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다 비단

 

ヒルダ・ビダン
기동전사 Z건담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카시마 가라.
지구연방군의 기술 사관으로 계급은 중위. 실상 지구연방군은 티탄즈가 삼켰기 때문에 티탄즈의 기술사관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같은 지구연방의 기술사관인 프랭클린 비단의 아내이자 카미유 비단어머니이기도 한데, 남편과 마찬가지로 가족보다는 일을 중시했기 때문에 카미유에게 소홀했고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도 신경쓰지 않았다.
이후 카미유가 에우고에 붙자 인질로 붙잡혀 캡슐 속에 갇혀 우주에 내던져지게 되는데, 이는 카미유를 유인하기 위한 계책이었고 예측대로 카미유는 힐다를 구출하려 하였다. 그러나 제리드 메사는 이 캡슐이 사람이 들어있는 게 아니라 함정용 폭탄인 줄 알고 카미유가 접근하자 그대로 캡슐을 하이잭의 머신건으로 파괴해버렸고 결국 힐다는 친아들인 카미유가 보는 앞에서 '''온 몸이 갈가리 찢겨 끔찍하게 사망하고 만다.''' [1]
이 사건은 카미유에게 큰 상처로 남게 되었고, 에마 신테러리스트 이하의 패륜을 저지른 티탄즈를 떠나서 에우고에 전향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1] 다만 화면상으로는 심의상 갈가리 찢기진 않고 죽었다는 걸 알 정도로만 묘사된다. '진짜로 캡슐 안에 사람이 있었냐'는 물음에 멘탈이 나가버린 카미유가 답하는 '''Mk-2의 매니퓰레이터를 보면 되잖아요.'''는 그 유명한 '''어머니입니다'''의 프로토타입이라 할 만한 충격적인 대사다. MK-II의 손이 힐다의 피로 피칠갑이 되어 있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