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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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에서 실제로 실시된 첫 급유 영상.
'''Boeing KC-46 Pegasus'''
1. 개발
1.1. KC-X 프로그램
2. 기체
3. 개발 난항과 인도 지연
4. 운용
5. 도입 국가
6. KC-767과 차이점
7. 기타
8. 제원
9. 둘러보기
10. 관련 문서


1. 개발


미 공군의 KC-135 공중급유기 중 E형은 1950년대에 제작된 가장 노후화된 기종으로, 유지비용 및 신뢰성 리스크가 높아져 갔다. 그래서 미 공군은 문제의 100대 가량을 대체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보잉이 상업적으로 대성공을 거둔 광동체 여객기 보잉 767 기반의 기체를 선정하여 2002년에 KC-767이라는 제식명칭을 부여하였다.
크기는 50.5 X 47.6 X 15.8 m 이며 PW제 엔진이 쓰인다. 항속거리는 6,200 NM이며 급유량은 176,550 LBS(80 톤), 급유속도는 1,200 GPM이다. 인원 수송은 112명, 화물은 65,000 LBS(29.5 톤)을 수송할 수 있다. 이외 전자전이나 방어 장비를 갖춘다.
공군이 KC-767 100대를 리스하려고 했다. 그런데 존 매케인 상원의원 등이 제동을 건다. 여러 나라가 군용항공기를 리스 형식으로 운용하지만, 공군의 리스 계약은 비용의 낭비이고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결국 공군은 2003년 10월에 타협안을 내놓아서, 80대는 구매하고 20대는 리스로 하겠다고 하였다.
그런데 그 해 12월에 펜타곤 측이 해당 프로젝트를 동결한다는 폭탄선언을 해 버렸고, 프로젝트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데...

1.1. KC-X 프로그램


KC-X 항목을 참조바람.

2. 기체


KC-46의 기반가 된 기종은 B767-2C라는 명칭을 가진 화물기로서 KC-767과는 달리, KC-46은 프랫&휘트니의 PW4062 엔진을 탑재할 예정이며, 767-200의 기체에 767-300F의 날개와 카고 도어, 기어, 바닥과 767-400ER의 플랩, 그리고 보잉 787의 조종석과 KC-10의 급유 붐의 개량형을 탑재할 기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급유 붐의 공급업체는 영국의 방위산업체인 BAE 시스템즈로 결정되었다. 새로운 붐과 급유 시스템[1]의 채용을 통해 KC-767에 비해서 시간당 급유량이 대폭 늘어났다.
그리고, 기존의 KC-135와 비교해서는 동체 길이 및 날개 폭이 각각 7m 더 큰 정도에 지나지 않아 기존의 격납고 등의 설비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동시에 광동체의 이점을 살려 탑재량의 비약적 향상도 양립시켰다. 경쟁 기종인 동체 길이 및 날개폭이 60m 전후의 대형기인 A330 MRTT와 비교했을 때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가 더 많아서 운용상의 자유도가 크다.

3. 개발 난항과 인도 지연


보잉은 처음에는 2016년 봄에 1호기를 미 공군에 전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새롭게 개발된 붐을 위주로 소프트웨어적, 하드웨어적 결함이 속출하면서 2017년 9월로 1년 이상 연기되었고, 그 다음에는 아예 무기한 연기로 바뀌었다. 보잉은 2018년 하반기에 마무리하겠노라 했지만, 미 공군은 이를 믿지 않고 있다.# KC-46 인도 지연으로 인해 보잉이 감수해야 할 비용은 약 1조원 이상이 된다.
2019년 1월 10일, 전직 보잉 사장 출신인 패트릭 섀너헨이 국방장관 대행으로 임명된 후 펜타곤의 압력으로 KC-46 1호기를 인수했다. 하지만 여전히 몇몇 시험 평가를 통과하지 못했으며, 아직 남아 있는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려면 수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런데 인수한 1호기 내부에서 산업용 도구들을 포함한 쓰레기가 가득 쌓여 있었다고 한다. 이에 미 공군은 보잉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비난한 뒤 '''인수 중단'''을 선언했다(...).#
4월 2일, 미 공군은 보잉이 쓰레기와 외부 파트가 남아있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다며 다시 한 번 KC-46 인수를 거부했다.#
2019년 9월까지 문제가 제기된 카테고리 1 결함은 총 4가지이다.
① RVS 문제
KC-46은 후방에 붐 조작실을 따로 두지않고, 캐빈에 두어 붐 조작원이 3D 영화 보듯 조작하게 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였다. 문제는 이게 섬광 등의 외부적 환경에 영향을 받아 실제와 다른 상을 제공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붐 조작원이 붐으로 급유받으려는 비행기를 손상시킬 우려가 있어, 하드웨어(렌즈 기타)랑 소프트웨어 모두 갈아치우기로 했다. 앞으로 3-4년 뒤에나 마무리될 것으로 예측된다.
② 급유 중 붐에 의한 손상문제
미 공군은 이게 ① 탓이라고 본다. 급유 중에 봉이 가만히 있지 않고, 급유대상 비행기에 스크래치를 내는 문제이다. 모든 항공기에 치명적이고 위험하지만 특히 F-22, F-35, B-2, B-21 처럼 스텔스도료가 필수인 항공기들의 도료가 벗겨질수 있어 더 치명적이다.
③ 저속기 대상 급유문제
느린 기종들, 특히 완전 무장한 A-10에 붐을 꽂아넣고, 그 상태를 유지하는게 곤란하다. 다만, 이 문제는 보잉의 과실은 아닌것이 애초에 공군이 ROC를 내놓을때 '''처음부터 소형 저속기 기체급유 조건은 넣지도 않았다.'''[2] 이후 2016년에 정식 계약을 할때도 이 부분은 요구도 하지 않다가 갑자기 마음대로 조건을 변경하였기 때문이다. 때문에 공군과 보잉은 5천55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여 신형 급유 파이프 제작에 들어갔고 공군은 2021년까지 이것이 고쳐지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 문제는 2019년 12월 20일에 보잉이 부품을 교체하며 해결되었다.
낙관적으로 예측하면 4년 뒤엔 KC-46이 기본운용능력을 획득하므로, 그때까지 KC-135와 KC-10이 노인 학대당해야 한다.
2019년 7월 경 연료공급시스템에서 누유가 발생하는 것이 발견됐다.미 공군은 8개월 간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 이 문제가 카테고리 1급으로 추가됐다. #

4. 운용


2014년 4월 23일에 미 공군에서 "Pegasus"라는 명칭을 부여했다. 그런데 이 명칭은 미 해군이 무인 함재 전폭기로 추진 중인 X-47와 겹치는 이름이라 진통이 예상된다. X-47도 프로토타입인 X-47A만 페가수스라고 불렀던 것이라서 해군이 향후 버전에는 알아서 새 이름을 지어줄 가능성이 높다.
2019년 1월 10일, 미 공군에 1호기가 인도되었다. 그리고 그 직후 상기한 이유로 인수가 중단되었다가 4월 10일에 재개되었다.#
9월 4일까지 19기의 KC-46이 납품되었다.#

5. 도입 국가


미 공군은 기존의 노후화된 KC-135E 공중급유기 대체분을 포함해 총 179대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일본은 난세이(南西) 지역의 방공 태세를 강화할 목적으로 KC-46A 3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 가격은 대략 대당 1억 7천3백만 달러(192억 1800만 엔) 가량. 초호기는 2021년 경 인도될 예정이다. 이후 2020년 예산에서 4대 추가 도입이 결정되었고, 이후 3대를 더 추가해 10기가 도입될 예정으로[3], 항공자위대는 기존에 도입된 KC-767 4대를 포함해 총 14대의 붐 방식 공중급유기를 확보하게 된다.
2020년, 8기 도입이 확정되었다. 이스라엘은 자국의 KC-135가 너무 노후화된 점을 근거로 들어 미국 공군 분량 2기를 자국용으로 전환해 2023년까지 조기 인도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6. KC-767과 차이점


KC-767의 플라잉 붐은 KC-135 기반으로 한 5세대 FBW가 들어갔다. KC-46은 KC-10의 기반으로한 6세대 FBW가 들어갔다. 시간당 급유량은 KC-767은 분당 900 미국 갤런이다. KC-46은 분당 1200 미국 갤런의 속도로 주입된다. A330 MRTT의 ARBS라는 플라잉 붐과 속도가 거의 같다. KC-767의 조종석은 기존의 유압식 조종석 거의 그대로다. KC-46은 보잉 787의 조종석에 FBW가 쓰인다. 길이는 2m, 날개폭은 0.6m, 높이는 겨우 0.1m 길다. 로우덱 전체를 연료통으로 쓴다.
일본 공자대와 이탈리아 공군이 쓰는 KC-767은 민간에서 여객용으로 쓰이던 보잉 767-200ER을 개조해서 공중급유기를 만들었다. 가까이서는 외부창이 있었던 흔적이 보인다. 반면 KC-46은 화물기 기반으로 신규 생산해서 그런 흔적이 없다.

7. 기타


대한항공에서 KC-46를 위한 테일콘을 제작해 납품한다.

8. 제원


길이
50.5m
날개폭
48.1m
높이
15.9m
승무원
3명(조종사 2명 및 급유관제사 1명)
자중
82.3톤
적재량
연료 96톤, 463L 팔레트 19개, 병력 114명 또는 들것수용환자 19명
이륙최대중량
188톤
엔진
프랫 & 휘트니 PW4062(추력 63,500파운드) 2기
최고속도
915km/h
항속거리
12,200km
최대고도
12,200m

9. 둘러보기





10. 관련 문서


[1] 기존의 급유기처럼 기체 후미에 붐 오퍼레이터가 탑승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광학장비를 통해 조종실에서 붐을 조작할 수 있다고 한다.[2] 당시 ROC를 내늫을때 미래에 KC-46이 배치될때는 A-10같이 붐급유를 요구하는 소형 저속기체들은 이미 퇴역했을 것이라 생각해서 제외된것으로 보인다.[3] 취득 프로그램 분석 및 평가, 새로운 검색 전략 계획 및 취득 계획의 개요, 페이지 8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