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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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어에서 수 단위 자(1024)를 나타낼 때 쓰는 글자이다. 본래 일본어에서도 중국어, 한국어와 같이 秭를 썼으나, 진코키(塵劫記, 에도 시대의 수학 서적)의 몇몇 판에서 秭를 𥝱로 잘못 기록했고, 음독도 予(서←여)의 영향을 받아 ジョ가 되고 말았다(참고: 1, 2). 그래서 현대 일본어에서는 1024를 나타낼 때 𥝱가 일반적으로 쓰인다. 과거에는 𥝱 대신에 발음이 같고 모양도 비슷한 抒를 쓰기도 했다. 사실 이것은 장점으로도 볼 수 있는데, 秭의 일본어 음독 シ는 四의 일본어 음독 シ와 충돌하기 때문에 발음상으로 구별이 안 되지만[1] , 秭가 𥝱로 바뀌면서 발음상으로 다른 수와 충돌할 일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1996년 3월 23일자 동아일보의 이 기사에서도 𥝱가 일본의 글자[2] 라고 했으며, 한국어에서는 秭로 쓰는 것이 옳다고 했다.
2. 용례
2.1. 단어, 고사성어
- じょ(𥝱): 자(1024). 수의 단위.
이 동영상의 6분 34초 ~ 6분 46초 사이에 𥝱가 나온다. 참고로 CC를 누르면 한국어 자막도 나온다.
이 동영상에서는 1분 26초 이후부터 계속 나온다.
2.2. 인명, 지명, 캐릭터명, 작품명 등
일반적으로 쓰이지 않는 큰 수의 이름이기 때문에 인명, 지명, 캐릭터명, 작품명 등에 쓰이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