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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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전갈'''
Emperor scorpion
이명 :
''' ''Pandinus imperator'' ''' Koch, 1842
분류

동물계

절지동물문(Arthropoda)

거미강(Arachnida)

전갈목(Scorpiones)

이형전갈과(Scorpionidae)

판디누스속(''Pandinus'')
''''''
'''황제전갈'''(''P. imperator'')
1. 개요
2. 습성
3. 사육
3.1. 사육장
3.2. 온도와 습도
3.3. 바닥재
3.5. 그 외
4. 창작물에서


1. 개요


서아프리카의 열대우림과 사바나 지역에 서식하는 대형 습계전갈. CITES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1]
성체의 크기는 '''20cm'''에 달하며 무게는 '''30g'''까지 나간다. 길이는 아시아의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인디안자이언트블랙숲전갈에게 근소한 차이로 밀리지만, 체중은 제일 무거우므로 세계 최대 전갈이라는 타이틀에 전혀 꿇리지 않는다.
몸은 대체로 광택이 도는 검은색이며, 아주 크고 둥그스름한 집게발을 가지고 있다. 집게발은 때때로 붉은 빛이 감돌며 작은 돌기로 뒤덮여있다. 집게발과 몸에 듬성듬성 돋아난 털들은 진동을 감지한다.
큰 집게발을 가진 전갈들이 대체로 그렇듯이, 독이 약한 전갈 중 하나이며 실제로도 독침을 잘 쓰지않고 집게발을 주로 사용하다. 물론 다른 독성생물이 그러하듯,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황제전갈은 가장 대중적인 애완용 전갈이며 인터넷이나 일부 분양업체를 통해 분양받을 수 있다.
대한민국의 경우 CITES 관련 규정상 파충류, 조류 등에게 서류 허가제가 실시되고 있지만, 절지동물은 곤충과 같이 농림수산식품부에 관할권이 있기 때문에 다소 애매한 상황. 일단 환경청의 양도양수 대상이 아니고 별도의 규정도 없기때문에 따로 서류가 없더라도 개인사육이 가능하다. 물론 정식서류가 발급된 개체도 있는데, 이들은 2015년 멸종위기종 자진신고 기간에 등록된 것으로 추정된다.

2. 습성


황제전갈은 사바나 또는 열대우림의 바닥에 굴을 파고 서식한다. 그들은 자신만의 영역을 가지며, 일반적으로 밤에만 굴 밖으로 나선다.
야생에서 황제전갈은 곤충과 여러 절지동물, 작은 척추동물 등을 먹는다. 성체의 경우 먹이사냥을 할때 독침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3. 사육


여타 전갈이 그러하듯 생명력이 강해 쉽게 죽지는 않는다.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맞춰주면 오래 키울수 있다.

3.1. 사육장


성체를 기준으로 가로와 세로가 40X40cm 이상인 사육장이 필요하다. 매끄러운 표면을 잘 기어오르지 못하지만, 꽉 닫히는 뚜껑이 반드시 필요하다. 사육은 굉장히 쉬우나 Cites 2급이라 분양받기가 어렵다.
사육장은 환기가 잘 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곰팡이가 생겨 전갈에게 해로울 수 있다.

3.2. 온도와 습도


일반적으로 30도 정도의 고온을 유지해주는게 좋다. 최소 28도 정도는 맞추는게 좋다. 온도가 낮을경우 먹성이 떨어지고 성장을 멈추게 되므로 주의. 난방을 따로 해줄 경우 바닥을 가열하기보단 공기를 데워주는게 좋다. 파충류용 필름히터 등을 사육장 한쪽 벽에 붙여주자.
여타 소형 전갈들과 달리 물그릇을 꼭 넣어주는게 좋다. 다만 너무 깊은 물그릇은 익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얕은 물그릇을 제공하도록 하자. 또한 다습한 환경을 선호하기 때문에 매일 분무를 해줘야 한다.

3.3. 바닥재


황제전갈은 사막에서 서식하지 않기 때문에 바닥재로 모래를 써서는 안된다. 달팽이용 코코넛 매트나 습계 절지동물용 에코어스가 권장된다. 바닥재는 촉촉해야 하며 15cm 이상 깔아주는게 좋다.

3.4. 먹이


먹이로는 살아있는 밀웜, 슈퍼밀웜, 쌍별귀뚜라미 등의 곤충을 먹이면 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너무 배가 부르면 먹이를 거부할 수 있다. 야생에서 전갈은 밤에 사냥을 하므로, 낮에 먹이를 먹지 않는다면 밤에 다시 시도해보자.
성체 전갈은 사육장 안에 귀뚜라미를 풀어놓으면 알아서 먹기도 하지만, 탈피가 임박한 전갈이나 유체의 경우 반대로 공격당해 죽을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밀웜이나 슈퍼밀웜은 바닥재를 파고 들어가므로 사육장 안에 풀어놔서는 안된다.
여느 전갈이 그렇듯이 유체는 굉장히 겁이 많다. 충분히 사냥할 수 있을만큼 작은 먹이를 주도록 하자.

3.5. 그 외


여러마리를 합사하는것은 권장되지 않지만, 충분한 먹이를 공급한다면 가능하다. 합사 사육할 경우 전갈의 마릿수보다 더 많은 은신처를 넣어주는게 좋다. 납작한 돌이나 나무 껍데기, 화분 조각 등이 은신처로 제공될 수 있다.
여타 다른 습계전갈과 마찬가지로 성장속도가 아주 느리다.

4. 창작물에서


폴아웃4라드스콜피온은 이 전갈이 방사능을 처묵하고 변이됐다는 설정.
마인크래프트의 유명한 모드 중 하나인 Orespawn 모드에서 엠퍼러 스콜피온으로 등장하는데 사막에서 스폰되는 거대하고 매우 강력한 괴수로 나온다.

[1] 사이테스 2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