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X 플로렌스 교도소

 

1. 개요
2. 구성
3. 내부 구조
4. 생활
5. 수감자
6. 비슷한 교도소
7. 훨씬 악랄한 교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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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States Penitentiary, Administrative Maximum Facility''' (USP Florence ADMAX)

1. 개요


"'''깨끗한 지옥"'''(clean version of hell)

- ADX 플로렌스 교도소장.2007년 CBS 60 minutes

ADX Florence.[1] 1994년 미국 콜로라도 주에 지어진 미국 정부 관할 순수 교도소. 이곳은 사형수를 가둘 수 없다. 사형 선고를 받은 경우는 주 교도소에 수감되거나, 연방 차원의 사형수라면 테르 오트[2]로 보내진다. 거기서 재판 결과 형량이 낮아지면 플로렌스로 보내지는 식인데 테르 오트가 사형수만 가두는 것은 아니기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 일례로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의 범인 조하르 차르나예프의 경우도 1심에서는 사형이 선고된 상황인데 교정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어 2심에서 형량이 낮아지면 여기에 수감하여 평생을 가둬놓을 예정이며 사형이 확정되면 테르 오트에서 형이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보안등급은 현재는 폐쇄된 알카트라즈와 같은 슈퍼맥스급으로, 미 교도소 보안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최대 수용 인원은 490명이며 감방도 490개, 즉, 이곳의 모든 감방은 전부 독방이다. 수용 중인 인원은 2014년 12월 기준 408명이지만, 최근 일반 교도소가 너무 모자라다는 요청에 따라 교도소 내에 500여명을 수용 가능한 최소 보안 등급 캠프가 설치되어 있다. 아래 사진의 좌측 하단에 있는 건물인데 수감자들은 당연히 교도소 갇히고 나서 벌벌 떠는 대다수의 일반 범죄자들이다.

2.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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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진에 보이는 4건물이 전부 슈퍼맥스급의 교도소는 아니다. FCC(Federal Correctional Complex: 연방 교정 복합시설) 플로렌스의 전경을 찍어 놓은 사진으로 왼쪽 아래에 있는 건물이 최소보안등급 캠프인 FCP(Federal Prison Camp) 플로렌스, 오른쪽 아래 부채꼴 모양의 구역에 위치한 시설물이 일반 교도소인 FCI(Federal Correctional Institution) 플로렌스, 왼쪽 위의 건물은 USP(United States Penitentiary) 플로렌스 High로 고등 보안 시설(700명)이고, 오른 쪽 위 가장 철저하게 외부와 격리되고 내부에 수감자를 위한 야외시설이 거의 보이지 않으며 말 그대로 시설 자체가 하나의 건물이나 다름없는 수준의 구역이 바로 슈퍼맥스급 ADX 플로렌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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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P 플로렌스 High와 ADX Florence.'''
FCI 플로렌스는 기본적으로 막사처럼 생긴 단체 감호시설 구조+넓은 야외 활동 구역을 가지고 강화된 감시탑이 존재하지 않는 시설은 기본적으로 좀 더 엄격한 군 통제시설에 가까운 편이며 재소자들의 자유도 상당부분 허용되어 있다. 즉 일반 교도소이다. 반대로 이 시설로 접근하는 도로에서 가장 먼 위치에 위치하고 있으며, USP 플로렌스 High보다도 촘촘하고 좁은 면적에 더 두터운 시설을 가지고 건물로 둘러싸여 외부 철조망으로 다가갈 수도 없는 아주 좁은 야외공간에 외부 철조망마저 간격이 짧은 6개의 강화 감시탑으로 감시하는 곳이 ADX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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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나오지 않는 ADX의 우측에는 교도관 등 직원 관사와 사격장 등 직원 교육 시설이 위치해 있다.
실제로 보면 보안등급에 따라 외부와의 격리도, 수감자들을 위한 야외 운동시설 등이 상당히 차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FCP 플로렌스의 경우 그럴듯한 야구장과 농구장 등의 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FCC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철조망은 있어도 캠프의 경계에 철조망은 딱히 없다. 즉 탈옥 가능성이 거의 없고 수감기간이 짧거나 길어도 죄질이 나쁘지 않아 종종 면회도 오는 일반범들을 가둔다는 뜻이다.
FCI의 경우 야구장과 농구장 같은 시설은 그럭저럭 비슷하나 시설 전체가 높은 2중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다. 상대적으로 수감 기간이 긴데다 FCP쪽보다는 죄질이 나빠 탈옥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는 흉악범 포함 범죄자들을 가두는 시설이라는 뜻이다. 그래도 여기까진 감시탑은 없고 활동 가능한 공간도 넓은 편에 속하므로 비교적 양반이다.
고등보안시설인 USP 쯤 되면 외부와는 지하통로로 연결되고[3] 철조망도 더 탈출하기 어렵게 되어 있고 외부는 감시탑이 존재한다. 야구장은 조깅 트랙 내부에 대충 선을 그어 넣었을 뿐이고 조깅 트랙 내부에 그은지라 좌우대칭마저 아니다. 즉, 엄격한 통제가 필요한 극히 위험한 범죄자들을 가두는 시설이라는 뜻이다. 쉽게 설명하자면...[4][5]
'''FCP 플로렌스'''는 단순한 무장 강도, 절도, 주거 침입, 폭행범 등의 전과가 있는 재소자들만 수감된다.
'''FCI 플로렌스'''는 마약사범, 갱단, 3급 살인 등을 저지른 재소자들이 수감된다.
'''USP 플로렌스'''는 1~2급 살인, 연쇄 살인범, 살인 청부업자, 테러리스트, 산업 스파이, 갱단 조직 두목, 연쇄 탈옥범 등 격리조치가 필요한 재소자들이 수감된다.
마지막으로 가장 최상위 등급인 '''ADX 플로렌스'''는... 그냥 상상에 맡기도록 하겠다. '''ADX에는 야구장도 없다.''' 흉악범들 중의 흉악범들만 모아놓은 곳에 야구방망이처럼 언제 둔기로 변질될지 모르는 물건을 손에 쥐어 줄 리가 만무하다. 바깥에 나올 수 있는 시설이라고는 농구장이랑 조깅 트랙 정도 밖에 없다.

3. 내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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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s rendering of general cell in facility based on photograph and written descriptions'''
'''공개된 사진과 설명을 기반으로 재구성한 그림'''
Black-and-white television shows closed-circuit classes and religious services
교도소 자체 교육방송(closed-circuit classes)과 종교 방송(religious services)만 송출되는 흑백 TV
- 쉽게 말해 교도소에서 틀어 주는 비디오를 상영하는 것이다. 그래서 폐쇄회로(Closed-circuit)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다. 바깥의 TV선과 연결된 공개회로 TV가 아니라 교도소 측하고만 연결된 폐쇄회로 TV니까.
Toilet, sink and water fountain combined into one unit
싱크대, 급수대 일체형 변기
- 변기 뒤 물탱크를 싱크대로 개조한 것이다.
Vestibule for added isolation and security
격리와 보안을 위한 현관
- 보통의 감방은 창살 한 개 내지 철문 한 개만 존재하지만, 본 교도소의 감방은 철창에 철문을 모두 보유해서 현관이 생겨난 것이다.
Four-inch wind windows looks out onto inner courtyard
교도소 안뜰 방향으로 난 4인치(10cm) 너비 창문
- 이 창문의 방향이 교도소 '''밖'''이 아닌, 교도소 '''안뜰''' 방향으로 났다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실외라도 교도소 밖의 풍경을 보게 된다면 빨리 나가고 싶다거나, 출소하면 새 사람이 될 것이라는 기대나 희망을 약간이나마 품는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지만, 교도소 내의 풍경을 보게 된다면 '''자신은 평생 여기서 나갈 수 없다'''는 현실적인 상황을 깨닫고 출소를 포기하게끔 유도하기 때문이다.
Poured concrete bed
콘크리트 주조 침대
Immovable concrete desk and stool
고정형 콘크리트 책걸상
Showers in cells are on timers to prevent flooding
침수 방지를 위한 타이머 형식의 붙박이 샤워기
대부분의 수감자가 갱단, 테러리스트 등과 연관되어 있어서 수감자들끼리 붙여 놓았다가는 배틀로얄 현실판이 일어나거나 합심해서 엉뚱한 짓을 꾸밀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에 모든 방이 독방이고 수감 후 3년 동안은 다른 수감자를 절대 볼 수 없도록 되어 있다.
방 구조는 매우 단순한 편으로, 책상과 의자, 세면대 일체형 변기, 침대, 샤워기, 창문, TV로 구성되어 있다. 대체로 일반 미국 교도소와 별 차이는 없지만 쇼생크 탈출 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물건을 숨길 수 없도록 모든 가구는 붙박이에 콘크리트로 만들어져 있고, 거울을 깬 조각으로 자살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거울도 강철로 만들어져 있다. 그나마 이 콘크리트 가구나 벽, 강철 거울에 머리를 박아서 자살을 시도할 순 있지만, CCTV로 감시하던 교도관들이 잽싸게 달려와 살리려 들 것이다.
샤워기와 세면대는 물을 계속 틀어놔 혼란을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해 타이머가 설치되어 있으며, 물 트는 시간을 통제한 것인지 물이 쏟아지는 시간을 통제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사고 치는 게 거의 불가능하도록 세팅되어 있다. 탈옥은 물론 자살과 자해 가능성이 철저히 차단된 셈. 교도소에서 자살하는 경우는 장기간 사형집행이 되지 않은 사형수나 무기수가 많은데, 이 교도소에 수감된 재소자는 전원이 무기수 아니면 무기징역에 준하는 징역 몇십년을 선고받은 범죄자들이다.
이 방에서 나가는 유일한 문은 1겹은 철창, 1겹은 철판으로 이중문이 설치되어 있고, 그 문을 열면 바로 외부로 나오는 게 아니라 지하 복도를 통해 로비로 나오게 된다. 바로 탈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 듯 하다. 이런데도 만약 탈출했을 때를 대비해 사각지대 없이 건물의 모든 부분에 동작 감지기와 CCTV가 깔려 있고, 밟으면 알람이 울리고 위치를 알리는 압력발판과 함께 1400개 정도의 무선 조종 철제 셔터가 복도마다 있어 건물 내에만 있다면 셔터를 내려 탈출을 1차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이 모든 보안 체계와 온 사방에 깔려있는 무장 교도관들의 감시를 뚫고 교도소 건물 밖으로 도주할 경우 37에이커, 미터법으로 따지면 약 15헥타르쯤 되는 드넓은 면적과 3.7m에 달하는 높이의 전기 철조망이 기다리고 있다. 15헥타르는 ADX 플로렌스 교도소만의 면적이고, 여기에 인접한 교도소 2개와 관리 부처가 딸려있는 형식이기 때문에 실 면적은 600에이커가 넘는다. 이는 '''240헥타르''', 또는 2.4㎢. 헬기를 통해 탈출할 수 있지만 교도소 지형 자체가 너무 넓어서 탈출할 수 있을지 또한 의문스러운 환경이다.[6]
게다가 총면적 자체가 워낙 넓기 때문에 밖까지 뛰는 것부터가 힘들다. 뛰는 사이에 교도관들이 를 타고 와서 잡아가던지 감시탑에 걸려서 저격총에 맞고[7] 사살당하든지 둘 중 하나다. 오랫동안 정신적으로 고통받으며 살 바에야 차라리 타살 형식으로 저격총 맞으려는 수감자들도 있다. 또 달려서 전기 울타리까지 어찌어찌 가도 지상에서 보이는 울타리는 그 일부고 나머지는 지하 깊숙이 매설되어 있기에 땅을 파 아래로 지나가는 것 또한 거의 불가능하다.
흑돌고래 교도소는 내부에는 허름해 보이지만 수감자가 탈옥에 성공해도 간접적으로 교도관과 경찰들을 위한 작은 마을이 있고 깊은 숲에 있는 기후 차이와 야생동물들을 이용해 탈옥을 간접적으로 막는 반면, 이쪽은 직접적으로 아예 보안 체계를 철저히 준비해 둔다.
외부로의 모든 통신 수단은 차단되어 있는 게 특징이며 음식조차 정부 직원이 공급하고, 교도관이 방마다 직접 가져다준다. 이 점은 한국의 교도소와 비슷한 편. 다만 실제로는 좀 다르다. 한국 대부분의 교도소는 식사를 교도관이 아니라 재소자 중에 소지 담당이 가져다주고, 혼자서 먹는 게 아니라 여럿이 같이 나눠 먹는다. 물론 흉악범들만 가두는 교도소들은 단독으로 식사하게 한다. 이건 문화권의 문제로 보는 게 맞는데 일본이나 중국의 교도소도 그 등급과 무관하게 사방 내에서 식사를 하기 때문이다. 예외로 다른 교도소에서 문제를 일으켜 이곳에 이감된 수감자는 공동 식당을 쓸 수 있다.

4. 생활


죄수들은 하루 '''최소''' 23시간 동안 위 독방에서 면벽수련을 해야 하며, 1주일에 오직 5시간의 교육 시간이 주어진다. 사실 말이 교육이지 콘크리트 진흙탕에서 구르거나 하늘밖에 안 보이는 약간 더 넓은 방에 잠깐 갇히거나 약간의 운동을 할 수 있는 정도다. 옆 교도소 재소자들은 그래도 진짜 밖으로 나올 수라도 있으니 더 가혹한 셈. 이렇게 '교육'을 받기 위해 나올 때도 1인당 최소 3명 이상의 교도관이 붙어 있어야 한다.
게다가 모든 행동은 CCTV로 감시받고 있으며, 수시로 교도관들이 돌아다니는데 그야말로 시한폭탄 보듯 일체의 말을 걸지 않고 째려보고 가는 걸로 끝나며 물론 다른 재소자들과의 접촉도 거의 불가능. 한마디로 사는 것도 죽는 것도 마음대로 못한 채 시간 낭비만이 허락되는, 어떻게 보면 인외마경이다. 그나마 테드 카진스키처럼 본인의 지적 능력이 높고 고등 교육을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처세술을 발휘해 나름대로 지지자나 추종자가 있는 사람은 저술 활동, 서신 교환 등의 생산적인 활동을 하며 원만한 수감 생활을 하지만, 대부분의 수감자들은 이런 활동을 할만한 지적, 교육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다. 그냥 장기 복역만 하는 교도소에서조차 정신에 문제가 있는 장기수, 무기수들이 흔한데 이런 교도소에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갇혀 있다면 어떻겠는가? 게다가 로버트 핸슨처럼 간첩 사건 등의 흉악범죄로 갇혔다면 부모가족들도 한두번 보고 더 이상 면회를 오지 않는다.
당연히 외부 물품 반입 또한 제한되어 있다. 몇 차례 서적 반입 불가에 대해 소송을 냈다는 뉴스가 나온 적이 있고, 또 유나바머의 경우 수시로 교도소 내에서 을 보고 지내거나 자필하고 있는데, 저술에 필요한 관련 참고서적을 외부에서 들여오리라는 것은 조금만 생각해봐도 알 수 있으므로 전면 금지까지는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일단 책이라도 읽어야 정신을 보존할 수 있다. 그 정도까지도 제한하고 그냥 빈방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면서 몇 년씩이나 있으라는 것은 그냥 정신병 걸리라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교도소 입장에서도 그나마 이런 중범죄자들이 책 읽으며 조용히 지내주면 고마운 일이긴 하다.
그나마 방안에 라디오와 흑백 텔레비전이 있지만 나오는 내용은 오직 교육과 종교적인 내용뿐이다. 사실 이 부분은 다른 미국 교도소도 비슷할 가능성이 높으며, 원래 교도소 TV는 재소자 관리를 위해 자극적인 프로그램을 내보내지 않는 경우가 많다. 흑백인 TV와 철저하게 검열을 거친 것만 나오며 뉴스를 제외하면 녹화를 한 뒤에 건전하다고 판단되는 프로그램만 틀어주는 건 한국도 비슷하다. 플로렌스 교도소 TV의 다른 점이라면 다른 교도소 TV는 그래도 드라마나 쇼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같은 것들도 틀어주는데 여기는 그냥 EBS, PBS 급의 교육, 종교 방송만 주야장천 틀어준다는 것이다. 단, 종교 쪽은 꽤 민감하기 때문에 이슬람교를 포함, 웬만한 메이저급 종파의 것은 다 나온다.
이렇듯 하루 종일 방에만 틀어박혀 아주 따분한 책과 프로그램만 나오고, 이렇게 모든 것이 통제되는 곳에 있다 보면 사람이 돌지 않는 게 이상한 일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더더욱 미쳐버릴 수밖에.... CNN 2015년 기사에 따르면 이렇다.
  • 간헐적으로 울고, 고함을 꽥꽥 지르거나, 벽을 친다.
  • 자기 몸을 면도날이나 책장의 날, 유리조각, 뾰족하게 만든 닭뼈, 글쓰기 도구 등등으로 자해를 한다.
  • 말동무가 없다보니 거울이나 벽 혹은 천장에다가 혼자 대화를 한다.
  • 흉기로 사용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청소 도구, 빨래 도구도 없다. 따라서 재소자가 방에 대소변을 보는 등의 반항을 하면 주변은 똥냄새가 나고 파리 구더기가 끓는 똥지옥으로 변해버리니 교도소의 위생 상태도 최악이다. 단, 정기적으로 수감자를 이감시켜 놓고 외부 업자나 교도소 근무자가 청소나 빨래를 해 줄 가능성은 있다. 또한, 낡은 속옷을 걸레 삼고 손빨래를 하거나 해서 어떻게든 자체적으로 위생 수준을 유지하는 수감자도 있을 것이다.
  • 이보다 더 심하게 도를 넘는 경우 자학 도중 수감자들이 던진 물건이나 대소변을 교도관이 맞거나 피하기도 하면서 교도관과 수감자 모두 생명의 위협을 당하기도 한다.
물론 교도관들도 넘어가지 않고 기동순찰팀을 투입하여 해당 수감자들을 죽지 않을 만큼 두들겨 패서 제압하며, 자살 미수자도 어떻게든 기를 써서 살려는 놓는다. 독방에 갇혀 지낸다고 항상 사람이 미쳐버리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교도소의 경우는 대부분 다른 재소자에게 시달리며 살다가 괴롭힘 당하고 맞아 죽는 것이 두려워 자진해서 들어가는 것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크다. 그나마도 노역활동을 통해 사회활동을 하면서 시간을 때울 수 있고 감방 동료와 동병상련이라도 나눌 수 있는 일반 징역과는 달리 정말 아무것도 시키지도 않고, 할 수 있는 것도 없다.
그리고 저렇게 난동을 부린 경우 'Z-unit'이라고 하는 조명조차 없는 특별 감방에 전신 구속복을 채워서 처박아 버린다.
여타 미국 교도소의 독방 수용자는 일반적으로 다른 재소자와 공동 식당 혹은 벽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접촉이 가능하며 교도소 측도 이들이 왜 독방에 가는지를 알기 때문에 나름대로 배려를 하고 교도관들도 재소자들 간의 접촉을 대신하여 이들을 교화시키기 위해 나름의 도움을 준다. 아니, 오히려 이렇게 자진해서 독방에 가는 사람들은 교도소 입장에서는 환영할만한 이들이다. 갱단과 연결되지 않아 출소한 뒤 사고 칠 가능성이 그만큼 낮아지기 때문이다. 비교적 가벼운 죄로 잡혀온 사람이 수감 도중 다른 재소자들로부터 범죄 노하우를 전수받아 출소 후 흉악범으로 변하는 사례는 아주 흔하다. 이런 점 때문에 교도소가 아니라 '''학교'''라는 비아냥도 나온다.
반면 플로렌스 교도소는 처음부터 징벌 목적으로 위험 인물을 수감, 관리하는 곳이라서 그런 거 없다. 교도관의 적대적인 접촉조차도 환영할 정도로 철저하게 격리된 곳이 바로 플로렌스 교도소이기 때문이다. 결국 대부분의 수감자는 정말 이런 생활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면 어느 정도 맛이 가게 된다.
이들에게도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다른 교도소로 이감될 수도 있지만 그 가능성은 '''극히 낮다.''' 애당초 ADX 플로렌스 교도소에 들어올 정도면 이미 '''다른 교도소에서는 완벽하게 포기했거나 너무 위험해서 특별관리 말고는 절대 다른 방법이 없는 인간'''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 정도 막장이 아니면 그냥 기존 교도소 독방에 수감하거나 특별 감시를 하지 이곳까지 들어오지도 않는다. 당장 이 교도소 바로 왼쪽에 특별관리가 필요하지만 ADX에 집어넣을 정도가 아닌 자들을 전문적으로 가둬두는 보안 시설이 있으니 거기 가둬놓을 수도 있다. 다만 조직과 연계되지 않은 단순 테러리스트 같은 경우에는 교정 및 반성의 정도에 따라 이감 가능성이 적게나마 존재한다.
ADX에서 일찍이 석방될 가능성은 누명을 썼다가 진범이 잡힌 경우를 빼고는 없다. 종신형이나 무기징역인 이들이 대부분이고, 유기수들 상당수가 백년 단위의 형량을 선고받은 이들이라 대개 죽어서야 나갈 수 있다.
요약하면 '''어마어마한 정신적 고통을 안겨주는 식으로 죗값을 치르게 만드는 곳'''이라고 볼 수 있다. 관심이 있어봤자 사제 무기가 있는지 검사하는 것이랑 반항하고 사건을 저지를 때 두들겨 패는 것밖에 없다. 진짜 무서운 게 '''무관심'''이라는 걸 진심으로 깨닫게 해주는 곳이 바로 이 교도소다.
2012년에는 11명의 수감자가 비인간적인 수감 생활을 개선하라고 소송을 제기했을 정도다. '''물론 이 곳에 갇힐 정도의 죄질이라면 죄에 비해 관대한 취급이다.''' 그 물리적 고통을 준다는 악명 높은 흑돌고래 교도소조차도 일부 정신질환자나 사회성 낮은 이들인 독방 수감자들 외엔 2인 1실이라 일단 교류할 사람이라도 있다.

5. 수감자


미국 교도소도 일단 원칙상으로는 교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사형이나 가석방 확률이 없는 종신형 혹은 감형을 반복해도 출소가 불가능한 초장기형을 선고받은 재소자가 아니면 적어도 명목상으로는 교화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역으로 말하면 출소가능성이 없는 재소자는 교화에 관심이 없다는 뜻도 된다. 즉 목숨은 법적으로 박탈할 방법이 없으니 붙여는 놓겠지만 환경은 정말 최악으로 만들어놓을 것이고, 거기서 견디지 못해서 자살하건 어쩌건 알 바 아니라는 뜻. 여기서 그 죽건 말건 상관없는 사람들을 가두는 곳이 바로 이런 교도소다.
이곳의 수감자들은 대부분 작게는 산업 스파이나 갱단 두목부터 시작해서, '''테러리스트 단체 간부들, 살인 청부업자''' 같이 사법거래의 여지가 많고 자칫 순교자 만들기 십상인 인간들이 대부분이라 사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8] 이런 자들의 존재 때문에 미국에서도 사형제 폐지 여론이 높다. 정작 죽어 마땅한 자들은 사법거래니 정치적 필요성이니 해서 살려주고 교정의 여지가 있는 사람은 엄벌주의를 실천해서 죽이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다. 수감자들은 사회에 내보내거나 일반적인 통제로는 관리할 수가 없는 사람들이다. 거의 모든 수감자가 가석방 없는 50~90년의 징역형에, 무기징역을 선고받거나 심하면 종신형을 3~5번 중복 선고받기도 한다. 이 경우 만에 하나 여러 종신형 중 하나가 유기징역으로 감형되어도 계속해서 가둬놓을 수 있다.
다른 교도소에서 계속 문제를 일으켜 도저히 일반적인 관리로는 답이 안 나오는 범죄자 등 사실상 교화 가능성이 없고 그냥 교도소에 가둬서 일생을 마치는 자들이 수용되는 경우가 보통이다. 사실 여기 갇히면 사람이 돌아버리기 십상이고 이 정도 아니라도 특별관리가 가능한 교도소는 많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수감을 주저해야 정상이기 때문이다. 나이도 대부분 먹을 만큼 먹은 사람들이 수감되며 교정 가능성이 있는 젊은이가 수감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최근에는 테러리스트의 경우 일단 이곳에 가두고 보게 되면서 위에 말한 나세르 제이슨 아브도의 경우도 있다.
이들 모두가 ADX 플로렌스에 갇힌 것은 아니고, 일부는 서쪽, 남쪽에 위치한 교도소로 옮겨졌을 가능성도 있다. 면적이 넓지 않고, 관리도 빡세게 해야 하는 곳이어서 죄질이 나쁘거나 사고를 자주 친다는 이유로 여기 가두는 일은 드물다.
재미있게도 1996년에 종신형 수감 중에 있던 감비노 패밀리의 두목 존 고티의 인종 비하 발언에 격분해 그를 공격한 월터 존슨(Walter Johnson)이라는 수형자를 보복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ADX 플로렌스로 이감시킨 사례가 있다.
스티븐 러셀도 이곳에 수감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탈옥만 자주 할 뿐 흉악 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고, 범죄조직과 연관도 없어 텍사스 주의 일반 교도소에서 계속 복역하게 됐다.[9]
한편, 지금까지 8명의 수감자가 이곳에서 자살했다.#
  • 시카고 아웃핏, 아리안 형제단의 두목급과 같은 갱단 및 마피아 보스.[10]
  • 자카리아스 무사위를 비롯한 9.11 테러 주동자. 대부분 알 카에다 소속이다.
    • 호세 파딜라 - 21년형을 선고받았다. 알 카에다 소속으로, 2026년 2월 15일 석방 예정.
  • 람지 유세프(Ramzi Ahmed Yousef) - 세계무역센터 폭탄 테러사건, 필리핀 항공 434편 테러 사건의 주범.
  • 테리 니콜스(Terry Lynn Nichols) - 오클라호마 폭탄 테러의 공범. 테러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받아 들여지지 않았고, 멕베이와 같은 죄가 적용되었으나 실제 테러 현장에 없었다는 이유로 사형만은 받지 않았다. 대신 희생자 한 명 한 명에 대한 종신형을 선고해 무려 161회의 가석방 없는 종신형으로 미국 내에서 가장 중형을 선고받은 사람이 되었다. 사람이 여러 번 죽을 수는 없으니 상징적인 의미로 보는 것이 맞다.
  • 에릭 로버트 루돌프(Eric Robert Rudolph) [11] -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당시 올림픽 공원 폭탄 테러범. 잡힌 뒤에도 전혀 반성의 기미가 없었다.
  • 시어도어 카진스키 - 유나바머라는 별명으로 유명. 네오 러다이트적 신념에 근거해 폭탄테러를 저질렀다.
  • 로버트 필립 핸슨(Robert Philip Hanssen) - 구 소련 간첩이자 미국의 매국노. 미국에서 흉악범과 더불어 관용을 베풀지 않는 또 다른 부류가 바로 테러리스트와 매국노다. 살인사건을 저지르지 않은 경우 사형은 면제된다.
  • 헤롤드 니콜슨(Harold Nicholson) - 미합중국 육군 정보 대위로, CIA에 근무 중이던 1997년에 러시아에 3년간(1994~1996) 기밀정보를 넘긴 혐의 및 그 대가를 받아내려고 시도한 혐의로 23년형을 선고받았다. 2023년 11월 26일 석방 예정. 여기 목록에 나온 사람들 중 3년 이내에 석방될 사례.
  • 네오 나치, 인종 혐오 살해범.
  • - 살인 청부업자. 1977년부터 감옥에 투옥되었으며 수감중 4건의 살인이 추가로 밝혀져 1983년 이후로 지속된 독방 생활로 '미국의 교도소에서 가장 오랜 기간동안 독방 생활을 한 수감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후 갑자기 예술가로 변신하여 자신의 오랜 복역생활을 토대로 예술 활동을 하였다. 2019년 5월 11일 교도소에서 사망.
  • 노시르 고와디아(Noshir Sheriarji Gowadia) - 노스롭 그루먼 사의 엔지니어. B-2 폭격기를 개발하다 중국에 스텔스 기술과 순항 미사일 기술을 팔아먹었다. 2011년에 징역 32년을 선고받았다.# 2033년 1월 31일 석방 예정.
  • (Joseph Konopka) - 이 감옥에서 가장 형이 짧은 사람으로, 징역 13년이다. 코노프카는 컴퓨터 시스템 관리자라는 직책을 이용해 2002년 위스콘신 주 일대의 전력망을 죄다 끊어버리고 항공관제 시스템을 해제시키는 등 30만 달러의 피해를 입혔다. 이 범죄는 게임 와치독스의 모티브가 되었다. 그 뒤 FTC Oklahoma City로 이감되어 2019년 9월 8일 석방. 여기 목록에 나온 사람들 중 비교적 최근에 석방된 거의 유일한 사례.
  • 하지 박쵸 - 아프가니스탄의 악명 높은 헤로인 마약왕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마약 카르텔의 총책이었다. 다만 의외로 수감 기간은 짧으며 25년 선고. 정보 제공이나 가이드라인 누설 등의 정보로 연방 정부에 착실히 협력해서 감형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 조하르 차르나예프(Dzhokhar Anzorovich Tsarnaev) - 유일한 미결수 겸 사형수로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의 공범이다.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항소하여 재판 중이며, 미 정부는 사형이 확정되면 테러 호트로 옮겨 사형을 집행하고, 무기로 내려가면 평생을 여기에 가둬두겠다는 입장이다.
  • 리처드 맥네어(Richard Lee McNair) - 살인죄로 복역 중이며 1987년과 1992년, 2006년에 세 차례나 탈옥에 성공했던 3연속 탈옥 전문가.
  • 나세르 제이슨 아브도(Naser Jason Abdo) - 팔레스타인계로, 미 육군 일병이었으나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피하기 위해 탈영하고, 포트 후드 육군 기지 인근의 군인들이 자주 다니는 레스토랑압력솥 폭탄으로 테러하려 했다. 1990년생으로 꽤 젊다.
  • 두 차례나 탈옥한 전력이 있는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아르치발도 구스만 로에라도 이곳에 수용되었다.
  • 이외 연쇄 아동 납치 강간 살인마들도 여기 수감된다. 처음 운용할 때와 달리 범죄자들에게 최악의 환경을 조성해줘 다른 범죄자들에게 경고를 주는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는지, 상상 이상으로 죄질이 극악무도하지만 사법거래 혹은 사형선고 시 배심원의 만장일치 실패. 혹은 배심원이 사형을 판결했으나 간혹 1심 판사가 받아들이지 않아 사형시킬 수 없었던 범죄자들도 경고 목적으로 여기 보내는 일이 많이 늘었다.

6. 비슷한 교도소


워낙 상징성이 커서 플로렌스 교도소만 중경비 시설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더 많다. 모든 흉악범을 플로렌스 교도소에 수감할 수는 없고 사실 플로렌스 교도소 자체가 감시와 더불어 외부와의 교신을 차단하고 일체의 행동을 감시하고자 하는 목적이 더 강하기 때문이다. 보통 단순히 '관리가 안 되는' 재소자는 교도소 자체적으로 마련한 특별 독방시설 등에 가둬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조직범죄나 테러 행위 등과 연관되지 않은 단순 흉악범이나 문제수는 플로렌스 교도소에 갈 일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물론 그 교도소에 가지 않는다고 해서 좋아할 일은 아닌 게 도피성이 아닌 징벌성 독방에 답이 없는 문제수로 갇혀 있는 경우에 받는 대우는 플로렌스 교도소와 큰 차이가 없다. 당장 NGC에서 흔히 다루는 미국 교도소들을 보면 플로렌스보다 통제만 좀 덜할 뿐 재소자 입장에서는 고통스러운 특별 수감 구역을 가진 곳들이 넘쳐난다. 여기 갇힌 자들의 대부분은 플로렌스처럼 무기징역 이상을 선고받은 장기수들이다.
전체 재소자의 20% 이상이 무기징역이나 징역 20년 이상을 선고받은 재소자들이다. 미국 재소자의 수가 약 200만명쯤 되니까 그 중에 무려 40만명이 장기수인 셈인데 이들을 전부 플로렌스에 집어넣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외에도 인디애나 주에 있는 테러 호트 소재 연방교도소(연방 교정 시설)나 매사추세츠 주의 수자 바라노우스키 교도소도 플로렌스 교도소와 비슷한 급의 감시 및 통제를 자랑한다. 다만 테러리스트, 조직범죄, 타 교도소에서 통제 불가로 분류된 재소자 등을 가리지 않고 수용하는 플로렌스 교도소와 달리 각각 테러리스트와 특수 살인범으로 수용 대상을 한정하며, 플로렌스 교도소는 사형수를 수감할 수 없지만 테러 호트는 사형수 수감이 가능하다는 차이는 있다. 또한 1심에서 사형이 선고되어 테러 호트에 수감되어 있던 테러리스트가 항소심에서 종신형 혹은 장기 징역형으로 낮아질 경우에는 플로렌스로 이감되기도 한다.
그 밖에 교도소는 아니지만 관타나모 해군기지의 포로수용소가 테러리스트들 수용소라는 측면에서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미국 외 다른 나라의 최고 등급 교도소로는 아래에 나오는 러시아흑돌고래 교도소, 영국의 '런던의 관타나모'라고 불리우는 벨마쉬 교도소(Her Majesty's Prison Belmarsh)[12], 일본후추 형무소(府中刑務所) 등이 알려져있으며 한국의 경우 경북북부교도소[13]가 이 교도소와 비슷한 최고 등급이다.
태국의 극한의 원탑 '''반쿠안 교도소'''는 1,2위를 다투던 흑돌고래 교도소와 ADX 플로렌스 교도소 그 이상이며 입소 후 3개월간 족쇄 착용은 기본이고 독방은 아니지만 수감 시설이 좁아서 교도관들도 질병 걸리기 일쑤다.[14] 식사는 맨밥에 소금이며 물은 하수도 물을 마셔야한다.[15] 호주 관광객이 마약 때문에 수감되었다가 에이즈에 걸리자 호주 정부의 요청으로 석방시켜 버렸다. 프랑스의 산테 교도소도 악명이 높지만 자살은 막지 못하는 게 흠.

7. 훨씬 악랄한 교도소


러시아흑돌고래 교도소퍄타크 섬(Вологодский пятак)[16]과 시베리아 중부에 위치한 흰올빼미 교도소를 비롯한 4개의 중경비 교도소가 있으며 등급은 이곳과 동일한 슈퍼맥스급 교도소다.
오죽하면 러시아에서조차 말이 많은 교도소가 바로 흑돌고래 교도소인데 그곳 재소자들의 인권을 위해, 그러니까 죽는 것만도 못한 심각한 괴롭힘을 지속적으로 당하는 '''고통에서 해방시켜주기 위해 사형 제도를 부활시켜야 한다'''는 주장까지 있을 정도로 혹독하다. ADX 플로렌스 교도소가 무관심으로 정신적 고통을 준다면 여긴 교도관의 지속적인 구타와 괴롭힘, 학대 등으로 육체 + 정신적 고통을 주는 곳. 게다가 기후도 이곳은 그저 그런 평범한 기후지만 흑돌고래 교도소는 기후마저 악독한데다 여기에 들어가면 '''사후에도 못 나오며''' 사망하면 교도소에 딸린 공동묘지에 묻힌다.
페탁 섬 교도소나 흰올빼미 교도소도 마찬가지로 독방 23시간 수련급인데 가혹한 기우에 처우도 잔혹하기 때문에 재소자들 대부분이 결국 미쳐 죽게 된다. 당장 알렉산더 피추시킨이 갇혀 있는 곳이 바로 흰올빼미 교도소라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수준인지 짐작 가능할 것이다.
이보다 더 열악한 수준은 북한정치범수용소를 비롯한 각종 수용소들 정도일 것이다. 다만 애초에 정치범수용소는 수감이 목적이 아니라 진짜 사형이 목적인 곳이므로 교도소라고 할 수 없으니 제외. 교도관의 학대는 시리아의 타도몰 형무소가 대표적이다.

[1] ADX는 'Administrative Maximum Facility'의 약자로 '최고 관리 시설'을 뜻한다.[2] Terre Haute. 미국 현지발음은 '테러 호트'(TERR-uh HOHT)로 인디애나 주 서부의 마을이며, 마을의 이름을 딴 연방 교도소가 있다. 서쪽으로 조금만 가면 일리노이-인디애나 주 경계선이 있다.[3] 사진을 잘 보면 철조망 바깥 주차장 쪽에 작은 건물이 보이는데 그 부분이 출입구로 보인다.[4] 나 홀로 집에 시리즈를 통해서도 설명할수 있다. 1편의 메인 빌런인 해리 라임마브 머친스 2인조는 단순 절도범이라 FCP 플로렌스에 수감되지만, 2편은 탈옥으로 인해 FCI 플로렌스급으로 급이 올라가게 된다. 그리고 북한과 연관된 테러리스트들인 3편의 메인 빌런 4인조는 USP 플로렌스 급에 수감된다.[5] 그리고 나쁜 녀석들 2에서 등장하는 쿠바의 마약 조직 보스인 쟈니 타피아의 경우는 1급 살인+마약 밀매+탈세 혐의 등의 죄목으로 ADX 플로렌스 교도소에 수감된다.[6] 프랑스에서 있었던 일이며 훔친 헬기를 타고 탈옥한 사례가 있었다.[7] 이들은 탈옥수들을 사살하는 임무를 하고 있으므로 경고사격 따윈 하지 않는다. 게다가 확실하게 사살하기 위해 실탄을 장전한 대물 저격총으로 무장하고 있기도 하다.[8] 단 IQ가 169인 스티븐 러셀은 애매한데 탈옥을 3차례나 했어도 강력 중범죄만큼은 저지르지는 않았다.[9] 단 러셀 본인은 어디 교도소에 가건 탈옥할 수 있지만, 이제는 도망자 생활도 피곤해서 더는 탈옥하지 않는다는 입장이긴 하다.[10] 아리안 형제단의 보스이자 사실상의 1인자였던 베리 밀스는 내부고발로 살인교사가 드러나 2006년 가석방없는 종신형을 받고 12년간 복역 후 2018년에 내부 독방에서 옥사했다.[11] 등록번호 18282-058[12] 주로 IRA 간부들, IS 관련 테러리스트들과 흉악범들을 가둔다.[13] 여기서도 제2교도소가 ADX 플로렌스와 공통점이 가장 많다. 전부 독방이고 타 교도소 대비 감시, 보안장치가 강화되어 있는 점. 단 차이점도 있는데 TV시청이 원칙적으로 불가하고, 또한 대륙법계 국가들은 사회격리가 영구적으로 요구되는 재소자는 사형을 집행하고 나머지는 교화대상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여기 갇혀도 일반 무기수, 유기수들처럼 교화프로그램 적용 대상이 된다.[14] ADX 플로렌스 교도소는 거의 독방이라 질병 걸릴 일 없다고 한다.[15] 대부분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의 교도소는 수감 비용 때문에 감옥 하나를 수감자를 마구잡이로 집어넣는다고 한다.[16] 볼로그다 주 노보제로 호수에 있는 섬으로 정식 명칭은 오그넨느이 군도(Огненный остров). 수도원이었으나 볼셰비키 정권이 들어서며 '인민의 적'들을 수감할 목적으로 형무소로 개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