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9(밈)
1. 개요
오버워치의 e스포츠에서 파생한 대표적인 밈 중 하나. 원래는 지금은 해체[1] 된 오버워치 프로게임단 Cloud 9[2] 를 부르는 약칭이였으나, 지금은 '''거점이나 화물에 안 붙거나 비벼서 진 경우'''를 의미하는 밈이 되었다.오버워치 리그를 시청하셨거나 지난해에 경쟁전을 플레이하셨다면, 사람들이 특정 상황에서 "C9"을 도배하는 걸 보셨을 겁니다. 문외한에게는 비밀스러운 암호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C9은 '''오버워치 사상 가장 인기가 많은 밈 중의 하나'''입니다. 오버워치 팬과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재미있는 역사가 있는 밈이죠.
언제부턴가 비슷한 발음인 Z9 이라는 변형적인 용어로 쓰이기도 한다. 미국식 발음으로 지[3] 가 C의 발음이 비슷한 것을 이용한 용어.
2. 유래
2.1. 발단
APEX 시즌 2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와 Cloud 9의 경기가 있었는데, 이날 경기에서 Cloud 9은 유독 거점에 안들어가서 세트를 허무하게 내주는 모습을 보였다. 하나씩 살펴보면
- 1세트 리장 타워 관제센터에서, 아프리카가 거점을 먹은 상태로 추가시간이 되었는데 거점 앞쪽에 C9의 자리야가 중력자탄을 쓰고서 라인 자리야 트레이서가 연계를 하던 와중에 뒷라인의 힐러진이 전멸해서 추가시간이 끝나고 라운드를 내줬다. 그래도 이 정도면 브리핑이 안 맞아서 나온 아까운 실수 정도였다.
- 위의 다음 라운드인 리장 타워 정원에서, 아프리카가 거점을 90% 넘게 가져간 상황에서 C9은 마지막 한타에 가지고 있는 궁을 모조리 쏟아부었고 결국 한타에서 승리했다. 그런데 한타가 끝나고 뒤늦게 거점에 들어가려다 못 밟아서 추가시간을 못 만들고 그대로 아프리카의 승리로 끝났다. 분명히 한타를 이겼는데 거점을 못밟아서 진 어이없는 상황인데다가 못 비빈 상황이 두 번 연속으로 일어나자 양국의 해설진이 "이 게임은 거점을 먹는 게임입니다"라고 지적했을 정도였다.
- 3세트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의 C9의 2번째 공격에서, C9은 공격 시간이 겨우 1분밖에 없었는데도 A거점을 추가시간에 먹어내고 B거점에서도 첫 한타에 승리하면서 아프리카는 한 명씩 나와서 비비는 상황, C9은 모든 선수가 살아있는 매우 유리한 상황이 되었다. 그런데 동현이 점사를 맞고 녹아내리면서 거점 한가운데에서 리필 자폭을 사용했는데, 6명이 다 도망가서 그대로 추가시간이 끝났다. 심지어 RYB의 윈스턴은 방벽이 있었는데도 겐지를 잡으러 가버려서(...) 거점을 안밟았다.
[image]
이런 식으로. [4] 참고로 woobier라는 유저가 태그한 'TAG_ME_WHEN_C9_LUL' 계정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한국에 수입돼서 트위치 채팅창에서 유행하는 드립 정도였는데 언젠가부터 선수들도 해설진도 쓰기 시작했으며 이제는 오버워치 리그에서 못비벼서 끝나면 선수들이 단체로 '''씨나인!!'''을 외치고 한미 양국 해설도 외칠 정도로 거의 공식용어 수준이 되었다. 해외에서는 이미 리그를 안보는 일반 유저들도 게임 내에서도 쓸 정도로 퍼졌다.
2.2. 이후
Cloud 9은 이후 해외 경기에서도,[5] 거기에 오버워치 컨텐더스에서도 못비비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최종적으로는 오버워치 리그를 기점으로 'C9'이라는 이름의 팀은 해체되었고, 대신 C9은 콩두 판테라와 GC Busan선수들을 영입해 런던 스핏파이어를 창단했다.
이 당시 C9의 주범(...) 멤버들 중 슈어포어는 출범 시즌~2019년까지 LA 글래디에이터즈, 2020년부터는 토론토 디파이언트 소속, 갓즈는 토론토 디파이언트 소속으로 2019 오버워치 리그에 참가했었고, 롤프는 2020년부터 밴쿠버 타이탄즈, 멘도쿠사이는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 당시 휴스턴 아웃로즈에 영입되었으나 프리시즌에만 딱 1경기 출전하였고 정규시즌엔 출전하지 못하다가 비활성 로스터로 전환되었다. 현재는 전업 스트리머로 활동 중.
2.3. 밈으로써의 공식화
콩두 판테라는 리그 준비 과정에서 팀명을 잠시 C9 콩두로 변경한적이 있었는데 이때문에 4강전의 상대인 GC 부산의 후렉이 "정말 궁금한 게 있는데 루나틱한테 왜 졌어요? 이해가 안 되네. '''그냥 이대로 C9하세요.'''"라며 깠고, 버드링은 C9 콩두의 C9은 "거점을 두 번 밟지 않고 100대 0으로 끝낸다는 의미입니다."로 응수했다. 하지만 정작 경기 첫 세트부터 이름값을 해버린데다가 부산을 상대로 거점에 발을 디디게 해주고 말았고, 훗날 트라이얼 턱걸이로 잔류하고 자신들을 우승후보로 지목해놨는데 국내 1부 리그에서 13연패 찍은 팀에 비하면 그나마 약과지만. 결국 콩두는 4:0으로 업셋을 당했다. 상세 내용은 5.2번 문단 참조.
이후 런던 스핏파이어의 구단주는 리그에서도 C9할게 걱정되었는지 아예 잭 에티엔 구단주가[6] 팀 숙소에 '''"IT HAS BEEN ○ DAYS WITHOUT A C9 (C9 안하기 O일째)"'''라는 포스터를 붙여놨다고 한다. 하지만 꼭 잘나가다가 가끔씩 큼직큼직한 C9을 내고 있는걸 보면 영원히 타이틀을 벗어날수 없을듯 하다(...) 런던 스핏파이어 항목 참고.
3. 원인
게임의 목표인 거점이나 화물에 옹기종기 모여있으면 포지션과 운용이 상당히 제한되어 적들에게 당할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서로 조금씩 떨어지면서 자리를 잡아 지켜야 하는데 이때 난전이 일어나면 싸우느라 정신이 없어 포지션이 난장판이 되고 거점과 화물 관리를 잘 하지못해 C9이 일어난다. 거점이나 화물이 몰래 먹힐때도 큰 알림음이나 효과음이 적어서 정신없이 싸울때는 자신의 거점이나 화물이 먹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추가시간때는 반드시 한 명 이상 거점이나 화물에 붙어야하는데 자리를 잡거나 앞으로 나가는 과정에서 누구 하나 붙질 않아 싸움이 일어나지도 않았는데도 C9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추가시간때 붙어 있을 사람을 미리 정하거나 수시로 중앙 상단의 게임목표를 확인해야 된다. 한 두번 실수는 그럴 수 있지만 그것이 반복되면 엄연히 집중력 부족이고 실력 부족이다.
4. 그 외
원래는 '한타를 이기고 거점을 내주는 것'의 의미이기는 한데 지금은 그냥 안비비면[7] 다 C9라고 부른다. 최전방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후방에서 공격측 한명이 백도어 하는 것도 C9이라 한다. 그래서 꼭 C9 드립에는 이건 C9이 아니라고 태클을 거는 사람들이 나온다. 그래도 어차피 그렇게 엄격하게 쓰인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에 다들 마음대로 쓰는 편. 웃긴건 이 패턴은 해외 채팅창에서도 똑같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
리그 경기에서 서울 다이너스티도 이 짓을 하는 장면을 많이 보여줘서 서울이 하는 C9는 S9(...)라고 불린다.
그리고 적을 모조리 들었다가 내려찍는 궁극기를 지닌 시그마가 추가되며 강제로 적들을 C9시킬 수 있게 된다. 이미 몇 유저들은 Sig 9이라고 부를 준비를 하는 중. 한국에서는 'C9마'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 상황이다.
5. 실제 사례
- 예시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특이 사례만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5.1. 오버워치 리그
-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 3월 25일자 런던 스핏파이어와 댈러스 퓨얼의 경기에서 런던은 추가시간 직전에 거점을 밟으려다가 타이밍을 잘못 재서 추가시간을 못만들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는 정석적인(...) C9을 보여줬다. 결국 이 세트는 댈러스가 가져가게 됐다. 여담으로 해당 경기 당시 서울도 못가져간 1점을 댈러스가 가져갔다는 드립이 터졌다.[8]
-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 4월 7일자 서울 다이너스티와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경기에서 서울이 전진수비를 하던 와중 단테가 백도어로 15초나 화물을 밀어서 3점을 만들어냈다. 서울은 화물이 10m쯤 남았을때 눈치채고 뒤늦게 달려갔지만 화물은 끝까지 도착하고 말았다.
-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 4월 20일자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댈러스 퓨얼의 경기에서 댈러스는 6궁을 가지고 C9을 하는 여러의미로 기록에 남을만한 C9을 보여주었다. 추가시간 직전 궁을 다 쏟아부으면서 마지막 한타를 하던 와중 화물에 못붙어서 경기가 그대로 끝났고 댈러스 선수들은 단체로 얼굴을 감싸쥐었다.
-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 3월 3일자 상하이 드래곤즈와 댈러스 퓨얼의 경기에서 상하이는 한타를 이겼고 화물에 붙어있었는데, 뜬금없이 화물에 있던 영진이 나가면서[9] 화물에 아무도 없게 되면서 추가시간이 종료되었다. 결국 2:1로 앞서가던 상하이는 이 세트를 지고 최종적으로 2:3으로 졌다. 너무 어처구니없던 장면이라 화물에 붙어 있었는데, 뜬금없이 화물에서 튀어나가며 추가시간이 끝나는 것을 특별히 영진했다고 하기도 한다.
-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 4월 29일자 런던 스핏파이어와 청두 헌터즈의 경기에서 런던은 화물이 밀리고 있는 것을 27초 동안 뻔히 보면서도 붙지 않아 점수를 내주는 황당한 상황이 나왔다. 런던은 Cloud 9이 구단주인 팀이라서 "원조는 다르다"는 반응을 얻었는데, 정신 못 차리고 6월 29일 발리언트전에서 똑같은 형태로 C9을 만들어버렸다. 이때 시간은 21초.
5.2. 기타 대회(非리그 대회) (APEX, OWCK, OWCTK 등)
- APEX 시즌 2 콩두 판테라와 LW BLUE의 경기에서 LW가 화물에 붙지 않아 추가시간을 만들지 못하고 지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했고, 결국 이것때문에 멘탈이 나가서 패배하고 APEX 첫 리버스 스윕 경기의 희생자가 되었다.
- APEX 시즌 3 루나틱하이와 콩두 판테라의 경기에서 루나틱이 전술조준경에 너무 신경이 팔린 나머지 화물에 아무도 붙지 않아서 화물이 그대로 최종지점까지 도착하게 내버려두는 실수를 했다. 참고로 이 경기는 결승전이였고, 그것도 APEX 역대 최고의 초접전 경기의 3:3 상황에서 마지막 세트에 나온 실수였다(...). 최종적으로는 루나틱이 이겨서 망정이지 졌으면 평생 까임권급 실수였다.
- APEX 시즌 4 4강 1경기로 Cloud9 KONGDOO와 GC Busan의 경기가 성사되었는데, 이 C9 콩두는 콩두 판테라 선수단이 C9의 네이밍 스폰을 받은 팀이라 외국 채팅에서는 한국에서도 C9이 탄생했다고 난리가 났다.[10] 아니나다를까 1세트 오아시스 2라운드 대학에서 콩두가 한타를 이겨 라운드를 가져갈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옆 방에만 뭉쳐 있는 바람에 C9을 했고, 다시 거점을 뺏어왔지만 부산의 대반격에 밀려버리는 바람에 거점을 다시 뺏겨버려 결국 C9 스노우볼을 멈추지 못하고 2라운드에서 패배,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거점을 다시 뺏길 때 현장 관객들마저도 경악하여 함성을 지를 정도로 충격적인 실수였다. 이후 2세트부터 콩두는 갖은 굴욕을 당하며 양민학살을 당한 끝에 스윕패했다.[11] 경기 결과는 4:0으로 부산의 승리. 해설진 왈 이것이 부산행이다! 그리고 다들 아시다시피 두 팀 선수들은 런던 스핏파이어에 나란히 입단한다.
-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트라이얼 코리아 시즌 2 팀 블라썸과 BM 호크의 경기 3세트에서 블라썸의 후공 마지막 교전이 나오기도 전에 B거점에서 도토리가 춘삼의 로켓 펀치에 한방 컷이 난데다가 진돌이 포화로 카이디아를 잘라버리고 씨야의 메카가 터져버리며 BM이 사실상 6:3이나 다름없는 상황에 블라썸이 뚫어내지 못하며 세트 무승부로 BM의 매치승으로 흘러가나 싶었으나, 막판에 BM에서 진돌이 거점에서 살짝 빠지면서 한 명도 거점을 밟지 못하고 블라썸이 A거점을 점령해버리면서 3세트를 가져오게 되었고, 결국 이로 인해 BM은 나머지 세트를 내주며 리버스 스윕으로 패배하고 말았다[12] . 블라썸 입장에서는 다행히 이겨서 망정이었지만 C9이 안나고 무승부가 나서 패배했다면 까임권급 경기력이었다. 그러나 이 C9이 묻힐 정도로 마지막 매치이자 단두대 매치에서 메인 힐러가 경기를 말아먹고 마는데...
- 2020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1 플레이오프 1일차 8강전에서 다시 한 번 역대급 C9 사태가 터졌는데, T1과 RunAway의 8강전 4세트 감시 기지: 지브롤터에서 공격 측인 T1이 막바지에 거점을 고작 83.74m(...) 앞두고 팀원 중 아무도 화물을 밟지 않다가 시간초과가 되면서 패배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해설진들조차 당연히 T1이 다 이긴 게임인 줄 알고 5꽉을 간다는 멘트를 준비하다가 놀라 탄식하는 장면이 압권. 더 웃긴 건 방어하는 RunAway도 마지막 거점에 아무도 안 들어가고 천장 위에서 쏘면서 막고 있었다는 것. T1은 이 패배의 영향인지 패자조로 내려가서도 기세를 회복하지 못하고 연패하며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 2020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1 플레이오프의 결승전에서 똑같은 지브롤터 공격에서 O2 Blast의 펠리컨이 솜브라로 화물을 비비는 역할을 맡았다. 이미 10초 이상부터 투명한 상태로 옆에서 대기하는데, 은신을 안 푸는 치명적인 실수로 그대로 공격이 종료되었다. 해설자들도 당황하고 O2 Blast 멤버들도 멘탈이 흔들려서 바로 수비에서 첫 번째 거점까지 그대로 밀렸다. 하지만 곧바로 멘탈을 잡는데 성공하고 러너웨이의 궁 낭비 스노우볼로 그 세트를 승리한다.
- 2020 오버워치 건틀릿 아시아 그랜드 파이널 2, 3세트에서 젠지가 C9을 저질렀는데, 2세트에서는 무승부가 되나 싶던 상황에 거점에서 비비고 있던 잇살이 데미지를 많이 입어 갈고리 고정으로 빠지면서 세트를 내줬고, 3세트에서는 CC의 후공에서 첫번째 공세를 막아내나 싶던 와중에 팀원이 거점에 들어가지 않으면서 세트를 내줬다. 그리고 이러한 타격이 엄청나게 커서인지, CC가 4:1으로 우승하면서 한국 컨텐더스가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중국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6. 관련 문서
[1] 해체는 아니다.[2] 지금은 오버워치 리그팀 런던 스핏파이어 오버워치 컨텐더스팀 브리티시 허리케인이라는 팀을 운영하고 있다.[3] 참고로 미국식을 제외한 나머지는 젯으로 읽는다.[4] 공교롭게도 해당 짤방에서 C9을 외친 사람들 중 하나인 클론맨(Cloneman16)은 훗날 XL2 아카데미에서 망가츄와 동료로서 만나게 된다.[5] 부연설명하면 cloud9이 거점을 2칸을 먹힌 상태에서 앞에서 대치 중이었는데, selfless의 솔저와 트레이서가 뒤로 돌아 거점에 들어갔다. 뒤늦게 카이저가 뛰어갔지만 거점은 먹히고 말았다.[6] Cloud9의 구단주와 동일인물.[7] 막 스폰 지역에서 나오는 건 예외.[8] 당시 서울은 출범 시즌 2스테이지까지 런던은 물론, 런던의 모태인 GC Busan을 상대로 1점도 따내지 못했다.[9] 앞에 있던 팀원에게 쿠키를 주려다가 나가게 된 걸로 추정[10] 이 때 외국 시청자들은 원조 C9을 C9EU, C9 콩두를 C9KR로 불렀다. 그런데 실제로 리퀴피디아에서는 C9 콩두를 콩두 판테라, 그리핀과 같은 문서가 아닌 Cloud 9 문서의 하위 항목으로 작성해버렸다. 한때 나무위키에도 C9 콩두 문서가 그리핀과 별개의 문서로 작성되었던 적이 있었으나, 지금은 그리핀의 리다이렉트 문서가 되었고 내용은 하위 문서로 이동되었다.[11] 여담이지만 이 경기에서는 C9 말고도 온갖 희귀한 장면이 나왔는데 2세트 할리우드 1라운드 때 라스칼이 우햘 송하나에게 파멸을 쓰고도 오히려 하고픈의 부조화에 걸려 우햘 송하나에게 죽었고, 이후 하고픈-후렉의 초월석양 2킬이 나오질 않나, 3세트에서는 버드링 트레이서가 우햘의 돌발픽인 로드호그 갈고리에 걸린 채 프로핏에게 죽는 등 콩두에게 좋은 장면은 하나도 없었다. 프로핏과 우햘은 각각 트레이서와 디바로 한 번씩 쿼드라킬(한타에 직접 4킬)에 성공했으며, 콩두 선수들의 K/D는 전원 마이너스였다. 가장 압권인 건 프로핏의 펄스 부착률이 최고 95%를 찍은 것.[12] 게다가 5세트는 블라썸이 가면 맨날 죽쑨다는 그 일리오스에서도 완패했다. 그런데 정작 블라썸은 트라이얼 내내 점령/호위에서 0승 5패로, 아예 죽을 쑤다 못해 똥을 싸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