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라웨시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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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네덜란드어, 인도네시아어: Sulawesi
1. 개요
2. 정치
3. 기타
4. 행정 구역


1. 개요


술라웨시 섬은 인도네시아이다. 옛 명칭인 셀레베스(Celebes) 섬으로 불리기도 한다. 인구는 2014년 기준 18,455,058 명, 면적은 174,600 km2이다. 세계에서 11번째로 큰 섬이다.
서쪽의 마카사르 해협을 건너면 보르네오 섬, 남쪽의 플로레스 해를 지나면 소순다 제도, 동쪽의 말루쿠 해협을 지나면 말루쿠 제도부루 섬, 스람 섬, 할마헤라 섬이 있다. 북쪽의 술라웨시 해를 지나면 필리핀술루 제도, 민다나오가 나온다.
섬 내에서는 남술라웨시주의 인구가 섬의 6개 주 가운데 가장 많은데, 남술라웨시주는 술라웨시 전체 면적의 약 1/4을 차지하지만 술라웨시 인구의 약 45%를 차지하며, 인구 밀도도 섬의 6개 주 가운데 가장 높다. 남술라웨시의 2대 주류 민족은 부기스어를 사용하는 부기스인마카사르어를 사용하는 마카사르인이며, 이 둘은 남술라웨시 인구의 약 2/3를 차지한다. 전통 시대부터 이 양대 민족이 남술라웨시의 정치를 좌지우지하고 있으며, 이들은 압도적인 다수가 이슬람교를 믿는다. 남술라웨시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민족은 전통적으로 산간 지방에 거주하는 토라자인(Toraja)인데, 이들은 남술라웨시 인구의 약 9%를 차지하며 서술라웨시주에서도 두 번째로(약 14%) 인구가 많은 민족이다. 토라자인은 현대에는 대체로 개신교 또는 가톨릭을 받아들였지만, 토라자인의 약 6%는 아직까지도 독특한 토라자식 힌두교(Aluk To Dolo)를 신봉하고 있다. 토라자식 힌두교 전통은 현대까지도 토라자인의 생사관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남술라웨시의 중심 도시는 마카사르이며, 마카사르는 술라웨시 전체의 중심 도시일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동부 권역(술라웨시, 말루쿠, 소순다 열도) 전체의 중심 도시이다.
한편 술라웨시 북동부 미나하사 반도의 끝 부분에는 북술라웨시주가 있는데, 남부와 역사적, 문화적으로 거의 접점이 없을 정도로 판이하게 다른 곳이다. 북술라웨시 지역도 남술라웨시보다는 못하지만 인구 밀도가 6개 주 가운데 두 번째로 높으며, 중심 도시인 마나도는 술라웨시 제2의 도시이다. 마나도는 16세기부터 스페인, 포르투갈, 네덜란드의 식민 지배를 겪었고, 네덜란드령 동인도 시대에는 암본과 함께 네덜란드령 동인도 동부 권역에서 기독교도 비율이 높고 상대적으로 유럽화가 많이 진행된 곳이었다. 북술라웨시의 주류 민족은 90% 이상이 기독교도인 미나하사인(Minahasa)이며, 미나하사인의 언어는 오스트로네시아어족에 속하기는 하지만 다른 인도네시아 지역의 언어와는 달리 필리핀어군에 속한다.

2. 정치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는 남부의 마카사르이다. 마카사르는 우중판당이라고도 불린다. 그 외에도 큰다리, 바우바우, 팔로포, 팔루, 마무주, 고론탈토, 므나도(마나도) 도시 등이 있다.
이 중 북술라웨시주는 기독교인이 68%로 많아 분리독립을 주장한다. 분리 독립 국가 명칭은 Minahasa. 그러나 인도네시아 정부가 힘으로 분리독립 움직임을 누르고 있는데다 북술라웨시 내부에서도 신생 국가로 독립해서 살 바엔 차라리 인도네시아 국민으로 사는 게 더 낫다며 인도네시아의 통치를 원하는 사람들도 있어 인도네시아 정부군과 전쟁 상태까지 간 수마트라 북부 아체서파푸아에 비해 내부 사정은 평화로운 편이다.

3. 기타


바비루사, 아노아, 검둥이원숭이, 토기안원숭이, 핵원숭이, 요다안경원숭이, 말레오, 술라웨시숲거북, 쿠스쿠스[2] 같은 이 섬에서만 서식하는 희귀한 동물들이 많아서 해외의 동물학자들이 이 섬에 가서 생태학 연구,조사를 하러 온다고 한다.
2018년 9월 28일 발생한 규모 7.5의 지진과 이에 따른 지진해일로 인해 수백명 이상이 사망하는 피해를 입었다.
2021년 1월 15일 오전 3시 28분 술라웨시섬 마무주 남쪽 36km 지역에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최소 67명이 사망했으며 60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항목 참조.

4. 행정 구역


이하는 술라웨시의 일급 행정 구역이다.

[1] 원본은 여기[2] 유대류에 속한 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