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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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다각화 분야 대기업. 본사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 있다.[2]
1892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의 전기소비기구 제조사'''였던''' 회사. 전신은 1889년 토머스 에디슨이 자신이 설립한 전기 관련 회사들을 몽땅 합병하여 세운 '에디슨 제너럴 일렉트릭'이라는 회사였으나 1890년대 직류 vs 교류의 송전/발전시설 표준 경쟁에서 조지 웨스팅하우스에 밀리자, 에디슨을 후원하던 존 피어폰트 모건이 에디슨을 회사에서 축출하고 '''회사 역사에서도 에디슨을 지워버렸다'''.
모건은 전기 송전경쟁의 패배를 이유로 회사의 주식을 공개매수하여 지분을 늘린 뒤 톰슨 휴스턴[3] 이라는 또다른 전기 회사와 에디슨의 회사를 합병시켰고 에디슨의 사업 파트너이자 에디슨 제너럴 일렉트릭의 사장이었던 헨리 빌라드 대신 톰슨 휴스턴의 경영자였던 찰스 코핀을 합병 후 탄생한 회사의 초대 CEO로 앉혔다. 이후 '에디슨 제너럴 일렉트릭'에서 이름의 앞부분을 삭제한 '제너럴 일렉트릭'이 새로운 사명이 되었고, 우리가 아는 현재의 GE라는 기업이 탄생한다.
2. 상세
집안 구석구석에 들어가는 가전제품부터 CT, MRI, PET, 초음파 등의 의료기기, 자동차 엔진, 심지어는 철도차량과 비행기 엔진까지, 전기가 들어가는 것들은 거의 다 만들고 있거나 만들어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한국에선 냉장고와 세탁기 정도가 알려져 있을 뿐이다. 세계의 전기 소비 기구의 대부분을 이 회사가 차지하며 전 세계의 회사 수익의 순위에 항상 빠지지 않고 랭크될 정도로 장사가 잘 되고 있다. 게다가 여기서 만드는 제품들의 특성상 B2C보다는 B2B위주의 고가품인지라 리스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GE 캐피탈을 자회사로 둬서 돈을 갈퀴로 긁어모으고 있다. 참고로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그룹과 GE 캐피탈의 합작사이다.
대기업 스케일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표본으로 많은 사람에게 들어가고 싶은 기업에 1~2위를 다툴 정도로 인기가 많으며, 항상 기업의 순위에 10위 안에 빠지지 않는 불굴의 기업.
2011년 4월쯤엔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리고도 각종 꼼수로 세금을 내지 않은 게 밝혀져서 여러모로 비난을 받았다.
GE가 유명한 또 다른 이유는 유명한 CEO 잭 웰치[4] 덕분. 중성자탄[5] 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무지막지한 추진력으로 GE를 크게 발전시켰다.
올림픽 후원사이다.
3. 사업 내용
2007년 6월에 일본 히타치제작소와 원자력사업부 인수를 하였다.
한때 미국의 메이저 방송사인 NBC를 소유했고, 비방디로부터 유니버설 픽처스를 매입해서 NBC유니버설(NBCU)로 합병했다. 이후에 NBCU는 미국 최대의 케이블 회사인 컴캐스트에 매각.
알스톰의 에너지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이제 세계 에너지시장은 거의 3강체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지멘스, GE, MHI)
철도차량 디비전은 EMD와 함께 디젤 기관차 생산으로는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다. 생산한 기관차들은 다음과 같다.
현재 철도사업은 웹텍과 통합되어 생산중이다.
- GE AC6000CW
- GE AC4400CW
- GE E60
- GE P30CH
- GE 에볼루션 시리즈
- GE 제네시스 시리즈
- 유니온 퍼시픽 GTELs
- GE PowerHaul - 한국철도의 7600호대 디젤기관차
- 이외 목록에 없는 차량도 다수 있다.
- 제너럴 일렉트릭 GEnx
- 제너럴 일렉트릭 GE90[6]
- 제너럴 일렉트릭 GE9X - 보잉 777X에 사용되는 엔진으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상업용 항공기 엔진이다.
- 제너럴 일렉트릭 CF6
- CFM56[7]
- LEAP[8]
- F404
- F414
- F101
- F110
- T700 - 헬리콥터용 엔진
2015년부터 제네럴 일렉트릭은 기업을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하며 현재까지 120조 원 규모의 기존산업 부문을 팔아치웠다. 앞으로 더 팔아제끼겠다고. 또한 산업용 운영체제인 Predix를 만들고 산업계의 윈도우로 만들겠다고 하며, 앞으로 GE의 경쟁사는 마이크로소프트나 애플, 구글같은 회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관련 내용 1 관련 내용 2
중국 하이얼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가전사업 부문을 40억 달러(약 4조 8,000억 원) 이상에 인수하는 협상을 곧 타결 지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14일 보도하였고 54억 달러(6조 5600억 원)에 매각하였다고 현지시간으로 15일 공식 발표했다. 본래 2014년에 스웨덴 일렉트로룩스에 매각한다고 발표했으나 반독점법 위반을 이유로 미 법무부가 반대해 무산, 그 후 삼성과 인수 이야기가 오갔으나 역시 반독점 문제로 협상이 결렬되었다.
항공기 리스도 한다. GECAS 문서 참고.
4. GE의 추락
2017년 4월, 제너럴 일렉트릭이 창사 이래 영위해온 전구사업 부문을 5억 달러(약 5650억 원)에 매각하기로 하였다. 제너럴 일렉트릭을 상징하는 사업부문이 매각되기로 결정된 데 대하여 미국에서 상당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같은 조명부문에 해당하는 LED 라이트 부문은 존치하기로 하였다. 다만 시장은 이런 GE의 행보를 좋게 보고 있지 않은지 이때를 기점으로 주가가 하염없이 떨어지며 2012년대의 가격으로 돌아가버렸으며, 이 이상으로 계속된 주가 하강으로 2019년 초의 주가는 1990년도의 주가와 비슷해진 상황이 되어버렸다.[9]
거기다가 현재 회사의 밥줄이었던 GE 캐피탈까지 손실을 기록하면서 잭 웰치 부임 이전 1980년대 초의 도산 위기 이후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닥뜨리고 있다고 한다. 블룸버그도 제너럴 일렉트릭의 부진의 원인을 진단하는 기사를 내보냈는데 가장 큰 원인은 잭 웰치 시절의 경영전략이 GE의 덩치를 키우는데는 일조했지만 그 속내는 GE 캐피탈을 비롯한 금융부문에 점점 의존하게끔 변해가는 상태였고 본업이었던 제조업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내지 못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잭 웰치의 경영전략은 주로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확장으로 대표되는데 서로 다른 사업분야가 시너지를 내던 예전과 달리 지금은 그 문어발식 조직이 오히려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는 것.
결국 2018년 여태껏 111년간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의 구성 종목에서 퇴출되고야 마는 수모를 겪었다. 다우존스의 원년멤버로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철옹성 같던 제국도 세월을 완전히 비껴나갈 수는 없었던 듯. 다른 오랜 기업인 ibm처럼 라이벌들에게 개털리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취임 14개월 만에 CEO 존 플레너리가 경질되고 창사 이후 최초로 내부 인사가 아닌 타사 출신 인물이 CEO직을 맡는다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2019년 8월, 무려 380억 달러 규모의 분식회계 의혹까지 터져 나왔는데 폭로자는 버나드 메이도프의 사기행각을 밝혀낸 애널리스트인 해리 마코폴로스로 그는 GE의 수법이 엔론과 비슷하고 분식회계의 규모는 더 거대할뿐더러 월드컴과 엔론이 끝내 파산한 것처럼 GE도 곧 '''파산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GE의 CEO 래리 컬프는 그가 GE의 주가 하락에 베팅했다는 점을 들어 정확한 분석이 아닌 본인의 이익을 챙기기 위한 거짓말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
5. 한국에서의 현황
한국에서는 대우전자에서 냉장고를 수입하였고 뒤이어 백색가전이 수입하다가 한국지사에서 유통,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지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의 강남구청역 근처에 있다.
[1] 중공업부터 금융업까지 다양한 사업분야가 있다.[2] 원래는 뉴욕 주 뉴욕 시에서 설립되었으나 2016년 보스턴으로 이전하였다. 다만 실질적인 본사 역할은 아직도 맨해튼 지부가 수행하고 있다.[3]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교류 진영을 대표하는 회사였으며 존 피어폰트 모건은 합병 과정에서 에디슨 쪽보다 톰슨 휴스턴의 경영진들을 더욱 지지했다. 매출은 두 회사가 엇비슷했지만 순이익에서 2배 가까이 차이가 났기 때문.[4] 포춘지는 침체된 미국 주식시장을 홀로 다시 일으켜 세운 공으로 웰치를 월 스트리트의 마이클 조던이라 평하기도 했다.[5] 건물은 남기고 사람만 살상하는 중성자탄처럼 인수합병한 기업을 고강도의 구조조정을 통해 물갈이시키는 것으로 악명높았다.[6] 보잉 777에만 사용된다.[7] 정확히는 GE와 프랑스 회사인 스네크마가 합작해서 만든 CFM 인터내셔널에서 생산하는 엔진이다.[8] 위의 CFM56을 기반으로 하여 개발된 CFM 인터내셔널의 신형 엔진.[9] 아무리 전구가 사양길로 들어서고 있다고는 하지만 '''창업주 토머스 에디슨의 상징인 백열전구'''를 GE가 사업부 간 합병을 하는것도 아니고 너무 쉽게 버려버린 것에 대해 반감이 생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