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메일
어드벤처 게임 《Steins;Gate》에 등장하는 설정. 우연의 연속으로 미래 가제트 8호기, "'''전화 레인지(임시)'''"를 이용하여 과거로 메일을 송신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뒤 이 메일에 붙여진 이름.
원래 이름 후보로는 "'''시간을 뛰어넘은 향수로의 여로(노스탤지어 드라이브)'''"[스포일러1] , "'''소행(遡行)메일'''", "'''시간을 달리는 메일'''", "'''백 투 더 메일'''", "'''드로리안 메일'''" 등이 있있으며, 결과적으론 드로리안 메일을 줄여 '''D메일'''이 된 것이다.[1]
사용법은 전화 레인지(임시)를 기동시키고, 레인지의 문을 열어 방전 현상을 일으킨다. 그리고 그 때 레인지에 연결된 휴대전화를 중개역으로 보내고 싶은 주소로 메일을 보내면 과거로 메일이 날아가는 것이다.
대략적인 개요는 아래와 같다.
상기 조건을 만족시켜 과거로 메일을 전송하는데 성공하면, 내용에 따라서 나비효과가 일어나 그 타임 패러독스를 수습하기 위해 어트랙터 필드의 수속이 일어나 과거가 바뀌게 된다.[6]
전화 레인지(임시)는 SERN에서 개발한 LHC의 축소판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 기능은 메일을 보내는 용도이므로, 레인지라곤 해도 딱히 안에 물건을 넣지 않아도 된다. D메일의 정체를 알 수 없었던 초반에서는 시이나 마유리가 사온 바나나가 꾸준히 젤바나가 되었다(…).
LHC에는 커 블랙홀의 링 특이점에 전자를 주입해 특이점을 알몸으로 만드는 장치인 리프터[7] 가 있는데 전화 레인지(임시)에는 그 리프터에 대응하는 것이 무엇인지 밝혀져 있지 않았으나, 후일 1층의 브라운관 공방의 42형 브라운관 TV가 리프터의 역할을 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져[8][9] 타임 리프 머신이 완성된다.
β세계선에서 2025년의 오카베는 "'''노스탤지어 드라이브'''"라고 하는 용량 제한도 없고 동영상 첨부도 가능한 완벽한 D메일을 보낼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한다. 위에 설명한 저걸 자기가 나중에 채용한 거다(…).
최근의 한 연구에 따르면 '''실제로 가능할 수 있다'''고 한다. 관련 기사
β세계선 엔딩의 약 4개월 후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슈타인즈 게이트 제로에서는 개념이 약간 바뀌어 등장한다. 작중 이면루트 후반 딱 한번 등장하며 그대로 엔딩을 맞이하는데 그 이름은 D-RINE이라 칭하며 역할은 D메일과 같다. RINE은 LINE의 패러디. 즉, D-RINE의 역할은 과거로 메신저 메시지를 보내는 역할. 구조적으로 D메일과 다른 것은 아니고, 메시지를 메일로 보냈다간 SERN의 애셜론에 감지되어 α 세계선으로 날아가게 되기 때문에 메일이 아닌 메신저로 전송 수단만 바꾼 것 뿐이라서 실제 작중에선 D메일의 맹점도 그대로 갖고 있어서 완벽한 1문단으로 보낸 메시지가 작중 과거로 보내졌을 때에는 여러 문단으로 나뉘어서 전송된다. 참고로 이 D-RINE은 트루 엔딩의 발동조건. 전작의 작중에선 D메일이 모든 것을 꼬아놓은 반면 이번 작에서는 2010년의 오카베가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에 도달할 수 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참고로 이 유일한 D-RINE의 내용의 개요는 '''세계를 속여라.'''[스포일러2] 다만 작중 D-RINE은 하시다 이타루가 최근 개발한 라보멘 사이에서만 사용하는 메신저라서 RINE 개발 이전의 시간대나 RINE을 사용하지 않는 라보멘 이외의 사람에게는 보낼 수가 없다.
[스포일러1] 이 이름은 Steins;Gate 0 트루 엔딩인 교차좌표의 스타더스트에서 사용하게 된다. 기존의 D메일과는 다르게 용량 제한도 없으며 보낼 수 있는 시간도 제한이 없는 그야말로 완벽한 D메일 송신기. 약칭 ND메일. 이를 통해 보내진 것이 바로 크리스의 구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프롤로그에서 수신된 노이즈 영상이다.[1] 소설판에서는 그냥 크리스가 그냥 Dimension mail 약자로 해! 라는 한마디로 끝... 디멘션은 차원이란 뜻이고, 우리의 선입견과 다르게 차원에는 시간 차원 역시 존재한다[2] 예를 들어 120초라고 하면 #120초가 맞지만, 역회전은 120#.[3] 이후 개량 과정에서 오카베가 덮개를 뜯어버린다.[4] 그러니까 영어로는 36문자까지 가능하며, 일본어로는 18문자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일본어 19문자나 37문자 이상의 문자는 소멸한다는 것이다. 다루의 말에 의하면 분할된 메일 하나당 대충 12byte 정도의 용량이라고 한다.[5] 실제로는 본문 내용 앞에 발신자와 수신자 정보와 전송시간등을 담은 헤더 데이터를 함께 전송하기 때문에 12바이트씩 세번이면 헤더 데이터도 다 전송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6] 정확히는 내용 자체에 따라서라기보다는 해당 메일을 받은 사람이 그 메일의 내용에 따라 취하는 행동에 따라 달라진다. 무시하거나 무언가를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큰 차이점이 발생하지 않으면 세계선 변동은 일어나지 않거나 일어나더라도 지극히 작은 변동만 발생한다.[7] 리프터는 실제로 존재하는 물건이며, 작중 취급을 보면 무슨 반중력 장치처럼 설명해 놓았지만 사실은 그냥 이온풍 발생시키는 장치다. 애초에 반중력 장치는 오카베의 추리(?) 중 하나였고 실제 용도는 특이점에 전자를 주입하는 장치일 뿐이며, 이온크래프트는 현실에서도 원리가 정확히 규명되지는 않았으나 고전압으로 공기를 이온화(=이 과정에서 전자가 외부로 방출됨)시킨다는 점만은 확실한 만큼 이를 가져다 쓴다고 해도 작중에서의 이론상 문제는 없다. 애초에 작중 리프터에 대해 조사할 때 다루가 구글링으로 '''실제로 본 문서에 링크되어 있는 유튜브 영상을 본다!''' 패러디긴 하지만.[8] 브라운관은 내장된 전자총에서 전자빔을 발사해 스크린의 형광점을 발광시키는 구조로 되어 있어 소량이나마 외부에까지 전자가 뿜어져 나온다. 이것이 전화렌지에 주입되어 리프터의 역할을 하게 된 것. 특히나 42인치씩이나 되는 터무니없이 큰 물건이었기에 그 소량으로 방출되는 전자가 리프터로서 충분히 기능할 정도의 수준이 된 것이다.[9] 방전 현상을 일으키던 시간대가 11시에서 오후 6~7시 정도였던 것도, 브라운관 공방의 영업시간 때문이었다.[스포일러2] 맹세의 리나시멘토 루트 엔딩에서 '''"세계를 속여라. 가능성을 이어라. 세계는 속는다."''' 라는 내용의 D라인을 보낸다. 이후 게임을 새로 시작하면 폐시곡선의 에피그래프 챕터에서 이 D라인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