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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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32A 98-0001 (SAM 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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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2A 09-0017.
1. 개요
'''Air Force 2'''
미국 정부요인 전용기.
보잉 757-200 기반 VIP 수송기이지만 특이하게도 VC가 붙지 않고 C가 붙는다. 아무래도 몇몇 기종이 중고기종을 도입해서 그런 듯.[1] 1998년 처음 도입한 기체들은 새로 발주했던 것 때문인지 VC-32라는 제식이 붙는다.
정부요인 전용기이지만 주 사용자는 부통령이다. 영부인이나 국무장관이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매우 가끔 대통령이 탈 때도 있는데 이 때는 에어 포스 원 콜사인이 붙는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취역 이후 드물게 VC-25가 들어갈 수 없는 공항에 이 비행기가 대신 에어 포스 원으로 들어갔다고 한다.[2]
이외 C-32B는 미국 국무부의 긴급 지원팀(Emergency Support Team) 소속으로, 구호물자 및 난민 수송 등을 위해 쓰인다. 때문에 도색이 다르며, 타 C-32와 차이점이 있다.
2. 제원
FMS[4] /EFIS[5] , CPDLC[6] 와 ADS[7] 가 장착되어 있다.
3. 상세
3.1. 기종
대통령 전용기에서 격하된 이후 VC-137은 정부요인 전용기로 쓰이곤 했는데, 거의 30년 넘게 쓰는 등 상상치도 못할 노후화로 인하여 대체사업을 벌이게 된다. 기종으로는 보잉 757이 선정되었다. VC-32라는 제식명을 받고 1998년 5월 29일 처음 도입되어 6월 업무를 개시했다.
1998년 VC-32라는 제식을 사용한 4대가 도입되었다.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이후 지속적으로 중고기체를 사들여 개조작업을 거쳤는데, 총 5대가 개조되었다.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구글 등지에 SAM 90017이나 SAM 24452 등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이들은 보통 미국 정부기에 붙는 SAM 편명이 붙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3.2. C-32A와 C-3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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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2B 00-9001.
전용기라는 범주에 따지면 C-32A가 더 가까운 편으로, 3개의 구획으로 나뉘어져 전방에는 조리실, 통신실 등의 시설과 중간에는 사용자(주로 부통령)을 위한 소파, 엔터테인먼트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후방에는 직원시설과 수행원석이 있는 등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전용기의 틀을 갖추고 있다. 반면 C-32B는 앞에 써져 있듯이 미국 국무부 소속 구호용 수송기로써 C-32A보다 인테리어가 떨어지며, 요인을 위한 공간 대신 42개의 시트가 장착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C-32B는 공중급유장비가 설치되어 있으며 보통 제너럴 일렉트릭 엔진만 쓰는 다른 정부기와 다르게 롤스로이스 RB211 엔진이 장착되어 있다.
게다가 특이하게도 C-32B는 도색이 없다. 처음부터 VC-32B로 제작 도입된 기체는 없으며, 중고 보잉 757을 개조해 C-32B로 도입된 기체는 00-9001과 02-4452이다.
3.3. C-32 도입이 가져다준 효과
노후화된 VC-137을 대체하며 C-32가 가져온 효과는 다음과 같다.
- 연료 비용 절감 : 동일한 연료로 VC-137이 10리를 간다면 C-32는 그 두 배를 간다. 또한 베이스 기종인 보잉 757 특유의 STOL 성능으로 인해 발군의 이착륙 능력을 자랑하며, 매우 짧은 활주로에서도 문제없이 이착륙이 가능하다.[8]
- 강화된 안전성 : 구형 기종인 보잉 707보다 보잉 757에 장착된 안전장치가 더 많을 것이라는 건 당연지사. GPWS와 TCAS 등의 안전장치가 기본 장착되어 있고, 신형이기에 VC-137보다 그 성능이 더 좋다. 윈드시어 경보장치도 추가되어 있다.
- 선진적 비행 : 보잉 757은 글래스 칵핏(전자 조종석)이 적용되어 보잉 707보다 비행하기 더 좋다. 게다가 여기엔 GPS와 오토파일럿, FMS/EFIS 등의 비행장비가 더 많이 장착되어 있다.
- 넓어진 공간 : 객실 폭은 보잉 707이나 보잉 757같은 3.54m지만, 707-320은 46.61m 길이, 757-200은 47.32m 길이라 객실 공간이 약간 더 넓어졌다.
3.4. 여담
- 2020년 9월 22일, 뉴햄프셔 방문 후 워싱턴으로 돌아가던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에어포스투가 버드스트라이크를 당해 멘체스터로 비상착륙했다. 이후 펜스 부통령은 C-17을 타고 워싱턴으로 복귀했다. #
4. 같이 보기
[1] 비슷한 사례로 중고 보잉 707을 도입해 정부요인기로 15년 정도 썼던 C-137의 사례가 있다. VC-137 항목 참조.[2] 에어 포스 원은 특정한 기체가 아니며 대통령이 탄 모든 '''미 공군''' 기체는 에어 포스 원으로 부른다.[3] 승무원 16명 - 조종사 2명, 승무원[4] 비행관리시스템. Flight Managenent System[5] 전자비행계기시스템. Electronic Flight Instrument System[6] 컨트롤러 파일럿 데이터 링크 통신. Controller-Pilot Data Link Communications[7] 자동종속감시장치. Automatic Dependent Surveillance[8]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 때문에 대통령이 중소형 공항을 이용할 경우 이 기체를 에어 포스 원으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