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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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자생지
3. 특징


1. 개요


히어리는 조록나무과 식물이다.

2. 자생지


학명은 '''Corylopsis coreana'''이다. 학명을 보면 눈치챘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되었다는 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저 학명이 증명하듯이 미선나무, 동강할미꽃과 함께 한국에서만 자라는 '''한국특산종'''이다. 즉, 외국에서 이 식물보려면 얄짤없이 배나 비행기 타고 한국으로 와야된다는 소리... 지리산조계산 등 남부 지방의 산에 서식한다고만 알려져있었으나 수원시 광교산에서도 야생의 히어리가 발견되었고, 광교산보다 더 북쪽인 경기도 포천시강원도 화천군에 걸쳐 있는 백운산에서도 자생지가 발견되어 북방한계선이 재설정되었으며 추위에도 내성이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3.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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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리의 잎. 꽃이 지고 난 후에 돋아나는데, 꽃이 피었을 때와 비교하면 전혀 다른 식물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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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가까이서 본 모습. 멀리서 무더기로 핀 모습도 장관이지만 가까이서 봐도 충분히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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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의 모습.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개나리, 진달래처럼 이른 봄에 잎보다 먼저 꽃이 피는데, 초롱 모양의 작고 노란색 꽃이 8 ~ 12개가 모여 달리며 밑으로 늘어지는데, 무더기로 피어서 절정일 때의 히어리를 보면 그야말로 장관이다. 꽃 하나는 5장의 꽃잎과 다갈색 암수술로 이루어져 있다. 꽃이 지고나면 잎이 나오는데, 잎은 길이 5 ~ 9cm, 너비 4 ~ 8cm 정도로 봄에 피는 다른 꽃들의 잎에 비하면 꽤 큰 편이다. 둥근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잎맥이 힘차게 나 있고, 앞면은 연녹색이며 뒷면은 회백색을 띈다. 9월에 달리는 열매는 긴 돌기가 달린 여러 개의 씨방으로 되어 있는며 열매가 익어 벌어지면 씨방마다 2~4개의 새까만 씨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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