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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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누야샤에 등장하는 요괴로 셋쇼마루의 부하 요괴. 인간 형태의 요괴 머리 조각품이 붙어있는 인두장을 주무기로 사용한다.
2.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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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쇼마루에게서 직접 하사받은 인두장[3] 을 사용한다. 노인과 여인의 얼굴이 반대로 붙어있는 모양의 지팡이로 탐지 능력과[4] 화염을 토하는 기능이 있으며, 여차할 땐 꽤 쓸만한 편.
처음 등장했을 때 '''수십명의 산적떼를 혼자서 흔적도 없이 태워버릴 정도로 강한 적도 있었다.''' 또한 완력도 카고메와 비슷하거나 더 강한 수준으로 보이는데 쟈켄이 매우 작은 크기임을 생각해보면 덩치에 비해 힘이 센 편이다. 쟈켄 자신도 예전 동류 요괴들 중 우두머리로 군림했을 정도로 어느 정도의 용력을 갖추었지만[5][6] 체력적으로는 좀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예를 들어 달리기로는 링하고 비길 정도이고, 초창기 투아왕의 무덤에서 셋쇼마루와 이누야샤가 대결하는 에피소드에서는 카고메한테 인두장을 뺏기고 얻어맞는 굴욕을 당하기도 하였다.[7] 그래서 실전에서는 활약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못하고 셋쇼마루가 싸우는 걸 발 동동 굴리며 뒤에서 지켜보거나 숨어있곤 한다. 심지어는 나라쿠의 최맹승을 물리치지 못하고 독에 당할 정도.(물론 셋쇼마루의 적수라는 상대들이 하나같이 강력하긴 하다.) 그나마 애니판에서는 철쇄아 탈취 작전에서 산고를 상대로 인두장으로 접근을 저지하여 추락시킨 걸 보면 아주 맹탕만은 아닌 모양이다. 그냥 늙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사실 완전히 약하다고 보기에도 뭣한게 인두장만 봐도 자기 신체의 두 배나 되는데도 인두장을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한다. 제 주군이 지나치게 강해서 그렇지, 사실 이 친구도 자기 동족들의 '''왕'''이었던 몸인데다가 그 셋쇼마루 곁에서 무난하게 잘 지내는 걸 보면 겉보기와는 달리 유능하거나 강력하다는걸 어렵잖게 추측해볼 수 있다.
애니판에서 추가된 능력(?)이 있는데 바로 환영을 꿰뚫어보는 것. 효네코 족 에피소드 중, 이누야샤가 환영 공격에 어쩔 줄 모르자 자신의 이름은 사악한 것을(邪) 본다(見)라는 뜻이라며 이누야샤가 싸울 수 있게 환영을 없애버린다. 물론 쟈켄의 본 의미는 '사악한 의견'이며 이 후로 딱히 환영을 쓰는 적과 대치한 적이 없어 1회성 드립인지 진짜 환영이 안 통하는 체질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싯포의 요술도 가볍게 튕겨내는 것을 보면 이쪽 분야에서는 제법 강하다 볼 수 있다.[8]
반요 야샤히메 시점에서는 강력한 결계로 토와와 세츠나의 요기를 타인이 감지하지 못하도록 막는 실력을 보여줬다. 꿈을 통해서 위치가 들키지만 않았다면 세츠나와 토와는 계속 평화롭게 살 수 있었을 정도로 완벽하게 요기를 차단했다.
또한 짬은 어디가지 않는지 토와&세츠나가 키린마루 VS 셋쇼마루 현장에서 단지 그들의 검이 맞부딪힌 것만으로도 그 검압에 의해 기절한 반면 쟈켄은 아무렇지도 않았다.[9]
3. 장비
쟈켄이 사용하는 무기. 끝에 여자의 얼굴과 노인의 얼굴이 달린 흉측한 지팡이다. 탐지 능력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화염을 방사하는 능력과 결계를 치는 능력이 있다.
4. 기술
- 화염 방사
노인의 얼굴 부분 입에서 화염을 방사하는 능력이다. 첫 등장 시 쟈켄이 이걸로 한 무리의 병사를 흔적도 없이 태워버릴 정도로 상당히 강력한 위력을 가졌다.
- 결계
반요 야샤히메 15화에서 결계를 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으며, 결계 범위는 주변 일대를 애워쌀 정도로 상당히 넓은 편이다. 또한 결계의 위력도 생각보다 높은 것으로 보인다.
- 탐지 능력
인두장을 꽂아서 여자 얼굴이 눈을 뜨고 울면 그곳이 찾는 장소가 아니고, 노인의 얼굴이 눈을 뜨고 웃으면 그곳이 찾는 장소가 맞다고 한다.
5. 성격/내력
남에게 의지하는 것을 싫어하는 셋쇼마루의 성품 때문에 고고한 도련님 시중드는 안습 집사 포지션이다. 이누야샤 파티의 묘가 할아범 포지션...으로도 보이지만, 묘가는 가끔가다 이것저것 알려주는 것 외에는 전혀 쓸모가 없다. 쟈켄은 적어도 도망은 안 간다.[10] 셋쇼마루와는 보다 직접적으로 가신과 주군의 관계인데다 셋쇼마루한테 혼나는 게 무서워서라도, 끝까지 링을 지키거나 셋쇼마루의 뒤를 따르는 등 맡은 임무는 어떻게든 수행하려고 하는 편. 초반엔 잡일 떠맡기+셋쇼마루에게 무시당하기(…)+샌드백 정도가 역할이었으며, 링이 합류해서 파티 안에 대화가 좀 많아진 뒤로는 링을 돌보는 역할+ 해설역+셋쇼마루의 데레를 부각시키는 역할[11] +개그 캐릭터를 주로 맡으며 나라쿠처럼 쟈켄이 도저히 낄 자리가 아닌 상황에선 보통 빠진다.[12]
원작에서는 속으로 좀 궁시렁거리기도 하지만 애니판에서는 셋쇼마루 빠돌이 속성이 추가되었다. 셋쇼마루한테 누가 시비를 걸거나 찝적대면 어디 감히 우리 셋쇼마루님한테 그러냐고 난리법석을 피우는 등 개그 캐릭터. 하지만 눈치없이 셋쇼마루 앞에서 앞담화를 까다가 얻어맞는 일이 많다. 또한 작중 요괴보다 하등한 존재인 인간 동료 링을 대할 때는 은근히 츤데레. 인간을 싫어하는 셋쇼마루가 아무 설명없이 갑자기 인간 여자아이를 살려주고 파티에 합류시킨 후 자기더러 돌보라고 보모 역할을 덜컥 맡겼음에도 그냥 의아하게 생각하고 귀찮아할 뿐 특별히 불쾌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셋쇼마루가 나라쿠 상대로 츤츤대자 그럼 링을 버릴 작정이냐며 깜짝 놀라고 호소까지 하는 걸 보면 이누야샤를 무시하는 것과는 다르게 인간 동료인 링을 의외로 상당히 소중하게 생각한다.
애니 오리지널 설정이지만 과거에는 무사시노 초원[13] 을 지배하는 자신과 똑같은 작은 요괴들의 왕이었다는 사실이 묘사됐다. 적대시하는 동쪽산의 비구니 요괴와 싸우다가 목숨이 위험해졌을 때 지나가던 셋쇼마루가 비구니요괴를 일격에 보내는 모습을 보고[14] 셋쇼마루의 강함과 아름다움에 탄복해 왕의 자리를 냅두고 그를 따른다. 처음엔 셋쇼마루가 무시했지만 그럼에도 근성 있게 쫓아다니며 자신을 따르고자 하는 모습이 마음에 든건지 본인이 직접 인두장을 하사하고 부하로 받아들여준다. 자켄은 크게 감동하며 더더욱 충성을 맹세한다. 그래도 왕 자리는 그대로인지 초반에는 그 요괴들을 그대로 부려먹는 모습도 나온다. 우두머리씩이나 되는데 이렇게 약하냐는 말이 나올 법도 하지만, 셋쇼마루의 어머니가 소요괴라고 하는 걸 보면 알겠듯이 종족 자체가 잔챙이 요괴다.
기본적으로 개그 캐릭터라서 적보다도 셋쇼마루에게 얻어맞는 장면이 더 많이 나오며 그 패턴은 크게 아래의 3가지.
- 셋쇼마루가 가는 길에 서서 종알종알 떠들다가 셋쇼마루가 무시하고 그냥 밟고 지나감.
- 저기압인 셋쇼마루가 듣는 앞에서 "이러저러해서 자존심이 상하셨다" 는 둥의 말을 링에게 떠들다가 꿀밤 맞음.
- 전투 중 불리해진 셋쇼마루를 보며 지겠다며 오두방정을 떨다가[15] 셋쇼마루가 역관광 태우고 오자 이젠 역시 이길 줄 알았다며 아부하다가 꿀밤 맞는다.
애니판에서 추가된 내용에 의하면 칼날을 가는 솜씨가 좋은 듯. 한번은 철쇄아를 뺏기 위해 노인으로 변장해서 비래골과 미로쿠의 석장과 카고메의 화살촉, 싯포의 팽이를 갈았던 적이 있는데 이누야샤는 솜씨가 제법이라며 철쇄아도 맡길걸 그랬다고 말했다. 뭐 굳이 설정을 유추하자면 폭쇄아를 얻은 정신적으로 성장한 후라면 몰라도 토토사이가 셋쇼마루의 검을 갈아줄 리도 없을 것이고, 셋쇼마루가 자켄한테 시킬 게 뻔한데 이에 따라 칼가는 솜씨가 좋은 것일 수도 있다.
한편으로는 치밀하지 못한 면이 있어서 민짜 얼굴 요괴라는 요괴를[17] 부려서 철쇄아를 탈취하려고 했는데 철쇄아가 뭔지 어떻게 생겼는지는 고사하고 그냥 보물을 훔쳐오라고 해서 그 요괴는 엉뚱한걸 훔쳐오고 혼만 났다. 그 요괴 말로는 낡은 칼도 보긴 했지만 보물로 보이진 않았다고 말했는데 작중 철쇄아의 본래의 모습을 보면 그냥 낡아빠진 일본도이니 그럴만도 하다. 하지만 쟈켄은 이누야샤 일행을 온천으로 유인한 뒤 철쇄아를 탈취하려다 결계에 막혀 고통을 느낀 후 '''이누야샤의 옷을 훔쳐서 그걸로 철쇄아를 끌고 갔다.''' 머리 회전 하나는 꽤 잘하는듯 더욱이 이 화에서 무려 산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산고가 싯포 다음으로 최약체급 취급을 받기는 하지만 그건 파워 인플레가 넘쳐나는 이누야샤 세계관 특성이 그런거로 일반 인간 기준으로는 매우 강한 편인데 [18] 다만 이 에피소드의 주인공이 자켄이라 띄워주기성 연출일지도.
미덥지 못한 면이 딱 하나 있다면 정보를 너무 잘 불어버린다. 다만 그 대상이 자기보다 더 강한 이누야샤나 분위기 험악해진 상태였던 미로쿠였으며 불었던 정보도 그다지 셋쇼마루에게 해가 될만한 정보는 아니긴 하다.
또한 오래 살아놓고도 심각하게 둔하다. 카구라가 셋쇼마루를 좋아하는걸 10살이 채 안 된 링조차 아는데 쟈켄은 눈치조차 채지 못했다. 적인 나라쿠의 분신이 셋쇼마루를 연모하고 있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건지도.
그래도 셋쇼마루와 오랫동안 같이다니다 보니 그의 냉혹한 성격과 변덕을 모두 받아주는 충실한 심복인 것은 분명하다. 동족들이 떠받들어주던 우두머리 자리를 내려놓고 따라간 만큼 그것에 대해서는 일말의 후회도 없는듯.
그 외엔 그 주인에 그 부하 아니랄까봐 의외로 동정심도 있다. 예시로 셋쇼마루가 천생아를 처음 사용하였을 때 그 직전 쟈켄은 시체가 된 링을 보고는 '''가엾게도''' 목을 물려 죽은 모양이라고 말했다. 당시 쟈켄은 오히려 셋쇼마루에게 이 아이를 아시냐고 물어볼 정도로 링에 대해선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고 셋쇼마루처럼 인간을 비천하게 생각하고 학살도 마다하지 않았음에도 죽은 인간을 보며 가엾다고 느꼈다는 거다.[19]
6. 반요 야샤히메
14화의 차회 예고 나레이션을 담당하며 등장을 예고하였고 15화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전작의 개그적인 성격이 일부 사라지고 상황이 상황인 만큼 좀 진지해진 모습으로 바뀌었다. 14년 전 제로에게 요괴성의 접근을 듣고 토와와 세츠나를 안고 나가는 셋쇼마루 뒤에 남아서 카고메에게 이누야샤와 만날 장소가 적힌 종이를 주고 눈물을 흘리는 링에게 나머진 자신에게 맡기라며 안심시킨다. 전작에서 보여준 적이 없었던 인자한 미소와 함께 링을 안심시키는데, 마치 고생한 딸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얼굴로 보일 수준. 전작에서 어린 링을 소중히 여기는 것과 별개로 귀찮아 하기도 하고 짜증을 숨기지 않는 떽떽대는 성격이던 쟈켄이 이제 훌륭히 성장한 링을 자상하게 대해주는 모습에 굉장히 감동받았다는 반응이 많다.
이후 나무 아래에서 셋쇼마루와 만나 토와, 세츠나를 보호하기 위한 결계를 치고 링을 대신에 아이를 키우는 건 자신이 맡겠다고 말하며 언젠가 링도 데려오자고 말한다. 그리고 키린마루가 셋쇼마루에게 의심을 품자, 이누야샤의 기술 명도잔월파는 언젠가 도움이 될 거라며 개 대장의 묘지나 지키도록 하자고 해서 의심을 풀도록 만든다.
제로가 토와와 세츠나가 있는 숲에 불을 지를 때는 셋쇼마루의 곁에 보이지 않았고 토와와 세츠나가 어느 정도 큰 현 시점에도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태이다. 또한 결계가 뚫린 상태였기 때문에 정말로 신변에 큰 문제가 생겼을 소지가 있다. 생각보다 평범한 현황을 보여준 산고와 미로쿠 부부처럼 단순히 그동안 야샤히메 일행을 마주칠 일이 없었던 것일 가능성이 높지만, 신변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라면 셋쇼마루의 부하로서 지금까지도 어디선가 암약하고 있을 수도 있다.
18화에서 드디어 현 시점 첫 등장이 이루어졌다. 토와와 세츠나를 죽이려는 키린마루에게 셋쇼마루가 폭쇄아를 던지며 나타나 키린마루가 역시 정이라도 있는 것 같다며 따지는데, 쟈켄은 이를 변호한다.[20] 이후 키린마루와 셋쇼마루가 싸우는 동안 토와와 세츠나를 만났고, 오랜만에 본 것인지 많이 컷다며 감격해한다.[21] 키린마루와 셋쇼마루의 잠깐의 일기토가 끝나자 일기토의 여파로 기절한 토와와 세츠나를 이대로 두고 아무 언질 없이 가냐는 식으로 셋쇼마루에게 이야기하나 셋쇼마루[22] 는 단호하게 아무 말 하지 말라며 자리를 뜨고 본인도 같이 떠났다.
20화에서 아웅 뒤에 숨어 세츠나를 보고 세츠나가 아웅을 타고 시오리가 지키는 반요 아이들의 마을에 갈 수 있게 도와준다.
7. 인물 관계
사실 쟈켄의 인물 관계는 그리 좋지만은 않다. 처음엔 셋쇼마루 아니면 좋지 않았고 이후에도 셋쇼마루 일행원들 빼면 그다지 좋은 관계는 아니었다. 이러한 원인은 쟈켄 자신이 그다지 남과 섞이기 힘든 성격인 듯하다. 링이 "쟈켄님은 키도 마음도 성격도 작아요." 라고 한적이 있는데 사실 진짜로 속이 좁은 편이긴 하다.
7.1. 셋쇼마루
셋쇼마루의 강함과 품위에 반했으며, 셋쇼마루를 매우 공경하고 상당히 극진히 모신다.[23] 말이 적은 셋쇼마루에게 무례하게 굴거나 불손하게 대하는 상대를 보면 곧잘 꾸짖고 분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귀찮은 걸 싫어하고 강함을 추구하는 셋쇼마루가 쟈켄을 거느리고 다닌다는 건 그만큼 쟈켄을 인정한다는 뜻이기도 하다.[24]
둘은 꽤 기묘한 군신관계 조합인데 그래서인지 훌륭한 케미를 보인다. 작중 공식 미남이자 훤칠한 셋쇼마루에 비해 자켄은 웬 조그마한 요괴이며, 자켄의 전투력이 썩 좋지 않은데 비해 셋쇼마루는 대놓고 세계관 최강자라 싸움중엔 자켄은 아예 뒤에 빠져있고[25] , 비행능력은 셋쇼마루만 보유한지라 비행 시엔 자켄은 셋쇼마루의 개털에 매달려다니는데다가 그렇다고 책사같은 포지션이냐 하면 오히려 정반대로 셋쇼마루의 플랜 하에 군말없이 따라다니기만 한다. 즉, 셋쇼마루의 유일한 심복치곤 허드렛일 외엔 딱히 데리고 다닐 이유가 없어보이기까지 한다.[26] 창작물 중에 이런 형태의 군신관계는 절대 보편적이진 않다.[27] 신선한 군신관계 조합이라는 점과 자켄의 매우높은 충성심, 시크한 셋쇼마루의 리액션, 나름 깊은 둘간에 유대감 덕에 케미가 꽤 훌륭한편.
충성심 또한 작중 대장-부하 관계 중 최고를 달린다. 최맹승의 독에 당했을때 링에게 "셋쇼마루님을 뵈면(쟈켄을 쏜 최맹승들을 쫓아갔다.) 이 쟈켄, '''무덤 속'''에서도 셋쇼마루님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하겠노라고''' (눈물을 흘리며) 꼭 전해다오... (운다)" 라고 할 정도 배신과 팀킬이 빈번이 일어나는[28] 나라쿠 세력과는 정 반대 상황이다. '''나라쿠 세력의 부하들은 단 한 명도 이 정도의 충성심을 보인 적이 없다.''' 그나마 몽환의 뱌쿠야가 이에 준하는 충성심을 보이긴 했지만, 애초에 뱌쿠야는 나라쿠가 죽으면 자신도 소멸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라쿠에게 충성한 것이다. 또한 바쿠야도 나락에게 복종했을 뿐 나락을 아부하거나 공경하는 태도는 없었다. 그 억지 충성심과 쟈켄의 진심 어린 충성심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지만.
투귀신의 사기에 의해 조종당하는 카이진보에게 두동강 나 죽었을 때 셋쇼마루가 천생아로 살려주는 등 나름대로 챙겨주기도 하고[29] 애니판 75화(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 셋쇼마루가 자신을 도우려는 로아칸은 무시하고[30] 자신을 따르는 자[31] 는 쟈켄 하나로 충분하다는 말을 하는 걸 보면 셋쇼마루도 쟈켄을 많이 신뢰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50년 전 전쟁에서도 셋쇼마루를 따르던 많은 요괴들은 효네코 족에게 밀려 셋쇼마루가 있는데까지 도망치거나 심지어 이탈까지 한것으로 보이는데 쟈켄만은 셋쇼마루 옆에 떨어지지 않았다.
이 '유일한 시종' 발언을 들은 쟈켄은 문자 그대로 눈물이 눈앞을 가렸다. "언제까지라도 어디까지라도 따르겠습니다!" 라고 외치며 뒤를 따르다가 "그래도 따르는 요괴가 나 하나뿐이면 위험한 거 아냐...!?" 라고 주저하기도 했지만.[32] 실제로 50년 전에도 셋쇼마루가 혼자 싸우는 것이 우려된 나머지 '''이누야샤에게 도움을 구하려는 시도를 한 적이 있었고''' 셋쇼마루를 도우러 온 요괴들을 보고는 셋쇼마루에게 "셋쇼마루님이 혼자 싸우실까 봐 걱정되었습니다." 라고 했다.[33] 심지어 극장판 3편에서는 죽은 아버지의 '지키고 싶은 것이 있느냐?' 는 질문에 링과 함께 쟈켄을 떠올렸다. 셋쇼마루 본인이 표현을 안 하는 성격이어서 그렇지, 셋쇼마루 역시 자켄을 중요한 존재로 여기고 상당히 깊이 신뢰하는 듯 하다.
사실 원작에서는 셋쇼마루가 전투 중 위기에 처하거나 평상시에도 뒷담[34] 까는 모습이 자주나오는데 비해 애니에서는 완결편을 제외하고는 애니에서 대폭 늘어난 빠돌이 속성 덕분에 거의 볼 수 없다. 그나마 효네코 족 두목과 싸울때 적을 앞에 두고도 칼부림이나 해대는 이누야샤와 셋쇼마루를 보며 양쪽 모두 깐 것 정도.
당연히 셋쇼마루가 활약한 곳에서 잘난 척하는 것도 이 양반의 몫이다. 효네코 족 두목이 부하들의 영혼을 강탈해 부활했는데 셋쇼마루가 천생아를 써서 단숨에 제압했는데 그 덕에 효네코 족 사천왕 중 생명이 강탈당한 셋은 부활했는데 "그게 바로 셋쇼마루님의 천생아의 힘으로 되살아난 거다." 라며 한껏 거드름피운다. 셋쇼마루가 가버린 걸 뒤늦게 알고는 당황하지만.
코우가의 부하들이 코우가를 쫓아가기 어려워하는 것처럼 셋쇼마루를 쫓아가는건 꽤나 힘들어하는 모양이다. "셋쇼마루님~ 셋쇼마루님~!" 하며 헐떡거리며 셋쇼마루를 쫓아온 대사는 몇 번씩이나 나올 정도. 애당초 키가 작아 발걸음이 그리 빠르지 못해서 보통은 아웅을 타거나 셋쇼마루의 개털[35] 을 붙잡고 가지만 땅 위에서는 그러지도 못해서 그런 모양. 그래도 코우가의 부하들처럼 어떻게든 따라간다.
나라쿠와 마지막 대결을 하러갈때, 셋쇼마루가 링에게 마을에 남아있으라고 할때 동감하면서 "너에게 너무 위험하다고." 라고 했다. 하지만 곧이어 셋쇼마루가 "자켄, 너도 링과 같이 남아있어라."라고 명령하자 놀라더니만 그야말로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셋쇼마루 다리에 매달려 "셋쇼마루님! 싫습니다. 저도 따라가겠습니다."라고 애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링과 같이 남게 된다.
7.2. 링
처음에는 매우 귀찮아했다. 링을 돌보면서 '내가 왜 이런 계집애를 돌봐야 하는데?'라고 투덜거린다. 특히 링이 어린아이 체력상 아웅에 탈 때가 많은데 이때 아웅을 끌고 다니는 건 쟈켄이고 링이 식량을 구할 동안 호위해주는 것도 쟈켄이다. 평소에는 단짝마냥 링하고 함께 물고기를 잡거나 식량을 구하거나 같이 식사를 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투덜거리면서도 꽤나 열심히 돌보는 모습을 보면 과연 주인 닮아서 덩달아 츤데레(...) 가끔 링이 칭찬을 하면 좋아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상당히 초반에 링이 처음 납치당했을 때부터 셋쇼마루가 링을 외면할 것 같자 링을 버리는 거냐고 놀라기도 했고 이후 점차 상당히 친해진 것으로 보이며 링을 보호하다가 나라쿠의 맹독충에게 공격받아 중태에 빠지기도 했다.(애니 오리지널)[36] 링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셋쇼마루가 가만히 두지 않으리라는 이유[37] 도 있지만 그도 기본적으로 링을 진심으로 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의 맹독충에게 공격받은 에피소드에서는 링이 위험을 각오하고 쟈켄을 구하려고 약초까지 구해다주기까지 했으니 쟈켄 입장에서는 링을 미워할 수 없을 거다.
셋쇼마루가 겉으로 티를 안 낼 뿐이지 링이 위험에 처하면 가만 안 두는지라 링에게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큰일이다. 만약 링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난 셋쇼마루님에게 죽을 거야"라면서 벌벌 떤다.
명도에서 링이 두 번째로 목숨을 잃었을 때는 ‘셋쇼마루님 대신에’라는 명목으로 오열하기도 했고 링을 되살려준 셋쇼마루의 어머니에게 울면서 감사 인사를 하는 걸 보면[38] 정이 많이 든 듯. 다만 쟈켄과 링이 똑같이 장난을 치다 셋쇼마루의 손이 가게 하면 쟈켄만 얻어맞는다.
링이 합류한 이후로는 가끔씩 셋쇼마루 일행 서열(아웅 포함) 최하위같은 행적이 보인다. 말이 길어질 것 같다면서 링이 아웅만 데리고 다른 곳으로 가려고 한 적도 있고, 요괴가 가까이 가지 못하는 백령산에서는 초입 부분부터 힘들어하는 자켄과 아웅 중에서 자켄만 끌고 깊숙한 곳으로 가려고 한 적도 있다. 그 외에도 더 작아지면 안 보이겠다느니, 살아있냐고 묻는 등 수시로 팩폭을 날린다(...) 극장판 3기 천하패도의 검에선 천생아와 철쇄아의 힘을 합쳐야 하는 상황에서 셋쇼마루님이 이누야샤 따위랑 손잡는게 말이 되냐고 눈새짓하다 링은 물론 아웅까지 외면(...)하는 가운데 이누야샤 일행에게 얻어터졌다.
링이 성장한 이후로는 귀찮아 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인자하게 웃으며 링을 달래 주는 등 자상하게 대해준다.
7.3. 개 대장 & 셋쇼마루의 어머니
셋쇼마루의 친부이기도 하지만 개 대장이 대요괴인 탓에 기본적으로 개 대장에 대해 숭상하는 모습을 보인다. 셋쇼마루의 어머니에 대해서도 초면에 셋쇼마루를 그냥 이름으로 부르는 걸 타박하다가 셋쇼마루의 어머니란 걸 알자 ‘대부인마님(御母堂様)!!’이라고 깍듯이 존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지만 셋쇼마루의 어머니가 자신을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그저 작은 요괴라고 부르면서[39] 이름조차 기억하지 않으려는것에는 섭섭함이 있는듯하다. 하지만 결국 포기했다.[40] 아예 반요 야샤히메 시점에서는 "여긴 대부인마님의 신전…… 대부인마님께서는 안 계시는 듯 하시는 군요……(후우)"라며 대놓고 셋쇼마루의 어머니의 부재에 안도의 한숨까지 내쉴 정도다.
7.4. 이누야샤 일행
초반에는 인간이고 단지 이누야샤의 일행이라는 이유로 일단은 적대적이었다. 셋쇼마루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도적떼를 인두장으로 태워버리거나 가영이와 대치하는 등 완전히 악역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미로쿠가 최맹승으로 인하여 독이 몸에 퍼져 죽어갈때 꼴좋다고 비웃다가 신나게 미로쿠에게 처맞거나[41] 싯포도 쟈켄에게 온갖 주술로 덤볐으나, 아무래도 어린 싯포로선 쟈켄조차 이기기 힘든 상대인지라 쟈켄은 인두장을 쓸 것도 없이 싯포의 여러 주술을 막으며 비웃어댔다.
그래도 나중에는 서로간에 나라쿠라는 공동의 적이 정해지고 셋쇼마루가 철쇄아에 대한 집착을 버리면서 초기의 적대적인 분위기가 없어졌다. 대략 링이 합류한 이후부터는 마주쳐도 이유없이 대치하거나 공격하진 않는다. 완결편에서 싯포와 투닥거리는 모습이 사이 좋아보이기도 하고 극장판 3기에서는 일시적으로 협조하기도 했다.[42]
일단 기본적으로 이누야샤를 제외한 타 이누야샤 일행과는 이누야샤와 적대적이니 적대적이었던 것에 가깝다. 엔딩에서는 자기 주군이 이누야샤와의 관계가 좀 괜찮아져서인지 셋쇼마루가 '계집', '무녀' 로만 칭했던 카고메를 (더빙판 기준) 가영이라 칭하기도 했다. 그 뒤에 카고메의 '아주버님'에 스스럼없는 것도 정도껏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한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스스럼없이 대하려는 것도 용인할 수 있는 듯.
반요 야샤히메에서는 카고메에게 셋쇼마루가 요령성을 쓰러트릴 장소와 일시를 적은 종이를 전하며 이누야샤에게도 전해달라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볼 때 아무리 늦어도 링이 결혼한 후에는 카고메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7.4.1. 이누야샤
기본적으로 셋쇼마루가 이누야샤를 보는 시각과 다르지 않다. 일반적인 다른 요괴들처럼 이누야샤가 반요라는 이유로 다소 하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이누야샤보다 약하기에 막상 이누야샤가 뭔가를 물어보면''' “반요한테 가르쳐 줄 건 없어!”'''라고 뻗대다가 흠씬 쳐맞고 술술 털어놓곤 하는 모습을 보인다.
셋쇼마루에게 절대적으로 충성하기에 50년 전 전투와 관해서 이누야샤를 굉장히 곱지 않게 본다. 셋쇼마루가 강하다곤 해도 효네코족을 상대로 혼자 싸우는 건 좋지 않겠다 싶어서 몰래 이누야샤를 부르러 갔더니만, 이누야샤는 웬 인간 여자에게 홀딱 빠졌다가 봉인당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셋쇼마루에게 이를 사실직고 한다. 이 때문에 그때와 관해서는 이누야샤에게 불효자식이라고 부르며 매우 화낸다. 다른 것에서도 이누야샤와 그리 좋은 사이는 아니지만, 이 시절 얘기에서만큼은 쟈켄도 이누야샤에게 대놓고 꾸짖었다.[43]
그래도 쟈켄도 셋쇼마루와 이누야샤의 관계가 당장 적을 앞에 두고도 싸울 정도로 험악하길 바라지 않는다. 효네코족 두목과의 싸움에서 두목을 앞에 두고도 서로 자기가 상대하겠다고 싸우는 걸 보고 "이런 때라도 협력하면 어디가 덧나나?" 라고 불평한다. 실제로 이누야샤가 슌랑에게 고전을 면치 못할 때 도와주는 등, 급하면 셋쇼마루의 눈이 미치지 않는 선에서 일시적으로 손을 잡는 모양. 극장판 3기에서도 총운아를 이기려면 철쇄아와 천생아의 힘을 합쳐야 하는 상황이 생겼는데 이 형제들이 서로를 도와줄 마음이 전혀 없는지라 이누야샤 일행 + 링이 이누야샤, 셋쇼마루를 설득했다. 근데 그와중에 쟈켄만 셋쇼마루에게 이누야샤와 협력하지 말라고 반대했다가 나머지 일행들에게 두들겨맞고[44] 마지못해 이누야샤랑 협력해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누야샤도 쟈켄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본인 말마따마 반요라고 부르는 거 치고는 곱게 넘어가는 편이다. 사실 이누야샤를 반요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까는게 아니라, 대체로 '우리 잘나신 셋쇼마루님의 못난 동생'이라는 뉘앙스로 까기 때문인듯.
그나마 완결편에서는 자켄을 붙잡고 쭉쭉 늘려대며 갖고 놀거나(...) 나락 일행을 함께 물리치는 등 예전만큼 사이가 안 좋지는 않다.
7.5. 나라쿠와 그 일당
셋쇼마루가 이들을 적대시하는 만큼 당연시 적대시한다. 하지만 셋쇼마루나 링과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카구라에 대해서 어느 정도 호의적으로 변한 셋쇼마루와 링과는 달리 나름대로는 의심을 풀지 않은 점이다.'''욘석아, 그건 나락 녀석이 셋쇼마루님의 자존심을 건드려서 화가 나신 게야! 겉으로는 평정심을 유지하고 계실지라도 지금쯤 속은 아주 그냥 보골보골 끓어오르고...'''
7.6. 히구라시 토와 & 세츠나
자신이 따르는 셋쇼마루의 딸들이다. 18화에서 키린마루와 셋쇼마루가 싸우는 동안 두 자매를 만났고, 오랜만에 본 것인지 많이 컷다며 감격해한다. 물론 토와는 4살 이전의 아기때만 보았기 때문에, 세츠나는 꿈나비에게 기억을 뺏겨서인지 당연히 누군지 알아보지 못한다. 20화에서 쟈켄이 모습을 감춘채 세츠나를 시오리의 마을까지 데려다 줬다는 게 드러났다. 세츠나에게 있어서 쟈켄은 은인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다.'''아주 훌륭히도 자라 주었구나!'''
8. 여담
초반엔 엄밀히 말해 악역이었지만 개그 캐릭터인 데다가 묘하게 귀여운(?) 느낌[45] 이 있고 처음엔 셋쇼마루의 눈치가 보여서 링을 챙겼지만 함께 지내면서 정도 들고해서 링을 나름대로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며 애니판 한정으로 충신 기믹이 들어갔다. 실제로도 '''도무지 미워할 수가 없는 인물'''이라는 의견이 많다. 악역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악한 것도 아니고.[46]
이누야샤 역 성우의 애드립은 거의 방송을 못 타는 데 반해 쟈켄 역 성우의 애드립은 (큰 스토리 흐름과 관계 적은 주변인물이라 그런지) 편집되지 않고 그대로 나가는 일이 많다고 한다. 셋쇼마루 빠돌이스런 발언이나 기타 원작에 없는 대사는 거의 다 애드립.
셋쇼마루는 인간의 음식이 입에 안맞다고 거부하지만 쟈켄은 인간의 음식도 꽤 입에 잘 맞는 모양이다. 링이 구운 버섯도 먹고 카에데의 마을에서도 나름 잘 지내는 등 의외로 인간과 그럭저럭 맞는다. 물론 셋쇼마루도 개 요괴인만큼 인간의 음식이라도 입에 맞긴 하지만 일부러 거절했을 수도 있고...
사실 보여준 모습을 보면 초반을 제외하곤 요괴인가 싶을만큼 인간적이다. 대신자리를 꿈꾼다거나 인간인 링을 지극히 사람과 사람간 관계로 밖에 보이지 않는 수준으로 대한다거나, 링의 죽음에 슬퍼하기도 하고, 그 링이 출산한 뒤 딸들을 바로 떠나보내 눈물을 흘리자[47] 걱정하지 말고 뒷 일은 자신에게 맡기라면서 위로하며 지극히 인자한 모습을 보이는 등 작중 쓰레기같은 인간들도 많이 나왔다는걸 생각하면 쟈켄은 요괴임에도 오히려 대단히 선한 마음씨를 지니고 있다. 인간을 호의적으로 대하는 묘가나 토토사이조차 인간의 마음을 모르겠다고 하는데 쟈켄은 최소한 링을 향해서만큼은 웬만한 인간보다도 훨씬 따뜻하고 인간적이다.
여담으로 왠지 다른 이들에게 많이 무시당한다. 작은 요괴란 호칭은 셋쇼마루의 어머니뿐 아니라 처음에 카에데가 쟈켄을 지칭한것이기도 한데 셋쇼마루의 어머니야 대요괴급의 존재인데다가 쟈켄의 입장에서도 모시는 주군의 어머니니 그렇다 쳐도, (쟈켄 입장에서) 한낱 인간 무녀에 불과한 카에데한테까지 들으니 안습. 그 외에 토토사이나 싯포도 상당히 만만히 본다.[48]
이누야샤 등장인물 중에서 동네북 컨셉을 담당중이다. #1 #2 종합적으로 보면 쟈켄 역시 본디 섞일 일도 없고, 섞일 수도 없는 요괴와 인간의 화합이란, 본 작품의 주제를 잘 드러내는 매력적인 캐릭터.
최시원 프렌치 불도그 사건으로 인하여 애완동물인 아웅의 입마개와 목줄이 완벽하다며 재평가 받고 있다. 링크
작중 '소요괴'라고만 불리우고 정확히 무슨 명칭을 가진 요괴인지 나온적이 없다. 어째선지 한국 네티즌들은 서양의 몬스터인 고블린으로 인식하고 있다. 쟈켄의 이름은 기억 못하는 사람도 셋쇼마루랑 같이 다니는 고블린이라하면 다 알아듣는다. 일본의 요괴인 만큼 절대 고블린은 아니지만 키가 작고 녹색이라는 점이 겹쳐서 인듯.
[1] 이누야샤 드라마 CD에 나오는 셋쇼마루와의 대화에서 본인이 언급한다.[2] 유가영의 할아버지도 맡았다(완결편 제외. 반요 야샤히메에선 다시 할아버지 역을 맡았다.). 참고로 쟈켄은 이누야샤의 등장인물 중 굉장한 초월더빙으로 칭송받는다. 오죽하면 자켄 더빙은 진짜 자켄을 데려와서 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 세월이 흘러 야사히메에서도 쟈켄 역을 맡으셨으나 고령의 연세 때문이신지 살짝 톤이 바뀌셨다. 이는 중복으로 맡은 유가영의 할아버지도 마찬가지 [3] 사람 안면 모양의 지팡이라는 뜻.[4] 찾는 게 있으면 노인의 얼굴이 웃고, 없으면 여인의 얼굴이 운다. 초반에 이누야샤 어머니의 무덤을 찾는 데 사용되었다.[5] 이름뿐인 우두머리가 아니라 칼을 들고 직접 전투에 참여해서 잡요괴들을 도륙내는 등 '''개그 캐릭터'''나 다름없는 지금의 쟈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6] 셋쇼마루와의 첫만남이 이때로 그 당시 쟈켄의 종족은 다른 요괴와 정복을 위한 전쟁을 벌였다. 그러나 100년 묵은 비구니 요괴에게 잡아먹힐 위험에 처했고 이제 "우린 다 죽었구나" 상태가 되었을 무렵 어디선가 셋쇼마루가 나타나더니 걸리적거린다며 쟈켄의 종족을 공격한 요괴들을 '''전멸'''시켜버린다. 쟈켄은 이에 "길을 비켜라!" 라고 외치고 이내 셋쇼마루 주변으로 모세의 기적이 펼쳐진다.(뿐만 아니라 쟈켄의 종족 요괴들은 전부 셋쇼마루 양쪽에서 넙죽 엎드리고 있었다.) 그의 아름다운 용모와 강대함에 감탄한 그는 백성들도 버려두고 셋쇼마루를 따라가는데 처음엔 셋쇼마루가 거부했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죽어도 자신을 따르겠다는 식으로 나온 쟈켄이 마음에 들었는지 인두장을 넘겨주는데 이에 쟈켄이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라고 묻자 "셋쇼마루다" 라고 셋쇼마루가 대답함으로서 둘은 주군과 신하의 관계를 맺는다. 이후 링과의 대화에서 "셋쇼마루가 나락을 물리치고 난 이후 자신은 셋쇼마루가 세운 왕국에서 대신자리 정도는 차지할 것"이라고 말한다.[7] 사실 이는 쟈켄의 신체가 링의 반밖에 되지 않아서이기도 하다.[8] 싯포의 요술은 단지 환상에 불과하지만 뇌수 형제나 칠인대 등에게는 통하는 것을 보면 영 싯포의 요술은 써질때는 써지며 몇몇 요술은 짧은 시간이지만 크기가 커진 상태로 물리력을 행사하는 것들도 있다.[9] 한편으로는 이 점을 통해 전작에서 셋쇼마루가 '''약하게 묘사되었다'''가 확정, 세계관 최강자 치고 셋쇼마루는 진 기록도 많았는데 그 연유에는 거의 모든 상황에서 전심전력을 다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추측되었다. 하지만 단지 싸우는 모습만으로 누군가를 기절시킨다든가 하는 묘사가 없었는데 반요 야샤히메 18화에서 그 모습이 나옴으로서 자연스레 전작에서는 제 역량을 다 하지 않은게 거의 확정되었다.[10] 한번 은근 슬쩍 빠지려 했던 적이 있었으나 바로 셋쇼마루가 응징(...)[11] 쟈켄이 "대요괴인 셋쇼마루 님께서 그런 행동을 하실 것 같냐!" 고 외쳤는데 셋쇼마루는 바로 그 행동을 하고 쟈켄은 벙찌는 류의 개그가 자주 나온다.[12] 극장판 3기에서 좀비군단과의 전투직전에 싯포는 말을 더듬을 정도로 겁을 먹었는데 이쪽은 '''타고있는 아웅과 링이 덜덜떠는 진동 때문에 흔들릴 정도로 겁먹었다.''' 전투에서도 미친듯이 인두장의 불꽃을 뿌려댄다. 그런데 이 덕분에 쟈켄은 좀비를 상대로 제법 선전했다. 애당초 좀비가 말라비틀어진 시체임을 생각해보면 불은 쥐약일텐데 쟈켄은 그 쥐약을 사방팔방에 뿌려댔으니 좀비들이 버텨낼 리가 없다.[13] 참고로 이름만 다를 뿐 무사시노란 지명은 실존한다. 도쿄에 무사시노 지대가 있다. 위치상으로 보면 작중 이름으로 보면 동국지역에 속한다. 셋쇼마루도 주 활약이 동국지역에서 벌이는 만큼 이름만 다를 뿐 진짜 이 지역에서 살았을 가능성도 있다.[14] 물론 쟈켄을 구하기 위해서는 아니고 그냥 지나가는데 앞에서 얼쩡거리면서 길을 막아서(...). 이걸 보고 쟈켄도 식겁하고는 부하들에게 '''"길... 길을 내어 드려라!"'''라 외쳤다. 어찌보면 코우가의 부하들과 마찬가지로 눈치 잘 봐서 살아남은 사례, 물론 눈 앞에서 길막하는 자를 무표정하게 죽이는 걸 보고 길막하려는 용기가 나겠냐만은[15] 예를 들면 간단히 빠져나올 수 있는 곤경에서 못 나오고 있는 셋쇼마루를 보며 '개라서 머리가 나쁜 거 아냐?' 드립을 친다거나 하는 경우. 그러나 정작 쟈켄 본인도 머리는 좋지 않은데 민짜얼굴 요괴에게 철쇄아를 훔쳐오라고 시켰는데 문제는 철쇄아란게 어떤 물건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알려주지 않아 결국 싯포의 장난감, 돈과 돈지갑, 붉은색 천, 사혼의 구슬 조각이 든 병(!)을 훔쳐왔다. 물론 쟈켄은 사혼의 구슬 때문에 안좋은 경험을 했던 일 때문인지 가지고 온 것 모두에 역정냈다. 뭐, 어차피 가져가봤자 쓸데도 없다. 셋쇼마루도 그런 거 관심없고 그건 쟈켄도 잘 안다. 루미코 여사가 밝힌 능력치에서도 지능 부분에서 셋쇼마루는 4라는 준수한 수준이나 쟈켄은 2.5 수준이다.[16] 물론 제국이면 셋쇼마루는 황제가 되는것이고 황제의 대신이면 왕 쯤의 제후의 자리를 얻어 왕으로써의 자리도 다시 얻고 셋쇼마루 시중도 들 수 있다. 물론 이 글은 고대 중국 기준이다.[17] 얼굴은 없는 거 빼면 일반인과 다를 게 없는 요괴로 전쟁으로 모든걸 잃은 사람들의 원한이 모여 생겨난 요괴라는 싯포의 설명이 있다. 좀 바보같고 순진한 성격이 있다.[18] 산고가 늘 등에 메고 다니는 비래골은 미로쿠가 짊어졌을 때 무겁다고 느꼈는데 미로쿠도 일반 인간 이상의 능력인 것을 생각해보면(첫 등장에서 이누야샤의 추격을 뿌리치기도 했는데 이는 반요인 이누야샤 못지않게 체력이 좋다는 증거다.) 산고도 웬만한 인간을 벗어났다. 그런데도 쟈켄은 산고를 상대로 승리를 한 거다.[19] 셋쇼마루야 어찌 되었건 간에 자신에게 우호적으로 다가왔던 일이 있던 만큼 그런 링의 죽음을 가엾게 여길 수는 있겠지만 쟈켄은 정말로 이때까지는 링과 아무 관계도 아니었다.[20] 셋쇼마루는 무표정이지만 약간 화난 것처럼 보이는 얼굴이었다. 일단 셋쇼마루와 키린마루가 같은 목적이 있거나 셋쇼마루 쪽에서 키린마루를 아예 적대하는 것으론 해결하지 못 하는 일이 있는건 확실하다. 적대해서는 곤란하기에 쟈켄이 서둘러 변명한 것으로 보인다.[21] 물론 이 둘은 누군지 몰라하고 있다. 여담으로 쟈켄이 셋쇼마루의 두 딸을 대할 때 묘가가 이누야샤를 대한 것처럼 깍듯이 존대할지 아니면 반말을 할지가 시청자들의 소소한 관심사였는데, "용케 이렇게 커 줬구나"라고 반말을 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사실 이는 15화를 통해서 거의 예상할 수 있었다. 셋쇼마루의 아내가 되어 딸들을 출산한 링에게도 여전히 반말을 하였기 때문이다.[22] 다만 딸들을 보는 눈은 약간이지만 온화한 모습이다.[23] 이누야샤 본편 시점 기준으로 무려 수 백년을 모셨다고 본인이 밝혔다(애니 99화).[24] 물론 셋쇼마루의 성격이 성격인지라 죽여버리겠다는 말을 듣는거나 짓밟히는 건 일상이다. 엔딩에서조차도 카고메가 셋쇼마루를 아주버님이라 부르자 스스럼 없는 것도 정도가 있다며 혼꾸멍을 내야 한다고 하자 "시끄럽다, 죽고 싶냐?"(더빙판에서는 "시끄럽다. 혼나볼테냐?") 라고 할 정도. 엔딩쯤에서는 셋쇼마루의 셩격이 많이 둥글어졌는데도 이렇다. 그래도 저 정도면 많이 괜찮아진 거고 그 동안 거치적거리면 죽여버리는 셋쇼마루의 성격 상 죽인다고만 하지 죽이지 않는 건 많이 봐주는 거지만.[25] 가끔보면 은근 셋쇼마루가 자켄을 보호하는 듯한 그림도 연출된다.[26] 아웅과 링 합류 후엔 마부, 보모 포지션을 하기는 하지만.. 링도 진짜 궁금해서 한번은 자켄님은 셋쇼마루님의 부하로서 무슨 일을 하냐고 묻기도 했다. 자켄의 답변은 '그야 뭐 이것저것 많지 뭐!'[27] 보통 창작물에서 묘사되는 군신 관계는 둘 다 능력이 출중하거나 아니면 어딘가 모자란 군주를 특정 방면에서 유능한 신하 여럿이 보필하는 게 일반적이다. 군주는 대놓고 먼치킨인데 신하는 허드렛일 말곤 모든 면에서 군주보다 뒤떨어지는(...) 경우는 굉장히 드문 조합.[28] 심지어 힘을 합쳐 배신을 하고 나면 다시 서로를 배신하고 팀킬하는 경우도 많다.[29] 근데 그 전에 천생아에 대해서 질문했다가 왜 그것을 마음에 안 들어했는지 '''몸으로 체험했다'''. 살아있는 걸 못 죽이기 때문에 안 죽었지만 마음의 상처는 받아버렸다. 물론 셋쇼마루도 모르고 한 게 아니라 알고 한 것이라(천생아가 산 자는 벨 수 없는 검이라는 것) 그런 것. 이미 50년 전 효네코족 사건 당시 천생아를 휘둘러서 안 베인다는 걸 확인했었다. 당시 싸움이 꽤 치열해서 검까지 뽑았지만 못 써먹는 걸 확인하고(설마 몽둥이의 가치도 없을 거라고 생각했겠는가...) 철쇄아의 필요성을 더 절감해서 그렇게 찾아다닌 것이었다. 자켄도 그 때 전쟁에 같이 참전했는데 천생아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는 건 설정구멍스럽지만... 그래서인지 애니판에서는 이 부분을 셋쇼마루답지 않게 웃음을 참으려는 것 같이 장난스러운 톤으로 연기했다. 셋쇼마루는 기본적으로 쟈켄 이외에는 말 그대로 부려먹는 악덕상사 느낌.[30] 근데 이건 로야칸도 할말 없는게 50년전에 효네코족과의 전투에 투아왕의 은혜를 갚겠답시고 따라갔다가 셋쇼마루한테 짐만 됐다. 그리고 이번에도 셋쇼마루와 이누야샤가 싸우는 와중에 기절하고 자버리는 바람에 은랑과 백각조차도 어이없어 했다.[31] 원문은 '토모(供 혹은 共)'로, '귀인을 따르며 시중드는 종자'를 의미한다. 친구를 뜻하는 '토모(友)'와는 '''동음이의어'''로, 여기서는 '供'을 의미한다고 보는 게 옳다. 셋쇼마루의 성격도 그렇거니와 앞뒤 대화의 맥락상 부하 얘기를 하다가 뜬금없이 친구 드립을 칠 이유가 없기 때문. 일본에서도 '토모'를 友로 이해하고 '셋쇼마루의 인물상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들어오고, 이를 '共'의 토모라고 지적해주는 글이 있다.[32] 더빙판에서는 "죽을 때까지 따르겠습니다!" 라고 했다가 "근데 진짜 죽으면 어쩌지?" 라고 하는것으로 변경된다.[33] 이것은 상당히 용기가 많이 필요한 일인데 여차하면 셋쇼마루에게 베여도 이상할게 없는 일이었다. 다행히 셋쇼마루도 지원군 하나라도 더 절실하다 여겼는지 그 점에 대해선 아무 말 않았다.[34] 카구라가 죽고 이후 슬퍼하여 바닷가에서 멍때리는 셋쇼마루를 기다리다 치료를 해야한다는 링에게 "똥고집을 피울땐 장단을 맞추라"는 말을 하고난 직후 셋쇼마루가 일어나자 바로 엎드려서 심기가 거슬리는 말은 모두 링이 했다며 덮어씌워버린다.(물론 링이 셋쇼마루에게 혼나길 바라고 한 것은 아니고, 링이면 셋쇼마루가 절대로 혼내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러는 것이다.) 이 외에도 상기한 개(犬)드립, 홍시곤죽등 대놓고 까다가 째려보거나 곤경에서 벗어나면 남에게 뒤집어 씌우는 모습을 자주 볼수있다. 토토사이가 셋쇼마루 성격이 더럽다고 까니까(셋쇼마루가 토토사이에게 천생아의 새로운 기술이 맘에 안들면 죽여버리겠다고 했다) '저 성질 이제 알았남?'하면서 같이 까기도 한다. 그런데 또 그런 생각을 하면 셋쇼마루쪽에서는 자켄을 째려본다. 덕분에 미로쿠는 둘의 마음이 이어져있는 것 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35] TMI로 이 개털은 부드럽고 따뜻해서 기분 좋다고. 이것도 털을 붙잡은 채 이동하는 자켄이 한 생각이다. [36] 더군다나 링이 배고프다며 무단이탈을 해버린 터라 쟈켄이 더 돋보인다.[37] 헌데 몇 번이나 링이 납치당하고 여러 번 실수를 했음에도 셋쇼마루가 쟈켄에게 책임을 따지거나 화내지 않았다. 그건 자켄의 힘으로는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기에 셋쇼마루도 뭐라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전투력을 따지면서 링을 맡길거면 이누야샤 일행쪽이 더 안전하고 실제로 후반부에서는 이누야샤네 마을에 맡기고 곡령을 찾으러 간다.[38] 역시 '셋쇼마루님 대신에'라는 명목이었다. 셋쇼마루의 어머니는 "셋쇼마루가 기뻐하고 있는가?"(셋쇼마루는 무표정이었음) 라고 하자 아주 많이 기뻐하고 있다고 대답한다.[39] 카에데도 이렇게 부른 적이 있지만 그쪽은 이름을 몰라서 이렇게 부른 건데, 대부인 마님은 자켄이 이름을 몇 번이나 강조해도 계속 씹으셨다.[40] 작은 요괴라고 불렸을 때 더빙판 기준의 대사: '쟈켄이라는 제 이름, 기억해주지 않으실 거죠?'[41] 그 전에 최맹승이 누구에게 줬냐는 질문했는데, 가르쳐 주기 전에 불을 뿜고 싯포의 주술도 막아냈다. 나중에 그 땡중 놈에게 그때 실컷 맞았었다고 이를 갈며 말한다.[42] 극장판 3기 후반에 총운아를 상대하던 셋쇼마루와 이누야샤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말을 듣고 어떻게 저런 반요 따위랑 힘을 합치냐고 했다가 이누야샤 일행에게 실컷 두들겨맞고는 그제서야 힘을 합쳐야 한다고 했다.[43] 이누야샤도 찔렸는지 쟈켄을 두들겨버리는 등의 일은 없었다.[44] 이때 카메라 시점이 결전지 배경으로 옮겨가면서 뭔가 얻어터지는 사운드가 들린다(...)[45] 극장판 3기에서는 무서워서 덜덜 떨다 못해 타고 있는 아웅의 몸까지 들썩이자 링이 지적하자 쟈켄 曰, "야, 이거 무서워서 떠는 게 아니라 투지에 불타올라 떠는 거야!!"[46] 이누야샤를 반요라고 무시한 게 가장 그런 축에 속하긴 하지만 이건 어차피 요괴라는 종족 단위로 공통된 생각이다. [47] 죽었다는게 아니라 셋쇼마루가 데려간 일.[48] 다만 싯포가 까불때는 가끔 인두장으로 싯포의 꼬리에 불을 붙여 제압하곤 한다. 그러나 토토사이한테는 은근 데꿀멍하는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