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fferent Class

 


'''Different Class'''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발매일'''
1995년 10월 30일
'''녹음일'''
1995년 1월 18일 - 7월 28일
'''장르'''
브릿팝
'''재생 시간'''
52:50
'''곡 수'''
12곡
'''프로듀서'''
크리스 토마스
'''스튜디오'''
더 타운하우스

1. 개요
2. 트랙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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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e don't want no trouble. We just want the right to be different. That's all.'''

우린 어떤 문제도 일으키고 싶지 않다, 우린 단지 다를 권리를 원한다. 그게 전부다.[1]

영국 브릿팝 밴드 펄프의 5집이자 그간의 설움을 날려버린 앨범.
전작 His'N'Hers로 무명에서 벗어나 한숨 돌린 펄프는 1994년부터 밴드와 같이 활동했던 기타리스트 마크 웨버를 정식 멤버로 승격시키고 새 앨범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이때 펄프는 전작의 프로듀서인 에드 불러가 스웨이드에게만 관심을 가진다고 생각하여 그 대신 섹스 피스톨즈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것으로 유명한 프로듀서 크리스 토마스를 기용하게 되었는데 이 선택이 대박을 치게 되었다.
사운드 면에서도 깔끔하게 다듬어졌고 작곡 면에서도 비약적인 상승을 이뤄져 명반이라 불리는 앨범. 'Common People', 'Disco 2000'[2],'Mis-Shapes' 등의 히트 싱글들도 이때 나왔다.
가사면에서는 전작의 섹스와 관음증에 이어 영국의 계급 문제를 건드리는 등 정치적이고 날카로운 면모가 많아졌다. 이런 기조는 이후 자비스 코커의 'Running the World' 같은 곡으로 이어진다.
부클릿에는 "노래를 들을 때는 가사지를 읽지 마시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2. 트랙 리스트


1. "Mis-Shapes" – 3:46
루저들의 반란을 선동하는 곡으로, Common People에 이은 펄프의 대표곡.
2. "Pencil Skirt" – 3:11
3. "Common People" – 5:50
펄프의 간판곡이자 브릿팝 중에서도 명곡으로 불리는 곡. NME 선정 90년대 최고의 곡 1위. 영국 싱글 차트 2위를 차지했다. 서민들처럼 되고 싶어하지만 서민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잣집 소녀를 서민인 화자가 디스하는 곡이다. 이 곡은 코커가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예술학교(영국 예술학교 중에서는 알아주는 대학교다.)에서 영화 공부할 때 만났던 조각 전공 여학생에게서 영감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코커 본인 말로는 별일 없었고 단지 만났을 때 그녀가 했던 "런던 이스트엔드[3]에서 살고 싶다"는 말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워낙 이 곡이 유명해졌던지라 언론에서 곡에 나오는 여성에 대하여 조사에 나섰는데 유력한 후보로는 2015년부터 뜨거운 감자였다가 잘린 (...) 그리스 재무장관 야니스 바루파키스의 부인이자 설치미술가인 다나에 스트라토우가 있다. 다나에는 가사처럼 그리스에서 온 부잣집 딸이였고 코커가 학교를 다니던 1988년 같은 학교에서 조각을 전공하고 있었다. 하지만 다나에 본인은 자비스만이 가사의 인물을 알고 있을 거라고 말하며 부정. 자비스는 가사의 그녀는 다니에가 아니었다고 확인 사살하면서 가사 자체가 그저 자신의 상상력에서 나온 산물이라며 언론의 관심에 대해 불쾌하게 생각했다. 사실 그럴만도 한게 가사 내용이 신랄하기 그지없어서 실제 모티브가 된 인물이 누구인지 인정해버리면 그 사람을 먹칠하는 꼴이 되버리기 때문이다.
4. "I Spy" – 5:55
관음증에 대한 곡. 제목도 그렇고 대놓고 007 주제가를 흉내내고 있는데 훗날 펄프는 진짜로 007 주제가 가수 후보에 올라가 투모로우 네버 다이라는 곡을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쓰이진 않았다.
5. "Disco 2000" – 4:33
어린 시절 짝사랑하던 소녀가 어른이 돼서 결혼한 걸 알고 씁쓸해하는 내용의 곡. 이 곡도 상당히 히트를 쳤다. 곡 제목 때문에 1999-2000년에는 방송 불가 상태기도 했다(...).
[image]
(자비스 코커와 데보라 분)
자전적인 곡으로 모티브가 된 인물이 있다. 데보라 분이라는 이름의 정신병동 간호사인데, 코커랑 실제로 같은 동네 친구였다고 한다.[4][5] 데보라의 50번째 생일때 이 곡을 직접 불러줬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2014년 12월 30일 다발성 골다종으로 투병하다가 사망. 사후 아이들 정신 건강을 책임진 공훈을 인정받아 대영제국 훈장 5등급 MBE를 받았다.
이 곡의 리프는 움베르토 토치의 칸조네라는 곡을 리메이크한 로라 브래니건의 글로리아에서 따왔다. 앨범에 글로리아에서 따왔다고 써있다.
6. "Live Bed Show" – 3:29
7. "Something Changed" – 3:18
8. "Sorted for E's & Wizz" – 3:47
레이브 파티가 끝난 뒤 현자타임을 다루는 곡. 싱글 아트웍에 코카인이나 엑스터시 같은 마약을 보관할 수 있는 종이접기 방법을 그려넣었는데(곡의 제목과 곡 자체도 약물 파티를 의미한다), 결국 이 싱글은 회수되었다.
9. "F.E.E.L.I.N.G.C.A.L.L.E.D.L.O.V.E" – 6:01
10. "Underwear" – 4:06
11. "Monday Morning" – 4:16
백수인 화자가 친구들은 일하러 고향을 떠나는데, 혼자 남아있으면서 일주일은 반복되고 월요일마다 괴로워한다는 내용이다.
12. "Bar Italia" – 3:42
실제로 있는 바의 이름이라고 한다.

[1] 코커가 자주 다니던 클럽에서 친구가 말한 문장이며 앨범 제목의 유래가 되었다.[2] 나중에 Keane닉 케이브가 커버하기도 했다.[3] 영국의 대표적인 노동자 밀집 거주지역. 노동자들의 삶을 다룬 동명의 드라마도 존재한다.[4] 펄프 항목에서 자비스 코커가 무명 시절, 짝사랑하고 있는 여성에게 관심을 끌지 못하자 자신이 스파이더맨이라고 외치며 9미터 높이의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렸다가 두달 동안 휠체어 신세를 진 적이 있다는 서술이 있는데, 데브라 본이 자비스가 짝사랑한 바로 그 여성이다.[5] 딱 하나 다른 게, 곡에 등장하는 데보라의 집은 널판지 벽이 있을 정도로 가난하지는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