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tney
1. 개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세 번째 정규 앨범이다. 2001년 11월 발매되었다. 1, 2집에서는 전형적인 틴 팝을 부르는 틴 아이돌 이미지였다면 3집부터는 본격적인 섹시 노선을 타기 시작한다. 음악적인 부분에서도 틴 팝에서 벗어나 힙합, 락,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다. 하지만 당시 브리트니의 나이는 19살에 불과한 완전한 숙녀로 불리기에는 부족한 시기였다. 앨범에서도 그 점이 드러나는데, "I'm Not A Girl, Not Yet A Woman"이 대표적이며 몇몇 노래는 1, 2집에 실려도 전혀 위화감 없을 틴 팝 노래 성격을 띄기도 한다. 틴 아이돌에서 섹시 가수로 가는 과도기적 앨범이라고 보면 된다.[2] 메타크레딕에서 8집이 나오기 전에까지만 해도 최하위였으나, 8집으로 인해 뒤에서 2등으로 밀려났다.'''성공적인 이미지 변신'''[1]
이 앨범 활동 당시, 라디오 디제이들이 브리트니를 보이콧하여 3집 싱글과 4집 리드싱글까지 피해가 컸다. 앨범 수록곡중 일부가 브리트니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크로스로드'의 OST로 나온다.[3]
전작 두 앨범들에 비해 판매량이 감소하였지만[4] 어디까지나 비교적 그렇다는 것이지 이 앨범도 꽤 히트를 거뒀다. 발매 첫 주 74만 장을 팔아치우며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앨범 Invincible을 끌어내리고 빌보드 200 1위로 데뷔한다. 이로써 1집부터 3집까지 1위로 데뷔시킨 최초 여가수라는 기록을 세운다. 또한 2001년 NSYNC의 Celebrity에 이어 그 해 두 번째로 높은 초동 수치였다. 여가수로는 당연히 1위. 2002년 연말 차트에는 8위에 올랐으며, 여가수로만 따지면 2위에 해당하는 순위였다. 미국 내 총 판매량은 440만 장으로 쿼드러플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전 앨범들이 워낙 초대박을 쳐 모자라 보일 수 있으나, 3집도 대박인 판매량이다. 유럽 차트에서도 200만 장을 팔아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고 전 세계 총 판매량은 1,000만장에서 마무리 되었다.
2. 수록곡
3. 싱글
3.1. I'm Slave 4 U
뮤비의 선정성이 Toxic 뮤비와 근접하다는 말이있다. Femme Fatale앨범의 Til the world ends의 뮤직비디오가 이와 비슷하게 만들어졌다.
2001년 9월 6일 열린 MTV VMA에서 펼친 I'm a Slave 4 U 컴백 무대가 굉장한 화젯거리가 되었다. 실제 뱀을 몸에 휘감는 퍼포먼스를 펼쳐 뱀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살아있는 실제 백호까지 무대에 올렸다. 동물을 퍼포먼스에 이용했다면서 동물보호단체에서 엄청난 항의를 해댔다. 동물보호단체를 제외하고는 실제 동물+리즈시절 비쥬얼+댄스 삼박자를 이뤄 역대급 무대라며 칭찬이 쏟아졌다. 브리트니 커리어 사상 최고의 공연을 논할때 반드시 언급되는 공연이며 한 번씩 보는 걸 추천한다. VMA에서 선정한 기억해야 될 순간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이러한 화젯거리에도 불구하고 빌보드 핫 100 최고 순위는 27위로 미국에서만 유독 고전했다. 이러한 이유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싱글 억제와 라디오 보이콧이 있다. 브리트니의 음반사인 자이브 레코드에서 앨범 판매량에만 집중하기 위해 싱글은 생산하지 않으며 싱글 억제를 했다는 것이다. 또한 당시 빌보드 핫 100 집계기준 중 라디오 순위가 중요했는데[5] DJ들이 브리트니의 노래를 틀어주지 않는 보이콧을 펼치면서 싱글 순위가 낮을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실제로 빌보드 라디오 차트인 빌보드 핫 100 에어플레이에서는 최고 순위가 30위였다. 미국 외에 다른 국가에서는 대부분 10위권에 진입하며 인기에 걸맞는 순위가 나왔다.
3.2. Overprotected
3.3. I'm Not A Girl, Not Yet A Woman
3집 싱글 중 유일한 발라드이다. 뮤비 촬영 장소는 그랜드 캐니언이다.
3.4. I Love Rock 'N' Roll
원곡은 더 러너웨이스 출신의 여자 락커 조안 제트의 1982년 싱글로 1982년 빌보드 핫 100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대히트곡'''인데 이것을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커버한 것이다. 조안 제트는 이에 대해 “그녀가 로큰롤을 좋아한다니, 그건 사실이 아닐 듯싶네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훗날, 자신의 노래를 여러 가수가 부른 것 중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버젼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3.5. Boys
원본이 아닌 퍼렐 윌리엄스가 피쳐링한 리믹스 버전이다. 원래 버전은 이거다
4. 기타 싱글
프랑스에서만 네 번째 싱글로 한정적으로 발매되었다. 때문에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차트에 오르지 않은 곡이나, 프랑스 싱글 차트에서만 38위까지 올랐다. 한정으로 발매했기 때문에 뮤직비디오도 없다.
5. 차트 및 판매량
6. 여담
[1] 3집 이후로(2집 활동 때 처음 시도하긴 했음) 노선을 섹시로 변경하게 되는데 브리트니도 찰떡같이 소화해내 아이돌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게 된다. 이후 브리트니=섹시 이미지가 굳어짐...[2] 그런 면에서 "I'm Not A Girl, Not Yet A Woman"이 성장에 대한 본인의 자아성찰로 보는 견해도 있다.[3] "I Love Rock 'N' Roll", "I'm Not A Girl, Not Yet A Woman", "Overprotected" 등.[4] 9.11테러 사건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었다. 사실 이 9.11 테러라는 것은, 미국 문화 자체를 바꾼 사건이었고, 음악 시장도 이를 피해갈 순 없었으며, 브리트니의 판매량이 감소하는 것은 당연했다. 9.11 테러와 같은 날에 발매된 머라이어 캐리의 앨범이 크게 실패했다는 점을 떠올려 보자.[5] 2001년 당시 빌보드 핫 100은, "음반 판매량"과 "라디오 에어플레이"를 토대로 만들었는데 이 중 라디오 에어플레이가 없으니 차트 성적이 좋을 수가 없다.[6] 공식차트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