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귀(월야환담 시리즈)
1. 개요
월야환담 시리즈의 흡혈귀는 일반적인 흡혈귀와는 속성과 설정면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므로 별도의 문서로 분류하였다.
2. 특징
- 일반적으로 알려진 대중매체의 흡혈귀들처럼 피를 마시고, 강력한 신체능력과, 어느정도의 현혹술을 사용 할 수 있다.
- 십자가나 마늘 등 상당수의 전통적인 흡혈귀 퇴치법 상당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마늘 잘 먹고, 종교인으로 활동하는 흡혈귀도 있다. 단, 은탄환, 은도금 도검, [1] 은(Silver)은 통한다. 은이 VT인자에 대해서는 독으로 작용하는 영향을 준다. 또는 종교와 신비에 의해 축복받은 제대로 된 성수[2] 나 유래가 있는 성검/마검[3] 등의 무기는 흡혈귀에 대해 강력한 효과를 보인다. 태양빛 또한 약점이며, 태양빛을 상징하는 마법 또한 강력한 효과를 보인다.
- 인공 혈액으로는 VT의 보충도, 신체의 수복도 할 수 없다. 인간의 영성을 섭취하여 그 영성으로 자신의 영성을 늘리고, 수복하는데 인공 혈액은 인간의 영성이 없는 빈 껍데기이기 때문.
- 인간이 흡혈귀가 되는 과정
- 인간이 흡혈귀의 피를 마시는 것. 가장 보편적인 흡혈귀 발생원인이다. 피를 마신다는 주술적인 의식이 있어야 흡혈귀가 된다. 흡혈귀 클랜에서 일회용으로 쓰고 버릴 자나 외모, 재능 등이 특출난 자에게 강제로 피를 먹이기도 한다. 헌터들이 마약과 상처로 몸이 축나고 정신에도 문제가 들기 시작하면 모아둔 흡혈귀의 피를 마셔버리고 흡혈귀가 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 사이키델릭 문의 과다사용. 사이키델릭 문은 인간의 영혼을 짜내 그 힘으로 뇌의 정보처리능력을 올리는데, 그것이 영혼의 그릇에 강한 타격을 준다. 계속 사용할 경우 영혼의 그릇이 깨지고 내용물이 흘러나가 타락하고 흡혈귀로 변이해버린다.
- 자연발생. 모든 인간의 영성에는 외령 릴리스의 파편이 미량 섞여있으며, 이를 통해 생명의 그릇이 깨지고, 흡혈귀가 된다. 주변에서 죽은 흡혈귀의 피가 증발했거나, 흡혈귀 피를 통한 치료를 받은 인간은 그 가능성이 높아진다.
- 릴리스의 자식. 릴리스는 인간 여성에 기생하여 흡혈귀 또는 라이칸스로프를 낳는데, 이들은 릴리스의 자식 리림이라고 불리며 굉장히 강력한 흡혈귀나 라이칸스로프가 된다.
- 흡혈귀의 피
- 흡혈귀의 피를 인간에게 주사하면 잠시동안 흡혈귀의 재생력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피를 주사하는것으로는 인간이 흡혈귀가 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
- 흡혈귀가 흡혈귀의 피를 마시면 흡혈귀의 강력함의 근원인 VT를 늘리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 흡혈귀 사이에서의 인식은 식인과 비슷하지만 어차피 식인귀인지라 동족흡혈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그리고 릴리스의 자식 흡혈귀는 인간으로 태어나 2차성징 후 흡혈귀가 된다. 또한 어떤 인간이라도 조금이나마 자연발생 흡혈귀로 변이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햇빛을 받으면 현기증을 앓는 등의 문제를 앓다 흡혈귀가 되어,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아침햇빛에 불타 죽는 경우가 대부분.
- 마법, 주술적인 가공으로 마약 사이키델릭 문을 제조할 수 있다. 사냥꾼들의 주요 돈벌이이며, 주요 소모품. 자세한건 항목참조.
- 일부 고위 흡혈귀를 제외하면 안개로 변신할 수 없다. 정확히는 흡혈귀에는 24개의 계통이 존재하며, 각 계통마다 사용가능한 특수능력인 혈인능력의 종류가 다른 것. 일반적으로 알려진 박쥐로 변신하는 흡혈귀 등의 변신(신체변형)은 거의 적요계 흡혈귀에 한정된 능력이며, 안개화가 가능한 혈족은 상당수 되는 듯 하나 창운과 팬텀 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혈인능력은 VT를 기반으로 발현되는 것이기 때문에 해당 계통에 속하는 흡혈귀라도 VT 수치가 낮은 경우 사용할 수 없으며, 일부 혈인능력은 그 능력 자체의 난이도가 높아 사용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 혈인능력은 피에 의해 계승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계통의 흡혈귀의 피를 많이 마실 경우 해당 계통의 능력을 개발할 수도 있다.
창월야 시점에서는 설정이 변경되었다. 창월야 7권에서 안개로 변신할 수 있는 흡혈귀는 안개화를 혈인능력으로 가진 팬텀의 일족뿐이라는 묘사가 있다. 실제로 채월야 애장판에서 적요, 창운, 자인등이 안개로 변신하는 장면이 모두 수정되었다.
안개화 하더라도 마법무기나 축복받은 탄환에는 데미지가 있다.
안개화 하더라도 마법무기나 축복받은 탄환에는 데미지가 있다.
- 24개의 혈인능력 계통을 계승한 흡혈귀 중 가장 강력한 흡혈귀를 진마(眞魔)라 부른다. 이들은 개개인의 지닌 능력도 뛰어난 편인데다가, 몇몇 예외를 제외하고는 나이가 수백~천단위인 이들이라 대부분이 인간세계를 배후에서 좌지우지 할 정도로 엄청난 재력과 권력을 지니고 있다. 대표적으로 월야의 지배자라 불리며 실질적으로 흡혈귀들의 지도자인 테트라 아낙스는 전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다국적 의료기업인 플렉스 메디컬의 경영자이자 최대주주이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진마 항목을 참조할 것.
- 햇빛에 약하다. 흡혈인자(VT)는 햇빛을 받으면 고열과 함께 파괴되며 태양빛을 받은 흡혈귀는 불타오른다. VT가 한자리수정도로 매우 적다면 열과 빈혈로 현기증이지만, 두자릿수만 되어도 태양 아래를 걸어다닐 수 없다.
- 고위 흡혈귀의 경우 한정된 시간 동안은 태양광 아래에서도 생존할 수 있으며, 진마급 흡혈귀의 경우 거의 무제한적으로 태양광하에서의 전투를 포함한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다. 흡혈귀의 VT가 높으면 높을수록 그 재생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VT의 재생 속도가 일광에 의해 파괴되는 속도와 맞먹거나 그보다 빠른 고위 흡혈귀는 햇빛을 받아도 좀 불편하고 마는 정도가 된다. VT가 10만 이상이면 일광하에서의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며, 보통 이 정도를 진마급이라 지칭하게 된다. 물론 진마급이라 불릴만한 흡혈귀는 24계통의 진마들과 그들의 후계자인 에스콰이어, 테트라 아낙스의 수족인 석세서들 정도 뿐이다. 그러나 태양 아래라면 능력과 힘이 재생에 투입되어 밤에 비해 상당히 약해진다.
- 진마급의 고위 흡혈귀들이라도 그 피가 직접 태양에 노출되면 불타오른다. 적요와 창운의 피를 찾으러 온 흡혈귀들이 그 피가 그냥 뿌려졌다면 일대가 폭염에 휩싸였을것이라고 말한다.
- 후에 일반 흡혈귀들이 태양을 극복할 약을 만들게 되는데, 아이스와 아웃레이지 두 종류가 있다.
- 성욕을 포함한 모든 욕구가 흡혈욕구로 변하기 때문에 검열삭제를 통해 쾌락을 얻는 것이 불가능하다.[4] 물론 아이를 낳는 것도 불가능.[5] 모태가 아이에게 영양분을 주며 육체를 구성시켜줘야 하는데 모태의 구속력 때문에 그게 불가능한 모양.[6] 흡혈귀들은 흡혈 행위를 통해서만 쾌락을 얻을 수 있으므로 결국 점차적으로 마물이 되어 가게 된다. 실제로 창월야에서 서린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진마 마리아가 아르곤한테 말하자 아르곤이 당황하며 생각하는 것에 흡혈욕 때문에 정상적 사랑도 불가하고 심지어 흡혈귀로 만들어 영생시킬 수도 없는 (사별을 피할 수 없는) 라이칸스로프를 사랑한다는 것이 미친 짓이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있다. 그나마 현대에는 수혈은행을 통해서 인간들의 피를 구할 수 있으므로 이런 현상은 완화되었으나, 애초에 수혈은행을 통한 혈액 수급은 돈이 들기 때문에 가난한 흡혈귀들이 여전히 피를 구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습격하여야만 한다. 결국 이렇게 사람을 습격하는 흡혈귀들은 헌터들에게 사냥감이 되며, 이에 대해서는 테트라 아낙스를 비롯한 진마들도 거의 손을 대지 않고 있는 상황[7] . 결과적으로 월야환담의 흡혈귀는 인간이상으로 빈부격차가 생존에 직결된다고 볼 수 있다. VT를 높이기 위해 흡혈귀가 다른 흡혈귀를 먹는 경우도 있는데, 저렇게 가난한 흡혈귀들은 진마 아르곤 같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VT도 낮은 자들 뿐이라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VT가 낮은 흡혈귀의 경우 VT가 낮을수록 강력한 흡혈욕구에 시달려 가족이고 뭐고 다 살해하고 흡혈하는 경우가 많다. 예외로 한세건 등의 강한 정신력을 가진 자는 참아낼 수 있지만, 사실상 마약의 금단증상을 이겨낼 정도의 정신력을 가진 사람만이 흡혈충동을 이겨낼 수 있는 걸로 묘사된다.[8]
- 눈물을 흘릴 수 없다. 마음이 메말라 눈물을 흘리지 못한다는 은유적 비유가 아니라, 정말로 안구를 보호하기 위한 용도 이외의 눈물을 흘리지 못한다. 작중에서 몇몇 캐릭터가 정말 울고 싶어질 정도로 패닉 상태에 빠졌을때도(예를 들어 창월야 8권에서 서린이 라이칸스로프 들에게 공격당하던 마리아(월야환담 시리즈)을 구출하기 위해 레온 시마노프와 목숨을 걸고 싸웠을 때 팬텀을 치료해 도와달라고 부탁하면서 흡혈귀만 아니었으면 눈물을 몇바가지는 흘렸을 것 이라는 묘사도 나오고 또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눈물흘리지 못하는 것에 자신이 흡혈귀라는 것에 처음으로 안타까워한다는 다른 흡혈귀(채월야인지 창월야인지 정확히 누구였는지는 기억나는 사람이 있으면 추가 바람)가 나오기도 한다.) 눈물을 흘리지 못했다. 흡혈귀가 된 한세건 또한 눈물샘에서 나온 약간의 눈물 외에는 흘리는 묘사가 없다. 작중 실베스테르는 흡혈귀의 눈물을 찾고 있는데, 이를 보면 아주 간혹가다 눈물을 흘리는 흡혈귀도 있기는 있는 모양이다.최종장에서 밝혀진 눈물을 흘리는 흡혈귀는...
[1] 농담으로만 볼 수 없는게 트랩으로 은제 포크를 사용했다. [2] 은탄환이 아니더라도 성수를 통해 대 흡혈귀용 탄환으로 만들 수 있다. [3] 대표적으로 칠흑의 검[4] 모 흡혈귀 클랜에서는 흡혈귀끼리 성교로 쾌락을 얻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5] 그러나 같은 릴리스의 자식인 라이칸스로프는 확률은 낮지만 자식을 보는 것이 가능하다.[6] 코믹스에서는 진야가 아이를 낳기는 했다. 문제는 코믹스가 리부트 된다는 것. [7] 광월야에서 가난한 흡혈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없냐는 서린의 물음에 테트라 아낙스의 다른 구성원들은 인간은 가난하건 부자건 흡혈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흡혈귀는 능력이나 돈조차 없으면 아무짝에도 쓸모없기 때문에 차라리 몰락하게 놔두는게 낫다고 답했다.[8] 흡혈충동이 닥친 한세건의 대사로는 코카인 금단증상이 더 심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