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와라 모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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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藤原萌葉'''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자와 아리.
후지와라 치카의 여동생으로 후지와라가의 삼녀이자 막내. 슈치인 학원 중등부 2학년으로 학생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동갑이자 학생회 회계인 시로가네 케이의 친구이기도 하다.
2. 특징
심하게 독특한 취향을 가졌다. 케이를 지하감옥에 가둬두고 타락시키고 싶다거나, 카구야가 모에하의 좋아하는 사람 랭크 먹어버리고 싶은 부문 1위라거나. 카구야하고도 상당히 친한데, 정작 카구야는 모에하를 껄끄러워한다.[1] 위의 여러모로 위험해보이는 발언도 카구야에게 한 말이다. 치카의 동생답게 어린 나이임에도 몸매가 카구야보다 좋다. 단행본에서는 '''약간 사이코패스'''라고 설명되어있다.
3. 작중 행적
시로가네 케이가 처음 등장했을 때 치카의 입으로 언급되며 얼굴도 나왔다. 이후 여름방학 끝나고 해외여행에서 귀환한 후지와라 삼자매가 나오면서 정식 등장한다. 이때는 언니들 뒤에서 졸려하는 모습으로 작게만 나왔고 대사도 없었다.
처음 비중 있게 등장한 건 6권 52화의 카구야, 치카, 케이와 함께 쇼핑하러 가는 에피소드. 카구야에게 친근하게 달라붙으면서 치카를 지하감옥에 가두고 싶다는 위험발언을 생기발랄하게 하여 카구야를 질리게 만들었다. 마지막에 치카와 함께 케이를 끌어안다가 카구야에게도 같이 하자고 하여 카구야가 행복해했다.
미유키가 중학교 문화제에 시찰을 왔을 때 첫눈에 반한다.
116화에서 고등부 학생회실에 견학을 오고 "'''시로가네 회장님에게 반했다.'''"라고 폭탄선언을 해서 치카를 경악시킨다. 미유키의 동생이자 자신의 친구인 케이에게 매번 얘기를 들으며 좋은 오빠라고 생각은 했는데, 중등부 문화제 때 만나 푹 빠지게 되었다고. 미유키의 처참한 잡기(雜技) 실력에 매번 희생당해왔던 치카가 이에 기겁하며 말리고, 마침 돌아온 미유키에게 저글링을 비롯한 여러 놀이 도구를 건네며 모에하에게 현실을 보여주려 한다. 하지만 하필 미유키가 치카가 준 장난감들인 저글링, 켄다마, 줄팽이, 요요에는 장인급의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2] 이에 모에하는 "회장님은 뭐든 다 할 줄 아는구나 멋져"라며 더더욱 반해버리고 만다.
이에 당황한 치카가 미유키를 끌고 다른 곳으로 간 사이 카구야와 만나게 되는데 미유키를 향한 연심을 들켜 처음에는 카구야의 격렬한 반감을 산다.[3] 여기서 그 유명한 ''''더러운 핏줄\'''' 드립이 나온 것. 자매가 똑같이 미유키에게 꼬여드는 벌레라며 척살할 결심을 하지만, 다정하고 상냥한 성격, 완벽해보이지만 사실 끝없는 노력파란 점, 뭣보다 '''날카로운 눈매'''에서 매력을 느낀다고 말해 카구야의 공감을 사고 더욱 친해지게 되었다. 여기서 끝나면 다행이지만 단행본 덤 만화에서 케이에게 ''''너희 오빠랑 잤다고 하면 반응이 어떨까\'''' 하고 기대하며 상상하는 정신나간 모습을 보인다.
시로가네 남매와의 크리스마스 파티에서는 '''제비뽑기에 꼼수를 쓰려던 카구야를 막고'''[4] 대신 자기가 미유키와 선물 교환을 하게 꼼수를 쓰고, 미유키에게 선물로 수갑을 주며 여전한 똘끼를 과시하였다. 그런데 이때 시로가네는 자기 선물이 제일 볼품없는 거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고 있었던 터라 수갑을 받자 (자기 선물보다 더 이상한 게 있다면서) 굉장히 좋아하는데 덕분에 주변인들한테 이상한 오해를 사기도(...). 정확히는 평소 시로가네가 쌓아둔 신뢰가 있다보니 "모에하 너 내 오빠한테 무슨 이상한 약을 먹인 거야?"라는 쪽으로 오해받는다.
애니메이션 2기 최종화에서는 케이와 함께 깜짝 출연하여 바이바이살법을 시전한다.
[1] 나쁜 애는 아니지만 무섭다고 했다.[2] 심지어 회장은 이런 장기를 별 거 아닌 걸로 생각하고 있다.[3] 카구야가 모에하를 설득해보려고 하는데, 처음에는 '''성숙한 몸'''이 될 때까지라고 하다가 모에하의 가슴 크기를 보고는 '''성숙한 정신'''이라고 말을 바꾸는 것이 은근한 개그 포인트.[4] 카구야의 술수를 완전히 파악한 것도 모자라 사전에 차단한 사람은 없다. 심지어 이때 카구야는 얼음 공주 모드였다는 걸 생각하면 모에하가 보통내기가 아니라는 걸 보여준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