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데건
'''ヒルデガーン / Hirudegarn'''
1. 개요
드래곤볼 극장판 13기 용권폭발!! 손오공, 네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하리!의 최종 보스. 성우는 아오모리 신.
어디선가 흘러들어온 마도사일파들이 남 은하에 있는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지닌 코나츠 별에 모든 악의 기를 흡수한 마신의 영체에 사악한 에너지를 불어넣어 환마인 '''힐데건'''으로 변신시켜 탄생한 존재. 과거에는 마신의 몸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전설의 검과 피리가 있어서 봉인이 가능했다. 피리로 환마인의 파워를 억누르고 있는동안 신을 모시고 있던 신관이 전설의 검으로 환마인의 몸을 상반신과 하반신으로 싹둑 갈라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마도사들이 환마인의 몸을 찾으려고 계속 시도했고, 이에 환마인의 상반신과 하반신을 두 형제의 몸에 각각 봉인했다. 그러나 문제는 거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두 형제가 가까이 있으면 상반신과 하반신이 합체하려 요동을 치기 때문에 두 형제는 오르골에 유페되어 서로 다른 은하로 생이별을 겪는 처지가 된다. 안습.
이후 마도사 일파중 한 명인 마도사 호이가 힐데건을 부활시켜 전우주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두개의 오르골을 찾아내어 일단 힐데건의 하반신을 손에 넣고자 동생인 미노시아를 죽인다.[1]
그리고 타피온이 있는 지구로 와 손오공 일행들을 낚아서 드래곤볼을 모아 오르골의 봉인을 풀어 형의 몸에 잠들어 있는 상반신과 하반신을 융합시키고 만다.
1.1. 힐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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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초기의 상태. 하반신과 상반신이 융합된 형태이다. 갑옷 비슷한 것으로 전신을 덮고 있으며, 고층 빌딩만큼 거대한 덩치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비대한 덩치에 비해서 각성 오반이 제대로 반응하지 못할 정도로 민첩하다. 파워 또한 상반신/하반신으로 나눠졌을 당시보다 훨씬 강해져서 주먹 한방에 각성 오반을 K.O시키는 수준. 기본적으로 비실체화 능력을 사용하며, 입에서 불을 뿜기도 한다. 다만 이 상태는 일종의 애벌레 상태라, 일정 시간이 지나면 번데기처럼 변한 뒤, 성충으로 탈피한다.
1.2. 힐데건(성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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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상태에서 번데기 형태를 거친 뒤, 탈피한 형태. 사용하는 능력은 초기 상태와 거의 동일하나, 이전보다 훨씬 더 파워업을 했다. 또한 이 상태에서는 타피온의 피리 소리에 어느 정도 내성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완전 면역은 아닌지, 타피온이 목숨을 걸고 피리의 힘을 강화하자, 잠깐동안 타피온의 몸 속에 다시 봉인당한다.
최후에는 타피온에게 성검을 받은 트랭크스에게 꼬리를 잘리고, 오공의 용권에 의해 완전 소멸한다.
2. 능력
작중 보여준 주요 능력으로써 비실체화 능력이 있다.
비실체일 경우 일체의 물리, 기공격이 통하지 않는다. 말 그대로 무적. 비실체때는 연기처럼 흩어져 사라질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해 순간이동처럼 빈틈을 노려 공격하는 식으로 공격을 했다.
이전 극장판에서 등장한 쟈넨바의 능력과는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데, 쟈넨바의 경우에는 자기 자신을 '워프'시키는 능력이다. 따라서 워프 경로에 맞춰서 공격을 날리면 쟈넨바에게도 타격을 줄 수 있다.[2] 그러나 힐데건의 능력은 자기 자신을 완전 허상화시켜서, 본인이 스스로 허상화를 풀지 않는 이상은 그 어떤 공격도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비실체화 능력은 자신이 공격을 하는 도중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약점이 있다.[3]
3. 강함
하반신만 존재했을 때는 각성 오반에게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상/하반신이 합체하자마자 오반의 공격을 능력으로 손쉽게 회피하면서 주먹 한 방으로 발라버린다. 뿐만 아니라, 초사이어인 2까지 변신한 오공 역시 손쉽게 떡실신으로 만들어내고, 베지터 역시 힐데건의 화염 공격을 1회 받아내고 뻗어버린다. 그 뒤, 등장한 초사이어인 3 오천크스에게 약간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최후를 맞이하나 싶었는데, 알고보니까 탈피하는 것.
그리고 이내 성충 상태가 되자, 주먹 한 방으로 오천크스의 퓨전이 풀릴 정도로 큰 대미지를 줬으며, 타피온의 피리 소리를 무시하는 등, 이전보다 더욱 더 파워업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최후에는 타피온의 검을 받은 트랭크스에게 꼬리를 잘리면서 대미지를 입고, 오공의 도발로 비실체화 능력을 풀고 오공에게 주먹을 날리나, 오공이 주먹을 받아내면서 용권으로 완전 소멸시킨다.
현재는 폐쇄된 극장판 사이트에 따르면 극장판 악당의 강함은 쟈넨바 > 힐데건 > 나머지라고 한다.
3.1. 쟈넨바와의 비교
극장판 사이트에 나와있는 순위표에서 쟈넨바가 힐데건보다 순위가 높다는걸로 가끔씩 비교 논쟁이 오가기도 한다. 일단 극장판 사이트에서는 '힐데건은 결국 초사이어인 3 손오공에게 패배한다. 그러나 쟈넨바는 초사이어인 3 오공을 이기고, 결국 오공은 베지터와 퓨전한 상태인 오지터라는 히든카드를 사용 해야만 했기 때문에 쟈넨바가 힐데건보다 더 강하다' 고 나온다.
물론 전혀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럴 경우 힐데건이 주먹 한방에 보내버린 초사이어인 3 오천크스나 각성 손오반의 경우 입지가 애매해질 수 있다. 위 극장판 사이트의 설명에 의하면 부우전 전/후 기준으로 초사이어인 3 오공이 오천크스는 물론이고, 손오반보다 더 강하다는 게 되기 때문이다.
힐데건전에서야 부우전 이후 시점이니 오공이 수련으로 더욱 더 파워업 해서 오반보다 강해졌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런데 힐데건전 오공이 쟈넨바전 오공보다 더 강하다면, 위의 해설에 나온 쟈넨바>힐데건의 근거가 되기 힘들다.
그러나 힐데건을 상대했을 때 슈퍼 사이어인 3의 오공이 극심한 분노를 느껴 통상적인 상태보다 강해져서 그랬을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다.[4] 신과 신에서 극심한 분노로 순간 슈퍼 사이어인 1(혹은 2) 상태에서 슈퍼 사이어인 3 오공의 전투력을 넘어선 베지터를 생각해 보자. 아니면 꼬리가 잘려서 손오공에게도 발릴 정도로 약해져 있었다거나.
그렇더라도 공식적으로 슈퍼 쟈넨바 > 미스틱 오반 > 초3 오공 > 힐데건으로 알려진 만큼 비실체화 약점을 제대로 못 이용한 손오반이 쳐발리고 전술적 활용을 최대한 활용한 손오공이 이겼다고 보는 것이 맞다.
작중 보여준 활약상으로 순위를 정한 것 아니냐 하는 의견도 국내에서는 있는데 엄연히 강함(つよさ)이 쟈넨바가 위라고 나와 있다.
4. 기타
구극장판에서 사실상 마지막이자 2번째로 강한 보스임에도 인기는 거의 없다. 지능낮은 괴수라 그런지 대사없이 괴성만 질러대며 딱히 브로리처럼 명대사나 임팩트를 남긴것도 아니고, 쟈넨바처럼 인상적인 싸움 방식을 보여준것도 아니고. 여기에 기괴한 외모가 한몫하는듯. 그나마 인상적인 장면은 호이가 모조리 짓밟아버리라고 명령하자 쿨하게 호이를 제일 먼저 짓밟아버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