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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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235 Samolet-M'''
러시아에서 개발하여 러시아군에 실전 배치된 고고도 대공방어(MD) 시스템이다.[1] 러시아판 GBI라 볼 수 있다.
2. 상세
기존에 사용되던 MD 체계인 A-135가 2003년 수명을 다하면서 개량한 대공 체계이다. A-135는 성능은 좋았지만 미사일의 운동성은 떨어저서 요격방식은 핵무기 근처에 핵무기를 터트리는 60~70년대식 구식 방식을 그대로 사용한 대공 방어 무기였다. 덕분에 격추에 성공한다고 쳐도 핵폭발의 여파나 핵폭발에서 나오는 EMP의 영향으로 '''A-135도 손상'''될 수 있고 요격거리 또한 핵탄두 때문에 상당히 제한적이었다. 그래서 초기 기획 단계의 파편+핵탄두의 2중 구조 같은 무기 계획을 취소하고 미국의 SM-3처럼 핵탄두 대신 정밀하게 움직이는 KV 탄두를 사용하는 미사일로 교체하고 레이더를 업그레이드를 하여 탐지거리를 늘린 개량형이 바로 이 A-23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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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T6 이나 58R6 등 고고도/중고도/저고도 미사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고도 미사일에 경우 SM-3 처럼 800km 고도 내외의 목표를 격추 할 수 있고, 저고도 요격 미사일에 경우 이동식 고고도 대공망인 S-500과 연동되어 탄도탄 방어보다는 기지 방어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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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지 및 추적, 사격통제 레이다는 A-135시절부터 쓰던 5N20 Don-2N 시리즈를 개량한 것으로, A-135 시절 5N20 Don-2NP는 피라미드 모양의 사방 벽면에 18m 지름의 PESA 안테나를 탑재하고 있고 OKO-1 조기경보위성과 연동되어 탄도탄 발사시 추적이 가능하다. 건물 내부에는 이들 체계를 통제하기 위한 옐브루스-2 슈퍼컴퓨터가 있다. 다만 80년대 소련 시절에 만든 물건이다보니 현재 옐브루스 CPU 1개를 장착한 개인용 PC보다도 안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었다.[2]
그래서 A-235는 이를 업그레이드 하여 Don-2M AESA 레이더와 옐브루스-3M 슈퍼컴퓨터로 개선될 예정이다.
1992년 ODERACS 프로그램으로 레이다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미국에서 우주왕복선에서 순서대로 15cm와 10cm, 5cm짜리 조그만 쇠공을 떨군 적이 있다. 15cm는 미군, 러시아군 모두 탐지했지만 10cm는 모스크바에 위치한 Don-2N, 미군은 알래스카에 있는 레이더 기지가 겨우 잡아내었고 5cm는 오직 Don-2N에서만 탐지[3] 되어서 러시아군에서 쾌재를 부른적이 있다.
향후 '''탐지거리는 6000km 고도는 무려 40000km''' 밖에 있는 '''500개의 탄도탄과 위성'''을 탐지[4] 하며 '''36개 목표와 동시교전'''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 중이다. 인공위성 요격 즉 ASAT 기능도 존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