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anide & Happiness
1. 개요
2005년 1월 26일부터 3명의 작가[2] 가 매일마다 연재하는 웹코믹으로, 장르는 옴니버스식 개그물이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연재 작가와 연재 시기에 따라 그림체가 다르기는 하지만 모두 단순하게 생긴 스틱맨 형식의 캐릭터들이다.
처음에는 크리스 윌슨(Kris Wilson)의 낙서 만화 시리즈에서 시작되었다. 크리스는 자신의 만화를 sticksuicide.com[3] 이라는 사이트에 올렸고, 이를 본 sticksuicide의 웹마스터 롭 덴블라이커(Rob DenBleyker)와 맷 멜빈(Matt Melvin), 그리고 사이트 회원이었던 데이브 매켈패트릭(Dave McElfatrick)이 제작에 동참하면서 본격적인 웹코믹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웹코믹만이 아니라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2010년경부터 웹코믹과 별로 다르지 않은 내용과 스타일의 간단한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올리던 것이 2013년부터는 매주 목요일마다 하는 정기 연재로 발전했다. 2013년에 킥스타터를 통해 추진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가 성공하여 2014년에는 ''The Cyanide & Happiness Show''라는 12분 가량의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연재했으며, 시즌 1은 11편으로 끝났고, 시즌 2가 2015년 말 시작되었다.
최근엔 그 만화를 기반으로 한 게임, cyanide & happiness adventure games의 모금을 내라는 킥스타터가 나왔다.
지금은 목표 금액을 초과한 상태.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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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옷: 이 만화 안에서 어떤 끔찍한 일이 벌어질까?
푸른 옷: 틀림없이 페도파일이 나타나 죽은 사람을 강간할 거야.
붉은 옷: ... 아니면 발작 증세를 지닌 슈퍼히어로가 나타나 우릴 어떤 위험으로부터 구해줄 거야!
푸른 옷: 아~니면 한 남자가 나타나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형편없이 대한다든가?
붉은 옷: ... 아니면 우리 중 한 명이 다른 한 명이 에이즈에 걸렸다고 놀린다든가!?
붉은 옷: '''가아피일드으!!!!!!!'''
'''독하다. 정말 독하다.''' 다루는 소재로 보나 표현 방식으로 보나 블랙 코미디의 정석으로 손색이 없다. 질병, 섹스, 동성애, 종교, 아동학대 등의 무거운 소재를 유머 소재로 삼기 때문에 보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다만 누구든 어느 에피소드만 봐도 격한 혐오감을 느끼게 할 정도로 높은 수위는 아니기 때문에 정치적 올바름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이상 피식 웃으며 볼 수 있다. 또한 캐릭터가 단순하고 귀여운 스틱맨 형태이다보니 무거운 소재를 가지고 장난을 쳐도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게 되기도 한다.
블랙 코미디 성격의 에피소드만 항상 나오는 것은 아니고, 순수한 개그물 성격의 에피소드도 많이 나오는데, 소재가 주로 영어를 바탕으로 한 말장난이거나 섹드립, 또는 뜬금없는 랜덤 개그라 북미식 농담에 익숙하지 않거나 섹드립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도 역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가끔 굉장히 슬픈 내용들이 연재되기도 한다. 50마일의 사나이 편이 대표적인 예.
매년 특정 기간에 'Depressing Comics Week', 즉 말 그대로 유머 없이, 밑도 끝도 없이 암울한 내용의 스트립을 올린다.
현재까지 다섯 권의 단행본 책을 출판했다.
홈페이지에 이른바 'random comic generator'라는 걸 공개했는데, 기존 웹코믹들 컷 중 일부를 모아서 다양한 조합을 만들어 보여준다.
작가 중 한 사람인 맷 멜빈은 2015년 8월 31일 모종의 이유로 참여를 그만두고 독자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