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0년 미국 대통령 선거
1. 개요
미국의 16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해 진행된 선거이다. 당시 노예제 문제로 인해 양대정당 이었던 민주당과 휘그당 모두 내부에서 분열이 일어나, 북부 출신의 노예제 폐지 주장하는 휘그당원들을 중심으로 공화당을 창당하였고, 이에 반발한 존 벨을 중심으로 남부 출신 휘그당원들은 입헌통일당을 창당하였다. 민주당은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북부출신의 스티븐 더글라스가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자 이에 반발한 남부 인사들이 탈당하여 입헌민주당을 창당하였다.
2. 후보
총 4명의 후보가 출마 하였다.
- 에이브러햄 링컨 (공화당)
- 스티븐 A. 더글러스 (민주당)
- 존 C. 브레킨리지 (입헌민주당)[1]
- 존 벨 (입헌통일당)
3. 선거 과정
양대 정당이 양갈래로 갈라지면서, 선거 양상이 치열하게 전개 되었다. 북부에서는 급진 노예제 폐지를 주장한 공화당과 온건한 성향인 민주당이 격돌하고, 남부에서는 선거의 승리를 위해 존 C. 브레킨리지에게 표를 몰아주려고 했으나, 테네시주를 기반으로 한 존 벨이 버티고 있어서 쉽지않은 상황이었다.
4. 선거 결과
에이브러햄 링컨이 전체 득표율에서 신승했지만[2], 인구가 많은 북부 주의 선거인단을 거의 다 쓸어가며 미국 제16대 대통령에 당선되게 된다.
스티븐 더글라스는 전체득표율에서 2위였지만 미주리 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선거인단을 확보하지 못하는 바람에 4명 중 4등으로 낙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