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시구로 토우지

 

원작
1. 개요
2. 작중 행적
2.1. 과거 편
2.2. 시부야 사변
3. 강함과 능력
3.1. 소유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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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伏黒 甚爾(ふしぐろ とうじ'''[1]
주술회전의 등장인물. 주술 명문가인 젠인가 출신이지만 주력이 없다는 이유로 경멸받으며 자랐다. 결국 젠인가를 나와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아들 후시구로 메구미를 가졌고, 아내의 사후 츠미키의 어머니와 재혼해 후시구로가의 데릴사위가 되었다. 즉 원래 이름은 젠인 토우지(禪院 甚爾(ぜんいん とうじ). 이명은 주술사 킬러(術師殺し).

2. 작중 행적



2.1. 과거 편


고죠 사토루게토 스구루의 학창시절을 다룬 과거 편의 주적이자 최종 보스. 지인인 공시우로부터 텐겐을 숭배하는 종교집단 '반성교'가 내건 의뢰를 소개받는데, 고죠와 게토가 받은 임무[2]와 상충하는 것으로 텐겐과 동화되기 전에 성장체 아마나이 리코를 죽여 그 시체를 가져가는 것이었다.
토우지는 반성교에게 받은 착수금 3000만엔 전부를 현상금으로 내걸어 주저사들이 아마나이 리코를 노리게 만든다. 또한 해당 수배에 48시간의 제한 시간을 걸었는데, 이는 고죠를 상대하기 위한 계책의 일부로, 가짜 골인지점을 만들어 이틀 동안 고죠의 정신력과 체력을 깎아내리는 동시에, 수배 기간이 끝날 때 그의 경계와 긴장감을 사라지게 만들기 위함이었다. 이후 성공적으로 고죠를 쓰러트리고, 고전 최하층으로 침입해 텐겐과 동화되는 대신 도망쳐 살아남기를 택한 리코를 게토의 눈앞에서 총으로 쏴 죽인다. 그리고 분노한 게토까지 쓰러트린 후, 반성교에 리코의 시체를 가져다 준다.
그러나 사경에서 반전 술식을 터득해 살아난 고죠와 다시 한번 조우, 반복적으로 위화감을 느끼면서도 각성한 고죠에게 덤벼들지만 무하한의 비기인 '''허식 자'''에 의해 상체 절반이 날아가는 치명상을 입고서 고죠에게 아들의 처우를 맡기는 유언을 남긴 뒤 숨을 거둔다.

2.2. 시부야 사변


게토 일당이 시부야 습격을 위해 고용한 주저사 오가미가 자기 손자의 몸에 "토우지를 강령시키는 것"으로 재등장한다. 곧장 압도적인 힘으로 이노 타쿠미를 제압하는데, 문제는 그 직후 손자의 영혼을 토우지가 압도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오가미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영혼은 제외하고 육체의 정보만을 불러냈는데, 토우지의 육체는 전 세계 유일의 특이체라 일종의 버그가 난 것. 주술사를 죽이라는 오가미의 명령을 듣고서는 너도 주술사이지 않느냐고 비꼬며 그녀를 죽인다.
이후 후시구로가 뚫은 특급 주령 다곤의 영역 틈으로 침입한다.[3] 사실 오가미의 강령술은 그릇의 주력이 다 떨어지면 자동으로 풀리게 되어 있는데, 토우지의 육체는 특수 케이스로 주력을 소비할 필요가 없었고, 거기다 술사가 죽어 제어할 사람도 없기에 결국 '''그릇이 부서질 때까지''' 본능대로 움직이며 강자를 우선적으로 공격하는 상태가 된 것이다. 아들의 얼굴도 알아보지 못한 채, 젠인 마키가 사용하던 특급 주구 유운을 뺏어들고는 다곤을 압도하는 실력을 보여줬으며, 유운의 끝을 날카롭게 깎아내서 다곤의 머리를 수차례 찔러 제령한다.
다곤의 영역에서 벗어나자 자신의 아들 후시구로를 다짜고짜 건물 외부로 끌고 나간다. 후시구로와의 싸움에서도 부상을 입히고 함정을 피하는 등 유리한 싸움을 이어나갔지만, 기억이 돌아온 후 그의 이름을 묻고는 '후시구로'라는 성을 듣자 만족하며[4] 스스로 머리를 찔러 자살한다.

3. 강함과 능력


그야말로 '''초인'''.

네가 진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야.

― 츠쿠모 유키, 게토 스구루에게.

일명 주술사 킬러. 천여주박으로 인해 전 세계를 통틀어 주력이 아예 0인 유일한 인물로, 말 그대로 초인적인 신체 능력을 지녔다. 기본적인 완력이나 각력도 가볍게 탈인간 수준이거니와 주령을 보지 못할지라도 발달된 오감으로 주령을 인식할 수 있으며, 동시에 이 발달된 감각으로 사람의 흔적을 추적할 수 있다. 게다가 주력이 없음과 더불어[5] 본인이 기척을 죽이는 것에도 도가 텄기에 일반인은 물론 주력을 감지할 수 있는 주술사들의 입장에서도 투명인간이나 다름없다. 때문에 그가 뒤쪽에 있다는 것을 유일히 알아챈 전적이 있는 고죠 사토루 또한 숨어다니는 토우지를 찾지 못해서 아예 "술식 창" 으로 주변의 장애물들을 모조리 제거해서 은엄폐를 못하게 해야 했다.
학창시절 최강의 콤비라 불리던 고전의 게토 스구루고죠 사토루를 상대로 차례차례 압승을 거뒀으며,[6] 시부야 편에서는 육체로 술자의 영혼을 압도해 강령 상태로 부활, 특급 주령 다곤을 상대로 임기응변을 발휘해 일방적인 몰살을 벌였다.
전투 방식은 천여주박으로 인한 초월적인 신체능력과 여러 주구를 상황에 맞게 꺼내 사용하는 식으로 싸우며, 이와 스타일이 유사한 주술사는 젠인 마키가 있긴 한데, 여러모로 토우지의 하위호환이다.[7] 상기한 능력들을 바탕으로 작중에서는 근접전과 암습으로는 비할 자가 없다시피하며, 주술사를 상대하는 계책에 능하고 권총과 다양한 형태의 주구를 다루거나, 손이 비었을 때는 타인의 무기를 빼앗아 그 즉시 알맞게 변형시켜 활용하는 등 임기응변과 각종 무기술에도 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이런 특징 때문에 주술사 상대로는 압도적일지언정 정작 주술사의 본업인 주령 퇴치에선 밀릴 수 밖에 없기에 가문 내에서 천대받았다고 한다.
강한 상대와 싸울 때 자신의 신체적 특징과 소유하고 있는 주령과 주구에 대해 주절주절 설명을 읊는 버릇이 있는데, 이는 자신에 대한 정보를 발설하는 불리한 조건을 통한 주박이 발생해 신체능력이 더욱 상승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렇게 정보를 구구절절 읊어도 들은 상대방만 죽으면 상관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3.1. 소유


  • 무기고 주령
애벌레처럼 생긴 3급 주령. 자체적인 전투능력은 전무하지만 생명체나 물건 등을 그 크기나 숫자에 구애되지 않고 수납할 수 있다. 때문에 토우지는 암기나 주구를 넣어놓고 무기고로서 사용하고 있다. 대량의 주령도 수납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4급 주령인 승두를 대량으로 뿌려 미채처럼 활용한다. 주령 자신의 몸도 수납해 몸의 크기까지 줄일 수 있다. 토우지는 이렇게 작아진 주령을 삼켜 온갖 주구를 가진 채로도 주력을 발산하지 않을 수 있다. 토우지와 주종계약이 체결되어 있기에 게토의 주령 조종술로도 뺏어올 수 없었으나, 토우지가 사망한 뒤 가까스로 살아남아 게토의 소유가 되었다.
  • 명칭 불명의 칼
철쇄아처럼 생긴 칼이다. 등급은 불명, 사카호코처럼 대단한 특수 효과는 없지만 게토가 보유한 주령들을 두부처럼 썰어버린 강력한 주구. 단행본 보너스 페이지에 따르면 무려 가격이 5억 엔이다.
  • 천역모(아마노사카호코 (天逆鉾)[8]
발동중인 술식을 강제로 해제하는 특급 주구. 이걸로 고죠의 무하한 술식을 뚫고 치명상을 입혔다. 토우지의 언급으로는 일반적인 주구랑은 다르게 이질적인 주력이 나온다고 한다. 다만 주구 자체의 공격력은 대단치 않은지 주령을 상대할 때는 다른 주구를 쓴다. 식칼보다 살짝 긴 수준의 짧은 리치도 단점. 위에서 들고있는 J자 형태의 단검이 저거다.
  • 만리 사슬 (万里の鎖)
사슬 형태의 주구. 등급은 불명, 사슬 한쪽의 끝이 관측되지 않으면 길이가 끝없이 늘어나는 불가사의한 능력을 지녔다. 천역모의 짧은 리치를 보완하기 위해[9] 꺼낸 비장의 주구지만 각성한 고죠에게 박살났다.
  • 유운 (遊雲)
마키에게서 빼앗아 쓴 삼절곤 형태의 특급 주구. 특급 주구 중에서 유일하게 술식 효과가 없다. 대신 순수한 주력의 집합체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역량에 크게 좌우된다고. 토우지는 아예 뭉툭한 끝부분을 창처럼 갈아버려서 특급 주령을 난도질하는 등, 괴악한 사용법을 보여줬다. 과거편에서도 토우지가 소유하고 있었으나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진 않았다.
유운의 소유권 이동
원소유주

과거 편

0권

본편

시부야 사변 편

현재
젠인가
토우지
스구루
마키, 메구미
토우지
메구미

4. 여담


  • 작가 공인 프로 기둥서방으로서 벌이가 큰 만큼 씀씀이도 매우 심해 메구미와 츠미키에겐 그닥 좋은 아버지의 귀감은 되지 못한 것 같다.[10] 심지어 아들 메구미에 대해서도 자신이 지어 준 이름을 듣고도 바로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최후의 순간에선 아들의 미래를 걱정하며 고죠에게 맡겼고, 후에 메구미가 젠인가로 넘어가지 않은 것을 듣고는 미소지으며 스스로 죽음을 택한 것을 보면 아들에게 전혀 정이 없던 건 아닌 듯하다.
  • 아들인 메구미는 어머니를 닮은 뻗친머리를 제외하면 토우지를 매우 닮았다.
  • 독자들 사이에서는 애비구로, 파파구로 등으로 불리고 있다(...).
[1] 심할 심자에 너 이를 쓴다. 주력이 심할정도로 없는 토우지의 본 능력을 고려하면 적절하지만 사람의 이름으로 쓰기엔 상당히 껄끄러운 느낌. 토우지가 젠인가에서 당해온 굴욕을 짐작케하는 부분이다.[2] 성장체 아마나이 리코의 호위와 말살.[3] 다곤의 영역 안으로 후시구로도 영역을 전개하며 난입, 영역간의 충돌로 필중효과가 사라졌지만 아직 오래 유지할 수는 없어서 결국 해제되기 전에 틈새를 통해 탈출하려 했다. 다곤의 영역에 구멍을 뚫는 건 힘들지만, 후시구로의 영역과 겹쳐있는 부분이라면 틈새를 만들 수 있었던 것. 하지만 도망치기 위해 구멍을 뚫는 순간 그곳으로 토우지가 들어와 버렸다.[4] 후시구로가 크면 젠인가에 넘기려는 생각이었다. 다만 이는 돈을 얻기 위해 팔아넘기려는 계획보다는, 자신과는 달리 술식을 타고난 아들이 그 재능을 펼치기를 바란 것으로 보인다.[5] 주술회전의 세계관에서는 주술을 사용하지 못하는 민간인들도 최소한의 주력은 있다. 애초에 주력이라는 것은 부정적인 감정이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며, 주술사들은 단지 선천적으로 주력을 활용할 줄 알기에 주술사가 되는 것이다.[6] 게토의 주령 중 가장 단단하다는 홍룡을 찢고 나온다거나, 가상 원령이 펼친 간이 영역을 파훼하고 근접전에서 고죠와 게토를 압도적으로 패퇴시켰다.[7] 천여주박으로 인한 신체 능력에서부터 일단 큰 차이가 있으며, 마키는 주력이 없어 특수한 안경을 써서 주령을 보지만 토우지는 강화된 오감으로 주령을 감지한다. 무기 또한 마키의 경우 후시구로의 그림자에 무기를 보관하기 전까진 나기나타와 유운만을 사용했으나, 토우지는 창고용 주령을 사역함으로 더욱 많은 무기를 알맞은 상황에 사용했다. 후시구로가 평가하길 마키의 완성형이라고.[8] 일본 창세신화에 등장하는 창의 이름이다.[9] 자루와 연결해서 쇄겸처럼 휘둘렀다.[10] 토우지가 죽고 고죠가 메구미를 찾아가서 그의 소식을 전해주자 관심없다고 할 정도였고, 공시우에게 임무를 전해들을 때는 도박을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