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식 경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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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이 1938년에 제식화한 九八식 경전차 케니.
1.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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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요
95식 경전차 하고의 후계차로 개발되었으나 정작 일선 부대에서는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95식의 증산만을 요구, 개발된 후 5년 가까이 시작차 말고는 생산되지 못한 안습한 과거를 가지고 있다.
태평양 전쟁 발발 후에야 겨우 양산에 들어갈 수 있었으나 이 시점에서 일본군에게 경전차를 생산할 여유가 없어 자원이 중전차와 함선에 집중되어 총생산량이 113대에 불과한 또 한차례의 안습 역사를 겪었다(95식은 1,500여대).
물론 하고에 비해서는 선진적인 설계를 채용했고, 조금 스마트하게 외관도 다듬고, 신뢰성도 약간 높아졌으며, 내부의 승무원이 운용하기 편하게 여기저기 손봤지만, 결정적으로 '''방어력이 후달리는 것'''은 하고와 마찬가지라 차라리 생산시설과 생산경험이 풍부한 하고를 계속 생산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사실 장갑 자체도 94식 경장갑차보다 아주 약간 나은 정도다. 원판인 하고 자체도 얇은 장갑+일본의 안습한 공업능력으로 인해 소총탄을 간신히 막는 수준의 장갑밖에 안되는 수준이었으니, 그 개량형이 나와봤자 미군의 화력에 금방 벌집이 될거라는 건 뻔한 일이었다.
'''한가지 웃긴 점은 이 녀석이 일본에서 만든 전차 중 처음으로 동축기관총이 달려있다.''' 주력으로 쓰일 예정이었던 치누나 가장 성능이 좋은 치토 전차에도 없는 점이다.
3. 바리에이션
3.1. 대공전차 소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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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의 차체를 활용한 프로토타입 자주대공포 소키가 있다. 1941년 개발이 시작되었으나 43년에 취소되었다. 98식 20mm 대공포를 1문이나 2문 장비했는데 이게 나온 1944년 시점에서 20mm는 고고도를 날아다니는 미군기들 대상으로 아무 쓸모가 없었다. 따라서 제대로 생산되지 않았다.
3.2. 시험형 대공전차 2호 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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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자주대공포형이 있는데 시험형 대공전차 타세이다. 1941년 3월 당시 일본군의 대공전차였던 키토보다 방호력이 높은 대공전차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였고 1941년 11월에 프로토타입이 제작되었다. 케니의 차체에 기본을 두었는데 첫 프로토타입은 차체는 그대로고 포탑만 뒤쪽에 큰 돌출부가 있는 오픈탑 형식의 포탑으로 변경했다. 돌출부는 6개의 탄창을 보관하는 용도로 쓰였는데 터렛 내부로부터의 접근이 불가능했다. 포탑에 캔버스 천을 씌울 수 없었다고 한다. 98식 20mm 기관포가 주무장이었다. 반동제어를 위해 특수한 장치도 붙였는데 정작 조준장치가 단순한 목측식이었다. 대충 유효사거리는 1000m 정도. 주포의 부앙각은 -5° 에서 80°, 양각은 좌우 가각 15 °이다. 포탑도 360도 회전이 가능했는데 이건 사수가 수동으로 돌려야 했다. 승무원이 사수와 전차장 딱 둘이라고 하는데 필요에 따라 탄약수를 하나 더 데리고 다닐 수 있었다.
테스트 중에 포가 너무 약하다는 지적이 있어서 주포를 늘려 유효사거리를 1400m까지 늘리고 차체도 변형시켜서 승무원 공간도 넓히고 탄약을 넣을 공간도 늘렸다. 이게 오히려 개악일 수 있는 것이 옆면이 수직장갑으로 바뀌었고 상부 장갑도 넓이가 넓어졌다. 이 차량은 1943년 3월에 완성되어 테스트되었는데 1인승 포탑 때문에 성능이 영 좋지 못하였고 무게가 가벼운 차체 때문에 사격시 매우 불안정했다. 그리고 수동식 회전 터렛과 목측식 조준기로는 고속 비행하는 적기를 격추시킬 수 없어서 1944년 프로젝트가 취소되었다.
4. 미디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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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탱크에서 3티어 경전차로 나왔다. 직선주행에는 시속 50km 정도로 잘 뽑긴 하지만 선회가 안좋으니 주의.
워 썬더에서는 경전차와 대공전차형으로 나왔다. 경전차형은 흔한 그저그런 1랭크 경전차지만 전면에 나갈 일 없는 대공전차형인 타세와 소키는 적당히 성능을 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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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에서 케니 오츠가 나온다.
오류로 인해 클립 장전이 3초가 된 이후로 이틀만에 프리미엄샵에서 내려온 비운의 전차.
이틀밖에 판매되지 않은 관계로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에서 가장 희귀한 전차중 하나로 꼽힌다.
자세한 내용은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일본 테크 트리/프리미엄 전차 참고 바람
[1] 이건 미쓰비시에서 서스펜션을 크리스티 서스펜션과 비슷한 형태로 개량한 형식 .일명 '''케니 오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