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넨바
ジャネンバ / Janemba
1. 개요
드래곤볼 극장판 12탄 부활의 퓨전!! 손오공과 베지터에 나오는 오리지널 적 캐릭터. 데뷔한 극장판을 토대로 스토리를 만든 PSP 게임인 드래곤볼 Z 진무도회 1에서도 최종보스를 맡는다. 성우는 겐다 텟쇼[1] /홍범기(투니버스)[2] , 안효민(대원)[3] /켄트 윌리엄스.
원래는 지옥에 가는 영혼들에게서 걸러낸 악한 엑기스를 담는 탱크를 담당하던 젊은 오니였으나, 음악에 정신이 팔려 자신이 관리해야 하는 탱크의 누출 때문에 악인들의 엑기스를 모조리 뒤집어써 쟈넨바로 변하고 만다. 쟈넨바가 되어버린 후에는 저승의 온갖 장소를 젤리같이 생긴 배리어로 뒤덮어버리는 바람에, 염라대왕의 관리를 벗어난 악인들의 영혼이 풀려나버려 지구에서 난동을 피우게 되기도 하였다.
참고로 그 때 프리저가 등장하여 손오반과 대치하였으나, 그때는 마인 부우 때의 미스틱 급 오반이었기 때문에 프리저는 한 대 맞고 소멸하였다.[4] 여담으로 "쟈넨바(ジャネンバ)"라는 이름의 유래는 드래곤볼 대전집 보권에 '''사념파(邪念波=じゃねんぱ)'''라고 기재되어있다.
이전 극장판 적들과 달리 최종적으로 토리야마 아키라가 디자인하지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드래곤볼 애니메이터 중 한사람인 야마무로 타다요시가 디자인한 적이다.
외래어 표기법에 의하면 ''''자''''넨바가 맞는 표현이다.
1.1. 쟈넨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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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악인들의 기운을 뒤집어쓰고 변한 쟈넨바로, 인간의 수십배 크기에 달하는 노란색 몸체를 가지고 있으며, "쟈넨바" 라는 단어 말고는 할 줄 아는 말이 없는데다가, 기저귀를 찬 모습이나 하는 행동은 어린아이와 같다. 하지만 '''파워는 장난이 아니다.''' 손오공을 가볍게 두들겨 팼고, 자유자재로 웜홀을 만들어 공간을 무시한 공격을 하기도 하였으며, 분신을 만들어 오공을 공격했으며, 오공이 에네르기파를 쓰자 손에서 오공이 있는 공간을 그대로 투영해 손오공 본인의 에네르기파에 자기가 맞게 만드는 등 여러가지 마법으로 오공을 바른다. 손오공이 초사이어인 2로 변신하자마자 포를 발사해 손오공이 접근하지도 못하게 만든다.
허나 초사이어인 3가 된 오공의 영거리 기공탄을 머리에 정통으로 맞고 머리통이 찌그러져 패배한다. 공격에 정통으로 가격당한 뒤 붕괴하나 싶더니 슈퍼 자넨바로 변신해 2차전으로 돌입한다.
어떻게 보면 가장 신기한 보스. 보통의 보스들이 적절한 체형이나 근육질, 괴수형인 것과 비교하면 쟈넨바는 정말 이질적인 케이스다. 고도비만 + 낮은 지능 + 거인이라는 이 3가지 특징은 격투물에서 가장 나와서는 안 되는 체형인데 일반적으로 근육이 적어 힘을 내기 어렵고 속도도 느려서 박진감이 떨어지기 때문. 하지만 힘이 정말 무식하게 세고 기술이 다양해서 오공 일행의 체력을 깎아먹었다. 장기화된 전투에 수퍼 쟈넨바 때는 퓨전까지 할 정도니 여러모로 선전한 체형.
1.2. 슈퍼 쟈넨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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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 거인이었던 초기판과는 달리, 기존의 적들처럼 초인급의 체형으로 변하면서 인간 정도의 크기로 줄어들었다. 보라색과 붉은색의 투톤 컬러 피부를 지녔다. 생김새는 셀과 쿠우라를 합친 것 같아 보이고 머리에 뿔 두 개 그리고 꼬리가 있다.[5] 이전 형태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는데, 이전의 옹알대는 순둥이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면서 냉혹하고 사악한 인상으로 변했다. 심지어 말도 전혀 없는 과묵 속성.[6]
주변에 있는 물체를 변화시켜 무기로 만들 수 있고, 변화시킨 무기를 휘둘러 물체의 질량이나 강도를 일절 무시하는 초차원적인 공격을 할 수가 있다. 또한 자신의 몸을 마치 컴퓨터의 디스크 조각모음과 비슷하게 조각조각으로 분리하여 공격을 회피하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워프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포탈을 열어서 상대방의 공격을 다른 곳으로 전송시키는 능력도 쓰며 팔을 늘려서 적을 공격하는 능력도 쓴다.
영화 중반에 이 형태로 변신해서 오지터에게 소멸될 때까지 4번 싸웠는데, 가장 시간 잡아먹은 건 한심하게 약한 뚱보 베공이다.
1.3. 블랙 쟈넨바
드래곤볼 히어로즈 2부 25화에서 처음으로 등장. 닥터 W가 제노 오공과 제노 베지터의 데이터를 쟈넨바에게 입력하면서 탄생했다. 이 쟈넨바는 무려 '''초사이어인 4 제노 오공과 제노 베지터를 한꺼번에 압도할 정도로 강하다!!'''[7] 하지만 26화에서 초 풀파워 사이어인 4 한계돌파가 된 오공과 베지터의 쌍용권을 맞고 소멸한다.
2. 활약
저승 세계에서 절대적인 힘을 발휘하는 염라대왕을 지옥 째로 봉인시켰다.[8] 또한 뚱보 상태에서 초사이어인2까지 변신한 오공을 여러가지 마법을 사용하여 가지고 놀았다. 그러나 오공이 초사이어인3로 변신하자,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순식간에 당해버린다.
이어서 슈퍼 쟈넨바로 변신하고 2회전 돌입. 초사이어인3 오공에게 밀리는 듯 하더니 오공의 기공파를 공간 이동 능력으로 회피. 그 후 피콜로의 초마구포와 비슷한 공격으로 오공에게 큰 데미지를 입힌다. 그 다음은 공간 절단 검으로 오공을 마음껏 유린하더니 결국 두꺼운 수정 뒤에 숨은 오공의 어깨를 수정째로 베어버리고야 만다. 이 때부터 오공의 파워가 급격히 떨어져 쟈넨바의 검기 공격을 피하는데 급급하더니 결국 검기를 수차례 얻어맞고 탈진하여 피의 연못으로 떨어져버리고 말았다. 이후 쟈넨바에게 마지막 일격을 먹고 두동강 날 뻔한 찰나 지옥이 봉인되어버리면서 죽은자들의 세계에 혼란이 찾아와 일시적으로 육체를 되찾은 베지터도 등장해 공간이동 능력을 간파해 타격을 주는 등 활약을 하지만 베지터 역시 잠깐 저항이 가능했을 뿐, 결국 쟈넨바에게 떡이 되도록 발린다.
최후에 오공은 지금의 상태로는 쟈넨바에게 이길 수 없다며 베지터에게 퓨전을 제안하고, 처음에 거부하던 베지터도 육체가 없었던 동안 훨씬 수련을 거듭한 오공마저 이기지 못하는 걸 보곤 자신도 가망이 없다는 걸 인정하고 결국 수락. 첫 퓨전은 베지터의 실수[9] 로 실패했으나, 베공 상태에서 개그 보정으로 어찌어찌 30분을 버틴다. 그 다음 퓨전에서는 쟈넨바의 방해를 받지만 파이크한이 쌍욕을 통해 쟈넨바를 잠깐 막아주자 그 틈을 타서 다시 퓨전. 쟈넨바가 파이크한을 한방에 제압했으나 오지터로 퓨전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오지터의 압도적인 강함에 자신의 특기였던 공간 이동/조종 마법을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고 얻어 터지다가 최후에는 겁에 질려 혼신의 힘을 담은 주먹을 오지터에게 날리나 전혀 통하지 않았고, 결국 오지터의 소울 퍼니셔를 맞고 쟈넨바의 사념은 소멸, 원래의 젊은 오니로 돌아온다. 돌아온 오니는 영문을 모른 상태로 오지터를 보면서 도망을 쳤고, 그것을 보면서 오지터가 훗하고 웃으면서 쟈넨바의 위험은 완전히 끝이 난다.그 뒤로는 어떻게 되었는지는 안 나오지만 염라대왕이 다시 일을 시작한다 하니 잘 해결한듯 하다.
3. 능력과 약점
공통적으로 '''공간을 조종하는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뚱보 쟈넨바 상태였을때는 자신을 이동시키지는 못했으나, 주위의 물건이나 적을 공간을 통해 조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0] 슈퍼 쟈넨바는 이 능력이 더욱 더 강해진건지, 주위 물건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까지 이동시킬 수 있게 된다. 또한 자신의 손가락만한 도깨비 방망이를 주워 그것을 검신의 형태로 재구성, 거기서 붉은 도신을 뽑아내어 '''공간을 베어내는 검'''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 후에 나온 극장판 13기의 힐데건의 능력과는 비슷하면서도 약간의 차이를 보낸다. 힐데건의 경우는 자기 자신을 완전 비실체화 시켜서 비실체화 상태에서는 어떤 공격도 일절 받지 않는다. 그러나 쟈넨바의 능력은 자기 자신을 '''워프'''시키는 능력이기 때문에 워프 타이밍에 맞춰서 공격을 하면 쟈넨바에게 타격을 줄 수 있다.[11]
그 외에 상대방의 움직임을 읽어내는 능력도 가지고 있는 듯 하다.[12] 다만 쟈넨바 본인 자체가 육탄전 능력이 썩 뛰어나지 못해서 그런건지, 작중에서는 이 능력이 그다지 위협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13]
약점은 '''쌍소리, 다시 말해 욕설'''로, 욕을 들으면 몸에 금이 간다.[14]
사족이지만, 직접 이 극장판을 보면 욕치고는 뭔가 순박하다. "바보! 멍청이! '''할아범쟁이야!'''"처럼 뭔가 마지못해 하는 듯. 물론 성인애니도 아니고 아이들도 즐겨보는 애니에서 현실 속 쌍욕이 나오는 그순간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다.
여담이지만 파이크한은 결계를 깨기 위해 욕을 하는데... 위에서 적힌 것처럼 엄청 어설프다. 근데 더 웃긴건 책으로 보면 가이드 북에 파이크한의 설명에서 떡하니 크게 착하고 예의 바른 전사라고 적혀서 욕을 할려고 애를 쓰는 모습에 더 웃음이 나오게 된다. 그래도 나중에 파이크한이 쟈넨바를 상대할때는 나름 진지하게 욕을 날리긴 했다.[15]
쉽게 요약해서 특수 능력이나 상대방의 움직임을 읽어내는 등의 능력은 좋으나 육탄전 자체가 약간 딸리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약간 딸린다고 해도 특수 능력이나 여러 스펙 등으로 오지터 이전까지 다 압살했으니...
4. 강함
'''원작과 구극장판에 등장하는 모든 악역들을 통틀어서 최강의 강함을 가지고 있다.''' 초기 상태인 뚱보 모습일때조차 '''초사이어인 2 오공이 상대가 되지 못 할 정도로 강하다.'''[16] 오공의 움직임을 모두 읽어냈으며, 에네르기파를 공간 조종 능력으로 반사시키는 등 여러가지 마법을 사용하며 오공을 몰아붙였다. 초사이어인 2로 변신하자 포를 발사하여 접근하지 못하게 막는다. 비록 초사이어인3 오공에게 순식간에 끔살당했으나, 마인 부우편 당시 초사이어인 2 오공보다는 훨씬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몸집이 너무 커서 그런건지 접근전의 행동력에서는 약간 둔한 모습을 보인다.'''"날 이 상태로 만든 건 마인부우 다음으로 네가 처음이다.'''" - 쟈넨바와 몇 번 합을 주고받은 손오공이 변신하면서
슈퍼 쟈넨바로 변신했을 때는 몸이 인간과 비슷한 체격이 되면서 접근전 능력도 상승했고, 자기 자신을 공간이동 시키는 등 이전보다 더욱 더 파워업했다. 다만 육탄전 능력은 상대적으로 약한건지, 초사이어인3 오공과 육탄전에서는 약간 밀리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러나 초사이어인3 오공의 기공파를 맞고서도 멀쩡했고, 역으로 자신의 검으로 만들어낸 검기로 '''오공의 어깨를 뚫어버리는 큰 데미지를 주면서 초사이어인3 오공을 압도적으로 바르는''' 강력함을 과시했다. 원작까지 통틀어 봐도 초3 상태의 오공을 이렇게까지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악역은 쟈넨바가 유일하다.[17]
여담으로 미스틱 오반과 초사이어인 3 오천크스를 매우 가볍게 제압했던 힐데건마저 제치고 드래곤볼 구극장판 최강의 적이라는 공식 설정도 받았다.
4.1. 힐데건과의 비교
자세한 건 힐데건 문서 참조.
5. 기타
대사가 존재하지 않는 괴수형 보스지만 같은 괴수형인 전작의 바이오 브로리나 후속작의 힐데건에 비하면 인기는 괜찮은 편이다. 생긴 게 혐오 그 자체인 바이오 브로리나 그다지 인상적인 전투가 없는 힐데건과는 달리 쟈넨바는 뚱보일 때는 덩치에 맞지않게 어린아이 같은 행동을 하는 갭모에, 슈퍼 쟈넨바일 때는 바이오 브로리나 힐데건보다는 준수한 디자인이면서도 사악한 외모에 맞게 특유의 위압감과 인상적인 전투를 보여줬기 때문.
드래곤볼 파이터즈에서 GT오공 출시후 엑스박스관계자가 DLC 2팩의 마지막 캐릭터 혹은 스킨으로 인터뷰에서 공개했다고 한다.유튜브 링크 그리고 에보 2019에서 대회 결승을 마치고 공개되어 출시가 확정되었다. 자세한건 항목 참조
[1] 보자크를 맡았다. 구극장판 당시에는 뚱보 쟈넨바일 때는 하이톤으로 연기하다가 슈퍼 쟈넨바일 때는 굵직한 톤으로 연기했었는데, 이후 쟈넨바가 나오는 드래곤볼 관련 게임에서는 어째서인지 슈퍼 쟈넨바일 때도 하이톤으로 연기한다.[2] 이쪽은 보자크 극장판에서 부진을 담당했고, 부활의 F에서 쟈코 티리멘텐피보시 역을 맡았다.[3] 구극장판 한정으로 파이크한도 담당했다.[4] 당시 손오반의 복장을 보면 천하제일무도회 준비 전인 듯 하지만 오천과 트랭크스가 드래곤볼을 모으는 장면, 베지터가 죽어 있는 점, 또한 오천크스도 등장하기 때문에 페러렐 월드다. 이 때 손오반을 보면 잠재능력을 해방하기 전인 듯하다.[5] 그닥 중요한 건 아니지만, 흔히들 생각하는 '엉덩이에 달린 꼬리'가 아닌 셀처럼 등에 난 꼬리 디자인이다.[6] 물론 기합이나 비명은 간간히 내는걸 보면, 언어 순사를 못한다고 봐야 맞을듯. 다만 말을 못할 뿐이지, 호전적으로 날뛰는 키드 부우에 비해 지능은 높을 듯 하다. [7] 닥터 W의 말에 의하면 초사이어인 블루 오공과 베지터의 데이터도 입력되어 있다고 한다.[8] 이것 때문에 사망했던 드래곤볼 빌런들이 단체로 부활하여 지상에서 난동을 부리게 되었다. 참고로 구극장판 빌런들도 존재.[9] 마지막 포즈에서 검지를 펴야하는데 주먹을 쥐었다.[10] 워낙에 인상깊은 기술이었던건지, 드래곤볼 슈퍼에서는 이 기술을 완전히 베낀 듯한 기술을 쓰는 적이 꽤 나왔다. 코믹스의 합체 자마스라던가, 아니라자라던가...[11] 실제로 베지터가 이런식으로 딱 1번 쟈넨바에게 유효타를 날렸다.[12] 계왕들의 대사로 나온다.[13] 실제로 초사이어인3 오공에게는 육탄전으로 밀렸고, 초사이어인2 베지터조차 육탄전 공격은 손쉽게 피했다. 나중에 베공과의 싸움에선 개그성이긴 했지만 대계왕이 직접 쟈넨바가 베공의 움직임을 읽지 못한다고 말했다. 초사이어인 오지터의 움직임은 읽기는 커녕 그냥 일방적으로 두들겨맞았다.[14] 그런데 파이크한의 쌍소리를 듣고 몸에 금이 갔지만, 텔레포트로 파이크한을 기습할 때 보면 상처 하나 없다. 텔레포트에 재구성 능력도 포함되어 있는 듯 하다.[15] 원판 기준으로는 '''"이런 쓸모없는 자식!"''', 투니버스 더빙판 기준으로는 '''"이 바보천지 녀석아!"''''[16] 근데 이건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게 초사이어인 2로 변신 당시 손오공이나 쟈넨바나 서로 유효타를 먹이는 데에는 실패했다. 이승의 질서가 엉망이 되는 상황이 아니었다면 손오공도 좀 더 놀 작정으로 초사이어인 2로 계속 해봤을 지도 모른다.[17] 심지어 여기서의 초사이어인3 손오공은 죽은 몸이다. 기의 과다 소모라는 초사이어인3의 약점이 없어 원작의 초사이어인3 손오공보다 훨씬 더 안정적으로 전투가 가능하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