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나쨩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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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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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나쨩_。
여중생A의 등장인물. 통칭 희나. 작중의 MMORPG 온라인 게임 원더링 월드의 게이머. 게임에서의 직업은 성직자다. 주인공 미래와 같은 길드인 원더피플에 속해 있다. 캐릭터는 여성으로, 금발[1] 벽안의 외모에 하얀 드레스를 입고, 토끼 인형을 주무기로 쓰는 전형적인 공주님 스타일.
"희나쨩 손가락 아프ㄷㅏ요...ㅇ_ㅠ...", "그럼 빙글빙글 돌면서 '냐능 똥때집니다!' 라그 13번 해!"[2][3] 같이 귀여운 척하는 말투[4] 와 (게임 상이긴 하지만) 예쁜 용모를 이용하여, 여성 유저에게 분별없이 헥헥거리며 달라붙는 유저들에게서 아이템을 뜯어낸다. 자신을 추종하는 남캐와 친목질을 일삼고 자기처럼 행동하는 여캐와 싸우기도 하는 둥, 여왕개미처럼 행동한다. 때문에 z1딸기링1z 등 주로 다른 여성 유저들에게서 좋지 못한 평을 듣고 있다.
하지만 특유의(?) 애교있는 말투, 표정, 귀여운 면모 때문에 다크(장미래)도 희나한테 가끔 열 받긴 해도 무조건 싫어하지만은 않는 모양이다. 철없는 동생 정도로 생각하는 듯.
여담이지만 네이버 지식인에 관련 패러디도 있다.
2. 작중 행적
2.1. 온라인
평소 루샤레스나 서풍검객 같은 남캐에게 귀척을 떨고 친목질을 하며 지낸다. 길마에게도 계속해서 애교를 떨다가 기어이 화이트데이 아이템을 깔맞춤하여 다크(장미래)에게서 은근히 미움을 산다.
길드전을 준비하면서 '길마는 전사 말고 다른 쎈 캐릭으로 하면 안 되냐.', '캐쉬템 장비하고 짱짱 세게 해서 가자.' 라고 떠들다가 다크가 '길마는 반드시 참가해야 하는데 길마로 등록된 아이디만 가능하다.', '길드전은 캐시템 금지다.'라고 대답하자 '왜 자꾸 내 말에만 태클을 거냐.' 고 화낸다. 다크는 안 그래도 자기가 좋아하는 길마한테 달라붙는 작태에다가, 그냥 사실을 사실이라 얘기해줬을 뿐인데 '태클' 이라 떽떽거리는 행동에 부글거리며 분노한다. 그래도 일단은 참고 넘어가지만, 희나는 되려 '다크옵빠는 희나만 미워해...' 라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다가 다크에게 급작스레 결투를 신청한다.
당시 길드원들 모두 다크가 업데이트 된지 얼마 안된 상인 직업으로 플레이하다보니 레벨이 49였다는 것을 감안해 걱정했지만 다크는 희나가 어차피 쩔빨로 만렙을 찍었고 주 공격기술인 언데드 전용 스킬이 안 먹히는 이상 남은 공격은 평타 공격 밖에 없을 거라 예측했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결투에 임한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깨고 희나가 PvP에서 '''이기고''', 안 그래도 호언장담했다 진 것도 서러운데 갑자기 강제로 서버 접속이 끊겨 게임종료가 돼버리는 바람에 다크의 유저 장미래는 지극히 쪽팔려 한다.[5][6]
저지르는 친목질 때문에, 길드 내외로 안 좋은 면에서 유명하다. 실제로 희나의 여왕벌 짓에 질린 고레벨들이 길드를 대거 탈퇴하기도 했다고..[7] 길드 바깥에서도 '맨날 전체채팅으로 친목질만 한다' 며 눈앞에서 대놓고 욕을 먹기도 한다. 물론 그 성질머리 어디 가는 건 아니라 희나는 즉각 자기를 씹은 유저의 머리끄댕이를 붙들고 싸웠고 뒷수습은 애꿎은 다크가 했다.[8] PvP에서 졌는데도 다크가 자기를 도와주자, 호감이 생겼는지 다크에게 점차 달라붙고 기댄다.[스포일러]
미래가 봄소풍을 끝내고 돌아와 길드원들과 봄소풍 이벤트 퀘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접속했을 때, 자신은 이미 쩔빨로 퀘스트를 완료했음에도 꼽사리로 낀다...와중에 루샤레스(줄곧 희나에게 달라붙던 여답돼 유저)가 자꾸 치근덕 대면서 다가오는데, 결국 길드원들이 퀘스트를 다 마쳤을 즈음, 겁을 먹고 폭발해 울음을 터뜨린다. 사태 파악을 하기 위해 다크가 길마에게 중재를 부탁하려 하나 희나는 다크가 더 편하다며 둘이서만 얘기하기를 바란다. 둘만 남게 되자, 희나는 루샤가 캐쉬템 선물을 빌미로 사진을 보여달라, 폰 번호를 달라면서 들이대는 게 무섭다고 털어놓고, 이 때 루샤가 '''여성 유저만 끌어모아 몰래 길드 카페를 만들었다'''는 사실도 함께 이야기한다. 즉시 길드는 발칵 뒤집어지고 여답질이 들킨 루샤가 적반하장으로 희나에게 꽃뱀 같은 년이라 욕을 하며 발광하고 날뛰자, 희나는 루샤에게 미안하다며, 현실에서 만나 대화로 해결하자고 한다. 다크는 위험할 수도 있다며 희나를 말리지만, 희나는 길마가 같이 가기로 했다고 안심시킨다. 하지만 그 만남 이후로, 루샤레스는 잠적하고 희나는 그의 행방을 묻는 다크에게 '공부하느라 바쁘겠지'라고 둘러대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남긴다. 이 날 이후부터 희나는 다크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다.
미래가 독후감 공모전에서 탄 문화상품권으로 캐시 아바타를 질러 길드원들과 단체사진을 찍으려 할때, 개구리 모습의 외형만 보고 싫다고 거부하다가 강제로 끌려오다시피 하여 단체스샷을 찍게 된다. 스샷을 찍고나서 그런 몰골로 만들고 좋았냐며 단단히 삐쳐 버리는데 이에 다크는 '난 누구처럼 캐시템을 지를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한 번쯤은 맞춰서 스샷 찍어보고 싶었다'며 희나를 위로한다.
신입 길드원 '얼음꽃'이 들어왔는데, 이 얼음꽃이라는 유저가 예전에 희나가 사용하던 헤어스타일을 착용하고 왕관과 하얀 드레스까지 깔맞춤하자(다른 건 핑크색으로 깔맞춤한 머리색과 눈색 정도) 자신을 따라한다고 치를 떤다. 얼음꽃은 같은 길드원 남캐뿐만이 아니라 여캐에게도 친절하게 대하지만 희나만은 은근히 배척한다. 친목질이 파탄날 위기에 처하고 은근히 배척까지 당하게 된 희나는 길길이 화를 내지만, 도와줄 사람은 딱히 없었다. 그러다 다크가 오랜만에 접속하자 희나는 반색하며 다크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려 애쓴다. 이 때 얼음꽃이 길마에게 들이대는 모습을 가리키며 다크에게 '둘이 사귀기라도 하면 어떡하냐'고 떠보지만, 미래는 당시 이태양과 (혼자만의) 썸을 타고 있던 중이라 "애교쟁이네~ 큰일이네~" 식으로만 설렁설렁 대답하며 넘어간다.
다크는 같은 길드원이니 얼음꽃하고 잘 지내보자고 희나를 설득하지만, 희나는 완강하게 싫다고 거부한다. 다크는 '그럼 다른 길드원들도 얼음꽃과 안 놀았으면 좋겠다는 거냐, 그럼 그 애는 혼자가 될 거고 나는 그거 싫다, 마음이 안 좋다'고 다시 희나를 설득한다. 희나가 돌려주는 대답이란 '난 상관 없는뎨?' 였지만... 결국 다크는 얼음꽃보다 희나를 더 좋아해주는 사람이 남아 있으며, 자신도 희나를 더 좋아하고 모두가 얼음꽃에게 간다해도 희나를 버리지 않갰다며 이야기한다. 희나는 불만이 다 풀리지 않아 툴툴거리지만 그래도 다크에게 츤츤거리며 텔레포트 아이템을 선물한다. 이 때 다크가 희나에게 착하다고 하자 "남말 하네"라고 받아친다.
얼마 후 희나는 스샷 게시판을 통해 얼음꽃의 신상을 추적해서, 그녀의 정체가 길드전 때 자신의 친목질에 태클을 걸었다가 대판 싸웠던 적이 있는 라이벌 길드 '''원사모'''의 길드원 '''초코냥。'''이라는 것을 밝혀냈고, 이때 일로 악의를 품고 닉네임과 아바타를 바꾼 후 자신을 골탕먹이려고 길드에 들어온 거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이 때 부재중인 길마를 대신하여 다크가 중재를 맡게 되는데, 얼음꽃이 '희나에게 앙심을 품고 길드에 들어온 건 사실이나 길드원이 하나같이 좋은 사람들이라 정이 들고 말았다'고 해명하자 다크는 중립을 지키기 위해 '봐주는 건 어떻겠냐'고 의견을 낸다. 하지만 직후 길드원들의 증언으로 길드원들을 몰래 빼가려고 했다는 음모가 추가로 밝혀짐으로써 얼음꽃은 퇴출되고 사건 정리 후 희나는 다크에게 단단히 삐치며 얼음꽃보다 더 밉다고 쏘아붙인다.
이후 다크는 오랜 기간 접속하지 않는데, 막상 밉다고 말했어도 희나는 그 동안 매일매일 다크가 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댔던 듯하다.
현실에서 이래저래 고통스런 일을 겪었던, 미래는 마지막 정리를 위해 게임에 접속한다. 그러나 게임에 들어오자마자 다크를 반기는 소식은 '유일한 위안으로 삼던 길마가 희나와 결혼했다'는 사실이었고, 다크는 그만 이성을 잃고 소리지르며 희나에게 폭언을 퍼붓고 만다. 직후 다크는 정신을 차리고 사과하지만, 희나는 제대로 얼굴 맞대고 사과하지 않는 한 받아주지 않겠다며 다크를 현실에서 만나자고 불러낸다. 그리고 약속장소에 나온 희나는…
2.2. 오프라인
직접 확인하자. 항목 참조.(내용 누설 주의)
3. 평가
작초반부에 보여진 여왕벌짓, 언어파괴가 심각한 채팅과 은근 다크(장미래)에게 민폐를 끼치는 등 막장 행동 때문에 비판이 많았다.
그나마 중반부가 되면서 루샤레스에게 쩔쩔매는 모습 등으로 동정심을 불러왔고 나름대로 귀여운(?) 모습도 있었기 때문에 좋아하는 독자들도 꽤 생겼지만 결국 자기 맘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모습 때문에 좋은 평가는 받지 못하는 상황.
하지만 이후 정체가 드러나면서 평이 좋아지고 있는 상태. 댓글창에도 '정체를 알고 보니까 다들 귀여울 뿐이다'라는 댓글이 가득하다. 참고로 처음 보는 사람들은 초반 연재분부터 쭉 매 화 댓글창에 스포일러가 가득하니까 당하기 싫으면 댓글창은 안 보는 게 낫다.
[1] 금발을 기본으로 두기는 하나 머리 스타일은 자기 기분에 내킬때마다 바꾸는 모양. 일단 보여진 머리 스타일만 해도 기본 금발 웨이브 헤어 외, 세일러문 같은 만두머리와 리본을 단 포니테일이 있다.[2] 오랫동안 게임에 접속하지 않은 미래에게 시킨 말이다.미래는 다른말을 하며 희나를 달래주지만... [3] 이런 문법파괴 귀척말투는 한때 외계어의 대명사로 꼽히던 블로거 롑흔리나와 닮았다. 이름도 비슷한걸 보면 모티브일지도 모르는 일. 실제로 이 만화는 배경이 2000년대 초반이라는 점에서 적절한 현실참작이다.[4] 열받았을 땐 귀여운 척하는 문자변형 없이 표준어가 술술 나오기도 한다.[5] 다행히도 이때 같이 게임종료된 딸기링 덕분에 서버 불안정으로 튕겼다고 둘러댈 수 있어서, 결투에 졌다고 빡종하는 쫌생이처럼 보일 일은 피하게 되었다.[6] 하지만 이때 희나가 다크를 이긴 이유는 '''반칙을 썼기 때문'''이었다. 원래 유저간 PvP는 아이템을 모두 벗고 플레이 하는 것이 규칙인데, 희나는 '''자칭''' 길드의 패셔니스타인 자기 이미지를 망치기 싫다고 고집 피우면서 머리와 얼굴 부분 코스튬은 장착한 채 결투를 벌였다. 다크 포함 길드원들 모두 '단순한 룩템이겠지' 하고 넘어갔지만 사실 길드원들이 길드전 연습하는 동안 몰래 눈 코스튬에다 자신이 취약한 물리공격에 유리한 '''소켓 강화'''를 하고 온 것.[7] 딸기링이 "짜증나 진짜. 이번에 우리 순위 딸리는것도 쟤때문에 고렙들이 길드 나가서 그런거잖아." 라며 다크에게 한탄하는 것으로 언급되었다.[8] 그걸로도 분이 안 풀렸는지 싸웠던 상대에게 귓속말로 평소의 귀척하는 말투가 아닌 표준말로 욕을 보냈다...[스포일러] 단행본 1권 4컷만화를 보면 이런 시비로 싸운 것이 한 두번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그때마다 다크가 나서서 중재했으나 한번은 딸기링의 그냥 놔둬 보라는 조언을 듣고 나서지 않았는데, 싸움이 무려 1시간 동안이나(...) 계속 이어지는 모습에 다크는 쩔쩔맸고 딸기링은 "어떤 면에서는 참 일관성 있는 애다"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