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릿/아시아/넉아웃 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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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0년 12월 18일부터 12월 20일까지 진행되는 2020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릿 아시아 지역의 넉아웃 스테이지에 대해 다루는 문서.
2. 참가팀
호주팀과 퍼시픽팀인 GZG와 BANG이 그룹 스테이지에서 탈락함에 따라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이고 퇴장했다.
3. 경기 내용
3.1. 6강
3.1.1. 1경기 | TCC 3 : 1 GEN
3.1.2. 2경기 | RUN 3 : 2 EM
'''후야 스타즈컵 리턴 매치'''.
3.2. 4강
3.2.1. 1경기 | WGS 1 : 3 TCC
3.2.2. 2경기 | FG 0 : 3 RUN
3.3. 패자 1라운드
3.3.1. 1경기 | FG 0 : 3 GEN
3.3.2. 2경기 | WGS 2 : 3 EM
초반부터 WGS가 강하게 밀여붙여 엘미는 정말 아쉽게 2세트를 내줘 2:0으로 만들었지만, 극적인 승부로 '''패패승승승'''을 만들어내며 역전승에 성공하였다.
이 경기는 이기고 지고가 문제가 아니라 정말 WGS, 엘미 둘 다 잘했던 명승부.
3.4. 승자 결승
3.4.1. TCC 3 : 1 RUN
3.5. 패자 2라운드
3.5.1. GEN 3 : 2 EM
엘미가 이번 경기에서 패배하고 탈락하면서 해당 경기는 엘미의 마지막 공식전이 되었다.
3.6. 패자 결승
3.6.1. RUN 2 : 3 GEN
2020 컨텐더스 코리아 그랜드 파이널 매치업.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CC와 아시아 1부 리그 자리를 걸고 맞붙게 된다.
3.7. 그랜드 파이널
3.7.1. TCC 4 : 1 GEN
'''아시아 1부 결정전'''. 넥스트컵 우승을 포함해 컨텐더스에서의 압도적인 포스를 자랑하면서 아시아 제패에 도전하는 CC와 컨텐더스 시즌 2에서 탈락했으나 업셋을 선보이면서 아시아 1부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젠지와의 매치업.
상하이 드래곤즈의 산하 아카데미팀인 팀 CC와 서울 다이너스티의 산하 아카데미팀인 젠지가 맞붙게 되면서, 오버워치 리그에서부터 이어지는 질기디 질긴 용호상박의 인연이 컨텐더스에서 다시 펼쳐지게 되었다.
팀 CC가 세트 득실에 관계 없이 이 경기를 승리해 우승하면 7전 전승을 기록하며 2019 건틀릿 우승팀인 EM의 기록[1] 을 갈아치우게 되고, 젠지가 우승하면 컨텐더스 코리아 하위권 4팀 중 한 팀으로써 역대급 업셋을 이루게 된다.
1세트 리장타워, 젠지가 CC를 상대로 한타에서 패배한 적이 있었으나, 라자로 조합을 바꾼 이후 교전을 연달아 승리하면서 1세트를 선취한다.
2세트, CC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할리우드. CC의 1라운드 선공에서는 젠지가 3분 동안 공세를 막아냈으나, CC가 적절한 포지셔닝으로 A 거점을 뚫어내면서 1분 46초를 남기고 종착지까지 완주했다. 이후 2라운드 젠지의 후공에서는 솜브라-겐지-아나 조합을 앞세워 4분 넘는 시간을 남기고 A 거점을 점령한다. 중간 경유지 앞에서 한타를 수차례 패배하고 2세트를 내주나 싶었지만, 추가시간을 남겨두고 경유지를 뚫어내 종착지까지 완주한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젠지가 완막을 하나 싶었지만 '''혼자 거점에서 비비고 있었던 잇살이 체력이 빠지며 거점에서 이탈하고 이 순간 C9이 일어나며''' 세트 스코어는 1:1이 되었다.
3세트 볼스카야, 젠지의 1라운드 선공에서 가가와 이노베이션이 수차례 젠지의 본대를 견제하면서 1점만 먹는게 그쳤다. 이후 2라운드 CC의 후공에서 젠지가 CC의 공세를 막아내는 모습을 보이나 싶었으나, 젠지가 또 C9을 저질러 CC가 3세트를 가져간다.
4세트 리알토, 불리해진 젠지는 1라운드 선공에서 투방벽을 꺼내들었으나 CC의 방어에 계속 막히면서 1경유지만 먹고 다리 구간에서 막혀버리며 1점밖에 먹지 못했다. 그나마 스토커가 CC의 본대를 쓸어담아 1점을 먹었으나 1경유지를 지난 이후 가가의 어그로에 수차례 막히면서 큰 의미가 없어졌다. 2라운드 CC의 후공에서 급해진 젠지가 위도우메이커를 꺼내들었으나 CC의 공세 앞에서는 역부족이었고, 4세트 역시 CC가 가져가면서 매치포인트가 되었다.
5세트 네팔, CC가 젠지를 사실상 완전히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으로 승리하며 '''건틀릿에서 우승, 아시아를 제패하는데 성공했다.''' 반대로 젠지는 1라운드에서는 어떻게든 비벼보려 했으나 2라운드에서는 속수무책으로 CC에게 한타를 연달아 패배하면서 결국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넘겨주고 말았다.
이번 경기 내내 젠지의 패배 원인을 찾자면 다름 아닌 잇살인데, 한타 때마다 닥돌하다가 피해를 입는 모습만 보여주고 사실상 5:6 한타를 만들어버리는 탱커 차이를 선보이며 참패했다. 물론 가가의 기량이 워낙에 절정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차이가 났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여담으로 CC의 우승이 확정되자 이노베이션이 채팅창에 LFT OWL을 적은 모습이 방송 화면에 찍혔다.
4. 결산
'''한국 컨텐더스가 결국 중국 컨텐더스에게 아시아 컨텐더스 최강의 자리를 넘겨주고 말았다.'''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던 Team CC가 6전 전승, 득실 +11이라는 기록을 세우며[2] 젠지, 러너웨이, WGS 등 국내 강호를 상대호 한 세트씩만 내주며, 다른 컨텐 팀과 격이 다름을 보여줌과 더불어 아시아 1부의 자리를 뺏어내는데 성공했다.
2위 팀 젠지는 그룹 스테이지도 1패 후 패자조에서 시작, 그룹 스테이지도 마지막 단두대 매치를 통해서 2위로 진출, 넉아웃 스테이지도 1패로 시작해서 바로 패자조로 직행했다. 한번이라도 지면 바로 탈릭인 살얼음판을 걸으며 건틀릿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대부분의 예상을 깨고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나, 우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더불어 한국 컨텐더스 팀들이 CC를 상대로 2점 이상을 못 내고 우승에 실패, 결국 아시아 최강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면서 도전자의 자리에 서게 되고 말았다. 이로써 한국 컨텐더스가 왕좌를 뺏긴 만큼, 전면적인 체제 개선이 절실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