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드라마)

 




'''KBS 특별기획드라마 : 추노'''
[image]
'''방송 시간'''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5분 ~ 11시 15분
'''방송 기간'''
2010년 1월 6일 ~ 2010년 3월 25일
'''방송 횟수'''
24부작
'''제작사'''
[image] 초록뱀미디어
'''연출'''
곽정환[1]
'''극본'''
천성일
'''출연'''
장혁, 이다해, 오지호, 이종혁, 공형진
'''링크'''
[2] 초록뱀미디어
1. 개요
2. 등장인물
2.1. 주요 등장인물
2.2. 이대길 주변인물
2.3. 김혜원 주변인물
2.4. 송태하 주변인물
2.5. 황철웅 주변인물
2.6. 업복이 주변인물
2.7. 기타
2.8. 카메오
3. 스토리
3.1. Kemi TV 요약보기
4. 평가
5. 시청률
6. 고증
7. OST
7.1. 추노 OST
7.2. 추노 OST Part.2
8. 수상
8.1. 뒷이야기
9. 패러디
10.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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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0년 1월 6일부터 3월 25일까지 방영했던 KBS의 퓨전사극. 노비가 주인의 소유로 물건처럼 다뤄지던 조선시대, 병자호란 직후 혼란한 와중 도망친 노비를 잡아오는 추노꾼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다룬다.

2. 등장인물




[image]

2.1. 주요 등장인물


[image]

2.2. 이대길 주변인물



2.3. 김혜원 주변인물


  • 김성환 / 큰놈이
  • 백호
  • 최 사과[4]

2.4. 송태하 주변인물


석견을 모시는 유모 궁녀. 원래 상관을 배신하고 석견에게 패악질을 부려대는 곽한삼을 혐오했지만, 황철웅으로부터 석견을 보호하며 함께 도망치던 과정에서 패악질을 부리던 곽한섬과의 오해를 풀고 로맨스 라인을 형성하는듯 했으나, 결국 추격해온 황철웅이 즉석에서 깎아서 던진 목창에 맞아, 등이 정통으로 관통 당하며 이름을 말해주지 못하고 죽는다. 21화 한섬이 죽을때 이름이 나온다.
  • 이광재
  • 임영호
  • 소현세자
  • 이석견[5]
  • 용골대
용골대의 부하로 직접 활동하기 힘든 용골대 대신 조선 내에서 각종 공작이나 심부름 등을 맡는다. 새하얀 얼굴에 어두운 녹색 도포와 삿갓을 쓰고 다니기 때문에 저승사자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무술 실력도 제법 있지만 좀 애매해서 대체로 패배하는 역할이다. 원손과 김혜원을 빼돌리기 위해 짝귀의 산채에 잠입했다 짝귀와 1대 1 대결을 벌였는데 제법 선전했지만 결국 패배했다. 이후 풀려나 송태하를 호종하지만 관군들의 습격에 맞서다 끝내 사망했다.
8화에서 카메오로 출연. 과거 송태하와 황철웅의 상관이었던 인물로, 병자호란청나라에 항복하라는 명을 거스르고 관직을 그만뒀다고 한다. 갑작스레 찾아온 송태하를 숨겨주고 그에게 변복할 옷을 제공해주었다. 임영호 일파의 거사에 직접적으로 가담하진 않았고, 오히려 탈주하여 정권에 반기를 들려는 송태하를 악법이라도 국법이니 따라야 한다며 나무랐으나, 엄연히 좌의정의 반대파로 찍힌 인물인데다 황철웅이 임영호를 죽였다는 말에 자극을 받은 것인지 추격해온 황철웅에게 맞서 그를 막아선다. 손바닥치기와 월도를 결합한 전투 방식으로 황철웅을 몰아붙였으나, 결국 이기지 못하고 죽임을 당한다.[6]
수원의 유력자로, 승정원 좌부승지를 지냈던 인물이며 임영호 일파에게 지원을 약속했던 인물들 중 가장 영향력이 큰 사람으로 보인다. 곽한섬의 의기를 보고 120명의 사병을 동원해줄 것을 약속하나 배신자 조 선비가 이끌고 온 관군에 의해 곽한섬은 죽고 그 자신은 끌려가 역적의 수괴로 몰린다. 처형을 면치 못했을 듯.[7]

2.5. 황철웅 주변인물



2.6. 업복이 주변인물


업복이가 속한 노비당의 최고참. 일종의 지부장 포지션을 맡고 있으며 초복이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노비들 중 까막눈이 아니다. 밤마다 노비들을 소집하여 새끼를 꼬는 척 하며 그분의 지령에 따라 양반사냥을 할 계획을 세운다. 업복이에게 방포술을 배울 때 끝내 혼자만 표적을 제대로 못 맞혔다. 나이만 젊었어도 10리 밖에서 개미똥구멍을 맞혔을 거라고는 하지만....결국 뒤통수를 친 그분에 의해 몸에 손댔다는 이유로 끔살당한다.
  • 반짝이 아비(노승진)
업복이네 집의 노비들 중 가장 손윗사람으로 노비의 본분에 충실해야된다는 현실 만족형의 인물. 팔려간 자신의 딸인 반짝이가 도망왔을 때 야단치면서 하는 대사로 보아, 도망친 노비들이 추노패거리들에게 잡혀온 모습을 수없이 목격한대다 도망쳐도 갈곳이 없다는 것을 생각해 자포자기한것으로 보인다. 성격상 정반대인 도망쳤다 잡혀온 업복이에게 시비 거는 것이 주 역할. 그러나 후일 업복이가 궁궐에서 마지막 투혼을 불사르는 장면을 보고 두 손을 꽉 쥐며 뭔가 결의를 하는 듯한 장면이 나온다.
  • 강아지(김경룡)
22화에서 등장한 그분이 이끄는 노비 패거리 중 하나의 우두머리[8]. 이름 때문에 업복이 패와 통성명을 하자 개놈이 아저씨와 부자 관계라는 드립을 듣기도 했다. 패거리가 칼을 주무기로 하는지라 선혜청 습격 때 업복이 패는 후방에서 지원사격을 하고, 강아지 패는 전방에서 병사들과 칼싸움을 벌였는데, 의외로 실력이 영 시원치 않아 병사들을 상대로 빌빌대는가 하면 선혜청 폭발 때 다리에 부상을 입고 병사들에게 붙잡힌다. 들키지 않기 위한 업복이의 저격으로 사망.

2.7. 기타


훈련원에서 일하는 관노들의 우두머리. 황철웅을 포함한 훈련원 판관들에게 학대당하는 것에 불만이 많지만 직접 대들 수는 없으니 마침 판관 출신이었다 노비로 떨어진 송태하를 구타하며 화풀이를 하는게 일상인, 상당히 찌질한 인물. 2화에서 훈련원 병력 대다수가 차출된 틈을 타 탈출하려 하지만 순찰을 돌던 병력들에게 발각되어 진압당할 위기에 놓였을 때 마침 똑같이 탈출하려던 송태하의 도움으로 함께 탈출하게 된다. 그러나 훈련원에서 괴롭혀대던 송태하와 계속해서 마찰을 일으키다 쫓아온 이대길의 추노패에게 발각, 최장군에게 송태하를 뺀 전원이 붙잡혀 훈련원으로 압송된다. 이후 황철웅에 의해 눈을 불에 달군 인두로 지져지는 형벌을 받는다.
  • 인조(김갑수)
  • 봉림대군(이인)
  • 세자빈 강빈(김하윤)
  • 사당패 모가비(김영애[9])
설화가 있던 사당패의 우두머리. 대길패와는 2번에 걸쳐 악연으로 만났으나, 2번 다 털렸다.
  • 운주사 동자승(황재하)
송태하, 김혜원을 추적해온 이대길 일당이 운주사에서 마주친 동자승으로, 이대길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고 또박또박 말하는 것이 인상깊은 당돌한 꼬맹이. 송태하와 김혜원의 용모파기를 보고 관세음보살을 외운 후 목격담을 털어놓는 모습 역시 인상적이다.
송태하 일당에게 거처가 될 집과 가마를 빌려준 인물로, 그 가마가 이대길에게 걸려 덜미를 잡힌다. 다짜고짜 쳐들어와 형주 기찰 포교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대길에게 블러핑[10]을 걸어 그가 포교를 사칭했음을 까발려 관아에 넘기는 것으로 처리하려 했다. 하지만 대길의 무력이 너무 강해 집안의 문객들이 대길 하나를 못 당하고 털리는 바람에 대길에게 1:1로 협박당하는 처지에 놓였고, 결국 송태하 일당의 거처를 알려준다.

2.8. 카메오


이원종과 정호빈, 조성하, 이대연 외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카메오로 특별출연했다. 주로 개그맨들과 KBS 천하무적 야구단 출연진들이 나왔다. 유채영[A], 전세홍[A], 최철호[11], 황현희[12], 마르코[B], 마리오[B], 김경진[13], 장동민[14], 위양호[15], 장가현[16], 오지헌[17], 김창렬[C], 이하늘[C], 한민관[C], 조빈[C], 김성수[C], 오정태[18], 박희진[D], 박보드레[D] 등등.

3. 스토리



주인공 이대길이 동료인 왕손이, 최장군과 함께 황량한 사막과 같은 벌판에서 모래폭풍을 맞으며 말을 타고 지나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19] 그렇게 셋이서 업복이, 원기윤 등의 도망 노비들을 생포한다. 이대길은 잔인무도하고 피눈물 없기로 악명높은 추노꾼이며, 부모가 죽은 날에도 기생끼고 논 개차반이라는 소문이 자자하지만, 원래부터 건달이자 추노꾼은 아니었던 인물로, 원래는 과거시험을 준비하던 양반가의 자제였으나, 집안의 노비인 언년이와 사랑하고 있는 사이였다. 어느 날 병자호란으로 인해 집안이 습격당하고 언년이가 청나라 병사에게 끌려가자 구하려다 죽을 뻔한 적이 있었고, 이로 인해 대길과의 관계가 들통난 언년이는 외부로 팔려가게 될 처지에 놓이고, 이를 막고자 언년이의 오빠인 큰놈이가 집에 불을 지르고 대길의 부모를 살해한 뒤 언년이를 데리고 떠나버린다. 집안이 망한 대길은 둘을 찾고자 추노꾼이 되어 지독하게 도망노비들을 추적하는 일을 하게 된 것.
한편 같은 추노꾼인 천지호는 원래 이대길의 언니[20]였던 인물로, 이대길이 독립한 뒤 자신을 뛰어넘은 추노꾼이 되자 고까워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끊임없이 이대길을 손봐주려 하지만, 이대길의 무력이 워낙 출중해서 허구헌 날 털리는 상황. 그럼에도 천지호는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이대길을 모함하고 시기하며 둘의 앙숙관계는 그칠 줄을 모른다.
같은 시기 대길에 의해 도로 잡혀온 업복이는 노비 생활을 계속하다 양반을 몰아내고 노비의 세상을 만든다는 "노비당"에 들어오라는 다른 노비들의 제안을 받고 입당한다. 그는 노비가 되기 이전 호랑이 포수로 활동하며 쌓은 자신의 뛰어난 사격솜씨를 노비들에게 전수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분의 지령을 받아 계속해서 여러 양반들을 암살하는 일을 수행하고 있었다. 도중에 자신을 붙잡아온 이대길 역시 사적으로 암살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계속해서 노비당 일에 집중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을 등쳐먹으려던 사기꾼 원기윤과 재회해 불편한 동거를 하게 된다.
이렇게 추노꾼으로 생활하던 대길에게 어느 날 한 건의 추노 의뢰가 들어온다. 훈련원에서 도망친 노비 무리를 잡아오라는 것. 대길 패거리는 노비들을 추적해 대부분을 사로잡지만, 그 중 한 명이었던 송태하는 노비답지 않은 뛰어난 무예를 선보이며 대길을 오히려 압도하고[21], 결국 그를 놓치고 만다. 대길 패거리가 추노 실패를 아쉬워하며 몸을 추스르다 업복의 암살 시도를 겪거나 사당패의 일원이었던 설화가 패거리에 끼어들어오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던 도중, 좌의정 이경식으로부터 손수 추노 의뢰가 들어온다. 바로 일전에 도망쳤던, 한때는 조선 최고의 무사였으나 훈련원 노비로 떨어진 송태하를 잡아오라는 것. 대길은 하늘같은 좌상 앞에서 흥정질까지 하며 무려 5천 냥의 선금을 받고, 한 달 안에 송태하를 잡아올 것을 약속하고 추노패와 함께 송태하를 쫓기 시작한다. 같은 시기, 이경식에게서 똑같이 송태하를 추적할 것과 동시에, 송태하의 목적인 소현세자의 아들 이석견을 암살할 것을 명받은 송태하의 옛 친구이자 이경식의 사위인 황철웅 역시 송태하를 쫓기 시작하며, 이 과정에서 뒷처리를 위해 천지호 패거리를 고용해 함께 다니게 된다.
한편 이대길의 집에서 도망나왔던 언년이와 큰놈이는 노비 신분을 지우고 김혜원, 김성환이라는 이름을 받고 양반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김성환은 자신의 후원자였던 최 사과에게 동생을 시집보내려 하지만, 끝내 대길을 잊지 못한 김혜원은 혼인 전날 밤 야반도주를 한다. 분노한 최사과는 윤지를 비롯한 살수들을 고용해 김혜원을 추적하고, 김성환은 그녀를 살리려 부하인 백호를 비롯한 가내 무사들을 파견하게 된다. 그리고 김혜원이 도망 중이던 송태하와 얽혀 함께 다니게 되면서, 대길패와 황철웅, 백호와 최사과가 고용한 살수들까지 함께 얽히는 상황이 벌어진다.
혼란스러운 싸움 끝에 송태하는 윤지를 죽인 뒤 김혜원과 함께 무사히 추적을 피해 제주도로 향하게 되고, 황철웅은 이들을 끝까지 쫓아 제주까지 향한다. 대길패는 이들을 놓쳤지만 백호 패거리와 싸움을 벌인 뒤 의도치 않게 사망한 백호에게서 주인 김성환의 위치를 찾아내, 과거의 원수였던 큰놈이를 대면하게 된다. 김성환은 이대길에게 자신은 대길과 이복형제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언급하고[22], 김혜원은 송태하와 혼인했으니 쫓지 말라는 유언을 남긴 뒤 죽는다. 그리고 송태하를 쫓아 제주도까지 내려간 황철웅은 송태하와의 대결에서 끝내 패한 뒤, 임무를 끝내 실패하고 한양으로 돌아온다. 황철웅을 따라왔던 천지호는 부하들이 토사구팽당해 죽고, 함께 다니던 만득이 역시 황철웅에게 죽자 도망쳐버린다. 한편 노비당 활동을 지속하던 업복이는 계속되는 암살사건으로 꼬리가 밟혀 양반들에게 죽임을 당할 뻔하지만, 정체를 드러낸 그분에 의해 목숨을 건진다. 생각보다 젊으면서도 양반처럼 유식한 그분의 카리스마에 반한 노비당원들은 더욱 거사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한양에 도착한 황철웅은 임무실패로 좌상에게 갈굼받고, 완전히 흑화하여 다시 송태하를 쫓으면서, 동시에 좌상까지 짓밟을 것이라 엄포를 놓는다. 제주도에 도착한 송태하는 이석견과 그를 데려온 곽한섬, 그리고 이광재를 비롯한 옛 부하들과 감동의 재회를 하며, 자신들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한다. 그리고 자신을 그간 도와준 김혜원과 혼례식을 올린다. 김성환으로부터 이 사실을 전해들었음에도 끝까지 송태하를 쫓아온 이대길은 이 광경을 보게 되고, 충격을 받아 임무를 포기하고 추노질을 접자는 선언을 하고 만다. 그러나 이에 반발한 왕손이가 혼자서 임무를 완수하겠다며 뛰쳐나갔다 황철웅에게 걸려 당하고, 이를 쫓아간 최장군이 똑같이 황철웅에게 초죽음이 되자, 이것이 송태하의 짓이라 오해한 이대길은 다시 송태하를 쫓기 시작한다. 송태하는 혁명을 위한 군대를 모으려 여기저기 부하들을 보내지만 이들 역시 황철웅 한 명에게 모조리 살해당하자, 이것이 이대길의 짓이라 생각해 다시금 이대길을 마주하게 된다. 여기서 이대길은 김혜원이 된 언년이와 재회하고, 셋의 삼각관계가 시작된다.
이대길은 송태하와 대결하고, 김혜원이 원래는 노비였다는 사실을 까발려 송태하에게 충격을 안긴 뒤 그를 제압해 한양으로 압송한다. 하지만 석견의 행방을 찾지 못한 좌상은 송태하를 잡아온 이대길까지 엮어 체포하고, 둘은 고문 후에 나란히 사형당할 위기에 몰린다. 그러나 송태하를 살리려 손을 쓴 청나라의 장수 용골대와, 부하들의 원수를 갚으려던 천지호의 도움으로 둘은 살아서 탈출한다. 그러나 천지호는 이 와중에 눈먼 병사의 화살을 맞아 끝내 사망한다. 탈출한 송태하와 이대길은 함께 김혜원의 행방을 쫓아 어느 관청에 붙잡혀 있던 김혜원을 구출한 뒤, 이대길이 과거 알고 지내던 짝귀의 산채로 가 의지하게 된다. 그곳에서 대길은 이미 와 있었던 최장군과 왕손이와 재회하게 된다.
한편 노비당을 이끌던 그분은 드디어 거사를 시작한다. 업복이 패거리 이외에도 비슷한 규모의 노비패를 여럿 두고 있던 그분은 이들을 모아 상당한 규모의 군대를 조직해 선혜청을 습격한다. 이후에는 장예원을 습격하려 하지만, 사실은 양반을 없애고 노비의 세상을 만든다는 이상주의자가 아닌, 그저 좌의정 이경식의 끄나풀에 불과했던 그분이 정체를 드러내 노비들의 뒤통수를 친다. 결국 노비들은 관군과 그분의 배신 앞에 전멸하고, 업복이만이 간신히 살아남는다. 홀로 남겨진 업복이는 "개죽음 당하지는 않겠다. 자신과 같은 노비가 있었다는 사실만은 알리겠다"며 광화문으로 홀로 진격해 닥치는대로 관군들을 쏴죽이고, 배신자인 그분과 조 선비, 좌상마저 쏴죽이는 성과를 낸다. 그는 결국 관군에게 붙잡혀 처형되지만,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셈.
같은 시기 짝귀의 산채에서 송태하는 자신의 이상이 좌절되었지만 마지막으로 소현세자의 동생인 봉림대군에게 희망을 걸어보기로 하고 다시금 대길과 함께 한양으로 향해 봉림대군과 만나게 된다. 그러나 그는 봉림대군으로부터도 이상을 인정받지 못하고 둘의 대화는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종료된다. 설상가상으로 이미 송태하의 의도를 파악하고 기다리고 있던 황철웅과 부하들에 의해 둘은 위기에 놓인다. 다행히 때마침 그분이 이끄는 노비당이 선혜청을 습격, 폭파해 한양 시내 전체가 혼란에 빠지면서 송태하와 이대길은 탈출에 성공한다.
모든 것이 좌절된 송태하는 김혜원, 이석견과 함께 조선을 떠나 청나라에서 훗날을 도모하고자 한다. 이에 용골대의 도움을 받아 조선을 떠날 채비를 마치지만, 이를 쫓아온 황철웅과 부하들, 그리고 관군들의 습격까지 받아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다. 송태하는 큰 부상을 입지만, 때마침 낌새를 채고 달려온 이대길과 송태하에 의해 황철웅의 부하들 역시 대부분 몰살당한다. 이대길이 황철웅과 격투를 벌이는 사이 송태하는 탈출하지만, 이대길은 때마침 도착한 관군의 증원병력에 의해 결국 최후를 맞게 된다. 황철웅은 그 광경을 보고는 심경의 변화가 생긴 듯, 더 이상의 송태하 추적을 포기하고 한양으로 돌아간다.
대길의 행방을 쫓던 설화는 현장에서 쓰러져 있던 대길을 찾아내고, 슬피 울며 그의 임종을 지켜준다. 중상을 입고 도망친 송태하는 청나라로 가려던 당초 목적을 포기하고, 조선땅에서 어떻게든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짝귀 산채에 터를 잡고 살아가게 된 초복이가 은실이에게 때마침 떠오르는 해를 가리키며 "저 해는 우리들 거야. 우리는 한 번도 가진 적이 없으니..." 라는 대사를 한다. 그 다음에 일출 장면을 클로즈업하며 최종 크레딧이 올라간 다음에 이대길이 하늘을 향해 활을 쏘는 시늉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광고까지 다 끝나고 나온 장면인데, 마지막으로 대길을 떠나보내고 남겨진 최장군과 왕손이는 대길이 미리 사두었던 집과 논밭에 정착해 농사를 짓는 장면을 끝으로 드라마가 끝난다.[23][24]

3.1. Kemi TV 요약보기


KBS의 공식 유튜브 채널 중 하나인 Kemi TV에서 전 회차를 각각 20분 내외로 압축하였다. 다만 영상에 쓰이는 자막은 보는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니 주의할 것.

4. 평가


대한민국 드라마 최초로 촬영을 레드 원 카메라로 하여 보다 역동적이고 화려한 영상을 뽑아내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화제가 되었다. 1화가 시작되고 5분만에 등장한 액션씬은 곧바로 세간에 회자되었으며, 1화에서부터 22%라는 시청률을 올리며[25] 대작 반열에 올랐고, 마지막화까지 상당한 퀄리티가 유지되며, 최종화에서는 약 36%의 시청률을 올리고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종영한지 1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사극으로, 역대 최고의 퓨전사극을 꼽으라면 항상 거론되는 작품 중 하나이며, 역대 퓨전사극 중에서도 매우 인지도가 높은 작품. 고증 면에서도 기존의 사극들보다 충실하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26] 주연에서 조연에 이르기까지 개성넘치고 매력적인 캐릭터상을 만들어낸 점도 큰 장점으로, 본 작품에 출연한 대부분의 배우들의 열연과 활약으로 오랫동안 추노하면 이 사람이다 할 정도로 상당히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장혁의 경우 이대길 캐릭터를 매우 잘 소화해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27]
OST와 오프닝은 호평을 받았는데, OST 중 특히 임재범의 '낙인#s-3'과 글루미 써티스의 '바꿔#s-2'는 지금까지도 여러 예능에서 BGM으로 사용할 정도로 유명한 노래다. 오프닝의 경우에도 한국 드라마 베스트 오프닝하면 꼭 손에 꼽히는 오프닝 중에 하나다. MC 스나이퍼민초의 난도 사극과 절대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힙합을 자연스럽게 넣는데 성공한 명곡이며 비익련리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해금 음악이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 드라마 최초로 블루레이 발매를 시도했으나#, 해상도가 1080i라는 창렬함에 예판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해 무산됐다. 결국 최초의 블루레이 타이틀은 2013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게 돌아갔다.

5. 시청률


  • 파란색은 최저 시청률. 빨간색은 최고 시청률.
'''회차'''
'''방영일자'''
'''TNmS'''
'''AGB닐슨'''
'''전국'''
'''수도권'''
'''전국'''
'''수도권'''
1회
2010년 1월 6일
'''22.9%'''
'''23.8%'''
'''19.7%'''
'''20.4%'''
2회
2010년 1월 7일
24.8%
25.3%
22.4%
24.5%
3회
2010년 1월 13일
27.2%
27.6%
26.4%
27.9%
4회
2010년 1월 14일
30.8%
31.4%
28.2%
29.2%
5회
2010년 1월 20일
30.3%
31.0%
30.8%
30.8%
6회
2010년 1월 21일
33.7%
34.9%
32.0%
33.5%
7회
2010년 1월 27일
31.6%
31.7%
'''34.0%'''
'''36.1%'''
8회
2010년 1월 28일
33.5%
34.3%
31.9%
33.8%
9회
2010년 2월 3일
34.6%
35.2%
32.1%
32.4%
10회
2010년 2월 4일
35.0%
35.8%
31.4%
31.9%
11회
2010년 2월 10일
32.5%
32.6%
32.1%
33.7%
12회
2010년 2월 11일
33.9%
34.0%
31.2%
31.4%
13회
2010년 2월 17일
32.5%
32.4%
31.8%
33.7%
14회
2010년 2월 18일
31.9%
31.7%
30.6%
31.7%
15회
2010년 2월 24일
31.9%
32.2%
31.3%
33.7%
16회
2010년 2월 25일
33.4%
33.6%
31.5%
33.1%
17회
2010년 3월 3일
31.6%
31.8%
32.2%
34.1%
18회
2010년 3월 4일
33.8%
33.8%
33.0%
33.7%
19회
2010년 3월 10일
33.5%
34.0%
31.4%
31.6%
20회
2010년 3월 11일
32.0%
31.5%
31.2%
32.9%
21회
2010년 3월 17일
31.2%
30.9%
28.9%
29.1%
22회
2010년 3월 18일
30.4%
29.6%
29.2%
29.7%
23회
2010년 3월 24일
32.8%
33.2%
31.1%
32.2%
24회
2010년 3월 25일
'''35.9%'''
'''36.3%'''
32.1%
33.5%
평균 시청률
'''31.7%'''
'''32.0%'''
'''30.3%'''
'''31.4%'''
  • 첫 회에서 22.9%(TNS 기준)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에 올랐다.[28] 그리고 시청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는데, 첫 회에는 산만할 수 있는 전개를 오히려 적절한 떡밥을 뿌려 주목도를 높였다.[29]
  • 2010년 이후에 방영한 KBS 수목 드라마 중 평균 시청률 30% 이상인 작품은 이 추노와 같은 해에 방영한 제빵왕 김탁구뿐이다. 태양의 후예의 시청률이 이보다 약간 낮아 닐슨 평균 시청률 수도권이 30.1%였고, 나머지는 28~29%였다.[30] 이 세 작품 외에 KBS 수목드라마 중 평균 시청률 20%를 넘긴 작품이 없다.

6. 고증


정통 사극이 아닌 트렌디 시대극인데도 불구하고 고증은 역대 사극 중 최고 클래스를 달린다. 일본도가 아닌 진짜 환도를 사용했으며[31] 사극 사상 거의 최초로 칼 손잡이가 등 뒤로 가는 제대로 된 환도 패용법이 나왔다. 5화 제주도 점호 장면에서 지나가는 병사들이 환도를 이렇게 패용하고 있으며 9화에서도 황철웅이 환도를 정확히 패용하고 있다. 띠돈이 없는 것은 조금 아쉽지만.
[image]
화살의 위력을 강화시키는 편전을 상당히 그럴싸하게 재현했고 제작진 중에 총덕이 있는지 조총의 장전 모습 등이 매우 치밀하다. #, # 다만 여전히 각궁을 쏠 때 깍지를 안 끼고 쏜다. 활줄에 손가락 잘리고 싶은 건가...
또한 책방에서 '조보(일종의 관보)' 를 읽는 모습 역시 대체로 시대상에 맞다. 이와 같은 내용은 이전에 '''KBS 역사스페셜'''에서 다룬 바 있다. 아마도 드라마 기획단계 등에서 역사 스페셜을 많이 참고한 듯하다.
그런데 말 타고 다니는건 좀 안 맞는다는 말도 있다.[32]
되도록 조선시대에 사용되었던 어휘를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자막으로 해설을 달고 있다. 특히 남자인 추노꾼들이 손윗 남자를 '''"언니"'''라고 부르는 장면. 그리고 양반들의 한문 말장난도 많이 나온다. 이와 같은 모습은 활동기간 내내 조선시대 언어 연구를 한 만화가 이두호 화백의 극화 같은 느낌을 준다. 또한 기층민, 특히 천민이라는 소재 역시 이두호 화백의 극화 스타일에 맞다.
사회상에 있어서도, '양반을 죽이는 노비들의 모임'같은 비현실적인 모임도, 실제로 존재한 살주계(殺主契)를 모티브로 한 것이다. <연려실기술>에 따르면, 이들은 한성 남대문 등에 "우리를 죽이지 못하면 종말에는 너희들 배에다 칼을 꽂고 말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대자보까지 걸어놓은 적도 있다고 한다. 이런 조직은 이미 드라마 이산에서 등장한 적이 있다. 다만 살주계가 기록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숙종(조선) 10년 이기 때문에 인조대인 작중 시점과는 거리가 있다.
[image]
문제의 '''팬티스타킹 스톰'''.
그러나 이와 동시에 사극 역사상 최악의 고증 실패 역시 추노에서 나왔다. 팬티스타킹 스톰이 바로 그것이다. 아무리 윤지명나라 자객이라는 설정이 있다고는 하지만 이런 것은 당시 이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던 물건이다. 윤지가 입고 있는 스타킹은 오늘날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물건으로서 아무리 오래 잡아봐야 1900년 이후에나 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물건이다. 그런데 그런 옷을 조선시대에 입고 나왔다. 이는 고증 오류라기 보다는 판타지적인 요소의 감칠맛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퓨전 사극이니까 이러는거지 정통 사극에서 이랬으면 진짜 난리났을 것이다...''' 그리고 추노 제작진은 후속작에서도 또 이런 짓을 한다. 조선 숙종 치세 시기에 여성용 나막신을 등장시켰는데 그 모양새가...
그리고 추노꾼이라는 직업 자체에 대해서도, 드라마가 종영되고 6개월 뒤에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공개한 550년 전의 고문서가 보도되었다. 해당 문서는 전북 남원시 금지면 택내리에 소재한 순흥 안씨 안처순 종가에 보관된 집안 고문서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인데, 세조 6년(1460년) 11월에 서울에 살고 있는 순흥 안씨 집안의 안호(安瑚, 1439~1503)라는 인물이 전라도관찰출척사(全羅都觀察黜陟使)에게 보낸 소지(탄원서)로[33] "우리 집안 소유의 광주 농장의 마름(舍音)이었던 노비 몰개(毛乙介)가 24년 전에 영광으로 도망쳤는데 이번에 일가족 네 명이 지금 영광 어디에 살고 있는지 내가 거주지를 확인했으니까 관찰사께서 그것들을 좀 잡아다 내가 그것들에게 24년 동안 받아야 하는데 못 받은 역가 즉 몸값(신공)을 좀 받아내달라"는 내용이다. 잡아서 신병을 인도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외거노비가 상전에게 바치게 되어 있는 몸값(신공) 밀린 것을 받아달라는 것을 그것도 노비가 도망쳐 살고 있는 현지 행정관에게 부탁하는 내용이어서, 조선 시대 힘 있는 양반 가문이 노비 추쇄와 같은 사적인 이해 관계를 해결하려는 과정에서 사적으로 전문 추노꾼을 고용해서 도망노비를 잡아들였다기보다는 그냥 관의 힘을 빌렸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리고 당시 관에서는 별 수수료도 받지 않고 이를 해결해 주었다는 모양. ##

7. OST



7.1. 추노 OST


[image]
'''트랙'''
'''곡명'''
'''아티스트'''
'''듣기'''
1
바꿔
Gloomy 30's

2
'''낙인#s-3'''
임재범

3
달에 지다
베이지

4
민초의 난
MC 스나이퍼

5
지독한 사랑
웅산

6
악토(惡土)
최철호, 김종천

7
Wanted
최철호, 김종천

8
흑풍취산(黑風吹山)
최철호, 김종천

9
살아 숨쉬는
최철호, 김종천

10
비익련리(比翼連里)
꽃별[34]

11
잃어버린 낙원
최철호, 김종천

12
천하(天下)에 고함
최철호, 김종천

13
꽃길 별길
최철호, 김종천

14
검은 울지 않는다
최철호, 김종천

15
향(香)
최철호, 김종천

16
추노
최철호, 김종천

17
낙인Ⅱ(Bonus Track)
임재범

OST 수록곡 중 코러스가 들어가는 부분은 라틴어로 키케로의 연설문에서 대부분을 차용했다.

7.2. 추노 OST Part.2


[image]
'''트랙'''
'''곡명'''
'''아티스트'''
'''듣기'''
1
미아#s-8.4
제아


8. 수상


  • 2010 KBS 연기대상
    • 대상: 장혁
    • 최우수상: 김갑수[35]
    • 우수상 중편드라마 부문: 오지호
    • 조연상: 성동일
    • 베스트 커플상: 장혁&이다해
  • 제5회 서울드라마어워즈 한류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 장혁
  • 제3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남우주연상: 장혁
  • 제17회 한일문화대상 문화외교부문 배우상: 장혁
  • 제23회 그리메상 남자 최우수연기자상: 장혁
  • 제23회 한국PD대상 탤런트부문 출연자상: 장혁

8.1. 뒷이야기


우수상 연속극 부문에는 이종혁이 결혼해주세요로 수상했으며, 장혁과 이종혁은 최우수상 후보에도 올랐으나 위에 나오다시피 김갑수가 수상했다. 이다해는 (여배우 한정) 우수상 중편드라마 부문과 최우수상 후보에 올랐으나 우수상은 박민영, 최우수상은 문근영전인화에 밀려 수상에 실패했고, 조미령은 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이보희에 밀려 수상에 실패했다. 김하은은 신인상 후보에 올랐으나 오지은이시영에 밀려 수상에 실패했다.

9. 패러디


  • 오프닝에 쓰이는 OST 수록곡 '바꿔'를 디아블로 3의 시네마틱 오프닝 영상에 입혔더니 그야말로 절륜한 싱크가 뽑혀 브금저장소를 비롯한 많은 커뮤니티에서 레전드급 영상으로 추앙받았다. 영상의 전투씬에 맞춰 김적절하게 변하는 추노 OST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맛보자.
자세히 들어보면 사실 싱크가 아주 조금 세부 조정이 되어 있는 걸 알 수 있다.

원피스와 콜라보 버전도 있다.

  • 졸라맨건즈 2기 4권에서 추꾸와추마라고 패러디되었다.

10. 여담


  • 주인공인 이대길 역을 맡은 장혁은 수 년간 배워온 절권도를 사용하며 대역 없이 액션 연기를 소화해내 배우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비추었다.
  • 드라마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드라마의 제목이자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추노라는 용어 자체를 널리 알린 작품이 됐다. 또한 이후 추노라는 용어의 뜻이 인터넷을 통해 재생산되어 여러군데에서 현재까지도 자주 사용되는 만큼 파급력이 대단했던 드라마라 할 수 있다. 사실상 추노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 KBS 공식 엔솔로지가 나왔다. 참가한 작가들이 대부분 유명한 분들이기 때문에 상당히 고퀄리티라서 구매한 이들 대부분 만족하고 있다. 수위 문제는 KBS에서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높지 않고 순정만화풍이라는 듯.
  • 드라마가 끝나고 네이버 드라마 인물 검색어 순위권을 추노가 전부 도배해버리는 아름다운 광경이 벌어졌다.
  • 2010년 4월 20일에 일본 ASIA DRAMATIC TV에서, 2011년 2월 14일에 BS재팬에서 자막판으로 방영했으며 2011년 6월 22일부터 TV 도쿄에서 일본어 더빙판으로 방영되었는데 한국 내에서 흥행 대박을 터뜨린 작품이라서 그런지 성우 캐스팅이 굉장하다...[36] 거기다 각 등장인물들의 사투리들도 전부 일본 지방 사투리로 바꾸는 훌륭한 번안 등 자체 더빙 퀄리티도 매우 좋다.
  • OST '바꿔'가 추노의 대표 BGM으로 자리잡아서 장혁이나 오지호 등이 예능 프로그램에 나왔다 하면 꼭 이 음악이 나온다. 추노 출연 배우들이 예능에 출연할때 나오기도 하지만 현재도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BGM으로 나오기 때문에 굉장히 익숙한 노래다. 다만 드라마 방송 때 뿐만 아니라 패러디할 때 전주 부분만 짧게 나오는 게 다반사여서 이 곡을 가사 없는 연주곡으로 아는 사람이 많이 있다.[37] 2020년 JTBC 슈가맨 3 6화에서 희열팀 슈가송으로 등장, 이 곡을 부른 글루미 써티스의 보컬 신용남이 출연해 방송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부르며 재조명받았다.[38]


  • 최종회 촬영지는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소재한 비슬산이다. 비슬산휴양림과 대견사 일대에서 촬영했으며 등산하다 보면 촬영지였다는 푯말이 있다. 이 외에도 드라마에 등장한 촬영지가 국내임에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곳들이 많았는데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이국적인 풍경 등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
  • 극중 이종혁의 표정이 캡쳐돼, '깊은 빡침'이란 짤로 돌아다니고 있다.
  • 초반부는 2009년 여름부터 미리 찍어둔 사전제작본이나 후반부에선 생방송 드라마가 되어 완성도가 떨어질 위험이 상당히 높았었다.[39] 그러나 사전제작 이후의 방영분의 경우 확실히 초반부보다 퀄리티가 떨어짐은 사실이었지만, 그렇다 해도 마지막회까지 일정한 수준의 퀄리티로 마무리하였으며 무엇보다 막방 전까지 예고편을 보냈다. 이 점만 봐도 대단한 수준.[40]
  • 4화에서 나온 송태하와 청나라 병사들간의 1대 다 격투씬이 영화 《300》을 떠올리게 한다. 00:52초까지. 300.[41] 이는 곽정한 PD가 대길 역을 맡은 장혁과의 첫 미팅 자리에서 영화 《300》처럼 몸을 만들어오라고 주문할 만큼 《300》의 열렬한 팬이기 때문이라고... 아예 CG팀에 요구한 첫 조건이 《300》처럼 만들어달라 실제로 흑백 연출이나 색채에서 300의 스타일이 많이 보인다.
  • 대규모 전투 장면이나 전쟁신이 사실상 없기에, 아무래도 볼거리를 위해 인물들의 세세한 싸움이나 식스팩 등으로 승부를 걸려고 한 의도가 강했다. 후에 한 예능에서 장혁이 말하길 감독님이 '300을 만들어오라' 하자 300을 300만원으로 알아듣고는 '아, 드라마 촬영하다 수틀리면 도망가시려는구나'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영화 300의 스파르타 군인들처럼 몸을 만들어오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장혁, 오지호, 김지석,한정 수등 주요 남자배우들이 몸을 만들어와서 상반신 노출이 많았고 그 덕에 여성 시청자들에게 알게모르게 인기가 많았다.
  • 장면 구성에 있어서는 거울 혹은 대비를 자주 쓴다. 7화에서는 송태하김혜원을 업고 가는 장면에서 돌을 떨어뜨리고 이대길설화를 업고 가는 장면에서는 악기를 떨어뜨리나 주워드는 것부터 시작해서 10화에서는 송태하가 김혜원에게 무엇인가를 할 때 술에 취한 이대길은 언년이의 환상을 본다. 김혜원에게 송태하가 다가가는 만큼 이대길의 환상 속의 언년이는 뒤로 돌아서고 멀어지다가 사라진다. 그리고 스턴에서 풀린 이대길의 그 눈빛!!!

14화에 나온 거병에 필요한 군사와 군자금을 조달해주는 조력자들의 리스트인데 리스트를 본 직후 송태하는 "낯익은 이름들이 있습니다만.."이라 말했다(...).
[image]
그리고 위에 거명된 사람들과 더불어 19회 방송분 중 조선비가 이경식에게 가담자를 고변하는 상소에서 유재석박명수의 이름이 나란히 명단에 등장하였다. 유재석 옆의 김성준의 본명(길성준)을 약간 변형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돌았다. 다만 한자가 실제 이름과는 살짝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저 장면에서 오류가 있는데 '陽平' 이라는 지명이 나오는데 당시 조선시대에는 없는 지명이다.[42] '楊平'이라고 해야 맞다. 그나마도 저 당시는 '양평'은 '양근'과 '지평' 로 나뉘어 있었다.
  • 언년이 노출 관련 기사가 폭발했던 일화 등 어찌보면 기자들이 자신의 감상문을 기사처럼 올려대는 방식에 피해를 본 드라마라고도 할 수 있다.
  • 드라마가 큰 성공을 거두고 제작진은 디씨인사이드에 드나들며 여러 의견을 내며 블루레이 발매 계획도 나왔지만 전술했듯이 2011년 9월 22일부터 1개월간 진행된 사전 예약 수량이 기준에 미치지 못해 발매는 취소되었다. 그 외에도 시즌 2 이야기가 돌기도 하였으나 10년이 넘어도 만들어지지 않았다.
  • 2021년 한 장혁의 팬이 이 드라마의 장면들과 인터뷰 자료를 모은 팬북을 만들었다.[43] 영상만 보아도 알겠지만 상당한 정성이 담겨있다.


[1] 호평은 받았으나 시청률 때문에 침몰했던 드라마 한성별곡 이후로 운좋게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드라마를 찍게 되었다고. 여하간 그래서 그런지 한성별곡 출연진들이 연기한 캐릭터들이 은근히 많다. 대표적으로 최장군, 설화, 이경식이 있으며 그 외에도 이광재, 장필순(궁녀), 전직 좌의정, 사당패 우두머리 등이 있다.[2] KBS 홈페이지 개편으로 없어졌다가 간소화됐다.[3] 시트콤 오포졸에 등장하는 오 포교와는 별개의 인물이다.[4] 사과는 이름이 아니라 직책이다.[5] 작중에선 원손, 또는 원손마마로만 불린다. 이석견이란 이름으로 불린 것은 드라마의 도입부 단 한 번 뿐.[6] 월도가 환도에 비해 매우 우월한 무기임을 생각하면 황철웅의 뛰어난 실력을 알 수 있다. 사실 작중에서도 황철웅이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막판에 순간적으로 파훼법을 찾아내어 한 번에 승리했다.[7] 여담으로 관군이 들이닥쳤을 때 문을 나서기 직전 한 말이 걸작이다. "성즉군왕 패즉역적(이기면 왕이요, 지면 역적). 좋은 꿈 꿨으니, 좋은 데 가야지(...)."[8] 그분은 업복이네 노비패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 비슷한 규모의 노비패들을 여럿 거느리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해당 인물이 바로 다른 패거리 중 하나의 우두머리였다.[9] 따로 문서가 개설된 배우 김영애와는 동명이인.[10] "형조판서 최지봉 대감은 평안하신가?"라고 묻고, "평안하시니 묻는 말에 대답이나 하라"고 대답이 나오자 형판의 이름은 박종수라고 반박하여 그가 형조 소속이 아님을 까발린다.[A] A B 왕손의 첫번째 여인[11] 형조 감옥안의 상좌[12] 사당패 보러 주막에 온 실눈[B] A B 양반[13] 뱃사공[14] 세책방 주인[15] 산적 두목[16] 여염집 마님[17] 산적[C] A B C D E 평민[18] 월악산 산채 주민[D] A B 동네 아낙네[19] 이 장면이 제작진에게 상당히 인상 깊었는지 포스터 중 하나로 쓰이기도 했다. [image][20] 현재와 달리 당시에는 동성의 손윗사람이면 성별 관계없이 쓰였던 명칭으로, 작중에서는 조폭들 사이에서의 "형님"과 비슷한 의미를 가진다.[21] 창포검과 박도를 가지고 붙은 무기술 대결에서는 대길이 뚜렷하게 밀렸으며, 대길이 단도를 대신 들고 격투전으로 들어가자 그나마 싸움이 성립하기 시작했다.[22] 김성환과 이대길이 이복형제이긴 하지만 김성환과 김혜원도 보통 남매가 아닌 이부남매지간이기에 대길과 김혜원이 남매인 것은 아니다.[23] 여담으로 저 시기에 자기 땅과 집을 가진 자영농은 당대 기준으로 상당히 잘 사는 축에 속한다고 한다. 한때 최고의 추노꾼이었던데다 좌의정에게 5천 냥의 거금까지 받았던 이대길이 마련한 것이었으니 집과 농지도 꽤 규모가 되었을 것이다.[24] 다만 좌의정에게 받은 5천냥은 안타깝게도 송태하를 기한 내에 못 잡아왔다는 이유로 다시 돌려주었다.[25] 전작 아이리스(드라마) 덕분에 해당 시간대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려 있었음을 감안하더라도 굉장히 높은 시청률이다.[26] 위에 서술했듯이 이 말은 역으로 말하면 이전 작품들은 그렇지 못했다는 소리다.[27] 다만 이후 다른 작품, 특히 사극에서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더라도 이대길의 모습이 보인다는 평을 들어 이대길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역할을 연기했다. 이 평은 2017년 MBC 드라마 돈꽃강필주를 연기함으로써 비로소 없어졌다.[28] 여담으로, 아이리스 젊은 배우 중에 속했던 T.O.P는 4차례나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드러나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KBS, MBC 출연금지 명단에 올라 있으며, <추노> 담당 PD가 조연출로 참여한 KBS2 드라마 <푸른 안개>의 중견 배우 중에 속했던 이경영이 <추노> 캐스팅 물망에 한때 거론되었지만, 청소년 성보호법 위반으로 3사 출연정지 상태라 좌절는데 이경영은 2018년 5월 SBS 출연금지 명단에서 해금됐다.[29] 사실 방영 직전 1회 편집본이 별로라는 내부 의견으로 1, 2회가 합쳐져서 1회로 나올 뻔했다(!!!) 하지만 연출자인 곽정환 PD는 그대로 강행해서 지금의 추노 1회가 나왔다.[30] 단, 마지막 회 시청률은 태양의 후예가 추노보다 훨씬 높다.[31] 일부 칼에 하몽이 그려져있는 건 조금 미스인 부분.[32] 작중 대사를 보면 기동력을 위해 남들은 비싸서 안 쓰는 말을 사서 타고 다닌다는 언급이 있고 그로 인해 타 추노꾼보다 효율이 좋다는 언급도 나온다. 설정상 교육 수준이 높은 최장군이나 이대길이라면 충분히 선택할 수 있는 부분. 다만 초기 비용 문제는 역시 문제. 다만 최장군이 대길과 추노 일을 하기 위해 그나마 남아있던 가산을 전부 팔았다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33] 안호는 안처순의 큰아버지이다.[34] 해금 연주.[35] 추노에서는 비중이 얼마되지 않고 그 해 신데렐라 언니, 성균관 스캔들, 거상 김만덕에도 출연했으며 사실상 가장 비중이 많은 신데렐라 언니로 받은 상이다.[36] 이대길 역은 미키 신이치로, 송태하 역은 오키아유 료타로, 언년이 역은 혼나 요코, 그분 역은 히라카와 다이스케.[37] 실제로 슈가맨 3에서 이 곡이 나왔을 때 연주곡으로 안 사람들이 많았다.[38] 글루미 써티스는 2015년에 해체했으며 현재는 다 생업에 종사하는 관계로 보컬인 신용남만 출연했다.[39] 현대 일일극이라면 그렇게 촬영에 큰 부담이 없지만 추노의 경우 태양의 후예 처럼 현대물에 완전 사전 제작이 아닌 이상에야 시대극이거니와 액션도 강조해야 하기 때문에 촬영이 어려운 편.[40] 예고편이 있다는 것부터가 '이미 촬영한 게 있습니다. 그걸 잘게 잘라 보여드립니다.'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대충 찍으면 실수가 여실히 드러나는 영상이다. 근데 본편 퀄리티가 일정하다는 것부터가 보통 노력을 기울인게 아님을 알 수 있다.[41] 여담으로 《300》의 결투 장면이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에서 영향을 받았을 거라는 말을 하는 (국내외의) 사람들이 종종 있다.[42] 현재도 읍면동리의 차원이면 모를까 군 이상 단위 지명에는 존재하지 않는다.[43] 참고로 판매 목적은 아니고 그냥 개인적으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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