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B14(소녀전선)
1. 개요
소련의 82mm 박격포 2B14 Podnos 을 운용하는 중장비 부대.
2. 성능
2.1. 능력치
살상 능력치가 SMG의 수류탄에 비교하기도 힘들 정도로 낮지만, 토우처럼 공명 보너스가 주는 살상 보정치가 상당히 커서 40렙 1성 칩셋 칸만 완성해도 100~150에 달하는 피해량이 나오며, 1스킬과 평타가 따로 돌기 때문에 실제 피해량은 더욱 뻥튀기 된다. 다만 명중률이 떨어진다. 3성 100레벨, 1, 2 스킬 10렙을 달성한 유저의 평가를 보자면 딜 자체는 쓸만하지만 정밀에 신경쓰지 않으면 낮은 명중이 문제시 되는 수준. 화력소대 셋 중에서 제일 정밀 수치에 따른 명중율 변화가 크기 때문에, 칩셋에서 정밀 수치를 상당히 신경써줘야 한다.
버전업으로 올라가는 스탯 배당이 화력소대 중에서 제일 좋다. 살상과 장전에 집중된 증가치는 정말 버릴 게 없다. 다만, 정밀 스탯 증가량은 좀 아쉬운 편. 긴 사정거리와 첫타의 '1스킬+평타'의 강력한 범위 공격에 의의를 찾을 수 있지만, 적 링크가 떨어지면 딜 지분이 급격히 내려간다는 단점이 있다.
다른 화력소대의 용도가 파쇄인 반면, 2B14는 역장 수치가 없는 적을 상대하기 좋다. 강화 철혈[2] 이나 스트렐치/사이클롭스[3] 등의 잡몹 물량전에 효과적이다.
2.2. 칩셋
2B14의 스탯 상한은 파쇄는 매우 낮은 반면 살상은 매우 높고, 정밀과 장전은 약간 낮은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모든 칩셋에 살상이 덕지덕지 붙어 있어야 하고, 파쇄는 거의 없어야 한다. 극단적인 스탯 구성 때문에 칩셋 맞추기가 어려운 편이다.
살상 스탯 보정을 2번째로 받을 수 있는 3성 공명 보너스를 찍고 나면, 화력이 폭증하기 시작한다. 여기에 1스킬과 평타 포격이 따로 돌아간다는 점까지 더해저, 명중한다는 전제 하에서 끼얹어줄 수 있는 화력이 굉장히 강력하다.
칩셋 셋팅은 취향에 따라 다른데
- 살상: 19pt vs 20pt
- 파쇄: 1pt vs 2pt
- 정밀: 4pt vs 5pt
- 장전 : 6pt
일반적으로 살상, 파쇄, 정밀, 장전 기준으로 '''20/1/5/6''' 혹은 '''19/2/5/6''' 중에 하나가 추천된다. 취향에 따라 결정하자. 2B14 궁금해 할 만한 칩셋 몇 가지 정리
2.3. 스킬
1레벨때는 지연시간이 무려 24초에 10레벨이 되어도 10초로 소죽창 선쿨만큼 긴 시간이다. 다행히도 전투 시작하자마자 1스킬을 날리고, 진짜 초탄은 1스킬 직후에 후속타로 나가기 때문에 첫 공격은 1스킬과 평타가 동시에 날아간다.[5]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 한 전투에 1번, 많아봤자 2번 밖에 발동이 안 되기 때문에 초탄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그래도 시작하자마자 제대의 사거리 내에 들어온 거의 모든 적을 긁어주는 것은 무시못할 이점이기 때문에 박격포를 육성하겠다면 제일 먼저 마스터해야 하는 중요 스킬이다. 다만, 화력소대가 늘상 그러하듯 1 스킬에도 미스가 뜨는 건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보험 삼아 바로 후속타로 날아가는 진짜 초탄을 위해 2스킬도 좀 올려주자.
4범위라고 되어 있는데 실상은 박격포탄 4발이 일렬로 착탄한다. 피해가 중복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닌데 각 박격포탄이 평타의 1범위를 가진 것도 아닌 기묘한 특징이 있다. 실질적으로는 착탄하기 약간 전[6] 에 아군 제대의 사거리 안에 들아온 적 전부를 타격하는데, 일반적인 유탄 스킬의 타격 범위와 일치하지는 않는다. 사람이 아니라 인형이 쏘는 것이긴 한데 어떤 마술을 부려 4발을 순식간에 날릴 수 있는지는 미스터리.(로봇대포 K-9처럼 TOT?)
언뜻 보면 25% 보너스가 무슨 소용이냐 생각하기 쉽지만, 2B14의 평타 포격은 1스킬을 날리고 나서 시작되며 랜덤 타게팅 특성상 후열 딜러에 양념을 치기 때문에, 적과 조우한 순간에 가하는 충격력에 뒷심을 실어주는 2스킬 효과를 무시하긴 어렵다.[7]
다만 이 스킬이 대미지를 늘려주는 게 아니라 디버프 형식으로 추가 대미지를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별개의 대미지로 들어가기 때문에 박격포의 대미지로 링크가 줄어들면 스킬의 실 대미지가 감소하지만 그 대신 공격 자체는 미스가 떠도 이 스킬의 대미지는 별개로 들어가기에(이쪽도 미스가 뜰 수는 있다) 일장일단이 있다.
높은 살상력과 더불어 해당 스킬 덕분에 2B14가 잡몹 상대로 엄청난 딜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다.
그 외에도 평타 초탄에는 2스킬이 1스킬 공격과 평타에 각각 한번씩 발동하는데 디버프 형식으로 마지막에 들어가는 것 때문에 한 번에 2회 발동하는 것처럼 보인다.
장전과 정밀 모두 낮은 2B14이기 때문에 활용하려면 상당한 육성을 시켜야 하지만, 5초간 12% 화력/명중 디버프면 DJMax 콜라보 보상인 페일의 스킬에 견줄만 하다. UMP45나 RO635의 스킬과 조합되면 적에게 엄청난 디버프를 걸 수 있다.[8] 포격의 적중 여부와 상관없이 무조건 40% 확률 체크를 따로 하며, 이 디버프는 중복적용된다. 과거엔 버그로 확률이 100%였지만 수정되었다.
2.4. 평가
능력치만 놓고 보면 정밀과 파쇄가 높은 토우나 장전 속도가 빠른 고속유탄발사기에 비해 화력이 조금 더 높아 단순 화력 지원은 조금 더 나아보이지만, 중장비부대의 가장 큰 의의인 파쇄 능력치가 너무 낮은 게 문제. 대신 다수로 몰려오는 적 상대로 DPS가 매우 높기에 역장이 없는 철혈이나 정규군 상대시에 주로 동원된다. 관통 수치가 40으로 낮은 편이라 고장갑 적 상대로는 대미지가 경감되지만 잘 육성된 경우 높은 깡화력으로 낮은 관통을 어느정도 상쇄할 수 있다.
종전에는 실제 박격포의 긴 사거리가 반영되어 독보적으로 긴 3칸의 지원거리를 가지고 있었으나, 추후 AGS도 지원 사거리가 3칸으로 상향되어서 2B14와 똑같아졌다. BGM이 진격하는 아군을 지원하려면 꽁무니에 항상 붙어다녀야 하는 반면, 2B14와 AGS는 한칸 뒤에 눌러 앉아 있을 수 있어 행포 낭비가 훨씬 적고 전선을 유지하는 용도로 유용히 쓸 수 있다.
다른 화력 소대들이 상향받은 것에 비해서 2B14는 상향점이 거의 없어 도태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성질체 랭킹전 혼돈폐막에선 2B14가 상대하기 좋은, 왜곡방벽 없는 잡몹 무더기가 정말 많이 나오기 때문에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보였다. 게다가 이후 이어지는 국지전 이벤트나 정규미션에서 역장의 수치가 줄어들고 온갖 잡몹이 많아지는 관계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늘었다. 특히 데미지 판정이 후해진 이후 장갑디너게이트와 일반 디너게이트, 예거를 효과적으로 끊어낼 수 있음이 테스트를 통해 증명되면서 실질적인 화력지원팀으로 제몫을 할 수 있다.
3. 여담
- 다른 중화기팀에 비해 포격 준비 동작이 심히 간단하다. 토우는 삼각대, 광학 조준경, 발사관 모두 분리하고 움직인 다음 그대로 재조립하고, 유탄발사기 역시 탄창 정도는 분리는 하고 움직이는 반면, 2B14는 82mm 박격포[9] 를 포판까지 통째로 사수 혼자서 냅다 들고 움직이며, 차려 포 역시 박격포를 바닥에 툭하고 놓고 끝. SD 모션이 수정되어 받침다리도 안 접고 움직이지는 않게 되었지만 여전히 정말 간단해보인다. 소녀전선 일러스트에 자주 나오는 캐릭터-화기 비례 실수가 여기서도 발견되는데, 아무래도 2B14와 PM-37를 약간 혼동한 것 같다.[10] 전장이 120cm인 PM-37보다 2B14 포드노스가 훨씬 크기 때문에[11] 일러스트에서처럼 무릎을 굽힌 자세로 사용하려면[12] 2B14 팀 인형들의 키가 2미터를 훌쩍 넘어야 한다.
- 3성 기준, 2B14의 수복비용은 인력 900, 부품 400으로 중장비 부대 중에서 제일 저렴(?)하다.[13] 수복시간은 21시간이 요구된다.
4. 둘러보기
[1] 인게임에서는 표시되지 않는다.[2] 관통 추가나 명중 상승, 스킬 추가 등의 변경점 때문에 방패 요정을 사용한 떡장갑 망샷을 쓰는 게 아니라면 구형 철혈처럼 여유롭게 무피해로 처리하는 게 어려워졌다.[3] 특히 고장갑 몹인 건담이나 울란 때문에 RF 제대를 야간전에 사용해야 할 시에 잡몹 처리용으로 좋다[4] 다른 스탯과 달리 다량의 스탯이 필요함으로 살상 3pt칩 효율 기준으로 pt를 계산함.[5] 그러지 않았다면 BGM-71에 맞먹는 희대의 창렬스킬 3이 되었을 것이다.[6] 대충 20~15m 거리라고 뜨는 시점인 듯[7] 최상급 AR인 개조 스타의 2스킬 추가 대미지 수치도 10% / 20% 정도이다[8] 세 디버프가 다 합쳐지면 사속 40%, 이동속도 55%, 화력 37%, 명중 12% 디버프가 걸린다. 거의 기절이나 다름없는 수준.[9] 그것도 말이 좋아 82mm지 국군이 쓰는 81mm를 생각하면 심히 곤란하다. 2B14 포드노스는 전신격인 PM-37보다 훨씬 크고 아름다운 크기와 무게를 자랑한다![10] PM-37이 2B14의 전신격이다.[11] 애초에 MT-LB나 BMP-1등의 장갑차에 장착해서 자주박격포로 운용할 정도로 큰 물건이다.[12] 일반적인 보병용 81mm, 82mm 박격포 기준이라면 꽤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긴 하다.[13] 일반적인 5링 SMG가 완파, 즉 사망 처리되었을 때의 수복 비용이 인력 약 350, 부품 약 23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