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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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8년 9월 28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팔루 북부 해안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지진. 9월 28일 오전 7시, 앞서 규모 6.1의 지진이 앞서 발생한후 10시 2분에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하였으며, 이는 3~7m 높이의 쓰나미를 발생시켜 큰 피해를 일으켰다. 일부 지역에서는 쓰나미의 높이가 11m 까지 관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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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전후의 위성 영상
위 영상이 퍼지면서 지진 후 발생한 토양액상화로 인해 땅이 마치 파도처럼 밀려나간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지진 전 후 사진을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동영상으로 이어붙이기 한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마디로 '''토양액상화를 모델링한 합성 영상'''이라는 말이다.
2. 상황
USGS 링크
9월 28일, 미국지질조사국에서 규모 7.5로 발표하였으나 인도네시아 기상당국은 규모 7.7로 측정하였다. 이날 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주도 팔루와 인근 어촌 동갈라 일대에서 1.5~2m의 쓰나미가 발생했다고 인도네시아 재난관리 당국이 발표하였고 현장 상황 파악에 나섰으나 밤인 데다 통신 장애가 발생해 구체적인 피해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더군다나 피해 지역이 협곡의 끝자락에 위치하여 쓰나미가 협곡을 지나가는 동안 증폭되어 가빨라지고 커진 바람에 엄청난 피해가 일어났다.
지역TV에서는 3~7m 높이의 쓰나미가 팔루의 주택을 덮치는 영상이 보도되었으며, 일부 주택이 유실되고 일가족 5명이 실종됐다는 보고가 접수되었다. '''사망자와 실종자 대부분은 직접적인 지진보다는 쓰나미에 의하여 발생하였다.''' 인도네시아 강진·쓰나미 사망자 384명으로 급증 이륙 여객기 기장이 전한 인니 강진 발생 순간 해당 이륙 여객기 이륙을 돕다가 팔루 공항 관제사가 순직하기도 했다.
한국인 한명이 연락이 두절되었다.# 사흘째 연락이 안되어 결국 그의 어머니가 직접 팔루 인근지역까지 갔다.# 닷새째 되는 날에 그가 머물고 있던 팔루의 호텔에 도착했으나 아직 행방을 알 수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엄마랑 가자 나와라"..인니 피해 현장서 애끓는 모정 폐허 된 아들 숙소 옆에서..말없이 손 모은 어머니 10월 4일 결국 숙소 로아로아호텔 잔해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기사 뉴스 영상
자카르타 기준 9월 30일 추가 발표에서 사망자가 832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프랑스 3명, 말레이시아 1명, 한국 1명 등 총 5명의 외국인이 실종되었다. 어떤 지역에서는 쓰나미의 높이가 최대 7m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 외에 팔루와 동갈라에 있는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1200명의 죄수들이 탈옥했다. # 다리도 무너졌으며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가 너무 빨리 해제해 피해가 커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5개 발전소가 모두 가동을 멈추어 피해 지역이 정전에 처한 상황이며, 상수도관이 크게 파손되어 음용수 공급이 어렵다고 한다. 차량용 연료 공급도 제한적인 상황이다. #
10월 1일 사망자가 120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인니 지진 생존자 "호텔이 젤리처럼 흔들리더니 무너졌다"
대책을 수립하고 구조 및 복구 작업을 지휘해야 하는 컨트롤 타워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 지진으로 인해 팔루 시의 '''공무원들도 다수 사망'''했기 때문이다. 단, 팔루 시의 현직 시장 및 부시장 심지어 전임 시장까지 희생됐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닌 가짜뉴스이다.
1일 인도네시아 정부가 국제사회의 구호 지원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명의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냈고 10월 8일에 공군 수송기로 구호 인력 및 물자를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실제 구호 물품만 받겠다고 하였으며, 현금 지원은 인도네시아 적십자사를 통해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2019년 4월 대선 및 총선을 앞두고 선거운동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정계도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구호 활동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야당과 대선 후보들은 국가적 재난을 맞아서 정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언론 기사
10월 3일 오전 술라웨시섬 북부에 있는 소푸탄 산이 분화했다. 하지만 지진 피해 지역들과는 상당히 떨어져 있어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거라고 한다.# 100만 달러를 인도주의적 지원금으로 보내온 한국을 시작으로 EU, 터키, 중국 등도 줄이어 국제 지원을 보내고 있으며 지진피해 구호의 형식은 현금이 아닌 물품을 통해서만 받아들이겠다고 알렸다.#
강진에 마을 전체 10m 솟구친 뒤 1㎞ 떠내려가…비극의 현장 "사람 살 수 있는 곳 아냐"..인니 피해지역 '험난한 탈출' 인도네시아 마을 집어삼킨 흙더미..'집단 무덤' 방안 검토
10월 9일, 실종자 수색을 11일에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실종자 수색이 하루 연장되어 10월 12일에 공식 중단되었다.#
2019년 1월 30일, 사망하거나 실종된 사람의 수가 총 4천340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3. 여담
2018년 8월 5일 규모 6.9의 롬복 지진으로 인해서 56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