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BAE
1. 개요
BIGBANG이 2015년 5월 1일 출시한 M 앨범의 더블 타이틀 곡으로 테디, T.O.P, GD가 공동 작사, 작곡을 했다. 곡 제목인 BAE는 '''B'''efore '''A'''nyone '''E'''lse (누구보다 최우선인 사람)의 줄임말, 즉 '''애인'''을 뜻하는 신조어로서 2014년~2015년부터 영어권 등지에서 유행하던 단어였었다.
2. 상세
BIGBANG의 역대 노래들 중 매우 공평하게 파트 분배가 되어 있는 노래이다. 각 멤버 모두 평균 25초의 개인 파트가 주어졌다. (당시에 팬들은 팀 내에서 가장 파트가 적었던 전 멤버였었던 승리가 형들과 똑같은 분량을 받은 걸 보고 "드디어 승리가 제 몫을 챙겼다"며 눈물겨워했었다.)
처음에 곡이 나왔을 때만 해도 이게 뭔 노래냐는 반응이 많았었다. M 앨범의 1번 트랙이었던 LOSER 곡이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멜로디를 가진 것에 비해, 이 노래는 대중적이긴 커녕 심오하고 특이한 멜로디를 가졌다. 애초에 G-DRAGON도 엠 카운트다운 출연 당시에 인터뷰에서 LOSER 곡은 대중성을 BAE BAE 곡은 BIGBANG만의 독창성을 고려하여 만든 곡이라는 말을 할 정도이다. 물론 그 독창성이 마음에 들었던 사람들은 굉장히 즐겨 듣고 있었다.
BIGBANG 유튜브 뮤직비디오 중 최초로 19금을 달고 나왔다. 또한 BIGBANG 뮤직비디오답지 않게 뮤직비디오에 굉장히 많은 것을 암시해놓았다.[1]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며 세세하게 파헤칠 것도 없이 2분 53초 유튜브 뮤직비디오를 보고 알 수 있는 사실은 이 뮤직비디오가 검열삭제와 임신에 대해 암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19금을 붙이고 나온 것이다. (실제로 뮤직비디오에서는 대놓고 19금이라고 규정할 만한 선정적인 장면은 사실상 없다.)[2] 이후 이 유튜브 뮤직비디오가 19금으로 나온 뒤에 E 싱글에 포함된 GD&TOP의 포함된 쩔어 (GD & T.O.P) 곡도 유튜브 뮤직비디오가 19금을 먹었다.
이 곡만을 따로 무대에서 선보일 때 성모 마리아상 비스무리한 여신상이 등장한다. 그 앞에서 G-DRAGON이 정신나간 듯 랩을 읇조리고 T.O.P은 눈을 치켜 뜨면서 랩을 한다. 태양과 대성의 보컬이 안정적으로 후렴구를 부르고 전 멤버였었던 승리의 보컬은 클라이막스에서 매우 몽환적 미성으로 나온다. 마지막으로는 찹쌀떡과 궁합이라는 가사가 반복되면서 나오는데 이것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성적인 표현이다. 그리고 G-DRAGON 파트도 있다. BIGBANG의 노래에서 가사로 성적인 표현이 나왔다는 점에서 처음 나왔을 때 상당히 색다르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BAE BAE 유튜브 뮤직비디오는 BIGBANG 유튜브 뮤직비디오들 중 유일한 '''19금''' 뮤직비디오이다. 다만 어린이 연련층도 유튜브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다. 대놓고 남녀간의 애정행각을 표현하고 있다. (이 유튜브 뮤직비디오는 반응이 좋아서 결국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19금 곡으로 유튜브 뮤직비디오 1억뷰를 돌파하였다.
2017년 11월 21일 오후 7시 50분 유튜뷰 뮤직비디오가 1억뷰를 돌파하였다.
3. 가사
4. 영상
4.1. 뮤직비디오
4.2. 기타
5. 성적
5.1. 음원 성적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준비를 위한 가면무도회에서 유재석이 이 노래를 BIGBANG 멤버들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갑자기 대중적으로도 떠버렸다. 결국 방송 직후 일간 순위에서 LOSER 곡의 순위를 눌러버렸고 이후 연간순위에서도 가온 차트 디지털 종합차트에서 4위, 멜론 연간차트에서 9위를 차지하며 2015년 히트곡 반열에 올랐었다.
5.2. 해외 성적
6. 평가
'''‘왕의 귀환’이라는 언론의 호들갑은 그저 호들갑에 그치지 않았다. 다소 침체 국면을 맞이한 듯했던 K-Pop, 특히 아이돌 시장에서 모처럼 들을 만한 음악이 나왔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중략) Teddy의 색이 물씬 묻어나는 비트가 곡의 중심을 잡아주고, G-Dragon과 T.O.P은 서정적이면서도 유니크한 사운드를 빚어내면서 요즘 흔해빠진 트랩 사운드와는 일정한 거리를 두었다. 특히 트랩 사운드와는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찹쌀떡 찹쌀떡/ 궁합이 우리 우리 궁합이’라는 가사가 이 노래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음을 특기해두고 싶다.'''
- 음악평론가 주민혁
전문가들의 평가가 정말 좋다. 애초부터 대중성은 전혀 신경조차 쓰지 않고 빅뱅이 하고 싶은 노래를 한 것인데, 평론가들은 대중가요시장에서 아이돌 그룹이 그런 무모한 도전을 하고서도 퀄리티를 입증했다는 그 점을 매우 높게 사고 있다. 독창적인 멜로디는 말할 것도 없고, 파트 분배를 3분도 채 안되는 노래에 잘 이끌어냈다는 호평이 많다.'''‘BAE BAE’는 포괄적인 영역에 있음에도 장르 완성도를 갖추는 것에 소홀하지 않은 그룹의 지향점이 절정에 달했을 때 어떠한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 유감없이 보여 주었다. 3분도 되지 않는 곡 길이에 탁월한 사운드와 멤버 개개인의 개성을 극대화한 파트 분배를 모두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이보다 명쾌한 증명도 없었다.'''
-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문정호
그런 점이 작용했는지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노래 부문과 올해의 노래상 후보에 들어가있다. 두 부문 모두 아이돌 가수의 노래로는 유일하게 이 노래가 들어가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비록 최우수 랩&힙합 노래부문에서는 당 해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을 휩쓴 딥플로우의 작두를 꺾진 못했지만, 무려 올해의 노래[3] 에 수상을 성공하여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