했으나, 화차가 시체를 실컷 먹어 배부른 상황에서도 생쥐인간이 돈 욕심 때문에 의뢰로 넘겨받을 시체들을 화차에게 더 먹으라고 억지로 부추겨서 이에 화가 난 화차가 생쥐인간과 영혼 바꾸기를 하였다.[20] 과거엔 나름 날라다니던(?) 몸이였으나 요괴라 해도 세월의 흐름을 이길 순 없었는지 현재는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초라한 신세가 되었다.[21] 이전까진 키타로에게만 영혼 바꿔치기를 사용했기에 자세히 묘사되지 않았으나 여기선 먼저 몸을 바꾼 대상이 다른 대상과 몸을 바꾸면 이전의 대상이 화차가 바꾼 몸과 뒤바뀌는 식으로 좀 더 복잡해졌다.[22] 이전에 새해 운수를 점치는 행사를 갔던 마나가 자신의 운세의 결과에 대해 묻자 키타로의 몸을 차지한 화차는 대충 "대길아냐?"라고 답했으나 마나는 키타로에게 결과를 알려준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대로 마나의 주먹을 맞고 쓰러진다.[23] 해당 화에 초반에 등장했던 남성. 늙은 어머니가 병으로 죽자, '''죽은 자기 어머니의 시체를 처분하고 어머니를 살아있는 것으로 처리해서 자기 어머니 앞으로 들어오는 연금을 계속 대신 받기 위해''' 생쥐인간과 거래한 인간말종이다. 화차가 이 남자와 몸을 바꾸기 직전에 몸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 정황상 늙은 화차와 몸이 바꿔치기 당하고 그대로 화차의 몸으로 늙어 죽은 것으로 보인다. 남자가 돈 욕심에 자기 어머니 시신의 처분을 남에게 맞긴 것을 고려하면 말 그대로 인과응보.[24] 마지막에 도시의 사람들이 누군가를 저주하거나 욕하고, 끝내 한 여성이 누군가를 향해 "죽어!"라고 외치자 인간의 몸을 차지한 화차가 이를 듣고 킬킬거리며 웃는 모습은 은근히 섬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