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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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Keane | 킨
'''멤버[1]'''
제시 퀸, 팀 라이스 옥슬리 , 톰 채플린 , 리처드 휴스
'''결성'''
1995년
'''활동
지점
'''
영국 [image]
'''활동
시기
'''
1995년 ~ 현재
'''장르'''
얼터너티브 록, 브릿팝, 피아노 록
'''링크'''
홈페이지




1. 개요
2. 커리어
3. 디스코그라피
3.1. Hopes & Fears (2004)
3.2. Under the Iron Sea (2006)
3.3. Perfect Symmetry (2008)
3.4. Night Train EP (2010)
3.5. Strangeland (2012)
3.6. The Best of Keane (2013)
3.7. Cause and Effect (2019)
4. 기타


1. 개요


영국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 팀 라이스-옥슬리, 톰 채플린, 리처드 휴즈, 제시 퀸 4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록밴드로서는 굉장히 특이한 멤버 구성을 하고있는데, 기타가 메인이 아니며 그 위치는 '''피아노'''가 대신하고 있다. 얼핏 듣기엔 이상할 것 같지만 기타의 선율이 있는둥마는둥 하는 틈새를 신시사이저와 피아노의 선율이 잘 커버하여 좋은 음악을 이루어낸다. 2집 활동기까지는 라이브 때가 아니면 아예 기타를 쓰지도 않다가 제시 퀸이 객원 베이시스트로 합류한 3집부터 일렉트릭 기타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피아노가 메인인 것은 변함 없다.

2. 커리어


영국 동남부 서섹스주 출신인 팀 라이스-옥슬리[2], 톰 채플린, 리처드 휴즈는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는데, 이 세 친구들이 대학교에 들어와서 1997년 밴드를 결성하였고 그 밴드가 바로 킨 (Keane)이다.
결성 후에는 상당히 오랫동안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였으며 2002년에서야 데뷔 싱글인 'Everybody's Changing'[3]이 히트를 치면서 세상에 이름을 알리게 된다. 이런 암울한 상황을 못 견디고 초창기 멤버였던 기타리스트 도미닉 스콧(Dominic Scott)이 탈퇴하는 소동도 있었는데[4], 이 데뷔 싱글곡 Everybody's Changing은 도미닉 스콧의 탈퇴 후 심경을 노래한 곡인게 아이러니하다. 이렇듯 킨은 콜드플레이나 스노우 패트롤 등의 동년배 밴드들보다 빛을 다소 늦게 본 편인데, 다행히 2004년 발매한 데뷔 앨범인 Hopes and Fears가 2004년도 영국 내 앨범판매 1위를 기록하였고, 두번째 앨범 Under the Iron Sea는 발매 첫 주에 22만장을 팔아치우는 기록을 달성하며 늦게 빛을 본만큼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정상급의 반열에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2009년 8월 15일 ETP Fest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에 방문한 적이 있었다. 킨은 이 날 역시 'Everybody's Changing'을 불렀는데(링크 영상의 4분 44초부터), 역시나 일부 국내 팬들이 노래가 나오면 패션 7080의 그것을 하자고 짰었던 모양. 그런데 노래가 점점 흘러가면서 판(?)이 점점 커지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원을 그리며 모델 워킹을 했었다. 나름 장관이라면 장관. 패션 7080을 모르는 보컬 톰 채플린은 사람들이 우리의 노래를 들으며 즐겁게 춤을 추었다며 상당히 좋아했었다는 후문... 아쉽게도 킨 라이브의 백미인 '''Somewhere Only We Know 떼창'''은 사람들이 가사를 몰라서 못했다고(...) 덤으로 그날은 서울 관측기록사상 손꼽히게 더운 날이어서 그랬는지 톰의 얼굴이 유독 반질반질하고 홍조여서 톰+호빵맨=톰빵맨이라는 별명도 얻어갔다(...)
2012년 5월 4일에 정규 4집 Strangeland가 발매되었다. 음악은 예전에 비해서 1집 스타일로 많이 돌아온 편이다.
2012년 9월 24일 현대카드가 주관하는 컬쳐 프로젝트 콘서트의 일환으로 두번째 내한공연이자 첫 단독공연을 가졌다. 한국인 종특인 엄청난 환호와 떼창에 진심으로 감동했는지 곡이 끝날때마다 박수와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고 네놈들의 두개골을 쪼개버리겠다는 신종 욕까지 날리며 굉장히 흡족해하였다. 앵콜곡까지 다 부르고 공연을 끝마쳤는데도 식을줄 모르는 앵콜 요청에 허겁지겁 또 다시 한번 무대에 올라 셋리스트에도 없던 의 Under Pressure[5]까지 부른 뒤 See You Soon을 연발한건 덤.
여담으로 멤버들이 MLB 워싱턴 내셔널스의 팬이라고 한다. 실제로 제시 퀸은 3집 투어 당시 내셔널스의 로고가 새겨진 베이스를 쓰기도 했고 멤버들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목격되기도 했다. 오오 영국 야빠...
2013년 말, 그간 히트곡과 B-Side곡으로 이뤄진 The Best of Keane을 발매하고 당분간 휴지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TRO와 제시 퀸은 릴리 앨런이라던지 여러 다른 가수, 밴드들과 함께 작업하던 일이 많았고 톰 채플린도 솔로 앨범을 만들 계획이라 적어도 2014년까지는 밴드로서의 킨은 소식을 접하기 힘들듯 보인다.
2016년 9월 23일, 영화 몬스터 콜에 삽입될 'Tear Up This Town'이란 싱글이 발매되었다.
그리고, 10월 14일, 이전부터 소문만 무성하던 톰 채플린의 솔로 앨범이 발매되었다.
2019년 9월 20일, 신 앨범인 Cause And Effect가 발매되었다.

3. 디스코그라피


대부분의 앨범들이 전반적으로 딱히 버릴 곡이 없이 알차다는 평가를 받는다. 히트곡들의 포스가 작은 것도 아닌데 그냥 넘길 곡들이 없다는 말.

3.1. Hopes & Fears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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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오랜기간 무명생활을 겪고 초기멤버 도미닉 스콧이 탈퇴[6]하는 등의 고난을 겪다가 도미닉 스콧을 그리워하는 메시지를 담은 데뷔 싱글 Everybody's Changing으로 이름을 알리고 2004년 발매한 Hopes & Fears 앨범이 초대박을 터뜨리며 브릿 어워드 등의 여러 상을 거머쥐고 브릿팝의 신성으로 주목받았다. 이 앨범에서 수많은 킨 클래식 곡이 나왔는데, 인기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의 첫 에피소드에서 사운드트랙으로 쓰인[7] Somewhere Only We Know는 아직도 수많은 가수들이 갖가지 버전으로 커버를 시도하고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OST로 넣는, 무엇보다 팬들이 라이브 공연마다 떼창을 하는 최고의 히트곡이 되었고, 무명 생활의 설움을 견디지 못하고 밴드를 떠난 도미닉 스콧에 대한 아쉬움을 담은 곡인 Everybody's Changing은 전혀 뜬금없이(...) 개그콘서트패션 7080에 쓰이며 국내에서 Somewhere Only We Know 이상의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히트곡들은 굉장히 따뜻하고 훈훈한 분위기지만 전반적으로는 훈훈함 속에 두려움 같은 요소도 느껴지는, 말 그대로 희망과 두려움을 모두 나타낸 분위기라고 평가받는다. 히트곡으로는 떼창의 정석인 Somewhere Only We Know, Bend and Break, We Might as Well be Strangers... 하고 세느니 그냥 전곡이라 하는게 나을지도. 그 정도로 앨범 전체적으로 버릴 곡이 없으며 현재까지 킨 하면 떠오르는 히트곡들 대다수가 1집에서 나왔을 정도로 아직까지 명반으로 회자되고 있다. On a day like today의 경우 거의 동일한 가사가 반복되고 간편하게 부를 수 있기는 하지만 가사 자체가 서정적이고 멜로디가 부드러워서 히트곡 까지는 아니더라도 듣는이들의 감성을 적시기도 한다. "난 할 말을 생각해낼 수 없었어, 왜 그런건지는 모르겠어..." 라는 가사가 반복되는 것을 계속 듣다보면 감성적이면서도 쓸쓸한 느낌이 든다.
단 평론가들의 평은 굉장히 갈리는 편이다. 사실 킨 음악 전체가 그렇기도 해서...[8]
2005년 1집 발표 전후 투어와 멤버들의 이야기를 담은 DVD Strangers가 발매되었고, 3집까지 발표된 후인 2009년 말 미발표곡과 라이브곡, 주요곡들의 데모 버전을 함께 담은 딜럭스 에디션이 발매되었다.

3.2. Under the Iron Sea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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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전체가 굉장히 음울한 분위기라서 일부 팬들이 낯설어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1집 못지 않은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음반이 되었고 1집에 못지 않은 호평을 받았다. 또한 서정적인 분위기의 1집에 비해 파워풀한 일렉트릭 사운드가 강화되었다. 전반적으로 잔혹동화 비슷한 분위기로, 멤버들이 1집에서 너무 뜨는 바람에 부담감과 불안감이 많아진, 그리고 톰의 약물 문제가 심해지며 리더 TRO와의 갈등이 자주 빚어진 영향이라고. 인기곡들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두 앨범의 분위기나 성격이 판이하게 대조되는데, Somewhere Only We Know 같은 경우는 서정적인 동화지만 Crystal Ball 같은 경우는 도플갱어갑툭튀하여 멀쩡하던 삶이 강탈당하자 미치고 팔짝 뛰는 내용(...) ###.[9]
2007년 가진 런던 O₂아레나에서의 공연이 DVD로 발매되었다. 2006년까지의 톰의 목소리가 달라진 것이 이 공연에서 많이 드러난다. 약간은 힘겨운 목소리였던 2집까지의 보이스는 많이 밝고 가벼워졌는데, 역설적으로 이 변화 때문에 라이브에서 이전의 곡들을 오리지널 버전으로 소화하는게 조금 버거워졌다. 예전의 목소리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아쉬운 부분.

3.3. Perfect Symmetry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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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0~30년전 스타일의 복고풍이다. 1집에서의 우울한 분위기를 갖고 새로운 시도를 한 2집에서도 약간 말이 있었는데, 3집의 분위기는 킨의 디스코그라피 전체에서도 정말 확 튄다. 2집은 안 좋다는 반응이 조금 섞인 선이었지만 3집은 전작을 좋아했던 사람들까지도 나의 킨은 이렇지 않아!를 외쳤던 앨범이며 평론가들도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의도는 알겠는데 너무 막나간거 아니냐"는 우려를 표했을 정도. 한편 이 앨범부터 중대한 변화가 생겼는데, 톰이 재활원에 갔다와서 목소리가 좀 많이 바뀐 것이 스튜디오 앨범에서도 드러난 것'''은 둘째치고''' 팀이 같이 작업하던 제시 퀸을 꼬셔서 객원 베이시스트로 합류시켜 이후 정식 멤버로까지 편입되었고, '''일렉트릭 기타와 베이스'''의 사운드가 굉장히 많아졌다. 첫 트랙 Spiralling부터가 서정적이고 음울했던 전작에 비하면 뽕짝(...)이란 말까지 들었으며, 2번 트랙 The Lovers are Losing이나 7번 Again and Again이 흥하기는 했는데 전작에서 '쏟아져나온' 히트곡들의 막강한 인기에는 많이 떨어진다는 평. 9번 트랙 Pretend That You're Alone에서는 색소폰을 썼고, 10번 트랙 Black Burning Heart에서는 프랑스어 피처링이 있었으며, 4번 트랙인 You Haven't Told Me Anything은 아예 이런 짓까지 했다.
하지만 마지막 곡인 Love is the End가 전작과 비슷한 서정적인 분위기로 마지막을 장식하며 깊은 여운을 남기고, 타이틀곡인 5번 트랙 Perfect Symmetry는 런던 지하철 테러에서 모티브를 따와 광신자들이나 사회의 인습 등을 타파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는 감상이 많은 지지를 얻었다. Better Than This는 2009년 초 무한도전 봅슬레이 특집에서 쓰이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렇게 여러번 듣다보면 특별히 강렬한 곡은 적지만 버릴 곡도 없다는, 기존 앨범들처럼 좋은 평가를 내리는 팬들이 많지만, 하필 앨범 발매 몇달 전에 킨과 팬층이 상당히 겹치는 콜드플레이Viva la Vida or Death and All His Friends라는 大히트작을 내놓은 여파가 계속된지라 비교당하며 묻히기도 했다.
축빠와 위닝빠들은 모를 리가 없는, Again and Again과 Pretend that you are alone이 위닝일레븐 2010의 사운드트랙에 포함되어 있다.
한편 Spiralling의 리허설 버전과 11곡의 데모곡 버전이 한정판 딜럭스 에디션의 DVD에 수록되었는데, 톰이 아니라 팀이 보컬을 맡아서 매우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3.4. Night Train EP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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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앨범은 아니고 8개 트랙으로 이뤄진 EP다. 소개하는 기사에서는 팬들의 취향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것을 캐치하며 정체성을 유지하는 선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봤다고는 하는데 일부 팬들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건 팬들의 취향이 아니라 킨의 취향"이라는 투의 반응을 하기도. 케이난(K'naan)과 함께 작업했으며 일본의 여성 래퍼 티가라의 피처링 곡도 있어서 많은 한국 팬들이 콜드플레이의 Lovers in Japan을 접했을 때처럼 피꺼솟했다.(...) 심지어는 록키의 주제가 Gonna Fly Now를 Looking Back에서 샘플링하기도 했고, Your Love에서는 팀이 보컬을 맡기도 했다. 그와중에 Clear Skies나 My Shadow는 익숙한 기존의 스타일을 그리워하던 팬들도 좋아하는, Keane의 기존 히트곡들과 한 반열에 오를 수 있는 호평을 받았으며 이런 히트곡들 때문에 팬들은 피꺼솟하면서도 많이들 질러줬다(...)
또한 전작들의 데모 앨범에서 보컬놀이에 맛을 들였는지 팀은 Your Love에서 대놓고 보컬을 맡았다. 라이브에서 보여줄때는 여성팬들이 녹아나는 편.
참고로 케이난(K'naan)과 함께 부른 Stop For A Minute은 위닝일레븐 2011년판에서 OST 곡으로 수록되어 있는데 위닝팬들에게 꽤나 인기가 많다.

3.5. Strangeland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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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방황하며 경험치를 쌓다가 기존의 익숙한 스타일로 돌아온 앨범으로, 근년의 킨을 너무 낯설어하던 팬들도 "이것들이 이제서야 정신을 차렸다"(...)는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킨 특유의 버릴 곡 하나 없는 알찬 앨범 구성이 다시금 호평받았다. 싱글 발매시 함께 공개했던 곡들을 딜럭스 에디션에다 추가한 버전도 있어서 좀 늦게 앨범을 접한 팬들은 음반을 지를때 딜럭스 에디션을 위주로 지르는 경우가 많았다. 딜럭스 에디션은 기본적으로 4곡이 추가되어 있지만 일본판 한정으로 Myth까지 총 다섯 곡이 추가되어 있는데 Myth가 추가된 버전이 다른 나라도 아니고 하필 일본판이라고 다시 국내팬들이 이를 갈기도 했다. 그래도 옛날 옛적과 달리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 된걸까...? 하지만 욱일기 삘이 나는 무대 디자인 때문에 뭔가 다른 의미로 피꺼솟을 유발했다(...) 오죽하면 일빠스러운 성향이 콜드플레이를 닮아간다는 평도 있었을 정도.
타이틀곡 Sovereign Light Café는 어릴적 놀러다니던 이스트 서섹스주의 Bexhill-on-Sea에 실제 존재하는 카페 이름이며 뮤직비디오 촬영도 거기서 했는데, 벡스힐 관광청 홍보비디오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2 런던 올림픽 홍보성이 좀 보이기도 했다. 한편 Silenced by the Night, Disconnected 같은 경우는 뮤직비디오의 연출이나 내용 자체가 꽤 과감하다.
단 평론가들의 평은 이제까지의 앨범 중 제일 낮다. 예전의 음악으로 회귀한다는 게 이들에겐 욕할 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다만, 애초에 이들은 오아시스처럼 본인들이 잘하는 멜로디 위주의 음악을 하는 게 낫다. 인기야 여전히 좋지만, 이제는 특유의 색이 사그라든 뮤즈보다는 낫지 않나? ( 뮤즈의 최근 신보는 카오스 그 자체. )
위 정규 앨범과 EP들은 모두 영국 차트 1위까지 찍었다. 성공가도를 달리면서는 앨범 발매 때마다 라이브 영상이나 멤버들의 코멘터리, 혹은 데모버전을 담은 DVD가 포함된 한정판을 함께 발매했다.

3.6. The Best of Keane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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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년차가 된 킨의 멤버들이 각자 개인 활동에 들어가느라 잠수를 타기 전에 발매한 컴필레이션 음반. 말 그대로 히트곡들을 위주로 모은 CD 두장짜리 음반이다. 정규앨범에 수록되지 않은 곡들은 상대적으로 앨범 소장용을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 곡들만으로도 소장가치가 있지만 아무래도 기존 앨범들에서 추리고 추리는게 은근히 까다롭기 때문에 일부 팬들이 "이거는 안들어가다니 이곡이 베스트가 아니라는거야?" 같은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3.7. Cause and Effect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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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20일 7년만에 발매된 킨의 5번째 정규 음반이다. 6월 6일, 싱글 'The Way I Feel'을 공개했다.
앨범 전체적으로 피아노의 비중이 줄어들었고 대신 신디사이저를 폭넓게 활용한 게 특징.
수록곡들은 킨 유튜브에서 들을 수 있다. 재생목록


4. 기타


피아노를 주로 쓴다는 점에서 유니크함이 있는 킨이지만 많은 부분에서 다른 영국 밴드나 가수들과 스타일이 겹치는 편이며, 그때문에 킨은 갖가지 실험을 거듭하며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대체로 팬덤이 가장 겹치는 밴드는 트래비스, 스타세일러, 스노우 패트롤,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콜드플레이'''를 꼽는다. 애초에 팀부터가 대학 시절 크리스 마틴과 같이 놀던 친구 사이였으니... 밴드 멤버들도 이를 모르지 않아서, 라이브 쇼에서 관객이 콜드플레이 드립을 치자 팀이 Clocks의 피아노 간주를 치며 톰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고[11], 애시당초 킨은 초창기에 U2트래비스 등 여러 선배 밴드의 서포트 밴드로 투어를 따라다니기도 했으니 성향이 비슷한 것과 그것을 탈피하려 노력한 것은 당연한 걸지도.
또한 팀은 여러 다른 아티스트들의 피처링이나 작곡을 해주기도 한다. 그런데 그게 워낙 킨 삘이 나는 노래들이라서 골수 팬들은 다른 아티스트들이 이번 앨범에서 도움을 준 아티스트 목록에 팀 라이스-옥슬리라고 뜨면 팀이 작곡한 노래가 뭔지 딱 때려맞추기도 할 정도. 예를들어 그웬 스테파니의 2008년작 앨범인 The Sweet Escape 앨범에 수록된 Early Winter는 아예 '''여자 목소리를 빌린 킨 노래'''라는 의견까지 있다(...) 그걸 좋다고 커버했는데, '''전혀 위화감이 없다.''' 제시도 마찬가지로 솔로/개별 활동을 하다가 팀이 꼬셔서 데려온거라는 평이 중론.
2009년 3집 투어 중 V 페스티벌에서 오아시스가 빠지고 해체가 발표되어 수많은 팬들이 좌절했을 때 Cast No Shadow를 커버하여 절망했던 팬들이 크게 열광했다.[12]

[1] 상단의 사진 기준, 좌→우[2] 여담으로 콜드플레이라는 밴드명을 사용하려고 했는데,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함께 재학중이던 크리스 마틴이 (물론 팀에게 허락을 받고) 가져가버렸다고 한다(...) 실제로 현재의 콜드플레이 초기에 키보드로 합류할 것을 제안받기도 했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다. 현재의 밴드명은 톰 채플린의 어머니와 친해서 팀과 톰을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내다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줌마 셰리 킨에게서 따온 이름이라 알려져 있다. [3] 우리나라에서는 개그콘서트에 있던 한 코너인 패션 7080의 등장음악으로 쓰였다. [4] 이 도미닉 스콧이 있을 때는 키보드 파트가 거의 없었다. 심지어 팀은 베이스 담당이었다. 이 20세기(!) 킨 공연 영상이나 음원은 2020년대에도 유튜브에서 간혹 출토되곤 하는데, 이 시기 공연 영상을 보면 Bedshaped나 This is the Last Time 등 연식이 좀 오래된 곡들은 거의 동명의 다른 밴드 노래를 '리메이크'한게 아닌지 귀가 의심스러울 지경. [5] 킨은 The Night Sky 싱글을 발매했을 때 Under Pressure를 커버한 적이 있다.[6] 스콧의 탈퇴는 일렉트릭 기타가 주요 구성에서 제외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로 인해 동년배 밴드들에 비해 1집 발매 기준으로 활동시기가 4년 이상 뒤쳐지는 결과가 나왔다. 팀과 함께 놀던 대학 친구 크리스 마틴이 결성한 콜드플레이의 1집이 2000년 발매된 것에 비하면 꽤 뒤쳐진 셈. [7] 1집 초창기부터 빠심을 키운 팬들의 상당수는 이걸로 킨을 처음 접했다. [8] AllMusic에서는 80점을, 피치포크에서는 28점을 주었다(...)[9] 배우는 프렌즈에서 피비 부페이의 동생으로 출연한바 있고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의무병 어윈 웨이드로도 유명한 지오바니 리비시다. [10] 앨범자켓 사진은 사진을 이용한 입체 조각을 만드는 한국인 미술가 권오상의 작품이다. 수천장의 사진을 찍고 오리고 붙이고 하는 노가다를 했다고. [11] 톰은 직전 장면에서 콜드플레이 드립에 "Fix You나 할까요? 아니 Starting Line이라고 더 좋은거 부를게요ㅋ" 했는데 관객들은 올ㅋ 하는 반응으로 이를 콜드플레이에 대한 도발로 몰아갔고 톰이 심히 무안해하며 "그냥 우리꺼가 더 좋다고요" 하고 시작하려니 팀은 시계추 돌아가는 피아노 간주를... [12] 같은 공연에서 스노우 패트롤WonderwallChampagne Supernova를 커버, MGMT가 Live Forever를 커버하여 수많은 팬들이 분노의 떼창을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