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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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Z건담에 등장하는 부대로 1년 전쟁 후 지온공국군 잔당 토벌을 위해 만들어진 지구연방군 특무부대....를 가장한 '''막장 군내 사조직.''' 80년대 다이나믹 콩콩 코믹스 해적판 건담 대백과에서는 데이탄즈라는 괴이한[1] 이름으로 표기했었다.
제창자이자 총수는 자미토프 하이만 대장, 실전부대의 지휘관은 바스크 옴 대령이 맡았다. 조직명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대지의 여신 가이아의 아들인 티탄(영어식으로 읽으면 타이탄)'들'이라는 뜻이다. 주요인물로는 설립에 관여한 자미토프 하이만과 바스크 옴 이외에 참모에 속하는 자마이칸 다닝건 소령, 부대 내의 핵심 파일럿인 제리드 메사, 카크리콘 카크라, 에마 신 등이 있으며, 사실상의 최종보스인 팝티머스 시로코의 쥬피트리스 일파들이 있다.
기원은 각지에서 암약하는 지온 잔당 박멸을 위해 자미토프 하이만 중장을 중심으로 뭉친 진압 부대였고, 이미 지온공국과의 내전으로 크게 데였던 연방 내 다른 고관들이 호응해 이들을 지원하면서 연방군 내의 군벌로 부상했다. 군벌의 존재는 군 내부의 권력다툼이나 쿠데타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해체시키려고 하지만 인간과 인간의 관계는 그리 쉽게 끊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1년 전쟁이라는 특수한 사정때문에 오히려 큰 힘을 얻게 된다. 결정적으로 데라즈 분쟁이 일어나자 이를 구실로 삼아 의회를 통해 아예 정식 특수임무부대로 발족하게 되었다. 흠좀무.
당연히 티탄즈는 연방군내 일개 부대에 불과하지만[2] , 이들의 반 연방세력 진압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방책으로 자체적으로 병기를 개발하거나 작전의 입안과 지휘권에 우선권이 주어지며, 계급도 일반 부대에 비해서 1계급이 우대되고 필요에 따라서는 정규군의 장비나 인원을 징발하는 등의 다양한 특권을 부여하였다.[3] 이러한 조치는 티탄즈에게 뒤틀린 엘리트 의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특히 중위 주제에 1년전쟁의 영웅이자 중령인 브라이트 노아에게 반말 까고 죽빵까지 날린[4] 카크리콘 카크라는 전설이 되었다.
이러다보니, 정규 연방군에게는 눈꼴시려운 존재다.[5] 카미유 비단에게 연패하면서 기분 엉망인 제리드 메사가 브리핑에 참석했을 때, 얼굴이 우거지상인 제리드 앞에 앉은 정규군 장교들끼리 "건담인지 뭔지에 탄 놈이 고작 17살이라며? 아이고, 저런 애송이에게 잘난 티탄즈 장교님도 당하고 있는데 우리 같은 일반 장교는 정말로 분해 죽겠다니까" "나 지금 떨고 있니? ㅋㅋㅋ"며 비아냥거린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이 말을 들은 제리드는 울컥했지만, 이 당시 작전 브리핑에 나온 같은 티탄즈 소속인 자마이칸 다닝건 소령은 듣고도 무책임하게 못 들은 척하며 브리핑이나 했다. 그 외에도 정규군 소속인 라이라 미라 라이라나 브란 브루타크등이 티탄즈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묘사가 몇번 등장하기도 하고,[6] 소설판에서는 아예 1권에서부터 대놓고 "쟈브로의 군인들에겐 방약무인하며 콧대만 높은 놈들의 대명사로서 티탄즈의 이름이 쓰였다"고 나온다.
그렇다고 티탄즈 소속 대원 모두가 이렇게 막장들은 아니었고 오히려 엘리트다운 모범적인 사상을 가진 대원도 다수 있었다고 한다. 콘페이토 주둔군(Advance of Zeta의 TTT팀이 여기 소속)이나 다카르 방위대 등은 온건하며 모범적인 부대로 묘사되기도 한다.[7]
어쨌든 원래대로라면 이러한 조치는 액시즈를 비롯한 스페이스 노이드 과격파에 대한 견제가 되었어야 하지만, 결국 티탄즈가 지구권을 장악하게 되는 결과만 낳았을 뿐이다. 애초에 자미토프 하이만에게 지온같은 것은 구실에 불과했고 실제로는 지구를 성역화하여 소수의 엘리트만 지구에 남겨두고 나머지는 모두 우주로 쫓아내는 것이 진정한 목적이었다.
부대 발족 직후에는 0083년에 벌어진 데라즈 분쟁의 원인인 데라즈 함대의 근원지인 가시나무 정원과 지온 잔당 세력의 토벌을 위한 토르 해머 작전을 비롯한 특수임무부대로써의 역할을 충실히하는 면모를 보였으나... 그 후에는 하라는 지온 잔당 토벌은 안하고 바스크 옴을 비롯한 과격파의 주도로 30번지 사건이 일어나자 권력다툼에서 밀린 비주류 군인이나 군벌, 친 스페이스 노이드주의자 등은 에우고를 결성하게 된다. 그러나 30번지 사건을 비롯해서 대부분의 만행들은 티탄즈의 교묘한 언론통제에 의하여 티탄즈 내부에서조차 소수의 관계자를 제외하면 진상을 알지 못했고 대부분의 티탄즈 소속 군인들은 자신들이 지구를 위해서 싸운다고 믿었다.[8] 그러나 그런 사정과는 별도로 티탄즈가 군수산업을 연방군 주도로 되돌리려는 움직임을 위험시한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의 지원을 받은 에우고가 급격히 세력을 키우고 양측은 전면전쟁에 돌입, 연방군 내부의 내전인 그리프스 전쟁이 일어난다. 최종적으로는 샤아 아즈나블의 연설을 계기로 전체 연방군과 연방정부가 티탄즈에게 등을 돌리고 액시즈와의 3파전에서 패배하는 것으로 몰락하게 되었다. 그리프스 2에서 벌어진 격전에서 콜로니 레이져를 장악한 에우고가 티탄즈 함대를 소멸시키면서 결정적인 패배를 맞이하게 되었다.[9]
티탄즈를 이끌던 수뇌부는 투항하지 않고 결사항전한 끝에 전사했으며 잔존병력도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끝까지 싸우다 죽거나 투항함으로서 티탄즈는 해체된다. 티탄즈의 만행에 대해서는 연방의회도 제대로 된 정보가 없다시피했지만, 여론도 있었고 이들이 그동안 한 짓도 있고 해서, 결국 전쟁 도중 발생한 문제를 티탄즈의 책임으로 죄를 물었으며 이에 반발한 티탄즈 멤버들은 '''액시즈'''로 망명하기도 했다.[10]
남겨진 티탄즈 관련 인물들[11] 은 군사재판에 회부되어 죄목에 따라서는 사형이나 실형 등의 중형을 받거나, 강등 이후 한직으로 좌천되기도 했다. 당연히 여기에 관련된 기술이나 장비는 거의 다 폐기되어 잊혀졌다.[12] 결국 자체적인 군사기술을 티탄즈의 숙청과 함께 없애버린[13][14] 연방군은 에우고 계열의 모빌슈트 기술로 양산기를 증원할 수밖에 없었고, 이는 자동적으로 에우고의 스폰서였던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게 병기의 제작과 생산을 일임하게 되면서 사나리가 부각될 때까지 끌려다니게 된다.
다만 본편 기준으로 볼때 폐기된 기술이나 기체들은 폐기될만한 이유가 있었다.[15] 하이잭은 그리프스 전쟁 초기부터 이미 구형기 취급을 받았던 모빌슈트였고 가르발디 베타 또한 하이잭보다는 고급 취급을 받았지만 역시 구식기술로 만든 기종이었다.[16] 앗시마나 갸프랑의 경우에도 가변이 가능하고 대기권 비행이 가능한 장점이 있었으나 앗시마의 경우 가변기능과 내구를 제외하면 성능 면에서 특출날 게 없는 구식기였고[17][18] 갸프랑은 정반대로 성능은 뛰어난 편이지만 대신 일반적인 파일럿이 쓰기에는 힘든 기종이었다. 다만 앗시마는 후계기종인 안크샤가 등장함으로써 어느정도 실용성을 입증했고, 갸프랑은 후대 작품들에서 가끔 연방군 기체로 등장하며 2선급이지만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모습이 등장하고 바이아란도 개조해서 바이아란 커스텀으로 활용해, 혹시나 모를 대기권내 전투를 대비했다.
사이코 건담 계열 및 기타 뉴타입 전용 모빌슈트[19] 계열은 뉴타입 전용기 특성상 비싼 가격에다가 특히 사이코 건담 계열은 행적 관련해서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고, 조종 또한 특수한 파일럿들을 학대시켜가며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인권, 비용, 효율 면에서도 문제가 많았다.[20][21] 바이아란의 경우 원래부터 결함있는 테스트 기체였고 그걸 운용하던 킬리만자로 기지마저도 자폭해버렸다.
시로코가 개발한 모빌슈트들은 시로코의 사망과 그것들을 생산하던 모함 쥬피트리스의 격침으로 끊어질 수밖에 없었다. 바잠 또한 본디 저비용 고성능 양산기를 노렸지만 생산비용면에서 짐III보다 떨어지기에 주력 양산기로 채택되지 않았고 소수생산만 하며 2선급 기체로 쓰일 뿐이었다. 하지만 건담 MKII의 기술은 남아서 이후에 건담 MkII의 기술을 이용해 짐II를 개수한 기종이 바로 짐III다.
그외에 티탄즈의 모함인 도고스 기어나 주력 전함중 하나인 알렉산드리아급 중순양함들은 이후의 차세대 전함에 영향을 주거나 더 나아가 후대까지 사용되었다.[22] 정말로 티탄즈를 숙청하는 과정에서 기술이 묻혔다면 티탄즈 직속 개발진이 만든 티탄즈의 모함이나 함선의 기술이 남아있을 리가 없었을 것이다. 결국 연방이 애너하임에 의존하게 된 것은 티탄즈의 기술이 묻혀버려서가 아니라 애너하임의 노하우와 기술력의 결정체인 양산기 제간의 성능과 생산성, 그리고 군비 축소로 인한 국방비 저하에 의해 개발사 난립시대가 종지부를 찍은 덕[23] 이라고 볼 수도 있다.[24]
한편으로 전쟁의 승리자라고 할 수 있을 에우고도 이 과정에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그 후 발생한 제1차 네오지온 항쟁으로 사실상 궤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고 해체되어 연방군으로 흡수됨으로서 연방군은 이전의 보수적인 체제로 회귀했고 이후 의회의 발언력이 강화된 것 같다. 그리고 이 꼴을 바라본 샤아는... 결국... 하지만 최종적으로 가장 큰 이득을 본 것은 바로 연방군의 군수산업을 떠맡게 된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였다. 자세한 것은 그리프스 전역 참조.
신기동전기 건담 W의 OZ라든가,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의 팬텀 페인, 기동전사 건담 00의 어로우즈의 모티브가 된게 티탄즈이기는 하지만 형만한 아우 없다고 티탄즈 앞에서는 그냥 버로우(…)탄다. '''아무리 비교해봐도 결국 티탄즈가 가장 막장'''이라는 평.
1991년 전개된 OVA시리즈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의 엔딩에서 데라즈 플리트의 봉기가 티탄즈 조직설립의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는 설정이 추가되기도 했다. 물론 설정파괴로 말이 많은 0083인만큼 반발도 상당했던 듯...
근래엔 'Advance of Zeta'라는, 모형지와 연계한 마치 센티넬스러운 외전에서 이 티탄즈의 어느 구석 기술부대의 나날이 주로 묘사되었는데, 본편의 설정을 안드로메다로 끌고가 토막을 내는 장대한 왜곡을 일삼은 덕분에 보수적인 우주세기 팬들에게 한없는 야유를 당하기도 했다. 게다가 등장하는 모빌슈트들도 점점 '''이게 어케 그리프스 전쟁 시절에 나오는 물건임?'''스러워져서 욕만 먹고 있다. 어찌보면 티탄즈의 권한이 그 정도로 막강하다는 증거도 되겠지만….
2010년 말부터는 같은 시기에서 에우고 쪽으로 본 '''<시간에 저항하는 자>'''[26] 가 연재중이다. 시간에 저항하는 자의 경우 본편 완결권인 8권[27] 까지 나왔다. 본편 외에 외전 및 후일담인 기동전사 Z건담 외전 심판의 메이스가 연재되어 3권으로 완결되었다.
조직 자체는 악이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사람도 많이 있다. 0083의 알비온 부대도 티탄즈에 배속되었고, 다카르 연설편에서는 친절한 티탄즈 대원이 나오기도 하고, 결과적으로 뛰쳐나왔지만 에마 신도 원래는 티탄즈 소속인 등... 덤으로 관련 작품이 등장할수록 카라바나 에우고로 전향하는 대원들의 모습이 많이 나온다.[28]
개인과 조직의 괴리야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경우이다. 유대인을 살려준 SS대원도 있었고 위안부와 사랑에 빠진 일본군도 있었으며 독일 여자를 보호해준 소련군 병사도 있었으니.
또한 건담 센티넬의 뉴 디사이즈 역시 티탄즈 파이기는 했지만, 인간성을 보면 제법 각이 잡혀있는 군인들이다. 이들 대부분이 1년전쟁을 겪었던지라 어느정도 이해가 되기는 한다. 다만 액시즈에 합류한 티탄즈 일파가 바로 뉴 디사이즈 대원들이라는 것은 좀 아이러니한 일이다. 하지만 지온 공국 미화와 마찬가지로 비판받기도 하는 부분이다.[29]
후기 우주세기를 다루는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DUST에 이르러서는 "키클롭스"라 일컫는 집단이 티탄즈의 잔당을 자처하였다.[31]
재미난 것은 지구지상주의(지구계가 짱이란 사상)를 극도로 추앙해 건담 MK-2 개발시에도 비지구권(애너하임 등) 및 지온계의 기술을 모조리 거부했던[34] 티탄즈는 '''극중에서 한없이 지온군스러운 모노아이 달린 해괴한 디자인의 기종들을 잘만 쓴다.'''(ex : 하이잭)[35]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일년전쟁 이후 연방계 주력 양산형 모빌슈트인 GM계 개발 생산의 한계로 인해 연방계 모빌슈트 뿐만 아니라, 구 지온공국군으로부터 압수한 다수의 지온계 모빌슈트도 함께 운용하는 형편이었다. 나중에야 '''구 지온군을 연상시키는 기체로 지온 잔당을 사냥'''함으로서 잔당 및 친지온계 인사들에게 절망감을 안겨주기 위한 조치라는 설정이 나왔지만, 사실은 '악당인 티탄즈에게는 악역인 지온스러운 모빌슈트를 주자'는 어른의 사정이라고 한다. 그나마 티탄즈는 '''잇다른 지온계 기술 쓰는것으로 이미지의 손상을 막기위해 건담 개발로 티탄즈의 상징성을 중시하려는 노력은 했지만...'''(ex : 건담 MK-2) 이마저도 첩보를 입수한 에우고와 카미유 비단의해 건담 3기를 모두 강탈 당해버린다. 어쨌든간에 이로써 티탄즈의 이미지는 '''더 나빠지게 된다'''.[36]
연방 측 소속으로는 드물게도 전용 이미지 컬러를 가지고 있다. 설정상 연방은 파일럿 개개인의 퍼스널 컬러를 허용하진 않으며 부대 단위의 도색은 인정해주지만 이러한 전용 컬러는 외전이나 설정에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보니 특이한 케이스.[43]
주로 짙은 남색을 베이스로 하여 검정색이나 검정색에 가까운 색감의 짙은 회색, 짙은 보라색 등과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특히 남색을 많이 사용했을 경우,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미 해군 및 미 해병대가 사용했던 네이비 블루 도색과도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건프라 도색시에도 이 컬러들을 주로 활용한 소위 티탄즈 버전이 작례로 많이 남아있다. 색 조합 자체는 일체감이 드는 깔끔한 컬러 조합으로, 진중한 느낌의 악역 포스를 내는데 주로 사용되는편이다. 저러한 이미지 컬러가 확고한 것은, 훗날 어로우즈가 적색 계열을 주로 쓴다는 점에서 오마주된다.
작중 실제로 이 컬러가 사용된 기체로는 Z의 마크2 티탄즈, 사이코 건담, 바잠, 짐 쿠엘 등이 있으며, AOZ의 기체들도 이 컬러들이 많이 활용되는 편이다. 다만 TTT의 기체들은 1년전쟁 당시의 퍼스트 건담의 이미지를 잇기 위해서인지 흰색이 더 많이 쓰이고 , The O는 '''노란색'''이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역사와 전통의(...) 악당집단. 판권판 디바인 크루세이더즈에도 티탄즈 멤버들이 소속됐으나, 제4차 슈퍼로봇대전에서는 DC에서 나온 이들이 티탄즈가 되었다고 나온다. 초반에는 아주 잠시 아군[44] 이지만 당연히 적으로 돌아서게 되고 영광의 낙일에서 쓸려나간다.[45]
4차의 유명 개조롬인 제4차 슈퍼티탄즈대전에서는 주역으로 나오고 주인공도 티탄즈 소속으로 나온다. 하지만 난이도는 극악...다카르 연설을 막지 못하면 에우고에게 완전히 털려 배드엔딩으로 간다.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는 원작 노선을 밟으나, 시로코가 티탄즈가 아닌 에어로게이터와 손을 잡으면서 배신 플래그에서 벗어났다. 더불어 똑같은 작자인 롬펠러 재단의 후원을 받으면서 DC를 압박하는 모습도 보인다. 그러다가 크와트로의 연설 후에 한번 망했다가 제레에게 이용당해서 원작의 전략자위대 대신 네르프 일본 지부를 습격하다가 에바 2호기+아스카 콤비한테 캐발리기도 한다(...). 그러나 이후 정세를 발빠르게 이용해서 알파 외전에서는 마크로스도 장악하는 등, 그 위세를 떨치지만 다카르에서 다 쓸려버렸다(...).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시공간이 합쳐지면서 티탄즈 멤버들이 팬텀 페인의 일원으로 등장한다. 막장+막장의 조합인데 분위기는 매우 훈훈하여(특히 요람 3인방과 포우)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다카더라.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는 개더비트 계열 작품들에서는 어김없이 악역이고, 원작과는 달리 알비온 멤버들이 '''"티탄즈 색히들이 짜증나서 못해먹겠다."'''며 에우고로 붙는다.
A.O.Z RE-BOOT 건담 인레 검은 토끼가 꾼 꿈에서는 티탄즈 잔당 중 상당수가 화성으로 도주한 것으로 묘사된다. 처음엔 기렌 자비파의 잔당인 리지온에 협력하여 게릴라전을 펼치고 있었으나, 독립전쟁에서 승리한 후 리지온이 국가로서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자 이번엔 적대했던 키시리아파 잔당인 마즈 지온과 협력하여 TR-6 인레를 탈취하려 하는 모습을 보이며 기회가 있을때마다 화성의 주도권을 쥐려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여담이지만, "우리는 신생 지온(리지온)으로서, 과거의 자비가와는 달리 평화를 원하며 구 지온과는 단절을 선언한다"라는 알리시아 자비의 방침에 따라 화성의 주 세력인 리지온은 지온의 이름을 달고 있음에도 지온계 기술을 일체 배재하고 티탄즈계 기술을 적극 받아들여 주력기들을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즉 한때 지구연방군의 주류를 이뤘던 티탄즈의 지구지상주의 기술의 후계자가 지온 잔당이라는 요상한 상황에 처하게 된 것[46] (...)
1. 개요
'''TITANS'''현재, 지구는 지온의 콜로니 낙하로 인해 유례없는 기후변화가 닥쳐
전화(戰火)의 불씨는 지구의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
슬프게도, 현 정부에겐 이 사태를 수습할 능력이 없다.
지구에 자리잡은 불결한 스페이스노이드놈들을 몰아내 지구의 환경을 회복시키기 위해
우리들이 일어섰다.
지구는 우리들의 손에 관리받아 마땅하다.
우리는 지금 여기서 티탄즈의 결성을 선언하는 바이다.
기동전사 Z건담에 등장하는 부대로 1년 전쟁 후 지온공국군 잔당 토벌을 위해 만들어진 지구연방군 특무부대....를 가장한 '''막장 군내 사조직.''' 80년대 다이나믹 콩콩 코믹스 해적판 건담 대백과에서는 데이탄즈라는 괴이한[1] 이름으로 표기했었다.
제창자이자 총수는 자미토프 하이만 대장, 실전부대의 지휘관은 바스크 옴 대령이 맡았다. 조직명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대지의 여신 가이아의 아들인 티탄(영어식으로 읽으면 타이탄)'들'이라는 뜻이다. 주요인물로는 설립에 관여한 자미토프 하이만과 바스크 옴 이외에 참모에 속하는 자마이칸 다닝건 소령, 부대 내의 핵심 파일럿인 제리드 메사, 카크리콘 카크라, 에마 신 등이 있으며, 사실상의 최종보스인 팝티머스 시로코의 쥬피트리스 일파들이 있다.
2. 행적
기원은 각지에서 암약하는 지온 잔당 박멸을 위해 자미토프 하이만 중장을 중심으로 뭉친 진압 부대였고, 이미 지온공국과의 내전으로 크게 데였던 연방 내 다른 고관들이 호응해 이들을 지원하면서 연방군 내의 군벌로 부상했다. 군벌의 존재는 군 내부의 권력다툼이나 쿠데타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해체시키려고 하지만 인간과 인간의 관계는 그리 쉽게 끊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1년 전쟁이라는 특수한 사정때문에 오히려 큰 힘을 얻게 된다. 결정적으로 데라즈 분쟁이 일어나자 이를 구실로 삼아 의회를 통해 아예 정식 특수임무부대로 발족하게 되었다. 흠좀무.
당연히 티탄즈는 연방군내 일개 부대에 불과하지만[2] , 이들의 반 연방세력 진압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방책으로 자체적으로 병기를 개발하거나 작전의 입안과 지휘권에 우선권이 주어지며, 계급도 일반 부대에 비해서 1계급이 우대되고 필요에 따라서는 정규군의 장비나 인원을 징발하는 등의 다양한 특권을 부여하였다.[3] 이러한 조치는 티탄즈에게 뒤틀린 엘리트 의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특히 중위 주제에 1년전쟁의 영웅이자 중령인 브라이트 노아에게 반말 까고 죽빵까지 날린[4] 카크리콘 카크라는 전설이 되었다.
이러다보니, 정규 연방군에게는 눈꼴시려운 존재다.[5] 카미유 비단에게 연패하면서 기분 엉망인 제리드 메사가 브리핑에 참석했을 때, 얼굴이 우거지상인 제리드 앞에 앉은 정규군 장교들끼리 "건담인지 뭔지에 탄 놈이 고작 17살이라며? 아이고, 저런 애송이에게 잘난 티탄즈 장교님도 당하고 있는데 우리 같은 일반 장교는 정말로 분해 죽겠다니까" "나 지금 떨고 있니? ㅋㅋㅋ"며 비아냥거린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이 말을 들은 제리드는 울컥했지만, 이 당시 작전 브리핑에 나온 같은 티탄즈 소속인 자마이칸 다닝건 소령은 듣고도 무책임하게 못 들은 척하며 브리핑이나 했다. 그 외에도 정규군 소속인 라이라 미라 라이라나 브란 브루타크등이 티탄즈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묘사가 몇번 등장하기도 하고,[6] 소설판에서는 아예 1권에서부터 대놓고 "쟈브로의 군인들에겐 방약무인하며 콧대만 높은 놈들의 대명사로서 티탄즈의 이름이 쓰였다"고 나온다.
그렇다고 티탄즈 소속 대원 모두가 이렇게 막장들은 아니었고 오히려 엘리트다운 모범적인 사상을 가진 대원도 다수 있었다고 한다. 콘페이토 주둔군(Advance of Zeta의 TTT팀이 여기 소속)이나 다카르 방위대 등은 온건하며 모범적인 부대로 묘사되기도 한다.[7]
어쨌든 원래대로라면 이러한 조치는 액시즈를 비롯한 스페이스 노이드 과격파에 대한 견제가 되었어야 하지만, 결국 티탄즈가 지구권을 장악하게 되는 결과만 낳았을 뿐이다. 애초에 자미토프 하이만에게 지온같은 것은 구실에 불과했고 실제로는 지구를 성역화하여 소수의 엘리트만 지구에 남겨두고 나머지는 모두 우주로 쫓아내는 것이 진정한 목적이었다.
부대 발족 직후에는 0083년에 벌어진 데라즈 분쟁의 원인인 데라즈 함대의 근원지인 가시나무 정원과 지온 잔당 세력의 토벌을 위한 토르 해머 작전을 비롯한 특수임무부대로써의 역할을 충실히하는 면모를 보였으나... 그 후에는 하라는 지온 잔당 토벌은 안하고 바스크 옴을 비롯한 과격파의 주도로 30번지 사건이 일어나자 권력다툼에서 밀린 비주류 군인이나 군벌, 친 스페이스 노이드주의자 등은 에우고를 결성하게 된다. 그러나 30번지 사건을 비롯해서 대부분의 만행들은 티탄즈의 교묘한 언론통제에 의하여 티탄즈 내부에서조차 소수의 관계자를 제외하면 진상을 알지 못했고 대부분의 티탄즈 소속 군인들은 자신들이 지구를 위해서 싸운다고 믿었다.[8] 그러나 그런 사정과는 별도로 티탄즈가 군수산업을 연방군 주도로 되돌리려는 움직임을 위험시한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의 지원을 받은 에우고가 급격히 세력을 키우고 양측은 전면전쟁에 돌입, 연방군 내부의 내전인 그리프스 전쟁이 일어난다. 최종적으로는 샤아 아즈나블의 연설을 계기로 전체 연방군과 연방정부가 티탄즈에게 등을 돌리고 액시즈와의 3파전에서 패배하는 것으로 몰락하게 되었다. 그리프스 2에서 벌어진 격전에서 콜로니 레이져를 장악한 에우고가 티탄즈 함대를 소멸시키면서 결정적인 패배를 맞이하게 되었다.[9]
티탄즈를 이끌던 수뇌부는 투항하지 않고 결사항전한 끝에 전사했으며 잔존병력도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끝까지 싸우다 죽거나 투항함으로서 티탄즈는 해체된다. 티탄즈의 만행에 대해서는 연방의회도 제대로 된 정보가 없다시피했지만, 여론도 있었고 이들이 그동안 한 짓도 있고 해서, 결국 전쟁 도중 발생한 문제를 티탄즈의 책임으로 죄를 물었으며 이에 반발한 티탄즈 멤버들은 '''액시즈'''로 망명하기도 했다.[10]
남겨진 티탄즈 관련 인물들[11] 은 군사재판에 회부되어 죄목에 따라서는 사형이나 실형 등의 중형을 받거나, 강등 이후 한직으로 좌천되기도 했다. 당연히 여기에 관련된 기술이나 장비는 거의 다 폐기되어 잊혀졌다.[12] 결국 자체적인 군사기술을 티탄즈의 숙청과 함께 없애버린[13][14] 연방군은 에우고 계열의 모빌슈트 기술로 양산기를 증원할 수밖에 없었고, 이는 자동적으로 에우고의 스폰서였던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게 병기의 제작과 생산을 일임하게 되면서 사나리가 부각될 때까지 끌려다니게 된다.
다만 본편 기준으로 볼때 폐기된 기술이나 기체들은 폐기될만한 이유가 있었다.[15] 하이잭은 그리프스 전쟁 초기부터 이미 구형기 취급을 받았던 모빌슈트였고 가르발디 베타 또한 하이잭보다는 고급 취급을 받았지만 역시 구식기술로 만든 기종이었다.[16] 앗시마나 갸프랑의 경우에도 가변이 가능하고 대기권 비행이 가능한 장점이 있었으나 앗시마의 경우 가변기능과 내구를 제외하면 성능 면에서 특출날 게 없는 구식기였고[17][18] 갸프랑은 정반대로 성능은 뛰어난 편이지만 대신 일반적인 파일럿이 쓰기에는 힘든 기종이었다. 다만 앗시마는 후계기종인 안크샤가 등장함으로써 어느정도 실용성을 입증했고, 갸프랑은 후대 작품들에서 가끔 연방군 기체로 등장하며 2선급이지만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모습이 등장하고 바이아란도 개조해서 바이아란 커스텀으로 활용해, 혹시나 모를 대기권내 전투를 대비했다.
사이코 건담 계열 및 기타 뉴타입 전용 모빌슈트[19] 계열은 뉴타입 전용기 특성상 비싼 가격에다가 특히 사이코 건담 계열은 행적 관련해서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고, 조종 또한 특수한 파일럿들을 학대시켜가며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인권, 비용, 효율 면에서도 문제가 많았다.[20][21] 바이아란의 경우 원래부터 결함있는 테스트 기체였고 그걸 운용하던 킬리만자로 기지마저도 자폭해버렸다.
시로코가 개발한 모빌슈트들은 시로코의 사망과 그것들을 생산하던 모함 쥬피트리스의 격침으로 끊어질 수밖에 없었다. 바잠 또한 본디 저비용 고성능 양산기를 노렸지만 생산비용면에서 짐III보다 떨어지기에 주력 양산기로 채택되지 않았고 소수생산만 하며 2선급 기체로 쓰일 뿐이었다. 하지만 건담 MKII의 기술은 남아서 이후에 건담 MkII의 기술을 이용해 짐II를 개수한 기종이 바로 짐III다.
그외에 티탄즈의 모함인 도고스 기어나 주력 전함중 하나인 알렉산드리아급 중순양함들은 이후의 차세대 전함에 영향을 주거나 더 나아가 후대까지 사용되었다.[22] 정말로 티탄즈를 숙청하는 과정에서 기술이 묻혔다면 티탄즈 직속 개발진이 만든 티탄즈의 모함이나 함선의 기술이 남아있을 리가 없었을 것이다. 결국 연방이 애너하임에 의존하게 된 것은 티탄즈의 기술이 묻혀버려서가 아니라 애너하임의 노하우와 기술력의 결정체인 양산기 제간의 성능과 생산성, 그리고 군비 축소로 인한 국방비 저하에 의해 개발사 난립시대가 종지부를 찍은 덕[23] 이라고 볼 수도 있다.[24]
한편으로 전쟁의 승리자라고 할 수 있을 에우고도 이 과정에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그 후 발생한 제1차 네오지온 항쟁으로 사실상 궤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고 해체되어 연방군으로 흡수됨으로서 연방군은 이전의 보수적인 체제로 회귀했고 이후 의회의 발언력이 강화된 것 같다. 그리고 이 꼴을 바라본 샤아는... 결국... 하지만 최종적으로 가장 큰 이득을 본 것은 바로 연방군의 군수산업을 떠맡게 된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였다. 자세한 것은 그리프스 전역 참조.
3. 주요 악행
- 연방정부에 반대하는 평화시위를 벌이는 콜로니에 독가스를 살포, 1500만 명을 몰살(30번지 사건).
-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무고한 기술장교를 인질로 잡고 살해(힐다 비단).
- 연방군 본부 자브로에 무단으로 핵 설치. 이를 연방에 통보하지 않았기에 자브로에 핵을 설치한 사실을 모른 연방군도 다수 휘말렸다(핵무기 무단 사용 및 팀킬).[25]
- 비공인이긴 하지만, 쟈브로에서 생존한 일부 연방군 병력을 입막음을 위해 집단학살한다(Z건담 디파인).
- 폰 브라운 시티에 콜로니 낙하 시도.
- 폰 브라운 시티에 폭탄장치(민간인 테러).
- 콜로니 레이저를 통한 무력시위.
- 30번치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사건을 파고들던 저널리스트, 반지구연방 운동가들에 대한 암살, 납치 행위등을 자행했다.(Advance of Zeta 시간에 저항하는 자)
- 엄연히 공식 소환을 받아 내방한, 연방의회 의원이기도 한 블렉스 포라를 암살.
- 에우고에 우호적이던 사이드2에 독가스 살포를 획책하다 저지당하기도 한다.
- 사이드2 13번지에 하이잭 커스텀을 잠복시켜 에우고 기체를 저격. 당시 사이드2는 중립 콜로니였기 때문에 국제법 위반이다.
신기동전기 건담 W의 OZ라든가,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의 팬텀 페인, 기동전사 건담 00의 어로우즈의 모티브가 된게 티탄즈이기는 하지만 형만한 아우 없다고 티탄즈 앞에서는 그냥 버로우(…)탄다. '''아무리 비교해봐도 결국 티탄즈가 가장 막장'''이라는 평.
4. 그 외
1991년 전개된 OVA시리즈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의 엔딩에서 데라즈 플리트의 봉기가 티탄즈 조직설립의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는 설정이 추가되기도 했다. 물론 설정파괴로 말이 많은 0083인만큼 반발도 상당했던 듯...
근래엔 'Advance of Zeta'라는, 모형지와 연계한 마치 센티넬스러운 외전에서 이 티탄즈의 어느 구석 기술부대의 나날이 주로 묘사되었는데, 본편의 설정을 안드로메다로 끌고가 토막을 내는 장대한 왜곡을 일삼은 덕분에 보수적인 우주세기 팬들에게 한없는 야유를 당하기도 했다. 게다가 등장하는 모빌슈트들도 점점 '''이게 어케 그리프스 전쟁 시절에 나오는 물건임?'''스러워져서 욕만 먹고 있다. 어찌보면 티탄즈의 권한이 그 정도로 막강하다는 증거도 되겠지만….
2010년 말부터는 같은 시기에서 에우고 쪽으로 본 '''<시간에 저항하는 자>'''[26] 가 연재중이다. 시간에 저항하는 자의 경우 본편 완결권인 8권[27] 까지 나왔다. 본편 외에 외전 및 후일담인 기동전사 Z건담 외전 심판의 메이스가 연재되어 3권으로 완결되었다.
조직 자체는 악이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사람도 많이 있다. 0083의 알비온 부대도 티탄즈에 배속되었고, 다카르 연설편에서는 친절한 티탄즈 대원이 나오기도 하고, 결과적으로 뛰쳐나왔지만 에마 신도 원래는 티탄즈 소속인 등... 덤으로 관련 작품이 등장할수록 카라바나 에우고로 전향하는 대원들의 모습이 많이 나온다.[28]
개인과 조직의 괴리야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경우이다. 유대인을 살려준 SS대원도 있었고 위안부와 사랑에 빠진 일본군도 있었으며 독일 여자를 보호해준 소련군 병사도 있었으니.
또한 건담 센티넬의 뉴 디사이즈 역시 티탄즈 파이기는 했지만, 인간성을 보면 제법 각이 잡혀있는 군인들이다. 이들 대부분이 1년전쟁을 겪었던지라 어느정도 이해가 되기는 한다. 다만 액시즈에 합류한 티탄즈 일파가 바로 뉴 디사이즈 대원들이라는 것은 좀 아이러니한 일이다. 하지만 지온 공국 미화와 마찬가지로 비판받기도 하는 부분이다.[29]
한국의 군사정권, 특히 하나회를 모티브로 삼았다는 이야기가 돌았으나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은 2008년 방한했을 때의 문답에서 이를 부정하였다. 자신은 단지 군인들 사이의 권력투쟁을 가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작한 것이며, 이 질문을 듣자 비슷한 일이 이웃나라에서도 있었다는데 놀라움을 표시했다. 참고로 하나회의 실체가 대중에게 드러난 것은 1993년이고 Z 건담은 85~86년도 작품이니 애초에 모티브로 하기에는 시간대가 안 맞는다. 그야말로 우연의 일치인 셈.[30]'기동전사 Z건담'의 내용이 당시의 한국 군사 정권과 비슷했다는 얘기를 오늘 처음 듣고 좀 놀랐습니다. 우연이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시대상을 반영한 것이 되었군요. 저는 어디까지나 작품 속의 지구연방이나 지온이라는 체제에 대해서 생각했을 뿐이기 때문에 한국의 상황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전쟁을 하는 나라를 그리기 위해 그 나라의 정치나 군인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 사상 투쟁이나 권력 투쟁 등 조직 내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을 뿐입니다. 단지 이야기가 지닌 보편성 때문에 한국 측 수입업자들이 당시 상황에서는 수입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죠. 확실히 장난감 회사의 선전인 로봇 애니메이션에서 군대나 군인이라는 얘기가 나왔을 때 놀라지 않을 어른은 없을 겁니다.
-'기동전사 Z건담'이 한국에서 방영되지 못한 원인이, 극중에 등장하는 정치 군인 집단 '티탄즈'가 당시 한국의 군사정권을 빗댄 것이라는 견해에 대해(뉴타입 2008년 11월호)
후기 우주세기를 다루는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DUST에 이르러서는 "키클롭스"라 일컫는 집단이 티탄즈의 잔당을 자처하였다.[31]
5. 주요 인물
- 대장 자미토프 하이만
- 대령 바스크 옴
- 소령 자마이칸 다닝건
- 소령 브란 브루타크
- 브라이언 에이노[A]
- 소령 가디 킨제이
- 대위[32] 팝티머스 시로코
- 대위 야잔 게이블
- 대위 에이거
- 중위 제리드 메사
- 중위 디에스 로빈
- 중위 폴드 롬펠로
- 중위 카크리콘 카크라
- 중위 베르나르도 몬시아
- 중위 알파 A. 베이트
- 중위 브레이브 코드[A]
- 중위 토슈 크레이[A]
- 소위 레코아 론도[33]
- 소위 람사스 하사
- 소위 당겔 쿠퍼
- 소위 채프 아델
6. 운용 모빌슈트
재미난 것은 지구지상주의(지구계가 짱이란 사상)를 극도로 추앙해 건담 MK-2 개발시에도 비지구권(애너하임 등) 및 지온계의 기술을 모조리 거부했던[34] 티탄즈는 '''극중에서 한없이 지온군스러운 모노아이 달린 해괴한 디자인의 기종들을 잘만 쓴다.'''(ex : 하이잭)[35]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일년전쟁 이후 연방계 주력 양산형 모빌슈트인 GM계 개발 생산의 한계로 인해 연방계 모빌슈트 뿐만 아니라, 구 지온공국군으로부터 압수한 다수의 지온계 모빌슈트도 함께 운용하는 형편이었다. 나중에야 '''구 지온군을 연상시키는 기체로 지온 잔당을 사냥'''함으로서 잔당 및 친지온계 인사들에게 절망감을 안겨주기 위한 조치라는 설정이 나왔지만, 사실은 '악당인 티탄즈에게는 악역인 지온스러운 모빌슈트를 주자'는 어른의 사정이라고 한다. 그나마 티탄즈는 '''잇다른 지온계 기술 쓰는것으로 이미지의 손상을 막기위해 건담 개발로 티탄즈의 상징성을 중시하려는 노력은 했지만...'''(ex : 건담 MK-2) 이마저도 첩보를 입수한 에우고와 카미유 비단의해 건담 3기를 모두 강탈 당해버린다. 어쨌든간에 이로써 티탄즈의 이미지는 '''더 나빠지게 된다'''.[36]
- RX-178 건담 MK-2
- RGM-79R 짐 II
- RGM-79Q 짐 쿠엘[37]
- RMS-106 하이잭[38]
- RMS-108 마라사이[39]
- RMS-117 가르발디 베타
- RMS-154 바잠[40]
- RX-110 가브스레이
- RX-139 함브라비
- RX-160 바이아란
- NRX-044 앗시마[41]
- NRX-055 바운드 독
- ORX-005 갸프랑[42]
- MRX-009 사이코 건담
- MRX-010 사이코 건담 Mk-II
- 시로코 제작 모빌슈트
7. 티탄즈 컬러
연방 측 소속으로는 드물게도 전용 이미지 컬러를 가지고 있다. 설정상 연방은 파일럿 개개인의 퍼스널 컬러를 허용하진 않으며 부대 단위의 도색은 인정해주지만 이러한 전용 컬러는 외전이나 설정에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보니 특이한 케이스.[43]
주로 짙은 남색을 베이스로 하여 검정색이나 검정색에 가까운 색감의 짙은 회색, 짙은 보라색 등과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특히 남색을 많이 사용했을 경우,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미 해군 및 미 해병대가 사용했던 네이비 블루 도색과도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건프라 도색시에도 이 컬러들을 주로 활용한 소위 티탄즈 버전이 작례로 많이 남아있다. 색 조합 자체는 일체감이 드는 깔끔한 컬러 조합으로, 진중한 느낌의 악역 포스를 내는데 주로 사용되는편이다. 저러한 이미지 컬러가 확고한 것은, 훗날 어로우즈가 적색 계열을 주로 쓴다는 점에서 오마주된다.
작중 실제로 이 컬러가 사용된 기체로는 Z의 마크2 티탄즈, 사이코 건담, 바잠, 짐 쿠엘 등이 있으며, AOZ의 기체들도 이 컬러들이 많이 활용되는 편이다. 다만 TTT의 기체들은 1년전쟁 당시의 퍼스트 건담의 이미지를 잇기 위해서인지 흰색이 더 많이 쓰이고 , The O는 '''노란색'''이다.
8. 기타 매체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역사와 전통의(...) 악당집단. 판권판 디바인 크루세이더즈에도 티탄즈 멤버들이 소속됐으나, 제4차 슈퍼로봇대전에서는 DC에서 나온 이들이 티탄즈가 되었다고 나온다. 초반에는 아주 잠시 아군[44] 이지만 당연히 적으로 돌아서게 되고 영광의 낙일에서 쓸려나간다.[45]
4차의 유명 개조롬인 제4차 슈퍼티탄즈대전에서는 주역으로 나오고 주인공도 티탄즈 소속으로 나온다. 하지만 난이도는 극악...다카르 연설을 막지 못하면 에우고에게 완전히 털려 배드엔딩으로 간다.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는 원작 노선을 밟으나, 시로코가 티탄즈가 아닌 에어로게이터와 손을 잡으면서 배신 플래그에서 벗어났다. 더불어 똑같은 작자인 롬펠러 재단의 후원을 받으면서 DC를 압박하는 모습도 보인다. 그러다가 크와트로의 연설 후에 한번 망했다가 제레에게 이용당해서 원작의 전략자위대 대신 네르프 일본 지부를 습격하다가 에바 2호기+아스카 콤비한테 캐발리기도 한다(...). 그러나 이후 정세를 발빠르게 이용해서 알파 외전에서는 마크로스도 장악하는 등, 그 위세를 떨치지만 다카르에서 다 쓸려버렸다(...).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시공간이 합쳐지면서 티탄즈 멤버들이 팬텀 페인의 일원으로 등장한다. 막장+막장의 조합인데 분위기는 매우 훈훈하여(특히 요람 3인방과 포우)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다카더라.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는 개더비트 계열 작품들에서는 어김없이 악역이고, 원작과는 달리 알비온 멤버들이 '''"티탄즈 색히들이 짜증나서 못해먹겠다."'''며 에우고로 붙는다.
A.O.Z RE-BOOT 건담 인레 검은 토끼가 꾼 꿈에서는 티탄즈 잔당 중 상당수가 화성으로 도주한 것으로 묘사된다. 처음엔 기렌 자비파의 잔당인 리지온에 협력하여 게릴라전을 펼치고 있었으나, 독립전쟁에서 승리한 후 리지온이 국가로서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자 이번엔 적대했던 키시리아파 잔당인 마즈 지온과 협력하여 TR-6 인레를 탈취하려 하는 모습을 보이며 기회가 있을때마다 화성의 주도권을 쥐려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여담이지만, "우리는 신생 지온(리지온)으로서, 과거의 자비가와는 달리 평화를 원하며 구 지온과는 단절을 선언한다"라는 알리시아 자비의 방침에 따라 화성의 주 세력인 리지온은 지온의 이름을 달고 있음에도 지온계 기술을 일체 배재하고 티탄즈계 기술을 적극 받아들여 주력기들을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즉 한때 지구연방군의 주류를 이뤘던 티탄즈의 지구지상주의 기술의 후계자가 지온 잔당이라는 요상한 상황에 처하게 된 것[46] (...)
[1] 티탄즈의 오역이다. 일본어로 ティターンズ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테 뒤의 이가 작게 표기된 만큼 '테이'가 아닌 '티'로 읽어야 한다. 이와 같은 오역으로 유명한 사례로 '리가즈이'라고 불렸던 리가지와 '크사이'라 불린 크시가 있다 [2] 티탄즈 제식모자에는 독수리 마크 대신 정규군과 똑같은 연방군 마크가 새겨져 있으며, 발족 초기에는 정규군에게 선망의 대상이기도 했다.[3] 가장 대표적인 게 유급 휴가가 기본적으로 이틀 더 길었던 것.[4] 죽빵은 기본이고 쓰러진 브라이트 노아의 머리를 발로 걷어차기까지 하는 등 그야말로 개판이었다. 그리고 다른 고위 장교들은 그걸 그냥 지켜보고 있다. 훗날 미래에 브라이트의 콜로니 레이저에게...[5] 정확히는 직접 얽힐 일이 많은 실전부대들이나 티탄즈와 같은 기지에 주둔하던 연방 정규군들. 그외에 후방이나 티탄즈와 별 접점이 없던 부대에는 그리프스 전역 초기까지 선망의 대상이었다고 한다.[6] 극장판에선 라이라가 티탄즈 소속으로 나오지만, 정식으로 우주세기 이야기가 연결되는 TVA에선 어디까지나 '제리드의 태도가 마음에 들어서 개인교습을 해줬을 뿐'이지, 나올 때부터 "연방군인 우리도 이젠 티탄즈라는 겁니까?"라며 비꼬았고 죽을 때까지 정규군 루나2 부대 소속이었다. 브란은 "티탄즈도 마음에 안들지만, 우주인(스페이스 노이드) 놈들은 더 마음에 안든다"면서 이왕이면 티탄즈 소속이 되는게 나도 좋고 부하들도 편하다고 한다..[7] 크와트로의 다카르 연설을 위한 준비공작을 펼치던 벨토치카가 의회 경비병들에게 성희롱을 당할 때 경비병들을 두들겨패며 벨토치카를 구해준 티탄즈 장교가 이후 제타 건담과의 교전에서 피탄당해 추락하는 동료의 앗시마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민간에 피해를 주지 않게 하기 위해 도심에 추락하는 것을 막으려고 노력한다.[8] Z건담 본편에선 에마 신 한명만이 보일 뿐이지만 A.O.Z 관력작들 중 상당수에서 티탄즈에 소속해 있다가 진상을 알고는 티탄즈에 진절머리를 내며 카라바나 에우고로 전향하는 사람들이 속출하기도 한다.[9] 시로코부터 콜로니 레이져 발사 후 티탄즈 함대가 사라진 이상 에우고를 못 이긴다고 절규하고, 본인과 본인의 기함인 쥬피트리스도 쫓아온 카미유 비단에게 격추된다.[10] ZZ를 보면, 마슈마의 회상에서 티탄즈 제복을 입고서 하만 옆에 있는 인물들을 볼 수 있다.[11] 티탄즈 전체 병력중 반 가까운 수는 연방정부의 원대복귀 명령에 순응해서 연방군으로 되돌아갔다. 티탄즈의 대부분이 연방군 일반부대에서 뽑힌 인재들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 처음부터 티탄즈로 배속된 병력은 위의 언급처럼 항전하다 궤멸 또는 망명을 선택한다.[12] RX-160 바이알란이 '신기술의 테스트베드'로 쓰인다거나, NRX-044 앗시마의 후계기인 RAS-96 안크샤가 개발되기도 했지만, 바이알란의 경우 일선부대에서 '''기존 기술의 강화발전안'''을 시험하는 것이라서 잉여기체를 유용한 것뿐이고, 하이잭, 갸프랑, 앗시마 등은 원래 '''연방 정규군의 기체'''이지 티탄즈 전용기가 아니다. 작중 등장인물들만 해도 브란 브루타크나 다카르에서 등장한 대원들도 티탄즈의 영향을 강하게 받기는 했지만 모두 연방군 소속이었고, 갸프랑을 처음 탄 로자미아 바탐은 나중에 티탄즈로 전속하지만 처음 등장시에는 오거스타 연구소 소속, 즉 연방군 산하였다. 다만 '''티탄즈가 정규군을 거의 휘어잡고 있었을 뿐'''이다.[13] 티탄즈는 애너하임에게서 병기를 받기도 했지만 건담 mk-2나 바잠의 경우와 같이 연방의 직계를 잇는 기술의 첨단을 걷고 있었으며, 사실상 연방군의 직계, 그리고 최신예 기술은 주로 티탄즈에 보급되었다. 에우고가 지온계 모빌슈트 기술을 유용하고, 병기창은 사실상 사기업인 애너하임을 통해 주력 병기를 제공받은 것을 보면 연방군 모빌슈트 기술의 직계는 티탄즈에 더 가깝다.[14] 반드시 그렇게 볼 만한 근거도 없는게 애시당초 건담 Mk-II만 해도 이제까지 지구연방 엘리트인 티탄즈에 건담계열 모빌슈트가 없었기 때문에 일부러 제작할 정도였다. 오히려 티탄즈는 아이러니하게도 지온계열 모빌슈트가 더 많다. 그리고 연방군 계열 모빌슈트 기술의 직계는 건담과 짐인데 연방군, 에우고, 티탄즈가 공통으로 사용되었던 짐II를 제외하면 에우고에서는 Z건담, ZZ건담이나 네모, 짐III 등의 연방군 기술을 적용한 모빌슈트를 다수 운용한 데 비해 티탄즈는 오히려 이런 모빌슈트가 거의 없다.[15] 당장 티탄즈에서 그렇게 많은 모빌슈트를 개발했지만 정작 티탄즈의 정식 양산형이 된 모빌슈츠는 애너하임이 개발한 마라사이였다.[16] 하이잭, 가르발디 베타, 그리고 후술할 앗시마는 제2세대 기체도 아니다.[17] 그래도 대기권 비행의 성능은 뛰어났는데, '''우주왕복선을 따라가서 요격'''하는 수준이었다.[18] 그리고 어차피 앗시마는 티탄즈가 아니라 지구연방군 MS다. 더구나 대기권용 기체라 우주에서는 사용된 적도 없다.[19] 바운드 도크와 디 오가 대표적인 티탄즈의 뉴타입 전용기지만 디 오는 쥬피트리스 내에서 시로코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체라 보통 따로 친다.[20] 사이코 건담은 우주세기 모빌슈츠 및 모빌아머를 통틀어서 가장 파일럿을 가리는 물건이고 거기에 더해 파일럿의 정신을 망가뜨리기까지 하는지라 제어하는 것만으로도 힘겨웠을 정도다.[21] 게다가 설정상 오거스터 연구소 등이 에우고로 전향하며 물밑협상을 벌였지만 워낙 저질러놓은 일이 많았기 때문에 결국 다수의 고위층이 고소당하고 쪽박찼다고 한다. 이런 곳의 기술을 여론 무시해 가며 계속 쓸 수는 없는 상황이다.[22] V건담의 진 자하남(가짜)의 모함이었던 가운랜드 또한 알렉산드리아급 전함이었다.[23] 실제로 연방군의 주요 MS 개발 거점 중 아 바오아 쿠, 페즌, 킬리만자로, 그리프스, 쟈브로는 파괴되었지만 루나2, 콘페이토, 뉴기니아는 멀쩡한 상태고 오거스터나 오클랜드 등의 뉴타입 연구소 상당수가 건재(일부는 아예 전쟁기간 중 에우고로 전향)한데다 카라바나 에우고에 협력하던 MS 개발자들(이중 일부는 전쟁중 포로로 잡혔거나 전향했던 티탄즈 소속, 또는 친 티탄즈 성향의 연방군 소속)도 상당수 있었다고 하며 이런 사람들이 각종 외전작품에서 신형기를 늘리고 있는 중이다. 즉 아직 기술이 남아있는 곳은 많이 있지만 '''이들 모두에게 자금을 대는 걸 포기'''한 셈.[24] 사실 상술되었다시피 티탄즈 계열 MS중에는 주력 양산형으로 채택될 만한 것이 거의 없었던 반면 알렉산드리아나 도고스 기어는 원래부터 지구연방군의 것을 티탄즈가 갖고 온 것이기도 하고(아무리 티탄즈가 대단하다고 해도 MS라면 몰라도 전함을 제조한 기술력 및 인력이 있을 리는 없을 테니.) 무엇보다 알렉산드리아와 도고스 기어는 원래 정규군 제식 함선을 티탄즈가 어거지로 뺏아온 편에 가깝다.[25] 일부 연방군 장교들은 소식을 듣긴 했지만, 그걸 부하들에게 알리지 않고 자기들만 내뺐다. 기동전사 건담 UC 성월의 결편에 의하면, 에우고의 직접 공격을 받지 않은 지역에선 아예 폭발 직전까지 멀쩡하게 외부 초계를 평소의 로테이션대로 돌리고 있었을 정도다.[26] 여주인공 오빠가 티탄즈인데 주인공의 친구이기도 해서 거의 주인공급의 비중을 가지고 있기는 하다.[27] 정확히는 지구편인 1부가 4권이고 5권부터 우주편 1권으로 에우고의 푸른 날개라는 부제가 붙어있다.[28] 맥심 구너, 소이치 오비노, 에스터 맥켐벨, 비오 등의 인물이 대놓고 전향했고, 휴이트나 지젤등은 끝까지 티탄즈로서 싸우긴 했지만 동료들 때문에 남은 것이지 상부의 방침에는 반발하는 사람들이었다.[29] 해당 항목을 봐도 알 수 있지만. 뉴 디사이즈='''우주세기 버전 신선조'''라고 봐도 된다. 사실 이들도 '''연방군을 자칭하는 주제에 지온 잔당과 손잡고''' 같은 연방군을 공격하기도 한다![30] 사실 이런 우연의 일치가 그리 드문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캐나다의 판타지 소설 작가 가이 가브리엘 케이(Guy Gavriel Kay)의 작품 <티가나>의 경우 '''세계 각국'''의 독자들로부터 작품의 내용이 자기 나라의 독재정권기, 또는 식민지배기를 모티프로 삼은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은 바 있다.그리고 이에 대한 작가의 대답은 '특정한 국가의 이야기를 모티프로 삼은 것은 아니며, 사회 전체를 억압하고 자신들의 뜻대로 뜯어고치려는 권력에 대한 보편적 이야기이다' 라는 것이었다. 또 다른 예로는 위대한 독재자에서도 수용소가 나오는데, 찰리 채플린이 독일의 아우슈비츠트레블링카에 대해선 알지도 못하고 만들었다. 즉, 현실적 개연성과 작품의 핍진성을 중시하여 현실을 모사한 작품은 설령 가상의 배경과 가상의 인물, 가상의 사건을 소재로 하더라도 상당부분 '현실과 닮은 모습' 을 갖기 쉽고, 이것이 작품의 상징성이 된다는 것.[31] 그리스 신화의 키클롭스들은 티탄들과 형제이다.[A] A B C 티탄즈 괴멸 후, 뉴 디사이즈 소속.[32] 극장판과 코믹스에서는 대령.[33] 에우고에서 전향.[34] 오히려 이 점이 '''지구연방의 순수 MS 개발기술'''이란 점인 것이 더 아이러니.[35] 이미 마라사이라는 애너하임제 MS를 썼던 것이나 사이코 건담같은 물건을 보면 건담 Mk-II의 경우를 제외하면 이미 티탄즈에도 지온의 기술이 다수 들어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36] 오히려 지온 잔당 토벌이 목적인 주제에 지온의 기술을 사용한다는 것은 '''지온의 기술을 연방보다 높게 친 것''' 아니냐고 지적받기도 한다.[37] 최초의 티탄즈 전용 양산기.[38] 연방군의 신형기였지만, 티탄즈에 우선적으로 보급되었다.[39] 애너하임제 기체지만 티탄즈에 무상양도. 이후 애너하임이 후속인도를 거절해서 일반 연방군까지는 퍼지지 못한채 티탄즈에서만 쓰이며 전용기 취급[40] 티탄즈 주도로 개발되었지만, 전쟁 이후 전력부족을 겪던 연방이 남아있던 거점에서 계속 생산해서 유일하게 전후에도 계속 운용된 티탄즈 기체가 되었다.[41] 원래 연방 공군용으로 제작된 기체라 전후에도 방공보대를 중심으로 운용되었다.[42] 성능이 좋은데다 시로코가 관련된 다른 가변기와는 달리 순수 연방제인지라 전후에도 소수가 연방공군에 의해 운용되었다.[43] 이런 전용 컬러를 가진 다른 부대로는 호주 방면의 화이트 딩고 소대(백색 메인에 감색 포인트), 독립부대 슬레이브 레이스(회색), 콜로니 주둔군(적백 투톤), 잔스칼 전쟁 시절 블루버드(파란색)이 있으나 전자 둘은 외전에만 등장하고 후자는 설정상으로만 언급되었다.[44] 초반부 한정이지만 제리드 4인방의 활약이나 대화만 놓고 보면 같이 지구권을 지키는(...)동지로써 론드벨을 나름 배려해주는 모습도 보인다.[45] 물론 이 스테이지는 역대 로봇대전 시리즈 중에서도 사람 머리 싸매게 만드는 극악의 난이도로 유명한 스테이지 중 하나로 꼽힌다.[46] 마찬가지로 지온 공국의 잔당의 잔당인 소데츠키도 시난주 스타인과 시난주를 보면 연방계 기술과디자인이 많이 들어있다. 스페이스로이드의 주권과 생존을 부르짖지만 정작 하는 짓은 독재와 압정이었던 지온과 그 잔당들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한편 자체 기술력 마저 쇠락해버린 잔당들의 실상을 투영했다...고 해석할 수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