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올빼미 교도소
'''Полярная сова'''
1. 개요
러시아의 교도소. 정식 명칭은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러시아 연방교정청 관할 18호 교도소.[1]
2. 상세
러시아 시베리아 중부지역에 위치한 곳으로 흑돌고래 교도소와 마찬가지로 슈퍼맥스급 교도소로, 무기징역을 받은 중범법자들을 특별관리하는 교도소다. 헌데 가장 최악의 교도소로 악명높은 흑돌고래 교도소보다는 그나마 가석방 기회도 있고, 범죄자에 대한 대우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수감되는 방의 종류에 따라선 흑돌고래 교도소보다 더 가혹한 감방이 있다.
3. 역사
1973년 5월 16일에 소련 내무부가 지시하여 만든 이 시설은 주로 철근 콘크리트 등 건설 자재들을 생산하는 공장이었고 수용자는 최대 600명이었다. 공장 근처 부지를 경비시설과 수용시설로 만들기 위해 1973년 3월 27일까지 교도소 건물들을 완공시킬 계획을 세우고 수용자들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했다. 1981년 3월 23일에 교정시설 위탁이 허가가 났고 이에 1981년 6월 3일부터 범죄자 수용이 실시되었다.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교정시설로 활용이 되기 시작했고 1990년까지 수감자 수용량은 1001~2000명 사이였다고 한다. 1992년에는 감독기능이 추가되어 직원 수가 늘어났고 1992년에는 주위 시설 경비도 추가되었다. 수용소 초기부터 있었던 철근 콘크리트 공장은 수용자를 이용해 가동했지만 2002년 말 폐쇄되었다고 한다. 2003년에 50명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증축했다고 한다.[2]
4. 주요 수용자
- 사회 활동에 부도덕하고 위험한 범죄자.
- 대량 마약 거래자.
- 테러리스트와 조직자.
- 암살자, 1명 이상 보복살인자
- 아동 성폭행범
- 재범 주의자(한 건 이상 유죄 판결을 받은 자).
5. 생활
범죄자는 휴일을 제외하고는 낮에 누워 있거나 앉을 수 없으며, 여기의 생활 조건은 흑돌고래 교도소보다는 처우가 좋지만 혹독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으며, 25년 이상 복역한 수용자는 가석방 기회도 주어진다. 반입 가능 외부매체로는 여타 교도소와 같이 검열 작업을 거친 신문과 서적, 그리고 라디오만 허용되고 있다. 물론 이런 수색은 러시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교도소들이 하는 일이지만.
그나마 모든 수감자가 반드시 독방에 수감되어 있어야 하는 ADX 플로렌스 교도소와는 달리 흑돌고래 교도소처럼 기본적으로 2인 1실이라는 점은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그나마 말동무가 될 사람은 있다는 얘기니까. 물론 수감자 본인과 같이 방을 쓰는 룸메이트가 상상을 초월하는 흉악범이라는 점이 포인트기는 하지만. 어차피 끼리끼리 모이는 법이다. 다큐멘터리를 보면 징벌이나 사회성이 너무 떨어져 남과 함께 살 수 없는 수감자, 정신병자 등을 위한 독방도 있다.
6. 기타
- 그 유명한 연쇄살인범인 알렉산드르 피추시킨도 이곳에 수감되어 있다. 흑돌고래 교도소에 수감될 것으로 보였으나 이곳으로 수감되었다고 한다.
- 베슬란 학교 인질사건의 주범인 체첸 테러리스트중 생포 된 누르파시 쿨라예프가 무기징역을 받아 이곳에 수감되어있다.
[1] Исправительная колония № 18 Управления Федеральной службы исполнения наказаний по Ямало-Ненецкому автономному округу[2] 출처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