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희
1. 개요
네이버 웹툰 여중생A의 등장인물. 1학기 때의 이백합에 이어 서브 주인공 격의 인물이다.
작중 등장하는 게임 '''원더링 월드'''의 캐릭터 '''희나쨩_。의 유저.''' 이때까지 다크(장미래)와 길드원 포함, 모든 유저들은 희나가 당연히 여자라고 생각해왔으나 사실 '''노랗게 염색한''' 어깨 길이 정도의 반묶음 머리에 양아치 끼가 다분한, 미래와 비슷한 연배의 '''남자애'''였다.[1] 즉, '''넷카마'''였다. [2] 이 진실을 알고 있었던 건 실제 현실에서도 친구인 길마 x유엘느안x(이승훈) 뿐이었다.
가족 관계로는 누나가 있다. 부모님은 이혼 상태.
나이는 장미래보다 2살 연상이니 환산하면 1988년생, 2020년 기준 33세이다.
영화판에서는 김준면이 분한다.
2. 작중 행적
길어서 분리 되었다. 항목 참조.
3. 정체가 드러난 후의 이야기
3.1. 추측
56화에서 넷카마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나서 , 독자들 사이에서는 그가 선역인가 악역인가에 대해 여러 추측이 난무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진행되어 온 작중 흐름이 너무 암울한데다, 평소 미래를 괴롭혀온 장노란을 비롯[3] , 미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리라 믿었던 이백합과 이태양에게 통수를 제대로 맞은 독자들은 갑작스런 그의 등장을 크게 의심하면서 그가 원더링 월드에서 벌인 각종 만행과, 실제 현실에서 게임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만났다가 벌어진 각종 사고들을 증거로 제시하며 걱정했고[4][5] 입고있는 복장에도 의미를 붙여가며 그를 경계해왔다. [6]
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이런 부정적인 추측은 그만큼 납득이 될만한 이유가 나오면서 상쇄되어 버렸고[7] 이후 스토리에서도 꾸준히 떡밥이 나오면서 긍정적인 추측을 확신으로 바꾸는 데에 살을 붙여주는 중이다. 아직까지 불확실한 떡밥과 추측들은 이 만화의 결말에서야 확실히 알 수 있을 듯 하다.
3.1.1. 근거
- 등장인물 중 드물게 색깔이 칠해진 인물
재희는 작품에 등장한 인물 중에선 유이하게 유채색으로 채색된 사람이다. [8] 그리고 이 작품에서, 어떤 인물이나 장면이 흑백이냐 유채색이냐 하는 문제는 특별한 의의를 갖는다.
여중생 A는 기본적으로 거의 대부분의 장면이 무채색으로 그려진다. 학교 생활에서 미래는 마치 죽은 듯이 지내며 마음을 닫고 있다. 집안에서도 그녀는 가정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 때문에 절망을 느낀다. 미래의 현실 생활 대부분은 검은색/흰색/회색 투성이며, 이 때 이러한 무채색은 '마음을 닫은 상태, 악의, 절망'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상징한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미래가 좋아하는 대상, 미래가 생기를 느끼는 상황, 긍정적이거나 희망적인 장면, 혹은 미래에게 선의를 베푼 사람들에겐 알록달록한 색깔이 삽입된다. 일단 미래가 '이곳이 나의 현실이다'라며 자기 인생의 유일한 낙으로 삼는 원더링 월드부터가 매 장면이 다양한 색깔로 칠해지는 것이다. 여중생 A에서 유채색은 '희망, 마음을 연 상태, 선의' 등 긍정적인 감정을 상징한다.
56화 이전까지 미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무채색으로만 그려졌다. 미래가 집에서 가장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어머니의 경우에도, 미래와 자주 대화하지 못하고, 가족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에게 돈을 갈취당하면서도 이혼은 하지 않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그 때문에 미래는 자신이 사랑받는다는 생각을 못 하고 있었다. 이백합의 경우는 애시당초 타인을 하등하게 여기는 시선이 마음 속에 깔려 있었으며, 자신의 목적에 정신이 팔려 남의 의중을 고려하지 않는 비틀린 성격이었다. 이때문에 본의 아니게 장노란이 미래를 괴롭히게 되는 원인을 제공했으며, 본인도 미래를 대하는 태도가 시시각각 달라지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그녀가 자신의 상처로 자신을 위협하려 했다는 걸 안 미래는 한동안 백합에게 완전히 마음을 열지 못했다. 미래가 처음 짝사랑했던 이태양도 미래에게 베푼 선의가 동정심이 바탕으로 깔려 있었기 때문에 인물 자체에 아무 색깔도 없었고 그도 결국 평범하고 둔감한 남중생 중 하나였기에 미래 주위의 색깔을 물들이는 정도에 그쳤다.[9] 장노란은 평소 베프라고 생각했던 이백합이 최근들어 계속 미래에게 관심을 보이자, 이를 못마땅해하며 공개적으로 미래를 망신주거나 비꼬고, 소풍날 미래의 뒷담을 까며 미래의 멘탈을 박살냄으로써 오히려 미래 주변을 까맣게 물들였다. 이승훈(길마)도 온라인에서만큼은 미래에게 힘이 되주었지만, 정작 현실에서는 헤드셋에만 색깔이 들어가 있었고 미래에게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다.[10]
이런 등장인물들 사이에서 드물게 유채색으로 칠해지는 것을 보면, 재희는 미래에게 선의를 가지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이 주장의 골자다. 염색을 해서 머리색깔이 노란색으로 나오는 것 아니냐는 소리도 있으나, 학교의 아이들을 보면, 본작에서는 염색을 하였어도 머리색깔은 기본적으로 검은색 · 하얀색 · 회색으로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여중생 A는 기본적으로 거의 대부분의 장면이 무채색으로 그려진다. 학교 생활에서 미래는 마치 죽은 듯이 지내며 마음을 닫고 있다. 집안에서도 그녀는 가정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 때문에 절망을 느낀다. 미래의 현실 생활 대부분은 검은색/흰색/회색 투성이며, 이 때 이러한 무채색은 '마음을 닫은 상태, 악의, 절망'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상징한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미래가 좋아하는 대상, 미래가 생기를 느끼는 상황, 긍정적이거나 희망적인 장면, 혹은 미래에게 선의를 베푼 사람들에겐 알록달록한 색깔이 삽입된다. 일단 미래가 '이곳이 나의 현실이다'라며 자기 인생의 유일한 낙으로 삼는 원더링 월드부터가 매 장면이 다양한 색깔로 칠해지는 것이다. 여중생 A에서 유채색은 '희망, 마음을 연 상태, 선의' 등 긍정적인 감정을 상징한다.
56화 이전까지 미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무채색으로만 그려졌다. 미래가 집에서 가장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어머니의 경우에도, 미래와 자주 대화하지 못하고, 가족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에게 돈을 갈취당하면서도 이혼은 하지 않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그 때문에 미래는 자신이 사랑받는다는 생각을 못 하고 있었다. 이백합의 경우는 애시당초 타인을 하등하게 여기는 시선이 마음 속에 깔려 있었으며, 자신의 목적에 정신이 팔려 남의 의중을 고려하지 않는 비틀린 성격이었다. 이때문에 본의 아니게 장노란이 미래를 괴롭히게 되는 원인을 제공했으며, 본인도 미래를 대하는 태도가 시시각각 달라지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그녀가 자신의 상처로 자신을 위협하려 했다는 걸 안 미래는 한동안 백합에게 완전히 마음을 열지 못했다. 미래가 처음 짝사랑했던 이태양도 미래에게 베푼 선의가 동정심이 바탕으로 깔려 있었기 때문에 인물 자체에 아무 색깔도 없었고 그도 결국 평범하고 둔감한 남중생 중 하나였기에 미래 주위의 색깔을 물들이는 정도에 그쳤다.[9] 장노란은 평소 베프라고 생각했던 이백합이 최근들어 계속 미래에게 관심을 보이자, 이를 못마땅해하며 공개적으로 미래를 망신주거나 비꼬고, 소풍날 미래의 뒷담을 까며 미래의 멘탈을 박살냄으로써 오히려 미래 주변을 까맣게 물들였다. 이승훈(길마)도 온라인에서만큼은 미래에게 힘이 되주었지만, 정작 현실에서는 헤드셋에만 색깔이 들어가 있었고 미래에게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다.[10]
이런 등장인물들 사이에서 드물게 유채색으로 칠해지는 것을 보면, 재희는 미래에게 선의를 가지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이 주장의 골자다. 염색을 해서 머리색깔이 노란색으로 나오는 것 아니냐는 소리도 있으나, 학교의 아이들을 보면, 본작에서는 염색을 하였어도 머리색깔은 기본적으로 검은색 · 하얀색 · 회색으로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 재희는 미래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다.
실제 현실에서 갑작스럽게 오프라인으로 대면하자는 것은 큰 위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었겠지만, 현실에서 재희가 했던 말을 생각해보면 어떤 식으로든 예전부터 미래에게 인간적인 호의가 있어왔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그냥! 왠지 네가 보고 싶어졌거든.", "너 갑자기 계속 안 보였잖아, 걱정했어.", "넌 나 안 보고 싶었어? 궁금하지도 않았냐고." 첫번째와 두번째는 그렇다 쳐도, 세번째 '나 안 보고 싶었냐, 궁금하지도 않았냐.' 는 어떤 식으로든 상대와 친근한 관계를 맺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나올 수가 없는 말이다. 미래가 길마에게만 관심을 보이자 얼굴을 찌푸리며 싫어하는 모습 역시도, 재희가 미래에게 호감이 있음을 반증한다.
또한 희나쨩으로 활동하면서 벌인 각종 넷카마짓 때문에 잘 부각되지 않았을 뿐이지 게임 내에서 이미 재희는 다크(미래)에게 꾸준히 호감을 나타내고 있었다. 다크가 게임에 오래 접속하지 않자 섭섭해하고, 다크가 자주 들어오겠다고 말하자 좋아하고, 평상시 다크에게 애교를 부리고 달라붙거나... 특히 다크가 한 번 희나를 '착하다'고 칭찬한 적이 있었는데, 이 때 "남 말 하네"라고 받아친 것은 유의할 만하다. 즉, 재희는 다크가 착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어쩌면 재희는 어느 길드원이 왕따가 되는 건 싫으니 사이좋게 지내자는 착한 면모나, 게임 내에서 말을 조리있고 차분하게 잘 하는 모습 때문에 미래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 걸지도 모른다.
또한 계속 미래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불안해 보인다며 걱정해 주고, 어떻게 불러낼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 어떤식으로든 관심이 있는것은 거의 확실한 상태. 그리고 이후 본인 스스로 미래와 사귈 의향이 있었다고 밝힘으로써 이 근거는 확신이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또한 희나쨩으로 활동하면서 벌인 각종 넷카마짓 때문에 잘 부각되지 않았을 뿐이지 게임 내에서 이미 재희는 다크(미래)에게 꾸준히 호감을 나타내고 있었다. 다크가 게임에 오래 접속하지 않자 섭섭해하고, 다크가 자주 들어오겠다고 말하자 좋아하고, 평상시 다크에게 애교를 부리고 달라붙거나... 특히 다크가 한 번 희나를 '착하다'고 칭찬한 적이 있었는데, 이 때 "남 말 하네"라고 받아친 것은 유의할 만하다. 즉, 재희는 다크가 착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어쩌면 재희는 어느 길드원이 왕따가 되는 건 싫으니 사이좋게 지내자는 착한 면모나, 게임 내에서 말을 조리있고 차분하게 잘 하는 모습 때문에 미래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 걸지도 모른다.
또한 계속 미래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불안해 보인다며 걱정해 주고, 어떻게 불러낼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 어떤식으로든 관심이 있는것은 거의 확실한 상태. 그리고 이후 본인 스스로 미래와 사귈 의향이 있었다고 밝힘으로써 이 근거는 확신이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 본명 현재희에 담긴 의미
여중생A에서는 유채색 뿐만 아니라 이름 또한 의미가 있는 장치이다.
태양 : 밝게 빛나지만 그만큼 멀다. 태양을 가까이 하면 화를 입는 것처럼, 미래는 태양이를 좋아하더라도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11] 외려 마음을 열었다가 그의 동정심 외 감정없는 호의에 깊이 상처를 입고 만다. 또한 그는 그대로 좋아하는 이백합에게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하나, 너무 과한 햇살을 준탓에 자신에겐 관심조차 갖고있지 않았던 이백합의 마음을 되려 더 시들게 만들고 만다.
백합 : 아름답고 향기가 나며 순수하다. 언뜻 좋은 의미인것 같지만, 백합이라는 꽃은 시드는 경우 추함과 죽음이라는 부정적 의미 또한 내포하고 있다. 게다가 이 순결함에는 주변과 어울리지 못하는 도도함 역시 깃들어 있다. 즉 양면성을 지닌 꽃이라는 것. 반 아이들과 태양이는 백합이의 겉모습과 스펙, 상냥한 행동을 보고 백합이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백합이의 인격적 결함을 알아챈 동급생들은 백합이를 싫어하며 뒤에서 욕을 하기도 한다.[12] 미래 또한 처음엔 백합이의 호의에 호감을 느끼지만 시시각각 바뀌는 태도에 마음을 쉽게 열지 못했다.
하지만 직접 창작을 하면서 무관심을 경험하고, 이백합이 창작을 하면서 느꼈을 고충을 이해한 미래는 이후 이백합과 화해하며, 문학의 교류와 꽃을 상징하는 이름을 넘어선 한 사람으로써 서로의 결함을 이해해가는, 이백합이 그토록 원했던 비밀친구가 된다.
노란 : 노란색은 질투나 화를 상징하는 색이다. 작중에서 노란이는 백합이가 미래에게 베푸는 호의를 질투해 미래를 일방적으로 폄하하고 미워한다.
유리 : 맑고 투명하지만, 그만큼 깨지기 쉽다. 작중에서 유리는 남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다는 순수한 감정으로 일진에 녹아 들었으나, 그만큼 남의 감정을 헤아리지 못해 관계를 잘못 맺으면서 처참하게 깨져버린다. 하지만, 미래의 도움을 받으면서 깨진 조각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워 질수 있는 법을 배우게 된다.
장미래 : 미래의 이름에는 두 개의 단어가 들어가는데 바로 장미와 미래이다. 장미는 꽃을 피우면 그 누구보다 아름답지만 사람들에게 꺾이지 않기위해 줄기의 가시로 자신을 보호한다. 미래 역시 문학적 재능이라는 아름다운 꽃이 있지만 주변에서 받아온 여러 고통들 때문에 고독이라는 가시를 세우고 사람들을 멀리하고 있다. 이름의 미래는 말그대로 앞으로의 미래. 변수도 많고 만들어가기 나름이다.
현재희 : 57화에서 밝혀진 본명. 미래와 재희 둘의 공통점은 이름에 시간과 관련된 단어가 들어간다는 것이다. 여기서 현재가 갖는 의미가 의미심장한데 일례로 미래는 복지관에서 개최한 독후감 대회에 글을 제출할 때 본명 대신 '장현재'라는 가명을 썼으며, 재희의 누나이자 미래가 좋아하는 소설 빌려간 비디오는 거꾸로 꽂혀있다의 작가 진재현의 본명은 현재진, 즉 현재 진행형으로 해석된다. 현재는 어떤 방향으로든 미래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과 현재를 영어로 Present[13] 라고도 칭하는 걸 생각했을 때, 현재희가 장미래의 현재에 선물이 되어줌으로써 관계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추측의 영역일 뿐이지만 현재희(기쁠 喜 또는 바랄 希), 현재의 기쁨 또는 현재의 희망이라고 해석되는 것도 의미심장.
태양 : 밝게 빛나지만 그만큼 멀다. 태양을 가까이 하면 화를 입는 것처럼, 미래는 태양이를 좋아하더라도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11] 외려 마음을 열었다가 그의 동정심 외 감정없는 호의에 깊이 상처를 입고 만다. 또한 그는 그대로 좋아하는 이백합에게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하나, 너무 과한 햇살을 준탓에 자신에겐 관심조차 갖고있지 않았던 이백합의 마음을 되려 더 시들게 만들고 만다.
백합 : 아름답고 향기가 나며 순수하다. 언뜻 좋은 의미인것 같지만, 백합이라는 꽃은 시드는 경우 추함과 죽음이라는 부정적 의미 또한 내포하고 있다. 게다가 이 순결함에는 주변과 어울리지 못하는 도도함 역시 깃들어 있다. 즉 양면성을 지닌 꽃이라는 것. 반 아이들과 태양이는 백합이의 겉모습과 스펙, 상냥한 행동을 보고 백합이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백합이의 인격적 결함을 알아챈 동급생들은 백합이를 싫어하며 뒤에서 욕을 하기도 한다.[12] 미래 또한 처음엔 백합이의 호의에 호감을 느끼지만 시시각각 바뀌는 태도에 마음을 쉽게 열지 못했다.
하지만 직접 창작을 하면서 무관심을 경험하고, 이백합이 창작을 하면서 느꼈을 고충을 이해한 미래는 이후 이백합과 화해하며, 문학의 교류와 꽃을 상징하는 이름을 넘어선 한 사람으로써 서로의 결함을 이해해가는, 이백합이 그토록 원했던 비밀친구가 된다.
노란 : 노란색은 질투나 화를 상징하는 색이다. 작중에서 노란이는 백합이가 미래에게 베푸는 호의를 질투해 미래를 일방적으로 폄하하고 미워한다.
유리 : 맑고 투명하지만, 그만큼 깨지기 쉽다. 작중에서 유리는 남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다는 순수한 감정으로 일진에 녹아 들었으나, 그만큼 남의 감정을 헤아리지 못해 관계를 잘못 맺으면서 처참하게 깨져버린다. 하지만, 미래의 도움을 받으면서 깨진 조각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워 질수 있는 법을 배우게 된다.
장미래 : 미래의 이름에는 두 개의 단어가 들어가는데 바로 장미와 미래이다. 장미는 꽃을 피우면 그 누구보다 아름답지만 사람들에게 꺾이지 않기위해 줄기의 가시로 자신을 보호한다. 미래 역시 문학적 재능이라는 아름다운 꽃이 있지만 주변에서 받아온 여러 고통들 때문에 고독이라는 가시를 세우고 사람들을 멀리하고 있다. 이름의 미래는 말그대로 앞으로의 미래. 변수도 많고 만들어가기 나름이다.
현재희 : 57화에서 밝혀진 본명. 미래와 재희 둘의 공통점은 이름에 시간과 관련된 단어가 들어간다는 것이다. 여기서 현재가 갖는 의미가 의미심장한데 일례로 미래는 복지관에서 개최한 독후감 대회에 글을 제출할 때 본명 대신 '장현재'라는 가명을 썼으며, 재희의 누나이자 미래가 좋아하는 소설 빌려간 비디오는 거꾸로 꽂혀있다의 작가 진재현의 본명은 현재진, 즉 현재 진행형으로 해석된다. 현재는 어떤 방향으로든 미래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과 현재를 영어로 Present[13] 라고도 칭하는 걸 생각했을 때, 현재희가 장미래의 현재에 선물이 되어줌으로써 관계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추측의 영역일 뿐이지만 현재희(기쁠 喜 또는 바랄 希), 현재의 기쁨 또는 현재의 희망이라고 해석되는 것도 의미심장.
- 미래와 희나가 부른 노래의 가사
노래방에서 미래와 희나(이하 재희)는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노래를 부른다. 이때 미래는 절룩거리네를, 재희는 Show me the money를 부르는데 서로 좋아하는 가수가 같음을 알게되자 이어 듀엣으로 DJ DOC의 사랑을 아직도 난과, 뜨거운 감자#s-2의 아이러니, 크라잉넛의 소크라테스 클럽을 부른다. 이때 작중에서 보여진 가사가 묘하게 매치가 되는데[14] 미래의 상황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15] 처음에 불렀던 노래의 가사들도 그렇고 작중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소크라테스 클럽의 가사가 '현실을 극복하고 함께 꿈을 이뤄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아마 절망적인 상태에 놓인 미래를 재희가 구원해줄 것이라는 떡밥인듯 하다.[스포일러]
4. 평가
희나쨩 시절에는 그 당시 실제 온라인에서 심심찮게 볼수있었던 넷카마들이나 무개념 여자 유저들이 벌일 법한 민폐짓으로 독자들에게 좋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 그나마 루샤레스 사건이나 다크에게 호의를 보이는 걸로 욕먹는 일은 줄었지만 그다지 좋은 시선은 받지 못했다.
그러나 정체가 밝혀지고 미래와 연을 맺으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이후 미래처럼 불우한 과거가 있었음이 알려지고 미래에게 연애 플래그를 꽂으면서 독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사실상 이 만화의 최대 수혜자'''가 되어, 극 후반엔 이태양을 제치고 진짜 남주인공으로 떠받들려진 상황. 실제로 인기에 힙입어 현재희 본인이나 미래와의 커플링이 알음알음 알려지며 독자들을 유입시키는 등 좋은 효과를 내고 있으며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원인은 불우한 상황에 처해 '''침체되어 있던 미래에게 희망을 주었다는 점'''이 있다고 들 수 있다. 그간 미래에게 적대적이거나 미묘한 태도를 취하거나, 상황이 맞물려 본의 아니게 미래에게 나쁜 영향을 준 캐릭터들이 등장했는데, 현재희는 명확하게 미래에게 호의를 보이며 희망을 심어주었다. 그리고 캐릭터 자체에도 이성에게 호감을 살 만한 요소들이 곳곳에 있기에[16] 재희가 등장하면 댓글에서 재희의 팬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러나 미래가 희망적인 상황이 되어서도 도움을 주며 호평을 받고 있는 등 캐릭터 자체에는 문제가 없고 좋은 평가를 받지만, 무개념 팬덤이 생기며 문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재희의 등장 이후, 재희의 등장이 뜸해지면 당회차의 내용에 집중하지 않고 재희만 주구장창 찾는 독자들이 많아졌는데, 댓글란에서는 이러한 추태를 부리는 독자들에 대한 비판도 많은 상황이다. 예시로 미래가 여러 가지 일로 경황이 없어서 재희에게 좀 소홀히 대한 내용이 나왔는데, 전후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미래가 잘못한 거라느니 하는 댓글이 베댓에 가기도 했다. 주인공 미래도 예외없이, 객관적으로 보면 타당한 상황이라도 누가 잘못한 거라느니 재희에게 왜 그러냐느니 하는 댓글이 심심치 않게 베댓에 간다. 특히 99화 댓글란에서 이런 실태가 두드러진다. 이태양이 재희를 보고 인터넷에서 만난 것과 염색한 머리 때문에 양아치로 의심하는데, 상식적으로 이는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재희의 좋은 면을 많이 봐온 미래와는 달리 초면이였고 아직 재희의 성격을 파악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런 말이 나올 수 있었고, 특히나 미래를 여동생과 겹쳐 보고 챙겼던 이태양의 눈에는 염려가 되었을 수 있는 것이다. 이백합의 케이스도 마찬가지. [17]
4.1. 비판과 반론
참고로 하단의 내용들은 현재희의 행적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주로 캐릭터의 설정이나 개연성 등에 대한 지적들이다.
- 비판1. 불분명한 사건
희나라는 캐릭터가 처음으로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18] 루샤레스 사건(25~26화)과 얼음꽃 사건(37~38화, 43화)이 어떤 메시지를 던진 것인지 현재로선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작품에서 있었던 대부분의 사건들이 어떤 식으로든 주인공에게 의미있게 다가왔었는데, 루샤레스 사건과 얼음꽃 사건은 꽤나 분량을 소비하여 묘사했는데도 어떤 의미인지 혹은 어떤 복선인지가 불분명하다.
- 반론1. 루샤레스 사건과 얼음꽃 사건은 희나의 본 성격을 보여주는 떡밥이었다.
또한 얼음꽃의 경우도 일전 자신과 시비가 붙었던 타길드의 유저였음을 게시판에 올라온 사진의 아이디를 대조해 밝혀내어 퇴출시키는 데 한 몫하는데, 이를 보면 굉장히 철두철미하고 통찰력이 좋다는 걸 알 수 있다.[19] 이후 다크(장미래)가 얼음꽃의 잘못이 드러났음에도 자꾸 중립을 지키려 한 모습에 크게 섭섭함을 내보이며 실망하는데, 차후의 전개를 보면 이는 겉으로는 친구가 많고 밝아 보이지만, 속내는 굉장히 외로움을 많이 타고 있다는 성격이라는 것의 떡밥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비판2. 작위적 전개
작중에서 미래가 겪고 있는 일들은 상당한 리얼리티를 가지고 있으며 덕분에 독자들이 몰입할 수 있었다. 그런데 온라인 게임에서 여왕벌 행세를 일삼던 넷카마 유저가 알고 보니 좋은 사람이었고, 더 나아가 주인공에게 평온함과 안식을 제공해준다는 전개가 되자 "이런 일이 과연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며 몰입감이 떨어지는 것. 실제로 현재희의 등장 이후 독자들의 몰입이 떨어져 스토리가 아니라 재희를 찾는 일이 늘어나 좋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희나의 온라인 행동을 하나하나 생각해보면 미래와의 오프라인 만남으로 이어지는 전개는 부자연스럽다. 물론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단정지을 수만은 없다. 때때로 현실은 픽션보다 막나갈 때가 있으니 이런 식의 전개가 오히려 기묘한 현실감을 불러일으키기까지 한다. 다만 이 전개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는지는 의문. 또한 넷카마에 대한 환상과, 온라인 지인과의 오프라인 만남에 대한 경솔한 인식이 생길 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있다.
이
- 반론2. 작가도 오프라인 만남의 위험성을 충분히 우려하고 있었다.
- 비판3. 극복의 의지 결여
단, 여기는 '''작위적 전개에 대한 비판과는 따로 떼어내서 생각해야 할 부분'''이다. 미래는 집에서는 아버지의 주폭에 시달리고 있으며, 서로 의지해야 할 어머니는 맞고 있는 딸을 버리고 혼자 도망침으로써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 짝사랑했던 이태양은 자신의 약점을 잡아 갖고 놀았던 이백합과 사귀며, 장노란은 이백합과 같이 있는걸 질투해 일방적으로 폄하하고 욕했다. 이 스스로 모든 일을 버티고 이겨내며 성장할 수 있는 상황인가에 대해서는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를 것이다.
- 반론3. 아직 드러나지 않은 캐릭터
한편, 재희의 등장이 아무리 작위적이라지만 여태 계속 고통을 겪어온 미래에게 작은 행복이 주어지는 것 하나쯤은 상관없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다. 어쨌든 미래에게 수많은 사람들이 몰입하고 있는 만큼 주인공의 행복을 바라는 것.
또한 미래가 개학한 이후 시점부터는 재희의 비중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미래가 스스로 친구들을 만드는 전개로 빠졌다가 재등장함으로써 캐릭터 자체의 역할도 다시 고려할 필요가 생겼다. 미래가 스스로 어느정도 성장을 이룬 다음, 그로 인해 미래의 친구가 되어줄 수 있는 캐릭터가 재희라면 상기된 비판점들 중 상당수는 극복할 여지가 생기는 것이다.
5. 추측
5.1. 금수저(?)
작중 등장하는 모습만 보면 금수저급 유복한 집안 출신으로 보인다. 일단 카드를 들고 다닌다는 것이 대표적인데, 지금이야 빠르면 중, 고등학생도 체크카드나 부모님 명의의 신용카드를 들고 다니기도 하지만, 작중 배경이 되는 2000년대 초중반에는 고등학생이 카드를 들고 다니는 것은 결코 일반적인 모습이 아니었다. 그 외에도 '식전빵' 이 나오는 최소한 경양식 식당급은 되는 식당에 거리낌없이 들어가는데, 이 역시 마찬가지. 지금이야 파스타, 돈가스 등은 외식으로 쳐주지도 않지만 당시 이를 다루던 경양식당은 어른도 서민이면 외식 명목으로 한달에 한두번 가는 제법 비싼 음식점 중 하나였다. 적어도 중, 고등학생이 '그냥 저기 갈까?' 하면서 갈 만한 식당은 아니라는 말. 지금으로 치자면 중, 고등학생끼리 처음 만나 우리 밥먹으러 근처 '패밀리 레스토랑 갈래?' 한 다음 스테이크 등의 단품을 추가하는 모양새이다.
식사 예절도 그렇다. 작중 희나는 자연스럽게 파스타를 포크에 말아서 먹고, 미래가 그 모습을 보고 따라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것만 봐도 희나가 저런 고가의 음식을 자주 접하며 'KILL'이라는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염색을 한 모습과는 다르게 식사 예절을 잘 배운 것을 알 수 있다. 허5파6 작가가 등장인물의 별 것 아닌 듯한 행동에도 크게 이미지나 의미를 담아왔던 것을 것을 보면[21] 단순히 삽입한 장면일 가능성은 적다. 그런 면에서 보면 이백합과 캐릭터적 혹은 작중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도 높다. 이백합은 금수저인 반면 부모에게 눌려 '모범생' 으로 살아가는 반면, 희나는 금수저로 추정되지만 PC방에 자주 가고 복장부터도 다소 불량한 편이어서 부모에게 눌려 살지 않거나, 눌려도 적극적으로 저항하는 것으로 보이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5.1.1. 반박
그러나 이후 작중흐름을 보면, 비단 이백합 외에도 미래와 가깝게 지내는 지인들도 고급 레스토랑에서의 식사예절이나 친구 집에 갈때 작은 선물을 들고 가는 기본 예절에 대해 알고 있으며, 이후 당시 유행하던 1 • 2차창작 문화에 대한 모습이 나오면서 심심찮게 큰 돈을 들이는 모습도 보여준다. 진재현 작가도 카드를 사용하지만 그녀는 현재 오피스텔에 거주하고 있다. 이후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둘이 '''친남매'''임이 밝혀졌으며, 이들의 재력은 이혼한 부모님의 도움없이[스포일러2] 진재현 작가의 힘으로만 차까지 장만할 정도의 재력을 얻어낸 것이다.
또한 이백합과는 작중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으며, 둘은 우연히 만나 미래의 소개로 처음 조우했고, 둘다 첫인상을 그닥 좋게 보지는 않았다. 캐릭터 적으로도 이백합은 금수저인 반면 부모에게 눌려 '모범생' 으로 살아가는 반면, 재희는 과거 일진 따까리였던 데다가 PC방에 자주 가고 복장부터도 다소 불량해보이는 겉으로는 양아치같은 자퇴생으로 전혀 접점도 없다. 다만 이백합은 자신보다 훨씬 못한 환경에서 자랐음에도 '아버지의 억압'과 '문학'이라는 공통된 관심사가 있는 미래와 친구가 된것처럼, 재희가 아이들과 열정적으로 놀아주는 모습을 보고 재희에게 호감을 가졌기 때문에 차후 접점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5.2. 희나쨩 ≠ 현재희(?)
희나쨩에서 재희로 캐릭터가 바뀐 초반부, 사실 희나쨩이 안경 쓴 모범생이고 유엘느안(길마)이 희나를 자처한 노란머리 남자라는 고도의 서술 트릭이라는 추측이 있었다. 보통 실제로 만날 사람의 얼굴을 모르면, 특히 초면이라면 약속장소에 다다라 어디 있냐며 문자나 전화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래가 전화를 하지 않았던 점,[22] 안경 쓴 모범생은 시종일관 독서를 하고 있는데,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주 흔한 표현인 '되' 와 '돼' 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일은 거의 없다는 점,[23] 노란머리 남자애가 말했던 '내가 희나고 쟤가 길마다.' 라는 말이 거짓말일 수도 있다는 점, 자신이 미래가 보낸 문자의 90%나 답장을 대신 했다고 하는 점 [24] 등이 그것이다. 게다가 굳이 '루샤레스' 와 분쟁이 생겼을 때부터 희나쨩과 길마가 굳이 함께 움직인다는 점도 그렇다. 진짜 희나인 안경 쓴 모범생이 낯을 가려 실제 대면해선 말을 못 하니까 노란머리 남자애가 같이 접근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리고 63화에서 길마가 애니메이션, 게임, 소설등을 소개하는 블로그에서 길마의 반전적인 면이 보여지면서 길마 진짜희나설이 다시 진지하게 제기되었다.
5.2.1. 반박
그러나 이는 엄밀히 따져보면 개연성 면에서 결함이 많은 설이다. 일단 설이 제기된 타이밍만 봐도, 길마가 좀 깨는 모습을 보여주었을 뿐이지, 블로그 내용은 희나와는 아무런 관련성이 없었기 때문에(예를 들어 길마가 성별을 속이고 블로그 활동을 하고 있었다던가, 희나 같은 말투를 사용하고 있었다거나 하는 내용은 전혀 없다.) 이는 확실한 근거에 의해 나온 설이라기보다는 ''''우리 미래가 한때 좋아했던 길마가 이럴 리가 없어!!''''(…)라는 주관적 잣대에 의한 주장에 가깝다.
즉, 그럴만한 근거에 의해 나타난 설이 아니라, 길마가 (일부 독자들 기준에서)비호감 캐릭터라는 점이 드러나자 나타난 설이며, 처음부터 호감 캐릭터였던 유엘느안은 호감 캐릭터인 현재희에게, 처음부터 비호감 캐릭터였던 희나의 행적이나 넷카마 딱지같은 비호감 요소는 길마에게 몰아주려는 의도가 다분한 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오프라인의 반전으로 모처럼 생겨난 두 캐릭터의 입체성이 무의미해지며, 현재희는 이전보다 식상한 구세주 캐릭터가 되어버린다.
블로그 이름이 유엘느안의 아니메월드이며, (게임상에서의 닉네임과 동일하다.) 프로필사진에 길마의 얼굴이 있다는 점에서 보면 유엘느안은 길마가 여느 게임과 소셜 사이트를 통틀어 사용하고 있는 닉네임이고, 이를 굳이 게임에서만 재희와 교환하여 사용해야 할 이유가 설명되지 않는다. 재희가 종종 유엘느안을 자처하고 미래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기 때문에 미래가 좋아하게 된 유엘느안이 대부분 재희였다는 식의 설은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길마가 희나일 가능성은 작다. 그리고 유저 간담회 때 두 사람이 자신의 본캐 코스프레를 하고 나오면서 이 가설은 의미가 없어졌다.
5.3. 드문드문 나왔던 떡밥들
- 58화에서 미래가 나이를 묻자 "학생으로 치면" 고2라고 대답한다. 일전 화이트데이 때 미래가 수업이 일찍 끝나 집에서 바로 게임에 접속했을때, 길마와 함께 게임에 접속해 있던 적이 있었으며, 길마가 25화에서 다크가 소풍 다녀왔냐고 묻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독자들이 "길마는 학교에 안 다닐 것"이라고 추측한 것과 맞아 떨어지는 걸 보아 재희 역시 학교를 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되었다.
- 73화에서 과거가 살짝 언급 되는데, 누군가에게 맞은 듯 얼굴 곳곳이 멍들어있고 눈은 부어있으며 귀는 붕대로 감은 채 환자복을 입은 모습이 나온다. 이 컷으로만 추측해보자면, 과거에 학교 또는 기타 상황에서 폭력을 당한 아픔이 있는듯 하다. 그래서 늘 쾌활하고 아무 상처 안 받고 살아왔을 것 같은 겉모습과는 달리 아픈(미래와는 조금 다른 상황이었을지라도) 과거를 가졌다보니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과 어울리는 듯 하다. [25]
- 88화에서 김유리에게 신경을 쓰고 있는 미래에게 일진들에게 너무 많은 신경을 써주지 말라며 조언 해주던 중, 경험해본 일이었냐는 미래의 질문에 살짝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 101화에서 출판 계약을 맺어 정식으로 소설가가 된 미래가 고교 진학에도 신경 쓰면서 재희에게도 꿈을 같이 찾아보자고 설득했을 때 어째선지 또렷한 장래희망도 없고 학교 자퇴 경력을 들먹이며 평소 하지 않던 자기 비하까지 하는 등, 자신감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수연이의 증언에 따르면 겉보기엔 당당하고 자신감 넘쳐보이지만, 사실 눈치를 굉장히 보는 성격이라고 하는데, 83화에서 재희 본인도 남들과 어울리기 위해 일부러 밝을 척을 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돈, 친구, 건강 중 두가지만 있어도 성공한 인생' 이라며 자신의 가치관을 피력했는데, 뒤집어 생각해보면 셋 중 하나가 결여되어 있음을 암시한다. 팬들의 입장에서는 불안한 복선인 셈. [26] [27][28] 미래와 다투고 나서 한동안 출현이 없다가 간담회에서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했고, 심한 말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하기 위해 미래가 다시 전화를 걸어 만났을 때도 독자들의 우려와는 달리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이때 폭력을 당한 듯 온 얼굴이 다쳐있고 환자복을 입은 과거 장면이 나오는데, 이 컷으로만 추측해보자면, 아마도 폭력의 후유증으로 인해 한 쪽 귀의 청력을 잃었다거나 눈 한 쪽이 잘 안 보인다거나 할 것 같다고 추측만 되는 상황. 미래와 처음 pc방을 갔을 때 미래의 오른쪽 자리에 앉겠다며 자리를 바꾸는 모습으로 봐서는 오른쪽 귀에 이상이 있다는 추측도 있다.
- 미래가 좋아하는 책 빌려간 비디오는 거꾸로 꽂혀있다를 소개했을 때의 반응과 책의 작가 진재현의 등장으로 그녀와 관계가 있으리란 추측이 많았다. 재희 본인은 책이 재미없었다고 평하는데 책 자체를 알고 있는 걸로 보면 어떤 형태로든 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첫번째 추측, 둘의 이름이 흡사하여 작가가 가명을 쓰고 있었을 거라는 두번째 추측, 이후 104화에서 재희가 미래와 문자를 주고받으며 나오는 배경이 진재현 작가네 집과 흡사해보인다는 세번째 추측, 106화에서 현재희가 아예 진재현 작가의 집에 함께 있었던 걸 보면 가족이나 친척, 가까운 지인으로 보인다는 네번째 추측이 있다.
5.3.1. 떡밥의 해소
61화에서 본인 스스로 '''자퇴'''했다고 밝혔으며, 107화에서 미래가 존경하던 진재현 작가와는 '''친남매'''임이 밝혀졌다. 진재현 작가 스스로가 진재현은 가명이고 '''현재진'''이 본명이라고 밝혔고[29] , 재희도 작가 활동을 밝히기 싫어하는 누나 때문에 당시 일부러 미래에게 제대로 설명을 해주지 않았던 것.
자퇴하게 된 경위는 107화에서부터 밝혀지는데, 과거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사귄 친구들이 하필 일진이었고,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해 생긴 남들에게 밉보이지 않길 바랐던 성격은 일진들에게 한심할 정도로 얕보이는 정도 밖에 되지 않았던 데다가, 종국에는 리더의 여자친구를 넘봤다는 누명을 쓰고 뒷치기를 당해 구타당해 3일간 기절한 채로 입원해 있었던 것이다.
결국 이 일로 또다시 일진들과 엮일 것이 두려워서 자퇴를 선택했고, 그때의 일로 뒤에 낯선 사람이 따라오는 것을 두려워 하고, 깜깜한 곳에서 안심하지 못하고 불을 켜둔 채 자야 안심이 되는 트라우마를 얻었으며, 오른쪽 귀의 청력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밝혀졌다. 일진들의 행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던 건 다 과거의 경험 때문이었던 것이다. 또한 일진 시절에 저지른 일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지 자신이 있었던 패거리에게 지갑셔틀 취급을 당했던 이승훈(길마)를 비롯하여 교내에서 약자였던 아이들과 점더 깊은 연을 쌓게 되었으며, 온라인에서 맺은 연을 더 편하게 여기게 되었다.
결국 그 일로 인해 '''돈'''과 '''건강'''은 갖고 있지만 '''진정한''' 의미의 '''친구'''는 없었다. 작중 재희의 게임속 행적들을 보면, 원더링 월드에서는 루샤레스를 비롯한 남캐들(길마는 친구이므로 제외)에게는 캐시템을 뜯어내고, 초코냥(얼음꽃)같은 여캐들은 경계한다. 또한 KART RACING에서 친구 명단의 유저들은 사실 자신을 이기고 비웃은 무개념 유저들의 블랙리스트로, 굳이 명단에 올려놓은 이유는 외워놓고 복수하려는 목적이었지만, 그럼에도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던 결과의 일부였다,
6. 여담
- 미래의 학교 친구 박하늘이 좋아하는 만화의 주인공 '아키라' 가 재희와 닮은 얼굴을 하고 있다. 복선인지 뭔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위에서 서술했듯 사소한 것에도 의미를 담아두는 작가이니만큼 복선일 가능성이 있다. 마지막화에서 복선이 회수되었는데, 박하늘의 이상형이라고 한다. 하지만 미래가 자기가 좋아하고 있어서 소개해 줄 수 없다고 하자 쿨하게 알았다고 하고 그만둔다.
- 뱀발로 미래를 '미래쨩'이라 부를 때가 있는데, 게임에서 희나로 지낼 때도 그렇게 불렀고 현실에서도 장난으로 그렇게 부른다. 이는 애니메이션을 많이 보는 길마를 친구로 둔 영향을 받은 것인듯. 심지어 92화에서 미소녀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다만 본인은 진짜 애니메이션 오타쿠는 아니다.
- 그리고 현실에서는 평범한 말투를 쓰지만 가끔씩 미래를 놀리려고 희나 특유의 말투를 구사하는데, 게임상에선 정반대로 당황하면 표준말이 튀어나온다...
- 2학기에 들어서 머리를 자르면서부터 바보털이 생겼다.
- 현재 트위터 내에서 미래와 커플링으로 맺어지는 2차 창작물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미래와 재희가 심하게 다투고 헤어졌던 63화를 기점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73화에서 화해하면서 다시 활동이 활발해졌다.
- 팬아트 중에서는 게임 캐릭터인 희나 코스프레를 한 팬아트도 종종 발견된다. 그린 사람의 그림체에 따라 오토코노코, 그냥 여장한 남자로 나뉘는 등 극과 극. 웹툰에서는 그림체 때문인지 희나 코스프레가 위화감이 없다. 다만 사람들이 놀라는 걸 봐서는 그림체가 그럴 뿐이지 실제로는 잘생긴 남자인듯하다. 작화상으로도 작고 왜소한 체형이 아닌 키가 큰 건장한 체격으로 그려진다.[30]
- 오른쪽 귀에 생긴 청력 이상 때문에 군복무는 4급을 받은듯 싶다. 성인이 된 시점을 다루는 에필로그에서도 군대 관련 얘기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 영화판 '여중생A'에서 김준면이 20대 청년 재희 역을 맡아 연기할 예정이다.
[1] 오른눈엔 눈물점이 있으며 눈썹은 처지고 눈꼬리는 올라간 여우상이다. 이백합과 은근히 외모적으로 닮아 있다. 실제로 어느 정도 스토리가 진행된 후, 여자들에게 대쉬를 받는 모습이 나오면서 잘생긴 외모라는 걸 인증했다.[2] 사실 너무 노골적으로 여성유저 흉내를 내서 실제론 남자라는 것까지는 대부분 독자들이 예상하고 있었지만 보통 댓글들은 아저씨를 예상했는데 그게 아니였던데다 준수한 외형에 멀쩡한 마인드를 가져서 수많은 독자들이 경악에 빠졌다.[3]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겠으나 실제로 여태 작중에서 비춰졌던 '노란색'이 모두 미래에게 영 좋지 않은쪽으로 작용했다. 장노란이라던가 노란국물이라던가 등등. 애초에 작중 등장인물들 이름들을 보면 다 평범한 편인데 반해서 '노란' 이라는 이름이 뜬금스러울 뿐더러 노란국물 또한 내용전개와는 전혀 상관없이 갑툭튀스러운것이 없지 않아 있다. 게다가 게임상에서 길드원 전원 노란색의 유치원생 아바타 복장으로 맞추고 난 후, 희나와 루샤가 트러블이 터지고 말았다.[4] 실제로 어떤 게임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친목 도모를 하던 한 유저에게 일어난 어떤 사건이 떠올라서 걱정이 더 컸다. 작중에서 묘사되는 원더링 월드를 보면 그 게임(캠프파이어 부분을 제외하면 오히려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흡사하다.)과 흡사한 면도 있고 하니. 이때문에 매화 타이틀에 나오는 신문에 실린 '여중생 A'양의 의미가 이해가 될것같다는 추측도 많이 나오기도 했다.(이 부분 추측은 여중생A 문서 참조)[5] 다만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이 만화의 작중 년도는 2005년인데 그 사건은 꽤 먼 미래인 7년 뒤의 이야기다. 거기다 게임을 통해 만났다고 해도 사건을 저지른 계기는 전혀 달랐으니 완전히 별개로 봐야한다.[6] 일례로 처음 입고 온 티셔츠에 써진 kill 이라는 로고만 봐도 불안감이 팍팍드는 단어. 또한 두 번째 만남에서 입고 온 티셔츠에는 나이키에 빗금이 쳐진 로고가 그려져 있는데 이것이 칼처럼 보이면서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7] 길마와 아이템을 맞추고 쩔 받거나 캐릭터끼리 결혼까지 한 것은 실제로도 둘이 친구였기에 서로 편하게 버프와 혜택을 챙기고자 했던 것, 꽤 많은 논란을 낳았던 루샤레스 사건은 그의 정체와 함께 약점까지 밝혀내면서 더 이상의 악행이 일어나지 않게 지혜롭게 대처한 경우였고, 평소에 루샤레스를 비롯한 여답돼 남캐들을 뜯어먹고 초코냥(얼음꽃)같은 무개념 여캐들을 배척한 이유는 일찍이 이들의 본질을 알아챘기 때문이다. [8] 다른 한 명은 그의 누나이자 미래의 작가로써의 멘토 현재진. 그녀 역시 유채색으로 채색된 사람이다.[9] 이태양을 도서실로 데려갈 때 미래가 한 상상, 이태양과 같이 영화를 볼때 색채가 들어간 영화 화면, 이태양이 호의를 베푸는 과정에서 보여진 푸른 하늘과 미래의 핑크빛 짝사랑.[10] 다만 김유리는 예외. 원래 머리색 자체가 흑발이라 포인트 줄만한 부분이 리본 머리끈 밖에 없었고, 미래에게 반성문을 보여줌으로써 호의를 사 리본에 색깔이 들어가 있었으나 그녀 선행에는 미래에 대한 일말의 동정심과 한심하게 보는 마음(과 자신의 언니가 겹쳐 보였던 점)이 바탕으로 깔려 있었다. 하지만 아이피녀 사건을 겪는 동안에는 무채색으로만 그려졌고, 미래와의 교류를 통해 구원 받아 제자리를 찾고 나서는 다시 리본을 착용했으며 그 후에도 여전히 미래를 신뢰함으로써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람으로 포함되었다.[11] 혼자 있을때 미래는 태양이를 떠올리면서, 내가 그 애의 급까지 끌어내릴것 같다, 내가 취해도 탈나지 않을 관계는 어디있을까 생각했다.[12] 대표적인 예로 독후감 대회에서 공정하지 못한 방법으로 수상한 것. 사실 미래의 예측과 달리 이백합과 같이 수상한 아이들은 이백합이 표절한 것쯤은 이미 눈치채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대표로 수상했으니 빽을 써서 수상 했을 거라 생각하고 욕한 것.[13] 선물이라는 의미도 갖고있다[14] 세상도 나를 원치않아 세상이 왜 날 원하겠어 >> 기억해 언제나 내가 널 지키고 있다는걸, 사랑을 아직도 난 모르겠어 / 왜 이렇게 힘든건지 >> 아이러니라고 하면 / 아이러니라고 하듯[15] 이태양을 짝사랑했지만 결국 이루지 못하고 절망적인 상황에 빠져 있었는데, 게임상에서 밉상으로 넷카마짓을 하던 남자애가 눈앞에 갑자기 나타나 이렇게 놀아주며 많은 것을 알려주고 살아갈 힘을 주고 있다니 미래입장에서는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일 듯.[스포일러] 여담으로 단행본 3권의 4컷만화를 보면 이브의 노래도 같이 불렀는데, 미래는 <집착의 병자>는 같이 따라 불렀으나, <너 그럴때면>은 눈물을 보일 것 같아 부르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가사부터가 위로로 점철된 노래니... [16] 준수한 외모나 센스, 성격[17] 차이점이라면 이태양은 미래가 사람들과 어울리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실태임에도 끝까지 미래를 '''불쌍한 왕따'''로 취급하면서 일방적으로 현재희의 외모만 보고 의심해 양아치로 판단했고, 직후 현재희에게 모욕까지 당하자 그를 완전히 나쁜 사람으로 단정짓고서 욕한다. 반면 이백합은 처음에는 현재희의 성격에 편견을 좀 갖긴 했지만, 아이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고 여태껏 치기 없다고 생각해왔던 남자들(이태양까지 포함해서)과 다르게 특별해 보였다며, 그의 능력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18] 그저 여왕벌 행세를 일삼기만 하는 단편적인 캐릭터가 아님이 드러났음을 말한다.[19] 미래가 넷나베 행세를 해왔음에도 여자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으며, 비록 게임 상이긴 했어도 미래의 면모를 알아봤기 때문에 친구가 될 수 있었다. 또한 자신은 자퇴했지만 학교생활에 대한 왠만한 건 다 알고 있어서 갈팡질팡하는 미래에게 조언을 해주는 등 많은 도움을 준다.[20] 일례로 게임 속 행적을 살펴보면 도덕적인 잘못을 떠나서 이유가 하나씩 있다. 남캐들에게 캐시를 뜯어낸 것은 게임을 편하게 하려고, 얼음꽃을 경계한 것은 숨은 악의를 눈치챘기 때문에, 레이싱 게임의 친구 명단은 복수를 하기 위해서 등이다. [21] 대표적인 예로 박현진. 초반부 학교 소지품 검사때 담배를 미래의 가방 속에 숨기고 주변에 괜히 과시하는 듯한 장면이 있었으며 미래를 삥 뜯으려고 했고, 이후 미래에게 지속적으로 민폐를 끼치고 최종적으로 아이피녀 사건을 통해 장노란과 미래 아버지를 잇는 새로운 악역으로 부상했다.[스포일러2] 단행본 5권 4컷만화에서 밝혀지는 사실인데, 아주 도움이 없진 않았다. 재희가 병동 생활 중, 아버지 쪽에서 몇 번 연락이 왔었고 재희를 위해 전용 통장과 카드를 장만해 줬는데, 아버지에게 반감이 심했던 재진은 이를 거부하려 했으나 재희는 '누나가 아버지에게 손빌리기 싫어서 열심히 일해온 건 알지만, 이건 어차피 자신에게 온 것이고 이게 아버지가 표현할 수 있는 사랑의 전부라면, 실컷 누려주겠다'고 해서 받아낸 것.[22] 전화를 하면 전화를 받는 사람이 길마로 특정된다.[23] 작중 유엘느안(길마)은 되와 돼를 구분 못하는 모습이 보인다. 물론 낯을 심하게 가려 책을 읽는 척 했을 수는 있다.[24] 보통 형제 정도 되어 같이 살지 않으면 불가능하다.[25] 일단 작중에서 보여진 현실친구만 해도 길마 이승훈과 미래, 수연이 밖에 없는데 이 셋은 속의 아픔을 하나씩 갖고 있는 아이들이다. 이승훈은 미래와 처음으로 대화를 할 때 심하게 벌벌 떨었던 걸 생각하면 일진들의 먹잇감으로 지냈던 일이 트라우마로 남았던 듯 하고, 미래는 아버지의 주폭으로 내성적인 성격이 되어 학교에서 겉돌았으며, 수연이는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갖지 못한 채 이민을 선택했다고 하는데 역시 따돌림이 주 원인이 아니었나 싶다.[26] 억지스러운 추측일수도 있겠으나 56화에서 Kill이란 로고가 프린팅된 티셔츠를 입고 왔는데 몸을 튼다거나 각도상 이유로 'K' 가 가려진 컷들이 종종 보이는데, 'ill' 이라는 단어의 뜻이... [image] 링크[27] 사족으로 60화에서 펌프 잇 업을 할 당시 언더어택 모드를 한 것으로 그려졌는데 이 모드는 1P채보가 출력이 되면 2P 발판으로 게임을 하는, 화면과 발판을 바꿔서 플레이하는 모드이다.[28] 그런데 펌프 잇 업의 또다른 진심에서 해당 가사(웃기지 마라 제발좀 가라)에서 발을 동동 굴러가며 하는 채보는 없다. 일종의 고증오류.[29] 진재현을 거꾸로 뒤집으면 현재진이 된다.[30] 미래도 현재희가 사실 남자였다는 것에 대해서 놀라긴 했지만 첫인상부터 여자애같다는 판단은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