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식 규화

 

'''기술명'''
백이십칠식 규화(百弐拾七式 葵花)
'''사용자'''
야가미 이오리
'''커맨드'''
↓↙← + A or C x 최대 3회
[image]
1. 개요
2. 특징
3. 기타


1. 개요


KOF 시리즈의 등장인물 야가미 이오리의 기술. 보통은 '규화'라고 한다. 규화의 일본발음은 '아오이바나'로 뜻은 아욱꽃.
한국에서는 기술의 대사...가 아니고 기합소리에서 따온 '''흡흡허'''라고도 많이 불린다. 일본에서도 호이호이하라고 부르는 거 보면 사람 생각하는거 다 거기서 거기인듯.(...)

2. 특징


앞으로 살짝 전진하면서 한손으로 어퍼컷을 날려 상대를 가격하고 다시 전진하면서 반대편 손으로 어퍼컷을 날려 상대를 띄운 다음 점프하면서 깍지를 낀 양손으로 상대를 내리찍어 버린다. 마지막 동작은 프로레슬링에서 더블 엑스 핸들이라는 타격기로 존제한다.
약버전은 발동속도가 8프레임으로 상당히 빨라서 약기본기 이후의 콤보를 책임지고 강버전은 발동 속도 11프레임으로 강기본기에만 이어질 정도로 좀 느리지만 황물기 따위와는 다르게 전진성이 매우 좋기 때문에 맞았다하면 거의 항상 풀히트가 가능하다. 커맨드가 ↓↙← + A or C 3번 입력인데, 연속입력이라는 특성상, 다른 단발성 필살기에 비해 기가 더 찬다. 간편한 커맨드라서 쓰다가 은근히 손꼬이는 황물기와 독물기 시리즈보다 쓰기 쉬운점도 장점. 후딜의 경우, 시리즈별로 다르긴 한데, 대체로 1타까지는 후딜이 별로 없고 거기다 시간차 입력이라는 카드가 있기 때문에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캐치하기가 쉽지 않다. 데미지의 경우, 시리즈별로 다르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솜주먹 소리를 들은 적은 없으므로 무난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상 전시리즈 공통 사항, 이것만 봐도 충분히 사기인데, 시리즈에 따라 추가로 붙여지는 옵션들까지 있었다. 스턴이 있는 시리즈에서는 스턴치가 꽤나 높아서 이오리의 흉악한 러쉬를 더 무섭게 했고, 초기작에서는 후딜이 엄청나게 적거나[1], 소소한 무적시간까지 있었다. 이오리가 등장한 이래 삭제된 적이 없는 옵션인 강제다운은 상대가 금방 일어나는 96을 제외하고 널널한 우선권을 보장하여 기상 심리전의 우위를 이끌어 내는데 일조했는데, 이게 백합과 설풍으로 더럽기 그지없는 기상 심리전 성능을 자랑하는 이오리와도 상당히 궁합이 좋다. 기상심리 연속으로 2~3번 당하면 흡흡허~ 흡흡허~ 흡흡허~ 띠용~ 흡흡허~ 로 게임이 끝나는 흡흡허 온라인(케인tv)을 만끽할 수 있다.
시간차 입력도 가능해서 심리적인 압박을 가할 수도 있다. 근데 3타째에 시간차 페이크로 히트하면 강제다운 + 강펀치 한방 정도의 데미지 정도인 대신 실패하면 깔끔하게 '''반피에서 잘못하면 절명콤까지 맞고 털린다.''' 철권의 지삼문에이스가 즐겨하는 섬광열권 낚시와 비슷하다(…).
그리고 시간차 입력 때문에 상당히 까다롭지만 발동이 아주 빠른 기술은 딜캐가 가능하다. 특히 최대의 천적은 천지패황권, 발동도 빠르고 리치도 의외로 긴데다가 규화 동작 중에 피격을 당하면 무조건 카운터 처리인지라 노멀로 맞으면 반피, MAX로 맞으면 기절한다! 그밖에 규화 제2타까지 내밀면 3타를 내밀든 말든 장거한의 뺑소니, 루갈의 더블 토마호크-갓 프레스, 노멀 야시로의 파이널 임팩트에게는 확정으로 반격당한다. 특히 루갈의 더블 토마호크-갓 프레스가 장관인데 2타까지 내밀면 지상에서 맞고 갓 프레스가 이어지고 3타까지 내밀면 더블 토마호크가 카운터 히트로 공중히트한 뒤 날아가는 이오리를 붙잡고 벽에 쳐박는다.
그외에도 311식 조즐후에 추가타로 넣을 수도 있다.

2.1. KOF 95 ~ 98


첫 등장인 95에서는 규화 3타를 다 쓰기 보다는 2타를 약으로 쓴 다음에 추가타를 약 백식으로 넣는 것이 데미지와 후상황 다 좋다. 어차피 규화만 쓰더라도 낙법이 없는 95 특성상 강제다운이나 다를바 없기 때문. 또한 완벽히 노리기는 힘들지만 점프 상태의 적을 규화 1타 로 히트시켰을 경우 2타 까지만 쓰고 다시 1, 2 타 를 타이밍 맞춰 반복해 주면 공중 무한콤보가 가능하다.
96에선 제대로 상향을 먹었는지 약으로 쓰면 빈틈마저 거의 없었고, 앉아 약킥 짤짤이에서 부드럽게 들어갔는데 버그성 테크닉으로 상대가 하단가드 중에 강규화를 쓰면 3타에서 뜬금없는 역가드 판정이 나와 준다. 구석 근처 공중에서 맞으면 무한이 가능한 것은 덤. 강으로 쓰면 후딜이 엄청나서 3타를 맞추자마자 상대가 바로 일어나긴 하지만 손이 빠르면 역으로 설풍으로 덥썩 잡아버릴수도 있다. 이렇게 상향을 먹은 만큼 전작처럼 2타 직후 약 백식을 넣지 못하게 되었다.
특히 97에서는 딜레이가 많아졌으나 그만큼 데미지가 우수하고 풀히트시 구석으로 쳐박히기 때문에 더 무서워졌는데 이걸 그대로 가져온 미친 이오리는 강 규화 3타로 HP의 40프로 가량을 날려버리는 팔치녀급의 데미지를 뽑을 수 있다.
98에선 3타의 강제다운이 96의 판정에 바운스만 약간 추가된 정도지만 강 규화는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상단무적이 존재하기 때문에 일부 기본기나 장풍을 피하고 때릴 수 있으며 그렇지 않더라도 이때 추가된 조즐에서 부드럽게 연계되기 때문에 켄수나 아테나같은 니가와 캐릭터들은 근접전에서 내밀만한 기술이 부족한 탓에 이오리에게 상성을 탄다.

2.2. KOF 2000


상단무적은 킹의 베놈 스트라이크를 피할 정도로 낮으며, 3타 후 ST 죠를 불러서 한방콤보를 먹여줄 수 있다. 게다가 이번작에선 3타가 막혀도 스트라이커로 땜빵할 수 있어 안전한 편이지만 이시기의 이오리는 그저 그런 성능을 가진데다 어나더 이오리의 성능이 우수한 탓에 스트라이커로 기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2.3. KOF 2001


이오리의 성능이 가장 암울한 KOF 2001에서는 데미지 측면에서는 엄청난 너프를 먹은 덕에 규화 3타 다맞춰도 강기본기 한대 수준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규화 1타에서 캔슬하여 다른 기술을 넣을 수 있는데 이게 초필살기인 금 1211식 팔치녀도 들어간다는 것이다. 이후 시화까지 들어가주면 강한 데미지가 나오지만 어차피 2타 치고 캔슬해도 상관 없어서 2타 치고 캔슬하는 게 정석. 사실 슈캔이기 때문에 기왕 할 거면 1타 강 규화, 캔슬 강 백식, 슈캔 팔치녀, 시화로 넣는 편이 더 데미지가 좋다. 01에서는 캔슬이란 특성 때문에 1타, 2타에 거의 데미지를 주지 않아서. 덤으로 2타 이후 금월로 연결할 수 있다.
이 시리즈에서도 무한 규화가 되지만 1~2타를 반복하던 전작들과는 다르게 1타만 무한정 하는 테크닉이 있다. 방법은 규화 1타 후에 바로 금월음 커맨드를 넣고 다시 규화 커맨드를 넣는식으로 이어주는건데 난이도가 상당히 지랄 맞은데다가 01의 뻑뻑한 커맨드 입력 때문에 실전성이 없다고 평가되며 이때도 전작처럼 본체 성능은 그럭저럭에 스트라이커 성능이 좋기 때문에 퍼포먼스로 쓰인다.

2.4. KOF 2003


01때부터 이어져온 솜주먹이 똥파워로 되돌아왔기에 맞추기만 하면 초필살기에 견주는 화력을 보여주지만 판정은 상당히 약화되어있고 시간차 입력도 빡빡해진데다 견제나 기 채우기로 사용할 수 없어졌다. 따라서 단독으로 지르는건 자살행위지만 규화를 맞추고 이어지는 설풍과 태그 어택의 조합으로 인해 듀오론바로 아래급 강캐로 평가받게 되었다.

2.5. KOF XI


전작에서 규화의 데미지가 너무 강력했던지라, 당연하게도 엄청난 데미지너프를 먹었으나 오히려 판정범위가 무지막지하게 넓어서 상대방의 공격을 씹어먹기도 했으며 뛰다가 걸려도 타 시리즈에서는 3타 다 못 집어넣을 걸 XI에서는 집어넣을 수 있었다.또 전작에서 입력이 빡빡하던 걸 반성한 모양인지 캔슬 허용 프레임을 무지막지하게 늘려놨는데 이 때문에 딜캐하기가 상당히 애매하다.

2.6. KOF XII


불을 못 쓰게 되면서 삭제되었으나[2] XII의 이오리는 그게 없어도 강캐릭터에 속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좋은 편이다.

2.7. KOF XIII


EX 캐릭터인 불꽃을 되찾은 이오리가 사용하며 여전히 우월하게 빠른 속도와 성능을 자랑한다. EX판을 쓰면 상대를 더 높이 띄울 수 있어 다른 추가타를 날린다던가 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생각보다 잘 쓰이진 않는다. 딱히 기 하나 더 투자할 필요 없을 만한 성능인데다 기가 있으면 팔치녀-시화로 어떻게든 뽕을 뽑아먹기 때문에 어지간해선 EX 규화엔 잘 투자를 하지 않는다.
참고로 노말이든 EX든 김갑환의 패캔과 같은 원리로 인해 규화 사용 도중 팔치녀 커맨드(2363214 + A or C)를 입력시 후딜레이가 거의 사라져서 추가타가 가능하다.[3] 드라이브 게이지가 있을 경우, 규화 2타 후 팔치녀가 슈퍼캔슬로 나가지 않는 매우 절묘한 타이밍에 입력해줘야하므로 난이도가 폭증하지만, 어쨌든 이 규캔을 이용하면 구석에서 규화 2타 후 강 백식을 넣는다던가 기가 있을 경우 노말 팔치녀, 필드에서는 맥스 팔치녀는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약 규화 2타 캔슬 후 다시 빠르게 약 규화 2타를 넣어서 이론상으론 무한까지 가능하다. 이로 인해 XIII 불오리를 다루는데 규캔을 얼마나 활용할 수 있냐에 따라서 초보, 중수, 고수가 나뉜다고 봐도 될 정도가 되었다.

2.8. KOF XIV


전작에서 크게 달라진 것은 없으나 이전작들처럼 규화를 시간차로 딜레이를 주며 쓸 경우 2타 이후 추가타를 먹이기가 어려워져서 너프되었다고 보는 의견이 다수. 캔슬 타이밍도 다소 타이트해졌고, 결정적으로 팔치녀의 몸 판정이 전작보다 상당히 낮아져서 구석이 아니면 규화 2타 캔슬 팔치녀가 잘 히트가 되지 않게 되었다.[4] 대신 EX 규화는 막타 히트시 상대를 높이 띄우도록 변경되어 추가타 넣기가 매우 편해졌다. EX 규화 3타 이후 다시 처음부터 계속 규화를 넣어주거나, 초필들로 이어줄 수 있지만 MAX 모드 중에만 EX 발동이 가능한 본 시리즈 특성상 무한은 당연히 불가능하다.

2.9. KOF XV


트레일러에서 시전 모습이 뜨면서 등장이 결정되었다. 기술의 사양은 XIV과 큰 차이가 없으며, EX 규화의 막타가 상대를 띄우는 속성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3. 기타


메탈슬러그 디펜스에선 이오리의 원거리 공격으로 쓰는데 이동거리도 긴데다 데미지도 쎄서 강한유닛으로 만드는데 일조했다.
1.20.2 버전에선 대미지가 약간 줄어들었다, 하지만 줄어든 폭이 크지 않아서 여전히 강하다.
GB판 열투 KOF 시리즈에서는 공격방식이 좀 바뀌었는데[5], 이를 이용하여 95, 96 두 시리즈에서 규화 무한이 가능하다. 약 규화를 사용하면 2타째에서 상대방을 띄우는데, 여기서 타이밍을 맞춰 다시 약 규화를 넣어 높이 띄우는 식. 정식 KOF 시리즈의 규화 무한과 비교하면 터무니없이 쉽다.

[1] 특히 95에서는 2타째의 어퍼가 상대를 띄우면서 딜레이가 거의 없었는데 이를 이용해 막타 대신 100식 귀신태우기를 넣어서 데미지를 늘리거나, 여기서 다시 시간차로 규화 1타를 넣음으로 무한도 가능했다. 과연 쿄의 라이벌![2] 근데 위 움짤을 봐도 알겠지만 규화는 화염을 전혀 쓰지 않는 순수 타격기다.[3] 1타도 캔슬이 가능하여 EX 규화 1타 - 캔슬 - 앉C라거나 노멀 규화 1타 - 캔슬 - 앉B or EX팔치녀가 빠듯하게 연결되지만 1타 캔슬의 타이밍은 노멀 규화는 굉장히 빡빡하고 EX규화도 조금만 어긋나면 앉C 추가타가 불가능하거나 슈퍼캔슬로 팔치녀가 나가기도 하니 실전에서 사용하기엔 무리가 좀 있다. 대회 선수들조차도 길어야 4~5번이 고작.[4] 노멀 한정. MAX 팔치녀는 반대로 몸 판정이 커서 어지간하면 다 잡아내는 것 같이 보인다.[5] 약버전은 2타까지, 강버전은 내려치는 막타모션까지 시전하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