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CSB

 

1. 개요
2. 인증 절차
3. AACSB 국내인증대학 현황
3.1. 한국에서의 영향력?
4. 관련 문서


1. 개요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영어: The '''A'''ssociation to '''A'''dvance '''C'''ollegiate '''S'''chools of '''B'''usiness)는 미국의 4,000여 경영대학 중 1,200여 대학학장들이 모여 1916년에 만든 협의체이다.
AACSB에서 경영대학이 갖추어야 할 표준을 만들고 이를 충족하는 경영대학에 대해 상당히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 인증을 하고 있다. AACSB 인증(경영학교육 국제인증)은 경영학 분야의 가장 권위있고 대표적인 국제 인증으로서 평가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5% 미만의 대학만이 AACSB 인증을 획득하였다.
인증을 받은 대학들 간에는 서로 신뢰 관계가 형성되어 학생 교환이나 복수 학위 제도를 수월하게 운용할 수 있다.
AACSB 최초인증을 취득한 모든 기관은 매 5년마다 AACSB 인증의 유지 관리(Maintenance of Accreditation)에 관한 추가 심사를 받은 이후 재인증의 절차를 밟게 된다. 외국어, 국제 인증을 취득한 모든 기관은 매 3년 또는 5년마다 유지 관리에 관한 추가 심사를 받은 이후 재인증의 절차를 밟게 된다. 이후 소극적인 교육 운영으로 재인증을 통과하지 못하면 다시 탈락하게 된다.

2. 인증 절차


학교측을 위한 인증절차
가령 교수를 채용시 인증 규정이 적용되는데, Acadmically Quallified (AQ) 교수와 Professionally Qualified (PQ) 교수로 나뉜다. 학사학위를 가진 과정이 인증받으려면 AQ의 비율이 50% 밑으로 떨어지면 안 된다. AQ교수의 경우 다음과 같다.
  • 1~2. 경영학과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 : 가능
  • 3. 박사학위 소지자로 경영학과 박사는 아닌데, 경영학 교육에 참가. 가령 산업조직심리학 박사가 조직행동론을 가르침 : 가능
  • 4. 박사학위 소지자로서 경영학과 박사는 아닌데, 경영학 교육에 참가하지 않음 : 교육을 직접적으로 뒷받침하는 연구활동에 종사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 인증 자격이 안 됨.
  • 5. 세무 분야의 대학원 학위 소지자로서 세무, 세무회계, 세법 등을 가르치거나 연구함 : 세무 분야에 종사할 때만 인증자격이 됨.
  • 6a. 박사 학위가 없는 사람으로서 경영학 박사과정에 있는 사람 : 교원의 10%를 넘으면 인증취소
  • 6b. 박사 수료를 끝냈고 학위 디펜스만 마치면 되는 사람 : 많이 고용한다고 해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최장 3년만 허가함.
이런 식으로 교육의 질에 관련된 많은 부분들을 정해놓고 있다.
※ PQ 교수의 경우 다음과 같다.
  1. 자기가 가르치는 분야에 대해 석사 이상의 학위.
  2. 경력 기간과 직책에 있어서 인정받을 만 해야 함. 그것을 대학에서 어떻게 판단하는지 학칙에 쓰여 있어야 함.
  3. 퇴직한 뒤 5년이 넘어가면 안 됨.
만일 이런 기준이 없이 한국 부실대학 식으로 한다면 대학교원자격기준규정만 만족시키면 교수가 될 수 있다. 가령 전문대 졸업 후 7년 경력을 채우면 합법적인 관계로, 전문대 졸업 후 10년간 경리를 보면 '임용분야에 관련된 직무에 근무한 경력의 70~100% 규정'과 조합해서 회계학 교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국제적 인증은 매우 중요하다.[1]

3. AACSB 국내인증대학 현황




3.1. 한국에서의 영향력?


일반적으로 지방거점국립대학들과 서울권 네임드라면 AACSB를 인증받은 상태이다. AACSB 인증 자체가 경영/회계학 분야에서 우수한 대학임을 증명하는 것이지만[2], 국내 대학들의 경우 대다수 AACSB와는 그 인지도가 상관없는 것으로 보인다. 당장 고3 수험생들도 일반적으로 세간에 퍼진 대학 서열과 인지도에 의존에 계획과 선택을 하지, 이런 제도가 존재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당신이 고3 수험생인데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에 젬병이고, 고로 국내에서 계속 공부할 거라면 AACSB나 EQUIS 등 이런 국제인증제도를 몰라도 상관 없지만, 만일 정보를 찾을 시간적 여유가 충분히 된다면 내가 지원할 대학은 해당계열 국제 인증 등을 받았는지 확인하기를 권한다. 왜냐면 바로 위 각주에서 전술했듯이, 복수학위 등의 학위공유는 99.99% 이러한 국제인증을 받은 대학 사이에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3]

4. 관련 문서



[1] 이 문제가 19대 대선 때 의대에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2] 타국 명문대학(특히 북미 포함 영어권)과의 대학 간 복수학위(학사, 석사) 등의 협약은 이러한 국제인증을 거친 대학들끼리 이루어진다. 교환학생은 단순 '교류'차원이며, 복수학위와는 무게가 아예 다르다.[3] 우송대의 경우 우송대 내 경영학과가 아닌,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에만 한정된다. 공식적으로는 솔브릿지경영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