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웅의 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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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기타


1. 개요


추노의 등장인물로 황철웅의 모친. 역할을 맡은 배우는 김영옥.

2. 상세


장인인 좌의정 이경식의 집에 부인인 이선영과 함께 더부살이하는 철웅과 떨어져 작은 집에서 혼자 살고 있다.
사돈인 이경식보다도 나이가 많아 보이지만 신분차가 신분차이니만큼 그를 존대하며[1] 반대로 하대를 당한다. 명색이 사돈인데도 사돈 측에 별다른 대접도 못 받고 초가집에서 홀로 사는 게 그 대표적인 예시.
포커페이스인 철웅이 유일하게 애정어린 표정을 보여주는 인물. 그다지 소중한 것이 없는 철웅에게 있어서 유일한 애정의 대상이자 약점인 듯 싶다. 이경식이 부린 술수로 억울하게 투옥된 자신을 보러 면회를 온 어머니에게 더는 오지 말아달라며 쌀쌀맞게 대했음에도 불구하고[2] 그 직후 찾아온 이경식에게 나가게 해달라고 말한다거나, 그렇게 이경식에 의해 억지로 암살을 할 처지가 되자 부엌일을 하는 어머니를 담밖 먼 발치에서만 바라보고 절을 하는 등... 이쪽도 나름대로 애절하다.
작중에서 그녀를 인질로 삼을 가능성이 높았던 사돈 이경식이 죽고, 이경식의 후사로는 딸 이선영밖에 없으며 그 이선영은 황철웅과 혼인한 사이이니 사실상 아들 황철웅이 그 집안의 큰어른(...)이 되었다.[3] (작중에서 나오진 않았지만) 황철웅이 홀로 어렵게 사는 노모를 내버려둘 성격은 결코 아니고 방해되는(?) 장인도 없어졌으니 에필로그 시점에선 황철웅과 함께 살 수 있게 될 듯하다.

3. 기타


비중은 작지만 배우가 배우이니만큼 연기력은 출중. 자식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절절하게 드러난다.
여담이지만 손자를 보기를 원하는 듯. 철웅에게 자신이 지은 밥을 먹이며 며느리를 언급하고 "그런 병이 있어도 아기는 가질 수 있다던데..."하고 말을 얼버무린다. 철웅은 씁쓸하게 웃을 뿐이었지만.[4][5]
참고로 배우가 같은 시기 방영되던 공부의 신에 나오는 황백현의 할머니역도 맡고 있었기 때문에 황철웅은 황백현의 아버지 라는 드립이 돌기도 했다. 각각 어머니와 할머니가 같은 배우인데다 두 배역의 성도 같은 황씨...
[1] 기본적으로 호칭이 '사돈대감마님'이다.[2] 사실, 더 오지 말라는 건, 어머니가 인질로 잡힐 수 있다는 걸 알아챘기 때문이다.[3] 작중 결말부에선 황철웅도 개심해서 이선영과 잘 지낼 조짐을 보이니 둘이서 찢어질 이유는 거의 없어보인다(...)[4] 당시에는 아이를 못 갖는 게 칠거지악(물론 어머니가 아니라 부인이)일 정도로 아이 보는 게 당연했으니...[5] 다만 이건 철웅이 의도적으로 성관계를 안 한 탓이 더 컸다. 이 때까지만해도 철웅은 자기 부인과 정치적인 목적으로 결혼한 거였을 뿐, 딱히 애정이 없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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