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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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IT 기업으로 일본의 유수 인터넷 기업 중 하나이다. 특히, 메신저 앱 LINE으로 일본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 시장 점유율 1위로 최강자이다. 총 사원 수 1,938명(자회사 제외)이며 본사는 도쿄도 신주쿠구에 위치한 JR 신주쿠 미라이나 타워(JR新宿ミライナタワー)에 위치해있다.
일본 기업으로 분류되지만 모회사는 한국의 네이버이다. 사실상, 네이버의 일본 내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네이버의 일본 사업은 LINE을 중심으로 수직 계열화를 이루고 있다. LINE주식회사 아래의 자회사는 28개나 된다.
2. 연혁
2000년 한게임이 일본 공략을 위해 설립한 한게임 재팬(ハンゲームジャパン株式会社)이 회사의 시작이였다. 그러나, 인터넷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아니고 한게임의 일본공략을 위해서 설립한 게임 자회사였다. 그러나, 네이버와 한게임이 합병하며 한국에서 NHN주식회사가 발족하자 이후 2003년 회사명도 NHN Japan(NHN Japan 株式会社)로 변경되었다. 이와 별도로 네이버 재팬(ネイバージャパン株式会社)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었다.
그 이후, 네이버 검색엔진과 블로그 같은 한국의 네이버 서비스를 일본에서도 출시하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하고 일본 내 실적은 주로 한게임의 비중이 큰 편이였다. 이때 이미 일본의 인터넷 포털 시장은 소프트뱅크로 대표되는 야후! 재팬이 거의 과점한 상태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네이버 재팬의 주적이었던 야후! 재팬은 먼 훗날 LINE과의 통합을 이루게 되었다.
이렇게 되자 점유율 확대를 위해 라이브도어 사건으로 몰락한 인터넷 서비스회사인 주식회사 라이브도어(株式会社ライブドア)를 완전 인수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실적이 호전되지 않고 악화되자 한국의 네이버 경영진 사이에서는 일본 시장을 철수해야 한다는 말도 나올 정도였다. 이 와중에 2011년 6월경 한국의 카카오톡과 비슷한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인 LINE 을 출시하게 되었고 이게 네이버 일본 진출의 반전을 이루게 되었다. 둘만 놓고 비교했을 때 사실상 카카오톡은 한국 이외의 아시아 권에서 LINE에 완전히 패배한 상황이다.
이후 2012년 1월 사업의 효율성을 위해 NHN Japan, 네이버재팬, 라이브도어의 주요회사를 합쳐서 네이버 재팬으로 흡수통합시켰다. 이후 LINE이 일본의 모바일 메신저 시장의 대표주자로 떠오르고, 모회사인 네이버 경영진의 갈등으로 게임부분의 회사분할이 결정되자 2013년 4월 라인주식회사로 사명 변경이 이뤄지고 게임 부분은 NHN Japan으로 분리되었다. 네이버와 NHN의 사업 분할은 일본에서도 기존 라이브도어의 사업분할도 이뤄져서 라이브도어는 라인으로 데이터 사업은 NHN으로 이관되었다.
2016년 7월에는 기업공개(IPO)로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되었다. 이와 동시에 주식예탁증권(ADR:American Depositary Receipt)의 형태로 뉴욕증권거래소에서도 동시 상장되었다. 기업공개와 더불어서 한국 네이버의 지분율은 기존의 100%에서 80.35%로 내려갔다. 이후 2018년 6월 30일 공시에서 지분율이 72.87%까지 내려가는 등 자금 조달을 하고 있는 중.#링크 네이버의 지분과는 별개로 라인 지분의 최소 4% 이상(실제로는 훨씬 많다)을 이해진 의장 등 네이버 측 경영진들이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것을 고려할때 여전히 기업공개 이전과 거의 다름없는 네이버의 절대적 지배 하에 있다. 네이버가 해외사업들을 라인 브랜드로 진행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딱히 자금문제를 겪고 있지도 않기 때문에 근시일 내로 변동이 생길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2020년 7월부터 일본은 영상통화 원격진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1. 야후! 재팬과의 경영 통합
- 2019년 11월 14일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과 야후! 재팬과 조인트 벤처를 설립 후 경영통합을 추진하기로 발표했다.# 발표에 의하며 양사는 50:50의 지분을 가진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 후 라인주식회사를 주식매수로 상장폐지하고 흡수한다. 이후 소프트뱅크의 Z홀딩스(재팬야후의 운영사) 지분 44%가 JV(라인)로 옮겨지지며 사업재편을 통해 야후!재팬과 라인의 사업회사는 Z홀딩스 산하로 변경된다.
서로 경영통합을 이룬 이유는 두 기업 각자 주종목(야후! - 검색엔진, 포털사이트 / 라인 - 모바일 메신저)에서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상대방의 분야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졌다. 그리고 새롭게 팽창하는 간편결제서비스에서 서로 1,2위의 점유율을 가지고 출혈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또한 배달업계에서도 1위 기업인 데마에칸을 라인이 인수, 2위는 소프트뱅크 그룹이 투자한 우버이츠다. 한 지붕 아래로 들어감으로 불필요한 경쟁을 줄이고 각자가 가진 역량을 통한 시너지 및 비용절감을 기대하고 손을 맞잡은 셈.
다만 소프트뱅크-네이버의 지분율이 같은 관계로 의견 차가 벌어지면 경영활동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또한, 지금 당장은 야후 쪽의 매출규모가 훨씬 큰 것이 사실이지만 모바일의 잠재력이 더 크기 때문에 모바일 메신저를 지배하는 라인 입장에서는 손해 아니냐는 주장도 존재한다.
3. 사업 분야
- LINE
- 라인게임즈 : 한국의 게임 제작사이자 배급사.
- BLOGOS
- 네이버 재팬
- 라이브도어
- Line x Blockchain : 디앱(dApp) 구현에 최적화된 ‘토큰 이코노미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여, 선도적인 보상형 인터넷 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신사업. 라인 플랫폼 내 단일코인인 LINK(LN)를 통해 이루어지며 자회사인 언블락 등과 함께 서비스 개발중이다. 자세한것은 링크(암호화폐) 참조.
3.1. 서비스 목록
- 라인(메신저)
- LINE Pay
- 라인 가계부
- LINE GAME: for kakao와 역할이 같다.
- 라인 레인저스: 라인 캐릭터들을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게임.
- LINE 카메라 - 이름을 아이리스(aillis)로 바꿨다가 2016년 2월 1일 자로 다시 라인 카메라로 바꿨다.
- WEBTOON - 해외 이용자를 위한 네이버의 공식 네이버 웹툰 번역 사이트. (예전 이름: LINE Webtoon)
- 라인 백신
- 후스콜: 발신자 번호를 보고 스팸인지 가르쳐주는 앱. 대만 업체를 인수해 일부 유료이던 기능을 전부 무료화 시켰고, 모 회사가 모 회사인 만큼 네이버에서도 광고를 하고 있었는데, 2014년 12월 중순 부로 같은 네이버 계열의 한국 기업인 캠프 모바일로 넘어가면서 라인 딱지를 뗐다.
- 라인 툴
- LINE MUSIC: 일본에서 서비스 하며, LINE, 소니, 에이벡스가 각각 지분을 투자했다.
- 믹스라디오: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노키아, ms가 소유한 서비스를 라인이 인수했다. 라인 뮤직과 별개로 운영한다.
- LINE망가: 한국의 네이버 웹툰 연재작과 더불어 현지의 만화까지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 라인 모바일: NTT 도코모, 소프트뱅크 모바일, KDDI 회선을 이용하여 서비스되는 MVNO.[1]
- 라인 딜: 라인에서 운영하는 해외직구 구매대행 서비스이다. 자매품으로 명품 구매를 대행해주는 라인딜 럭셔리가 있다.
- LINE 라이브: 인터넷 방송 서비스.
- LINE 블로그 : 네이버 블로그의 글로벌 서비스
- LINE 바이토: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서비스
- 라인 트래블
- 라인 델리마/라인 포케오 : 각각 딜리버리 주문/테이크아웃 주문 서비스.
- 데마에칸 : 한국의 네이버와 LINE이 공동 인수한 일본 최대의 배달주문 서비스. 추후 라인 델리마/포케오와 통합 예정. 하지만 야후! 재팬과의 경영 통합이 진행중인 가운데, 소프트뱅크 홀딩스[2] 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우버이츠와의 동거가 계속될지가 관심사이다. 이 둘은 일본 배달주문 업계의 최상위권을 다투고 있다. 외국계의 느낌이 강한 우버이츠를 버리고 데마에칸으로 합칠 수도 있지만, 최근 우버이츠와 관련한 유튜브 컨텐츠들이 일본 유튜버 사이에서 유행이기 때문에 신세대에게 친숙한 우버이츠로 합칠 수도 있다. 아니면 딜리버리 히어로처럼 2개 브랜드 다 가지고 갈 수도 있다.
4. 영업실적 및 자산규모
일본의 주요 대기업이 주로 3월기 결산을 하는데 반해 한국기업의 자회사이기에 국내와 동일하게 12월 결산법인이다.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671.47억 엔, 영업이익은 250.78억 엔, 당기순익은 82.10억 엔이었다. 2017년 말 기준 총 자산은 3,034.39억 엔(한화 약 3조 원), 자본총계는 1,899.77억 엔 규모이다.
2018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71.82억 엔, 영업이익은 161.10억 엔, 당기순익은 -57.92억 엔으로 전년도에 비해 매출은 2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했고, 당기순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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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안경 쓴 사람은 전 대표인 모리카와 아키라(森川亮, 1967-)이다. 소니에서 일하다가 한게임으로 스카우트되어 사업부 부장과 이사를 거쳐 2007년부터 2015년 초까지 사장으로 재직하였고 지금도 고문을 맏고있다. 현 사장은 이데자와 다케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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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14일에 뉴욕증권거래소, 7월 15일에 도쿄증권거래소 1부시장에 기업공개를 단행하여 상장되었다. 위 사진은 셋 다 뉴욕증권거래소 오프닝 벨(상장기념식). 종목코드는 'LN'이다. 공모주 청약 증거금으로 무려 '''2조 7720억엔(한국 원화로 31조 6000억원 상당)'''을 쓸어담고 경쟁률도 24대 1에 달했다. 2015년 세계 최대 IPO였던 일본우정그룹의 간포생명 IPO 청약경쟁률(15대 1)을 뛰어넘는 대성공 IPO가 되었다. 뉴욕 도쿄에서 첫날은 각각 26% 33% 폭등했지만 차익매물로 다음날 뉴욕에서 5% 반락했다. (참고로 17년 3월 28일 기준 일본주식시장에서 주가가 2,110엔으로 시가총액이 9,000억엔정도이다. 우리돈으로 따지면 거의 9조원정도.)
그러나, 야후 재팬과의 통합으로 인해 미일 양국의 주식 시장에서 퇴출되었다. 정확히는 '''자진 상장 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