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비키 죠
1. 개요
枇々木 丈
GATCHAMAN CROWDS의 등장인물. 29세, 3월 29일 생, 혈액형 B형, 신장 187cm, G멤버 경력: 10년. G넘버 89. 성우는 나미카와 다이스케.
유명한 대학 출신의 우수한 공무원이지만 논캐리어. 왼손잡이. 오전에 모든 일을 마치고 매일 정시 퇴근 신기록을 세울 정도로 유능하다. 낮에는 꽁지머리와 안경의 깔끔한 차림새를 하고 성실한 공무원의 직무를 수행하는 한편, 밤에는 편한 작업복에 풀어헤친 머리를 하고 갓챠맨의 임무를 수행하는 이중생활을 보내고 있다. 평소에는 아지트나 지인이 운영하는 바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상당한 골초로, 항상 담배를 물고 다닌다. 또 다트의 명수로 다트 관련 잡지를 탐독하기도 한다.[1] 독설가 기질도 있다. 그러나 만사에 의욕없어 보이는 모습과 달리, 의외로 세계평화가 꿈이다. 맨션에는 잘 돌아오지 않는데, 그가 맨션에 돌아오는 일이 생긴다면 그것만으로도 뭔가 큰 일이 생기거나 마음을 잡은 경우에 해당한다. 몇 년 전 MESS에 흡수당한 스가네를 구출한 적이 있으며, 스가네를 갓챠맨의 세계로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 때문에 다른 멤버들과는 데면데면하면서도 스가네와 농담을 주고받거나 놀리기도 하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인다.
2. 갓챠맨의 능력
가지고 있는 NOTE는 '''폭염의 NOTE'''로, 화염을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다. G-슈트는 항상 정수리에서 화염을 내뿜고 있으며, 가끔 온몸에서 냉각을 위한 수증기를 뿜는다. 화염 깃털 수리검과 양팔에서 불 덩어리를 발사하는 등 화염을 이용해 싸우며, 주먹을 로케트 펀치처럼 발사하는 것도 가능하다. 4화의 베르크 캇체와의 전투로 볼 때 손발에서 화염을 분출시켜 날 수도 있는 듯 하며 날 때는 등에서 날개가 생성된다. 하늘을 날면서 전신을 불꽃으로 두르고 상대에게 돌진하는 피닉스 다이브란 기술도 있는데 고전 갓챠맨 갓피닉스들의 필살기인 불새를 연상토록 한다.
3. 행적
3.1. 시즌 1
1화에서 카페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첫 등장. 이후 갓챠맨의 아지트에서 악수를 청하는 하지메에게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무시하고 가버렸다(...)
3화에선 한 남자의 모습으로 변신한채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칼부림을 하고있던 베르크 캇체를 제압하고, 변신을 해제한 뒤 도망치는 그의 모습을 포착하고 쫓아가, 캇체에 맞서 싸우지만 일방적으로 패배한다.
6화에서 우츠츠가 자신의 능력과 생명력으로 인명구조를 하는 것에, 우츠츠가 죽을 위험이 있다며 자신의 생명력을 적선[2] 하였는데, 이래저래 제일 먼저 리타이어할 위험이… 어째서인지 M92 권총(!)과 실탄(!!)도 갖고 있어서, 이를 챙겨서 베르크 캇체를 찾아 떠났다.
7화에서는 일방적으로 폭행당하던 니노미야 루이를 구출한 뒤 베르크 캇체에 맞서 싸우다가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호되게 당한다.[3] 이후 G-슈트 등짝에 달린 NOTE를 뜯겨[4] 죽음 직전까지 내몰렸으나, 우츠츠의 생명력 적선으로 어찌어찌 살아난듯.
8화에선 그럭저럭 회복된 모습으로 다시 등장하나, 베르크 캇체에게 처절히 패배했던 트라우마 때문인지 전보다 굉장히 음울해졌다. 자신은 히어로로서의 자격이 없다면서 자신들의 정체를 밝히러 유치원으로 향하는 다른 갓챠맨들과 달리 정체를 밝히지도, 그들과 동행하지도 않았다.
여담으로, 7화 방영이후 공식 사이트의 Radio/CD항목을 누르면 나오는 사이트에서 죠의 NOTE가 지워졌다.[5]
9화에서는 아직 베르크 캇체와 싸워서 생긴 트라우마에 괴로워하는지 J.J가 전원 소집했을 때에 칵테일에 취한 모습으로 간만에 나왔다. 구청에서 갓챠맨의 공개적 활동에는 모르는 척, 흥미가 없다는 식으로 일관하다가 담배를 피우려는 중에, 노트가 다시 돌아온 것에 놀라워하는 걸로 보아 가까운 시일에 돌아올 듯.
드디어 10화에서 복귀했다. 타치가와시로 피난가던 수상의 경호를 맡던 중, 수상을 노린 네오 헌드레드의 습격을 갓챠맨들이 막아줄때, "이길 수 있을리가 없어, 그만둬"라고 중얼거리며 그들을 모른 척했다. 그렇게 피난현장에서 공무를 하며 자신은 대단한 사람도 아니며 이길 수 있을리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담배를 피우던 중에, NOTE에 쓰인 스가네의 말을 보고서 마음속에 있던 응어리가 풀렸다. 그 기세를 몰아 암네시아 이펙트를 사용하지 않은채 변신한 뒤 고속으로 날아가 일행과 합류한다.[6]
11화 회상에 의하면 갓챠맨이 되면서 우주인이나 J.J를 만나고 난 후에 지구인, 그리고 자신을 시시하다고 생각해서 무시하고 있었다고 한다. 덕분에 하지메를 처음 만났을 때도 쓸모없는 신입이 들어왔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MESS건을 해결한 것에 '어 얘 대단한데?'라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생각한 자신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었다고 한다. 이런 와중에 세계평화에 대한 꿈도 너무 안일한 꿈이라며 포기하기 직전이었지만, 그러나 G멤버 전원에게 붉은 불을 켜주어서 고마워한다고.
12화에서는 에필로그 마지막에 안보여서 어찌된건가 했지만 DVD&블루레이 12화 추가영상에서 잘 살아있는 것이 확인. 스가네를 주점에 데려가서 술 한잔을 사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3.2. 시즌 2
2기 0화에서는 스가야마 총리가 탄 전용기를 격추시키려 한 F-15J를 박살냈다.
1화에서는 총리와 VAPE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이때 담배 대신 사탕을 물고 있다. 금연 중인 듯...
3화에서 현실적인 어른답게 이상적인 루이의 의견보다는 현실적인 피해를 막자는 의견을 주장한다. 이후 붉은 크라우즈를 막기 위해 변신해 그들과 대적한다.
4화에서 크라우즈의 사용을 두고 O·D와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때, 스즈키 리즈무가 이전에 했던 발언과 유사한 발언 을 한다.
5화에서 크라우즈를 전면 폐지하겠다는 게르사드라의 공약에 결국 게르사드라를 밀어주기로 결심하며 게르사드라와 츠바사에게 유세 플랜을 제공하여 게르사드라의 지지율을 올리는데 크게 공헌했지만 본인은 그다지 달갑지 않은지 유세 활동 내내 보라색 말풍선을 보인다. 이에 대해 하지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것에 힘을 쏟고있는것에 대해 의문을 표하자, 이런 선거 방식은 잘못됐단건 알고있지만 위험한 크라우즈를 배제하기 위해선 할 수 밖에 없다고 대답했다.
8화에선 쿠사마로 인해 점차 사람들의 말풍선 색이 같아지고 색이 다른 말풍선을 가진 사람들을 배척하려는 모습을 보고 좋지 않은 표정을 짓는다. 그러다 친구인 아란과 오랜만에 다트로 놀려다가 쿠사마가 아란을 삼켜버리고 '이것으로 하나가 되었어.'라고 말하는 것을 눈앞에서 보게 된다.
이후 9화에서 등장한 쿠사마들이 서로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흡수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고 공무원으로서 책임을 지겠다며 게르사드라에게 싸움을 건다. 그러나 전투 센스가 뛰어난 게르사드라에게 밀리게 되고 공격당할뻔 하다가 등장한 스가네의 프렌드 실드로 다치지는 않지만 스가네가 부상을 입는 것을 보게 된다.
11화에서 금연을 때려치웠다.
4. 기타
머리색깔이 상당히 특이한데, 겉부분은 녹발이지만 속은 주황색인 투톤헤어다.
작중에서 OD와 더불어 유일한 성인 갓챠맨이라 그런지 하지메 덕에 결정적으로 성장하는 캐릭터는 아니다. 트라우마를 혼자 극복하는 케이스. 첫 만남부터 하지메랑 제일 사이가 데면데면. 작중에서도 스가네랑 엮이면 엮이지 하지메랑은 참 안 엮인다. 정작 본인은 스가네에게 하지메랑 잘 해보라는 식으로 농담을 한 적이 있다.
군데군데 콘돌 죠에 대한 오마쥬가 묻어 있는 캐릭터다. 이름이 죠 이거나 깃털 수리검을 날린다던지, 검정색을 베이스로한 슈트 디자인. 중간에 한 번 리타이어 하고 돌아옴. 그리고 겉은 쿨해보이지만 내면은 뜨거운 성격이라든지... [7] 어찌보면 과거의 '독선적인 히어로상'을 오마쥬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2기에 등장한 리즈무처럼 크라우즈는 사용하기 비합리적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리즈무처럼 2대 6대 2의 법칙[8] 을 들먹이긴 하지만 대중을 원숭이라고 깎아내리지는 않으며 단지 현 인류에게 크라우즈는 아직 너무 이르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인류가 정신적으로 더 성숙해져 크라우즈를 가지기 걸맞는 자격을 얻은 후 크라우즈를 써야 한다는게 그의 지론이자 정의. 루이와의 의견대립을 보다보면 어찌 경제정책에 있어 선성장 후분배와 선분배 후성장간의 의견 격돌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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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클로저스와 콜라보레이션이 진행되어, 게임 내에 등장하는 남성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에게 장착 가능한 아바타로 출시되었다. 특유의 디자인 덕분에 농사 복장 룩이냐는 비판이 존재한다.
[1] 항상 깃털 수리검을 애용하던 콘돌 죠와 비슷한 부분.[2] 이 때 우츠츠는 자신의 생명력을 써서 사람들을 구했다. 당연히 계속쓴다면 본인은 사망[3] 자신의 모습으로 변신한 캇체에 의해 그와 싸우며 느꼈던 절망감 뿐만 아니라 본인이 평소에 갖고 있던 부정적인 생각들과 꿈에 대한 회의감까지 모조리 까발려졌다.[4] NOTE를 뜯기는 연출이 흡사 내장을 뜯기는 것처럼 표현되어서 상당히 섬뜩하다.[5] 8화가 방영된 후 다시 나타났다. 죠가 죽었다고 생각하게 만들려는 제작진의 속임수였을지도 모른다.[6] 맨담배에 갑자기 불이 붙고 완전히 털어냈다는 듯 소리를 지르며 전력질주, 버드-고를 외친다. 이후 흡사 아이언맨이나 전투기처럼 커다란 연기를 남기며 화려하게 비행.[7] 근데 주무기가 로켓트 펀치다. [8] 들어보면 알겠지만 항목으로 링크된 20퍼센트의 법칙과는 조금 다른 내용이다. 인사이트에서 말하는 2대 6대 2의 법칙은 상위 20%가 세상을 바꾸려고 하면 나머지 60%가 그 분위기에 휩쓸린다는 의미. 인사이트의 2대 6대 2의 법칙은 상위 20퍼센트의 효율보단 60퍼센트의 흐름에 집중한 내용이다.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에서 달리는 열차가 60%를 의미한다고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