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슬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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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카락세 인근에 위치한 벨레리안드 북부의 한 지역. 그림자 산맥(Ered Wethrin)으로 남쪽과 동쪽이, 서쪽 경계역시 메아리 산맥(Ered Lómin)으로 막혀있어 자연방벽의 역할을 하였다. 서쪽으로는 라모스와, 메아리 산맥의 남쪽능선을 경계로 네브레스카와 접해있었다. 춥고 비가 많이 내렸지만 꽤 풍요로운 지역이었다.[1]
히슬룸에는 놀도르의 왕들이 거주하던 미스림과 나중에 하도르 가문의 영지가 되는 도르 로민이 있다.
놀도르들이 드렝기스트 만을 통해 들어와 미스림 호 연안에 정착하기 이전부터 히슬룸에는 신다르의 하나인 미스림 엘프가 거주하고 있었다. 그러나 히슬룸이라는 이름은 놀도르들이 지은 것으로, 상고로드림에서 기원한 안개로 덮여있는 것에서 착안해 안개의 땅이라는 뜻의 히실로메(Hísilómë)라고 이름붙인 것이 시초이다. [2]. 싱골은 이 땅을 놀도르에게 넘겼고 핑골핀과 핑곤이 북쪽에서 통치하였다.[3]
태양 제 1시대에 들어서 히슬룸은 모르고스의 지속적인 침공을 겪어야만 했다. 그러나 산맥으로 둘러싸여있다는 지정학적 이점 때문에 바라드 에이셀(Barad Eithel)같은 요새들은 어떤 공격에도 뚫리지 않았다. [4] 영광의 전투(Dagor Aglareb)이후 몇 세기동안, 몇몇 오르크 무리가 드렝기스트 만을 통해 서쪽에서 들어왔지만 핑곤이 발견하자마자 그들을 바다로 다시 내쫓았다.[5]
이후 잠깐 동안 이어진 평화의 시대에 핑골핀은 병력을 제공해준 대가로 하도르 가문 사람들에게 땅을 주었으며 [6] 돌발화염의 전투(Dagor Bragollach)직후 난민이된 에다인, 그 중에서도 베오르(Bëor)인들이 도르소니온에서 건너와 하도르에 합류하였다.[ * J.R.R. Tolkien, Christopher Tolkien (ed.), The Silmarillion, "Quenta Silmarillion: Of the Ruin of Beleriand and the Fall of Fingolfin"]
돌발화염의 전투가 끝난 뒤 7년이 지나 모르고스는 다시 히슬룸에 대군을 보내 그림자 산맥의 통로를 공격했다. 갈도르는 에이셀 시리온(Eithel Sirion)을 방어하다 사망했으며 두번째 공격에서는 팔라스림이 드렝기스트 만으로 들어와 핑곤을 도와 무방비상태의 오르크 군대를 격파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번영하던 히슬룸은 니르나에스 아르노에디아드(Nirnaeth Arnoediad)이후 마침내 악의 세력에 함락당하고야 말았다. 하도르인들은 이곳저곳으로 흩어졌으며 도망치지 못한 이들은 죽거나 노예가 되었다.제 때 탈출하지 못한 놀도르들 역시 붙잡혀 모르고스의 광산에서 일하는 노예가 되었다. 모르고스(Morgoth)는 동부인들에게 그 땅을 내어주었으나 사실상 거기 갇혀있는 것과 마찬가지 였다.[7]그리고 분노의 전쟁 이후에 히슬룸은 완전히 파괴되었다. [8]
- 북부 신다린 : Hithlum
- 고전 신다린 : Hithlũ
- 퀘냐 : Hísilómë
- 영어 : Hithlum
- 한국어 : 히슬룸
1. 설명
헬카락세 인근에 위치한 벨레리안드 북부의 한 지역. 그림자 산맥(Ered Wethrin)으로 남쪽과 동쪽이, 서쪽 경계역시 메아리 산맥(Ered Lómin)으로 막혀있어 자연방벽의 역할을 하였다. 서쪽으로는 라모스와, 메아리 산맥의 남쪽능선을 경계로 네브레스카와 접해있었다. 춥고 비가 많이 내렸지만 꽤 풍요로운 지역이었다.[1]
히슬룸에는 놀도르의 왕들이 거주하던 미스림과 나중에 하도르 가문의 영지가 되는 도르 로민이 있다.
2. 역사
놀도르들이 드렝기스트 만을 통해 들어와 미스림 호 연안에 정착하기 이전부터 히슬룸에는 신다르의 하나인 미스림 엘프가 거주하고 있었다. 그러나 히슬룸이라는 이름은 놀도르들이 지은 것으로, 상고로드림에서 기원한 안개로 덮여있는 것에서 착안해 안개의 땅이라는 뜻의 히실로메(Hísilómë)라고 이름붙인 것이 시초이다. [2]. 싱골은 이 땅을 놀도르에게 넘겼고 핑골핀과 핑곤이 북쪽에서 통치하였다.[3]
태양 제 1시대에 들어서 히슬룸은 모르고스의 지속적인 침공을 겪어야만 했다. 그러나 산맥으로 둘러싸여있다는 지정학적 이점 때문에 바라드 에이셀(Barad Eithel)같은 요새들은 어떤 공격에도 뚫리지 않았다. [4] 영광의 전투(Dagor Aglareb)이후 몇 세기동안, 몇몇 오르크 무리가 드렝기스트 만을 통해 서쪽에서 들어왔지만 핑곤이 발견하자마자 그들을 바다로 다시 내쫓았다.[5]
이후 잠깐 동안 이어진 평화의 시대에 핑골핀은 병력을 제공해준 대가로 하도르 가문 사람들에게 땅을 주었으며 [6] 돌발화염의 전투(Dagor Bragollach)직후 난민이된 에다인, 그 중에서도 베오르(Bëor)인들이 도르소니온에서 건너와 하도르에 합류하였다.[ * J.R.R. Tolkien, Christopher Tolkien (ed.), The Silmarillion, "Quenta Silmarillion: Of the Ruin of Beleriand and the Fall of Fingolfin"]
돌발화염의 전투가 끝난 뒤 7년이 지나 모르고스는 다시 히슬룸에 대군을 보내 그림자 산맥의 통로를 공격했다. 갈도르는 에이셀 시리온(Eithel Sirion)을 방어하다 사망했으며 두번째 공격에서는 팔라스림이 드렝기스트 만으로 들어와 핑곤을 도와 무방비상태의 오르크 군대를 격파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번영하던 히슬룸은 니르나에스 아르노에디아드(Nirnaeth Arnoediad)이후 마침내 악의 세력에 함락당하고야 말았다. 하도르인들은 이곳저곳으로 흩어졌으며 도망치지 못한 이들은 죽거나 노예가 되었다.제 때 탈출하지 못한 놀도르들 역시 붙잡혀 모르고스의 광산에서 일하는 노예가 되었다. 모르고스(Morgoth)는 동부인들에게 그 땅을 내어주었으나 사실상 거기 갇혀있는 것과 마찬가지 였다.[7]그리고 분노의 전쟁 이후에 히슬룸은 완전히 파괴되었다. [8]
[1] J.R.R. Tolkien, Christopher Tolkien (ed.), The Silmarillion, "Quenta Silmarillion: Of Beleriand and its Realms"[2] J.R.R. Tolkien, Christopher Tolkien (ed.), The Silmarillion, "Quenta Silmarillion: Of Beleriand and its Realms"[3] J.R.R. Tolkien, Christopher Tolkien (ed.), The Silmarillion, "Quenta Silmarillion: Of the Return of the Noldor[4] J.R.R. Tolkien, Christopher Tolkien (ed.), The Silmarillion, "Map of Beleriand and the Lands to the North"[5] J.R.R. Tolkien, Christopher Tolkien (ed.), The Silmarillion, "Quenta Silmarillion: Of the Return of the Noldor"[6] J.R.R. Tolkien, Christopher Tolkien (ed.), The Silmarillion, "Quenta Silmarillion: Of Men"[7] Tolkien, Christopher Tolkien (ed.), The Silmarillion, "Quenta Silmarillion: Of the Fifth Battle: Nirnaeth Arnoediad"[8] J.R.R. Tolkien, Christopher Tolkien (ed.), The Silmarillion, "Quenta Silmarillion: Of the Voyage of Eärendil and the War of Wr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