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퓨전!! 손오공과 베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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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극장판 Z 시리즈의 제12탄. 감독은 야마우치 시게야스.
일본명은 부활의 퓨전!! 오공과 베지터(復活のフュージョン!!悟空とベジータ) 1995년 3월 4일 개봉했다. 투니버스 방영명은 퓨전의 부활!! 손오공과 베지터
엔딩곡은 카게야마 히로노부의 최강은 퓨전!
전작 두 작품이 연달아 팬들에게 미묘한 평가를 받자 제작사 토에이 애니메이션이 절치부심해서 만든 작품으로 액션 연출에 상당히 공을 많이 들이고 지금도 꽤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극장판이다. 액션 전문 감독 야마우치 시게야스 감독 작품 중에서도 액션 면에서 가장 뛰어나단 평을 받는다. 2018년 드래곤볼 극장판 인기투표에서 1위를 하기도 했다. #
지옥의 악한 영혼 정화통을 관리하는 붉은 오니가 음악에 심취해서 딴청피우다가 정화통이 폭주해서 그 안에 있던 악한영 혼의 엑기스를 뒤집어쓰고 쟈넨바라는 괴물이 되었다. 그리고 예전에 죽은 악당들이 전부 되살아나서 지구를 공격하는데...
1. 개요
드래곤볼 극장판 Z 시리즈의 제12탄. 감독은 야마우치 시게야스.
일본명은 부활의 퓨전!! 오공과 베지터(復活のフュージョン!!悟空とベジータ) 1995년 3월 4일 개봉했다. 투니버스 방영명은 퓨전의 부활!! 손오공과 베지터
엔딩곡은 카게야마 히로노부의 최강은 퓨전!
전작 두 작품이 연달아 팬들에게 미묘한 평가를 받자 제작사 토에이 애니메이션이 절치부심해서 만든 작품으로 액션 연출에 상당히 공을 많이 들이고 지금도 꽤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극장판이다. 액션 전문 감독 야마우치 시게야스 감독 작품 중에서도 액션 면에서 가장 뛰어나단 평을 받는다. 2018년 드래곤볼 극장판 인기투표에서 1위를 하기도 했다. #
2. 줄거리
지옥의 악한 영혼 정화통을 관리하는 붉은 오니가 음악에 심취해서 딴청피우다가 정화통이 폭주해서 그 안에 있던 악한영 혼의 엑기스를 뒤집어쓰고 쟈넨바라는 괴물이 되었다. 그리고 예전에 죽은 악당들이 전부 되살아나서 지구를 공격하는데...
3. 특징
- 주적인 쟈넨바는 초반엔 뚱땡이 외형이였다가 후반에 몸짱으로 변하는 걸 보면 마인 부우를 모티브로 한듯 싶다.
- 부활한 악당들 가운데 갈릭 주니어[1] , Dr. 위로, 보자크 일당도 보였고 포스터 한정으로 슬러그와 쿠우라도 묘사되어[2] 있는 것을 보면 역대 극장판의 연장선의 패럴렐이라고 보는게 좋을 지도. 참고로 프리저 뒤에서 적들이 떼거지로 튀어나올때 왼쪽을 잘 살펴보면 파라가스가 있다. 이 때 악당들이 되살아기 시작했을때, 베지터 역시도 육체가 되돌아와 부활해서 오공에게 "카카로트, 어째서 내가 육체가 돌아온 것이냐?"라고 묻기도 했다.[3]
- 드래곤볼 극장판 중 최초로 CG가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딱히 대단하게 쓰인 건 아니었다.
- 여담이지만 처음에 퓨전을 시도했을 때 손오공은 정상적으로 했으나 베지터의 실수로[4] 퓨전 실패로 30분동안 열심히 피하느라 바빴다. 그리고는 베지터는 '무슨 퓨전이 이러냐'라고 따졌다. 퓨전이 실패하자 남쪽 계왕은 '저건 오지터가 아니라 베공이구만'라고 비꼬며 놀렸다. 일종의 개그로 보면 될 것이다. 퓨전 실패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면 베공항목을 참고할것 .
- 전체적으로 지상편과 저승편 파트를 나눠 번갈아 보여주는데, 극장판 자체가 어린이 타겟층을 겨냥해서인지 드래곤볼 극장판 중 꽤나 재밌고 노골적인 개그코드가 많이 들어가 있다. 지상편의 연출은 외곽선이 진하고 폭발이 닥터 슬럼프와 비슷한 애들용 코믹한 느낌의 연출이 대놓고 의도되었다. 죽은 자가 부활할 때 드라큘라가 말뚝이 박힌 채 걸어다닌다던지, 이름만 로미오인 노인이 저승에서 부활한 줄리엣과 재회한다던지...[5] 히틀러 닮은 사람이 부활해서 전차부대로 깽판치다 손오천과 트랭크스의 초사이어인 변신을 보고 염색까지 하다니 불량하군 이라고 한다던지... 심지어 프리저는 다시 나와서 애들 데리고 깽판치는데 보통 상태의 손오반에게 한방에 털린다(...)[6] 그렇다고 저승편이 시종일관 진지하냐면 그렇지도 않다. 자넨바부터가 마인 부우와 닮아있지만 마인 부우보다 더 노골적으로 정신상태가 유아에 가깝고, 그걸 간파한 손오공이 하는 짓이 자넨바를 향해 " 나 잡아 봐라~ "하고 놀 정도이니(..) 물론 저 상태로 노말 손오공을 갖고 놀긴 하지만 생김새랑 하는 짓 때문에 위엄이 잘 살아나지 않는다. 게다가 손오공이 퓨전하자고 하니까 베지터가 너랑 퓨전하느니 죽겠다고 외쳐서, 손오공이 넌 이미 죽은 몸이란걸 알아야지 라고 하니 땀을 흘리다 자포자기 하는 베지터, 이후 퓨전 포즈를 보며 무슨 프리저 최종단계를 보는 것마냥 절망감에 빠지는 베지터나 존재자체가 개그였던 베공, 파이크한이 욕(?)을 하는 부분 등등... 이런 부분이 태반이다. 이 극장판에서 진지한 부분은 그리 길지 않지만, 그렇다고 성인독자층을 실망시키지 않을 만큼 진지할 땐 진지하다. 손오공이 초사이어인 3이 되어 역으로 자넨바를 갖고 놀자 자넨바도 변신을 해서 사악한 마인 부우가 됐을 때 처럼 위엄이 살아나고 도깨비 방망이 같은 악세사리를 칼로 변화시켜 휘두르기만 해도 검풍이 나가는데, 시종일관 손오공의 목숨을 위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초3 상태의 손오공이 계속 회피만 하게 만들었고, 회피하지 않으면 바로 즉사에 가까운 공격을 계속 날려 긴장감을 더했다. [7] 그러나 저승의 혼란으로 육체를 잠시 되찾은 베지터와 합류하고 파이크한의 도움으로 여차저차 퓨전에 성공하고, 마침내 퓨전으로 오지터로 탈바꿈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짧지만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다. 오지터로 변신한 직후에는 쟈넨바의 육체에 순식간에 눈에 띄는 데미지를 주고, 자넨바의 역습에 상처 하나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필살기인 소울 퍼니셔(악한 마음을 씻게 해준다)를 던져 한 방에 털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말 그대로 쟈넨바가 아무 것도 못하고 털리지만 오지터의 포스[8] 와 더불어 작화까지 간지폭발하여 그만큼 인상적인 전투였다. 모든게 원상복구되고, 베지터는 복잡미묘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저승으로 돌아가며 극장판은 막을 내린다.
- 참고로 오지터로 변할 당시, 손오천과 트랭크스는 지상에 있음에도 저승에 있는 자기 아빠들의 기를 느끼고 자기들도 퓨전하지만, 이상하게도 손오반은 작중 끝까지 자기 아버지나 베지터의 기운을 전혀 느끼지 못한 낌새를 보이는데 뭔가 이상한 부분.
- 덧붙여서 신룡이 결국 소원을 이뤄주지 못했고, 그 이후 다른 소원을 빌지도 않아서 엔딩까지 그대로 남아있었다.
- 근무태만은 안 된다는 교훈(?)을 남긴 작품이다
- 1년 뒤에 한국에서 개봉한 붉은매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포스터가 상단에 있는 본편의 메인 포스터를 표절하기도 했다.
- 2018년 일본에 발매된 블루레이에는 41분대에서 퓨전에 실패한 베공이 법규를 날리는 장면이 수정되었다. 문제는 아무런 고지가 없이 수정된 데다 패키지에는 원작을 존중해 그대로 넣었다고 서술해서 논란이 되었다. 전작도 트랭크스의 법규가 수정된 적이 있었다.
- PSP 드래곤볼 시리즈 중 하나인 드래곤볼Z 진무도회가 이 극장판을 토대로 어레인지하며 스토리를 만들었다. 부우편 이후 원작 기반에 구극장판 요소까지 두루두루 넣은 것이 특징이다. 그 덕에 프리저 앞에서 손오반이 그레이트 사이어맨 포즈를 하며 프리저를 벙찌게 만드는(...) 개그신, 쿠우라 최종형태가 미스틱 오반 상대로 손도 못 쓰고 맞기만 하며[9] 전투력 격차를 보여주는 장면, 카카로트를 맨날 찾는 브로리, 손오반과 비델의 커플행각 , 원기옥을 받아들이며 간지를 발산하는 베지터 등 여러가지 장면이 준비되어 있다.[10]
- 여담으로 초기 기획안에 따르면 전편의 최종 보스인 바이오 브로리와 오리지널 브로리가 융합한 지옥 브로리 VS 오지터의 시나리오였으나, 브로리만 너무 울궈먹는다는 이유로 기각되고, 메인 빌런은 쟈넨바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결국 브로리 VS 오지터의 시나리오는 신극장판에서 성사되었다.
4. 원작과의 비교
- 시기상으로 드래곤볼 대전집 6권에는 마인부우와의 싸움 중의 시간으로 되어있다. 하지만 원작 기준으로 봤을 때,
1. 우선 베지터가 죽어있는 상태[11] , 그리고 초사이어인3의 오공이 저승에 있는 상태[12] 를 봤을 때 오천과 트랭크스는 퓨전하여 한창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슈퍼부우와 전투를 치르고 있을 때이기 때문에 확실한 패러렐. 한가하게 둘이 소풍 나와서 드래곤볼이나 찾고 있을 틈 따윈 없었다.
2. 거기다 오반과 비델이 지상에서 여유롭게 히어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오반은 슈퍼 부우에게 패배해 사망상태로 오인받고 계왕신계에, 비델은 피콜로를 따라 신계에 가 있을 시점이라 상황이 맞질 않는다.
3. 또 손오공은 작중에 초사이어인3로 변신하고는 '나를 이렇게 만든 건 마인부우 다음으로 니가 처음이다.'라고 말한다. 원작 시간대에 끼워 맞추자면 1에 나온 대로 꼬마들에게 퓨전을 전수하고 저승으로 복귀했을 즈음인데, 손오공은 저승으로 돌아오자마자 바로 오반의 위치를 수소문 해 계왕신계로 갔을 상황이다. ~
2. 거기다 오반과 비델이 지상에서 여유롭게 히어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오반은 슈퍼 부우에게 패배해 사망상태로 오인받고 계왕신계에, 비델은 피콜로를 따라 신계에 가 있을 시점이라 상황이 맞질 않는다.
3. 또 손오공은 작중에 초사이어인3로 변신하고는 '나를 이렇게 만든 건 마인부우 다음으로 니가 처음이다.'라고 말한다. 원작 시간대에 끼워 맞추자면 1에 나온 대로 꼬마들에게 퓨전을 전수하고 저승으로 복귀했을 즈음인데, 손오공은 저승으로 돌아오자마자 바로 오반의 위치를 수소문 해 계왕신계로 갔을 상황이다. ~
패러렐 세계관이니 굳이 맞춰보자면, 손오공이 초사이어인3 상태에서 마인부우를 없앴거나 퓨전이 완성되어 오천크스가 초사이어인3를 수행할 필요도 없이 마인부우를 없앤 후의 시기라고 보면 얼추 맞을 수는 있다.
- 이 극장판의 악역인 쟈넨바는 설정상 극장판 악당들 중 가장 강하다고 한다.[13] 다만 이러면 이 다음 극장판인 용권폭발!! 손오공, 네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하리!에 나오는 힐데건은... 설정상 쟈넨바는 초사이어인 3 손오공을 떡발랐고, 힐데건은 초사이어인3 손오공에게 패배했기 때문에 쟈넨바의 순위가 더 높다고 한다.
5. 등장인물
성우는 시마다 빈.
[1] 불사이며 데드 존에 갇혀있기때문에 나올만하지않다.[2] 각각 오른쪽, 왼쪽의 거의 센터급으로 배치되어있는 쿠우라, 프리저를 포함한 거의 모든 악당들은 나오지않는다.[3] 악인의 영혼은 정화되기 때문에 육체가 없다는 설정. 베지터는 악인이었지만 원작에서는 선해지고 있고, 마인부우를 대비한 전력으로서 염라대왕이 특별 케이스로 육체를 만들고 비장의 수로 아껴두고 있다. 일종의 융통성을 발휘한 셈. 하지만 극장판에서는 육체가 만들어지지 않았다.[4] 오공은 검지손가락을 내밀고 베지터는 주먹을 쥐었다.[5]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면 알겠지만 로미오와 줄리엣 둘 다 자살하는 결말이였는데, 여기서는 모종의 이유로 로미오만 살은 거 같다.[6] 드래곤볼 극장판은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지 않은 모습을 절대로 극장판에서 선행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얼티밋 상태는 아니다. 얼티밋 오반이 애니메이션에 나온것은 1995년 4월 26일으로 이는 부활의 퓨전 개봉시기보다 약 2달 느리며 영상을 보면 잘 알겠지만 얼티밋 오반의 눈매는 초사이어인같은 각잡힌 형태인데 프리저를 잡을 때에는 평소의 그 둥글둥글한 눈매였다.[7] 초3 손오공의 몸에 검풍이 빗겨나갔는데 상처가 나서 피가 철철 흐를 정도고, 바로 손오공이 매우 당황했다.(저세상에서 죽으면 영혼도 증발하여 아예 존재자체가 사라지게된다.)[8] 오지터의 얼굴은 원래부터 날카로운 베지터의 얼굴형을 닮은데다 시종일관 정색만 하고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무게감 있어보이는 모습을 하고 있다. 여기에 작 중 대사가 "파이크한! 너의 원수는 내가 갚아주마!"/"난 손오공도 베지터도 아니다. 난 네 녀석을 쓰러뜨릴 자다!" 단 두 줄 뿐임에도 그 대사가 굉장히 강렬하여 압도적인 포스를 자랑한다.[9] 쿠우라는 셀편, 미스틱 오반은 부우편 등장인물이다. 게다가 미스틱 오반은 부우편 기준 단일개체 최강자다 보니 쿠우라는 상대가 되지 못하는 것.[10] 여기서 베지터도 원기옥을 피해없이 받아칠 수 있게 되었다는 손오공의 말이 나온다.[11] 즉 자폭으로 뚱보 마인부우를 가루로 만들어버린 후의 시간대.[12] 오천, 트랭크스에게 퓨전을 전수하고 저승으로 돌아온 후.[13] 지금은 폐쇄됐지만 극장판 홈페이지에 극장판 악당 순위를 1위 쟈넨바 2위 힐데건 3위 브로리라고 올려놓은 게시글이 있었다. 물론 드래곤볼 신극장판은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