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re To Fly High
1. 소개
- 2000년 3월 7일[1] 에 발매된 신승훈의 7번째 정규앨범으로 전 소속사인 라인음향에서 독립해 도로시뮤직을 설립한 후 발매한 첫번째 앨범.
- 참고로 신승훈이 처음으로 염색을 하고 나온 앨범이기도 한데, 한 번도 염색을 해보지 않았던 신승훈은 당시 스타일리스트의 꾸준한 설득으로 겨우 염색을 했다고. 다만 처음 염색을 해본터라 너무 어색한 나머지 염색을 해놓고도 한동안 밖에 나가질 않았다고 한다.
- 이 앨범까지 7연속 밀리언 셀러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으며, 발라드만 한다는 주위의 편견을 깨고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을 통해 제3세계 월드뮤직을 선보였고 유명한 팝송인 'over the rainbow'를 리메이크해서 선보였다.
- 인어공주[2] 가 되고 싶은 주인공[3] 이 나오는 뮤직비디오가 인상적. 혹자는 이 앨범이 망했다고 하는데 음반이 신나라 뮤직과 유니버셜 뮤직 두 군데에서 유통이 되어서 그렇지 버젓이 백만장을 기록했다.
2. 뮤직비디오
신승훈은 이 7집부터 뮤직비디오에 상당한 공을 들이기 시작했다. 기존 3집~6집 시절엔 타이틀곡이나 인기있는 한두곡에만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면 7집부터는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전설속의 누군가처럼'' 뮤직비디오처럼 뮤직비디오 방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MV
가잖아 MV
엄마야 MV
3. 제작진
- Produced & Directed by: 신승훈
- All Arranged by: 신승훈, 황성재 (except 6: 정재윤, 신승훈 / 7: 나원주, 신승훈)
- All Synth: 황성재 (except 9: 김덕윤)
- Acoustic Piano: 나원주
- Rhythm Programming: 신승훈, 황성재
- Computer Programming: 최원준
- Accordion: 심성락
- Acoustic Drum: 강수호
- Acoustic Guitar: 함춘호
- Acoustic Bass: 이태윤
- Dist & Rhythm Guitar: 이근형
- 소금: 송경근
- Saxophone: 이정식
- Trumpet: 이주한
- String Ensemble: 심상원, 박인영 외 42명
- Chorus: 강성호, 이현정 , Mrideette Bryant, Jessica Williams, Maxi Anderson, Alex Brown
- Recording Engineer: 조준성, Joe Carter
- Mixing Engineer: 임창덕
- Digital Mastering: 최효영(SONIC KOREA), 임창덕
- Recording Studio: VIBE Studio, PARAMOUNT Studio in L.A
- Presented by: DOROTHY
4. 수록곡 소개
4.1.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 노래 가사를 살펴보면 ‘거울 속의 그대 모습을 바라 본 적 있는가. 부끄럽지 않은 삶인가. 뜨거운 눈물 흘려 본 적 언젠가’라고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건 신승훈 본인의 자전적인 이야기. 이 노래를 작곡하는데 작곡이 잘 되지 않아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다가 우연히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면서 떠올린 가사라고.
- 또한 그는 언제 어디서 생각날지 모르는 멜로디를 위해서 늘 녹음기를 들고 다니며 이 때 당시 녹음기가 없어서 본인 집의 자동응답기를 이용하여 술을 마신 채로 멜로디를 녹음하였는데 그 때 그 멜로디가 포함되어 있다.
- 5집의 '운명', 6집의 '고개 숙인 너에게 ', 10집의 'Dream Of My Life' 라인에 포함되는 곡이며 필 콜린스가 이 노래를 듣고는 신승훈에게 미국에서 작곡가로 활동하라는 제의를 한 적이 있었지만 본인은 한국에서 앨범을 기다리는 팬들 때문에 거절했다.
- 이 곡을 녹음하러 미국에 갔을 때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을 들은 필 콜린스로부터 작곡가로서 제의를 받았다. 다만 한국에서 가수로서의 신승훈을 기다리는 팬들 때문에 거절했다고 한다. 당시 필 콜린스 측이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을 듣고는 신승훈이 그런 노래를 쓰는 작곡가인 줄 알고 제의했던 것인데 신승훈의 다른 노래를 들어보며 '이런 노래를 썼어?'라고 놀랐다고. 20주년 기념 IZM 인터뷰를 살펴보면 지금까지도 꾸준히 연락이 되고 있는 모양.
- 뮤직비디오는 사이판에서 촬영했고 아역배우 출신의 배우 노형욱이 출연했다.
- 이 곡은 KBS에서 마지막으로 1위를 수상한 곡이다.[4]
4.2. 그 외
- 7집의 수록곡인 '가잖아'를 김민종이 워낙 좋아하는 탓에, 술에 취한 김민종이 신승훈에게 전화해서 다짜고짜 노래를 시킨적이 있다고 한다. 당시 지인들과 있었던 신승훈은 그 전화를 받고는 곤혹스러워 했으나 결국 먼저 운을 띄운 김민종 때문에 구석에 가서 노래를 하기 시작했는데, 당시 신승훈에게 여자가 생긴게 아니냐면서 주위 사람들이 소근댔다고. 당시 신인이었던 조인성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 '이별 그 후'에는 당시 신인이었던 한지민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으며 '어느 멋진 날'은 90% 이상이 슬픈 이별 노래인 신승훈에게 몇 안되는 축가 가능한 노래다.
- '엄마야'는 빠른 템포의 하우스 스타일의 곡으로 타이틀곡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래다. 당시 작곡할 때 발라드를 쓸 때 만큼 멜로디에 공을 들여 작곡하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나온지 20년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곡이 세련되다. 신승훈의 콘서트에서는 빠지지 않고 부르는 노래이며 관객과 함께하는 율동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