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Starve/계절
1. 개요
2. 거인의 군림(Reign of Giants) DLC의 사계절
3. 난파선(Shipwrecked) DLC의 사계절
3.1. 온화 계절(Mild Season)
3.2. 폭풍우 계절(Hurricane Season)
3.3. 장마 계절(Monsoon Season)
3.4. 건조 계절(Dry Season)
4. 햄릿(Hamlet) DLC의 계절
1. 개요
오리지널 Don't Starve에는 상대적으로 환경적 위험 요소가 적고 풍요로운 여름과, 추위와 싸워야 하며 좀 더 척박한 겨울의 두 가지 계절뿐이다. 거인의 군림 DLC 이후에는 각기 특색을 지닌 네 가지 계절이 모두 생겼다. 오리지널의 여름은 거인의 군림의 가을에 해당되므로 여기서는 거인의 군림 버전에 맞게 설명한다.
계절별로 전체적인 색감이나 타일의 색상, 음악이 달라지기 때문에 아침이 밝아올 때의 빛깔만 보고도 계절이 바뀌었는지 바로 알아차릴 수 있다. 계절별로 다양한 특징이 있으며 필드 상의 생물이나 자원 등도 계절의 영향을 받는 것이 많다. 기본값 설정일 때 오리지널에서는 평화로운 여름, 거인의 군림에서는 봄 혹은 가을, 난파선에서는 온화 계절로 게임이 시작된다.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각 계절의 길이를 조정할 수 있는데 해당 계절 아예 없음, 아주 짧음, 짧음, 기본 값, 긺, 아주 긺의 총 여섯 가지 단계가 있다. 특정한 계절이 싫거나 좀 더 도전적인 게임을 원하면 조정해 볼 만하다. 게임 시작 전에 적어도 하나의 계절이 매우 짧음 이상이어야 하며 네 계절을 전부 없음으로 할 경우 진행할 수 없다.
2. 거인의 군림(Reign of Giants) DLC의 사계절
2.1.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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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설정으로 게임을 시작할 경우 가을과 봄 중 한쪽이 50% 확률로 시작 계절이 된다. 약간 어두운 녹색의 색감을 띤다. 겨울 바로 다음에 오는 계절이기에 초봄에는 4 세그먼트의 밤과 5 세그먼트의 낮으로 시작하며 기온이 다소 낮다. 중반부터 밤이 1 세그먼트만큼 줄어들며 여름이 다가올수록 저녁은 줄어들고 낮은 길어지며 기온도 게임 온도 50~60도를 웃돌게 된다.
봄의 첫 번째 주요 특징은 바로 잦은 강우이다. 계절이 봄으로 바뀌는 환절기 때는 첫날부터 엄청난 소나기를 맞이하게 되며 봄에 시작을 하더라도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서 비가 금방 내린다. 잦은 강우로 인하여 몸은 매우 빠르게 젖게 되는데, 몸이 젖게 되면 습기 때문에 아이템도 같이 젖어서 식품 등의 유통기한이 빠르게 줄어들고, 젖은 장비 때문에 정신력도 떨어지고, 도구를 사용하다가 자주 놓치게 된다.
젖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하여 습기가 차오르는 속도를 낮춰야 한다. 기본적으로는 방수 스탯이 붙어있는 장비를 착용하는 것과, 나무 밑에 있는 방법이 있다. 방수 장비는 손에 드는 것, 옷으로 입는 것, 모자로 쓰는 것 등으로 다양하게 있으며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모든 모자는 적어도 20%의 방수 효과를 지닌다. 방수 효과를 지닌 장비를 착용하면 습기가 차오르는 속도가 느려지고, 방수 효과 100% 이상을 확보하면 이후에는 습기가 차오르지 않으며, 비가 오더라도 방수율 100%로 불 근처에 있을 경우 몸이 빠르게 마른다. 겨울에 나타나는 외눈사슴을 잡아서 눈우산을 만들어 두었다면 강우는 그리 신경 쓸 위험 요소가 되지 않는다.
비가 자주 내리므로 몸이 쉽게 젖지만, 대신 작물이 자라나는 속도는 매우 빠르다. 흔하지만 그만큼 필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잔가지, 풀, 그리고 다양한 요리에 자주 사용되는 베리를 이 계절에 가장 많이 얻을 수가 있다. 촘촘하게 작물을 심어두었다면 하루에 한 번은 방문해서 수확이 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얻을 수 있다. 대신 벼락이 자주 내리치므로 주변에 충분한 피뢰침을 지어두어야 한다. 게다가 며칠 단위로 멈추지 않고 내리는 비 덕분에 버섯을 수확하기에도 아주 좋은 계절이다. 대비가 충분하지 않아서 정신력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버섯들을 찾아보자. 버섯은 한 번 따고 나서 5분에서 10분 정도 비를 맞으면 다시 생겨나기 때문에, 버섯을 한 아름 따다가 구워먹고 정신력을 채워도 금방 다시 따러 나갈 수 있다.
봄의 두 번째 특징은 개구리비가 내린다는 점이다. 문자 그대로 개구리가 하늘에서 내리는데, 보통 뇌우가 올 때 일정 확률로 개구리비가 내린다. 개구리는 좁게나마 선공 인식 범위가 있는 데다 피격당해도 경직되지 않으며 공격 시 선딜도 없고 동족 의식이 있어 상대하기가 굉장히 힘든 적이다. 정착지에 머무는 동안 개구리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재빠르게 광원 요소까지 동원해서 현재 정착지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정착지에서 개구리를 피해다니는 고통을 겪어야 한다. 또한 개구리비로 스폰된 개구리는 자기 연못에 대한 데이터를 갖고 있지 않아 저녁과 밤이 되어도 연못으로 들어가지 않아서 저녁, 밤 중에도 개구리를 피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대신 개구리는 아주 쉽게 잡을 수 있는데, 우선 토끼 잡는 데 쓰이는 덫으로 잡을 수 있다. 이렇게 잡으면 즉시 개구리 다리로 변하여 얻어지므로 잘 대처한다면 개구리비는 사실상 고기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처럼 여겨질 수도 있다. 풀과 잔가지가 충분하다면 덫을 많이 만들어서 개구리를 유인해 잡아 고기를 다량 확보할 수 있다.
개구리를 덫으로 간단히 잡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 개구리의 바로 발 아래에 덫을 빠르게 놓는다. 말 그대로 덫을 개구리 바로 옆에 두는 것이다. 개구리는 주변에 보이는 대상이 있어도 즉각 반응하지는 않기 때문에 빠르게 지나가는 대상을 바로 표적으로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공격 태세까지 걸리는 시간이 긺을 이용하여 빠르게 다가가서 덫을 놓고 잠깐 도망쳐 주면 스스로 덫에 걸려 준다. 주로 활동을 멈추는 밤 중에 사용되는 방법이다.
- 개구리를 직접 덫으로 유인한다. 개구리는 엄연히 선공 몹이기에 주변에 캐릭터를 포함한 일부 대상이 있으면 공격하려 한다. 이는 활동을 멈추는 밤에도 동일하므로 이를 이용해 원하는 개구리의 근처에 알짱거려서 공격하게 만들고 덫으로 유인하면 된다. 대략 혀가 늘어나는 거리까지 덫에서 멀어지면 정확하게 덫에 걸려 준다.
봄의 세 번째 특징은 주변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점이다. 정확히는 화면 안이 아닌 화면 밖이다. 꽃이 땅에 자연 발생하므로 나비를 일부러 잡아서 심을 필요도 없고, 또 꽃 개체 수가 많으므로 꽃을 따서 습기로 인해 낮아진 정신력을 어느 정도 보충할 수 있다. 정착지처럼 자주 머무는 곳에 한동안 있으면 조금만 나가도 꽃밭이 생긴 것을 볼 수가 있다.
꽃이 많아지므로 꽃으로 만들 수 있는 화관이나 예쁜 파라솔을 쉽게 만들 수 있다. 동시에 양봉을 하고 있다면 벌이 꿀을 채집할 꽃이 많으니 꿀 수확량이 크게 늘어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보름달이 뜬 밤에 꽃이 악마 꽃으로 변하는 점을 이용해 악마 꽃을 다수 얻어서 악몽 연료를 많이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고, 이 꽃을 모아서 늑대돼지에게 먹이면 대량의 거름을 얻을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변화가 생긴다:
- 토끼굴이 무너진 토끼굴로 변하며 땅 위에 돌아다니는 토끼는 전부 사라진다. 굴을 삽으로 파면 토끼가 한 번 나오긴 하지만 굴도 파괴되므로 추천하지 않고, 고기가 필요하다면 코알라펀트 흔적을 찾거나 봄 중에 늘어나는 비팔로를 정리하는 겸 사냥하는 것으로 얻어야 한다. 혹은 연못에서 낚시를 해야 한다.
- 미끼식물이 주기적으로 시야 바깥의 주변에 생성된다. (약 10~20타일 정도 반경, 6~7일)
- 비팔로는 봄 동안 지속적인 발정기를 가지며 선공 몹이 된다. 다른 계절에도 일시적인 발정기는 있지만 봄에는 모든 비팔로가 봄이 끝날 때까지 발정한다. 봄을 길게 설정하면 봄 동안 비팔로 개체 수가 네다섯 배 이상은 불어난다. 게임을 봄에서 시작할 경우 처음 며칠 동안는 비팔로가 발정기에 들지 않는다.
- 벌이 선공 몹이 된다. 겉모습이 말벌처럼 붉어지지만 잠자리채로 잡거나 조사해보면 일반 벌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어그로 유지 시간이 길어져서 벌이나 꿀을 채집하면 말벌들이 상당히 오랫동안 쫓아온다.
- 겨울 바로 다음으로 오는 계절이라 초에는 기온이 어느 정도 낮아서 겨울의 추위를 여전히 느낄 수 있다. 또한 과도한 습기로 인해 기온과 무관하게 체온이 급격하게 낮아질 수 있다. 그러므로 봄에도 방한 장비와 보온석을 가지고 다니면 좋다.
- 나무 밑에 있어도 40%의 방수율이 확보되지만 다른 활동을 할 수 없어 효율적인 방법은 아니다. 과학 기계가 없어 우산조차 못 만드는 초반에는 50% 방수 효과가 있는 예쁜 파라솔과 기본 20% 방수 효과를 갖는 밀짚 모자를 장착하고 나무 아래에 있으면 방수율 100%를 넘길 수 있지만, 이도 저도 안 되면 최소한 화덕 옆에 나무를 심어 놓고 불 옆에 있자. 비가 그치거나 방수율 100%가 넘어서 습기가 더 차오르지 않는 상태에서는 불 옆에 있으면 젖은 몸이 빠르게 마른다. 최대 정신력이 낮은 윌로우나 웨버는 아무리 꽃을 따고 사탕을 먹는다고 해도 습도로 인한 정신력 하락이 매우 치명적이고, 습도에 따라 피해를 입는 WX-78은 말할 것도 없다.
- 봄은 낮이 극단적으로 짧은 겨울 바로 다음에 오는 계절이기에 여름이 오기까지는 낮이 짧고 저녁이 길어서 정신력 관리가 힘든 계절이다. 하지만 저녁이 길어서 낚시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기도 하다. 토끼의 부재와 비팔로의 지속적 발정기, 꿀벌의 적대화 등으로 식량 수급이 어려워져서 연못에서 낚시를 하는 것이 가장 나은 선택지가 된다. 낮에 뭍으로 올라온 개구리는 저녁이 되면 바로 자기 연못으로 들어가므로 저녁과 밤 동안은 여유롭게 낚시할 수 있다.
- 가을 스타팅이었다면 겨울에 나타나는 외눈사슴을 잡아 눈알을 확보하고 눈우산을 만들어두자. 머리에 쓰기만 해도 100% 방수를 보장하므로 손이나 옷 부분에 다른 것을 착용하면서 비 때문에 젖을 일도 없고 그에 따라 정신력 관리도 매우 수월해진다.
2.2.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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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지난 다음 맞이하게 되는 계절이다. 화면이 햇빛에 바랜 느낌의 싯누런 세피아 색감이 된다. 저녁이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며 한여름에는 저녁이 극단적으로 짧아진다.
겨울의 특징이 추위라면 여름의 특징은 더위이다. 여름에는 기온이 점차 높아져서 중반 이후부터는 게임 온도 100도에 육박하고, 자연광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체온이 오르고 일정 온도 이상 올라가면 몸이 매우 뜨거워져서 과열 피해를 입는다. 아이스 큐브나 냉기의 부적처럼 체온을 내려주는 장비를 사용하거나 꽃무늬 셔츠, 예쁜 파라솔[2] 처럼 체온이 오르는 속도를 늦추는 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더위를 버텨내는 일반적인 방법이다. 이 외에 천막이나 낮잠 시간용 달개집을 다수 세운 다음 충분한 먹거리를 갖추고 싱글 플레이에 한하여 여름을 통으로 날려버리는 방법이 있고, 겨울 중에 얼음을 미리 많이 얻어두었다면 수박바와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서 체온을 빠르게 낮추는 것이 가능하다. 나무 아래에 서 있는 것도 더위를 막아주는 방법 중 하나이므로 장거리 여행 시에는 나무에서 나무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몸이 젖는 것 또한 체온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나 여름은 겨울 다음으로 비가 적게 오는 계절이기에 큰 기대를 할 수는 없다.[3] 또한 고습으로 인해 정신력이 낮아질 위험도 있다.
평소에 사용하는 모닥불이나 화덕은 안 그래도 더운 여름에 체온을 더 높이는 요인이므로 대신 열을 빼앗아가는 흡열불과 흡열 화덕을 이용해야 한다. 또한 평소 뜨겁게 데워서 가지고 다니던 보온석을 흡열불 근처나 냉장고, 설원 체스터 안에 넣어두어서 차갑게 식힌 뒤 가지고 다니면 체온을 직접 낮추는 효과가 있으므로 더위를 어느 정도 피할 수 있다. 겨울에도 그렇듯 보스 몹과 싸울 때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늘 갑옷을 입고 움직여야 하는데 이때 피서 장비를 포기하게 되므로 보온석은 필수적이다.
여름은 단지 더운 계절만이 아니다. 고온으로 인하여 건조 효과가 생기는데, 작물에 공급될 수분이 증발해서 작물이 말라버린다. 거름이나 얼음을 주어 살릴 수 있고, 이는 얼음 투척기로도 가능하다. 그리고 불이 붙을 수 있는 모든 개체는 '''자연 발화할 가능성이 있다'''. 작물의 경우 해당 작물이 시들었는지와 무관하며 나무, 구조물, 생물 등 불에 닿을 수 있는 모든 것은 자연 발화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자연 발화가 일어나기 전에 연기가 나는 모습과 소리가 나타나는데 이 때 얼음, 얼음 지팡이, 깃 부채로 끌 수 있고 이런 아이템이 없다면 직접 체력 5를 대가로 맨몸으로 끌 수가 있다[4] . 연기가 나는 모습은 눈에 크게 띄지 않으므로 평소에 바로 알아차리기가 힘들고, 알아채지 못하면 불이 붙어 결국 치명적인 화재로 번진다. 따라서 농장을 많이 세웠다면 평소에 주변을 잘 살펴보아야 하며 규모가 거대하다면 얼음 투척기를 무조건 세워서 켜두어야 한다.
자연 발화 문제 때문에 크게 세 가지의 여름 나기 방법이 있다.
- 현재 살고 있는 정착지를 여름 나기용 정착지로 개선한다. 정착지의 자리가 훌륭해서 다른 지역에 정착지를 세울 필요가 없다고 판단되거나 얼음 투척기 등을 미리 많이 배치해 둔 상태라면 사용되는 방법이다. 간단히 얼음 투척기 다수와 흡열 화덕을 세워두면 되지만 제대로 구축해 두지 않는다면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특히 톱니바퀴는 얻을 수 있는 수량이 한정되어 있기에 얼음 투척기는 너무 많이 세울 수 없어 신중하게 세워야 한다. 또한 얼음 투척기는 흡열 불도 불로 판단하여 꺼버리기 때문에, 흡열 화덕이 얼음 투척기의 범위에 들지 않게 유의해야 한다.
- 정착지에서 먼 곳에 여름 전용 정착지를 따로 구축한다. 아직 얼음 투척기를 제대로 세우지 않았다거나 하는 이유로 정착지 주변의 자연 발화를 일일이 관리하기 어려울 경우에 사용되는 방법이다. 발화를 피하기 위해 세우는 전용 정착지이므로 불에 타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여름 동안 사용할 최소한의 자원을 가져와서 제어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상자를 만들어 넣어서 지속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최소한의 먹을거리를 얻고 유지하기 위해 여름 전용 정착지도 비팔로나 키다리새 서식지 혹은 돼지 마을이 가까운 곳에 세우는 것이 좋고 냉장고와 냄비를 적어도 하나는 세워둘 필요가 있다. 여름에는 썩는 속도가 25%만큼 빨라지므로 식품을 얻는 즉시 조리하는 것이 좋다. 투게더의 경우 오아시스에서는 자연발화가 일어나지 않고, 이곳에서 낚시를 할 일이 많기에 모래폭풍만 거슬리지 않는다면 여기서 지내도 좋다.
- 동굴에 정착지를 구축한다. 여름의 환경적 유해 요인을 피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동굴이다. 동굴 안에서도 여전히 작물은 시들어버리지만 적어도 자연 발화에 대비할 필요는 없다. 또한 더위로 인한 과열까지도 막을 수 있으므로 더위 대비에 그리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동굴 안에서는 동굴만의 위험 요소가 오히려 더 많으니 전투 준비는 하고 와야 한다. 또 동굴에서는 어둠 때문에 정신력이 소모되므로 정신력을 보충해 줄 음식과 랜턴, 광부 모자 등이 필요해진다. 어느 정도 숙련이 됐다면 동굴로 들어가서 적절한 여름용 정착지와 농장을 세워보는 것도 좋다.
- 유통 기한이 있는 아이템이 부패하는 속도가 25% 빨라진다. 음식을 주변에서 쉽게 구해서 즉시 조리 후 섭취가 가능하다면 냉장고가 없어도 상관은 없지만 있으면 좋다.
- 얼음을 캘 수 있는 빙하들이 완전히 녹아 물이 되어버린다. 따라서 얼음이 가장 필요한 여름에는 얼음을 얻을 수 없다. 다른 계절, 특히 겨울에 펭갈매기들을 소환하면서 최대한 많은 얼음을 비축해 둬야 한다. 얼음은 냉장고에 넣어두면 절대로 녹지 않기 때문에 냉장고가 충분하다면 얼음을 많이 확보할 수 있다.
- 선인장에 꽃이 핀다. 꽃이 핀 선인장을 따면 원래 드롭되는 선인장 과육과 함께 100% 확률로 선인장 꽃을 얻을 수 있다.
-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사냥개 무리에 붉은 사냥개가 추가된다. 일반 사냥개보다 체력은 낮지만 죽을 때 주변에 불을 지르기 때문에 주둔지에서 싸웠다가 잘못하면 애써 지은 물건들을 홀라당 태워먹을 수 있다. 첫 여름을 보낸 후엔 가을에도 온다. 이빨 덫은 불에 타지 않으므로 충분히 많은 이빨 덫이 있다면 덫으로 유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
- 냉장고와 보온석 두 개가 있다면 냉장고에서 교대로 보온석을 식히며 사용하여 별도의 장비 없이도 냉장고 주변에서는 큰 무리 없이 생활할 수 있다.
- 설원 체스터를 만들어 놓으면 데리고 다니면서 보온석이 미지근해질 때마다 식히는 게 가능하다. 보온석을 두 개 이상 만들어서 차가운 하나를 갖고 뜨거워지려 하는 다른 하나를 설원 체스터에 넣으며 교체하면서 사용이 가능하다.
- 얼음 투척기는 단순히 설치만 한다고 작동하지 않으니 꼭 켜주자. 잘못하면 불이 나도 얼음 투척기가 작동을 안 해 정착지를 죄다 날릴 수 있다. 물론 언제든지 연료를 충분히 넣어두어야 하므로 주변에 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연료원을 준비해 두어야 한다. 얼음 투척기에 넣을 연료로는 똥이나 비팔로 털이 적합하다. 똥은 보름달이 뜨거나 괴물 고기를 다수 먹었을 때 변한 늑대 돼지에게 열매와 채소를 먹여주면 되고 비팔로 털은 밤마다 비팔로 모자를 쓰고 잠든 비팔로를 면도날로 깎아주면 얻을 수 있다. 봄 동안 비팔로가 많이 늘었다면 그만큼 털도 많이 얻을 수 있다.
- 얼음 투척기가 커버할 수 있는 최대 범위는 땅을 파내는 도구인 갈퀴로 4칸, 6칸×4줄, 4칸 만큼이다. 갈퀴로 미리 이만큼 파놨다가 중앙에 얼음 투척기를 설치하면 정확히 커버된다.
- 머리에 쓰는 여름용 모자가 있지만 습도를 올려 정신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5] . 몸에 입는 여름용 의상을 입을 수도 있지만[6] MOD를 설치하지 않는 이상 가방을 메지 못하므로 인벤토리가 줄어든다. 양자택일이므로 상황이 허락하는 것을 사용하면 된다.
- 여름은 낮이 길어지고 저녁이 극단적으로 짧아지는데 여름 시작 후 줄어든 밤이 다시 어느 정도 늘어나 4 세그먼트가 되고 중순 즈음에는 저녁의 세그먼트가 단 1칸으로 줄어들어버린다. 저녁이 짧고 밤이 길므로 다른 계절에 하던 행동대로 저녁이라고 여유 있게 돌아다니다가 순식간에 밤이 될 수도 있다는 뜻. 매 새로운 아침이 떠오르면 미리 오른쪽 상단의 시계를 확인해 낮, 저녁, 밤의 간격이 어느 정도인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2.3.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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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할 때 50%의 확률로 시작 계절로 선택되거나, 여름이 지나면 오는 계절. '''오리지널 Don't starve 세계의 여름'''과 특징이 동일하며 이름만 다르다. 오리지널의 경우 중순을 기점으로 낮이 가장 길어지고 저녁과 밤이 짧아지며 동시에 기온이 가장 높은 시기이다. DLC 버전에서는 여름 바로 뒤에 오기에 초에 다시 밤이 짧아졌다가 중순부터 점차 저녁과 밤이 길어진다. 기온은 초에 가장 높다가 겨울이 다가올수록 낮아지지만 봄만큼 극단적인 기온 변화를 가지지 않는다.
Don't Starve에서 가장 평화로운 계절로 기온은 그렇게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아서 더위와 추위가 거의 느껴지지 않고 그나마 여름이 막 끝난 초나 겨울이 거의 다가오는 말에 겪을 뿐이다[7] . 그 외 환경으로 인한 위험 요소는 거의 없어서 비는 드물게 오는 편이고 그나마 번개를 동반하는 경우도 드물다. 맥터스크 부자, 선인장 꽃 등 특정 계절 중에만 만날 수 있는 것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것을 만나볼 수 있는 계절이다. 여름에 시들어버린 식물, 녹아서 웅덩이가 되어버린 빙하도 점차 되살아난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가장 바쁜 계절이기도 하다. 대부분이 가을을 시작 계절로 생존을 시작하는데, 다음 오는 계절이 겨울인 만큼 탄탄한 준비를 해야 하는 계절이다. 또한 모든 계절을 거치고 다시 두 번째 가을을 맞이하게 되면 이제는 정착지를 튼튼하게 구축하고 미처 밝히지 못한 세계를 탐험하면서 다른 계절이 선사하는 위험 요소로부터 살아남으며 그 계절에만 얻을 수 있는 것을 얻으려고 그동안 못 했던 다양한 작업들을 마쳐야 한다[8] . 장거리 여행을 방해하는 추위와 더위는 거의 없고 비도 적게 와서 불을 빨리 꺼 버리는 요인도 적으므로 가장 활발하게 탐험이 이루어지는 계절이다.
DLC 버전이라면 가을에만 늘릴 수 있는 것이 있는데, 버치넛 나무가 그것이다. 봄, 여름에는 열매를 하나만 주므로 버치넛 번식이 불가능하고 겨울에는 아예 잎이 다 사라져서 열매 자체를 못 얻는다. 가을 중에만 열매를 두 개씩 준다.
2.4.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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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뒤에 시작되는, 오리지널 시절부터 척박함과 혹독함을 담당하던 계절. 기본 상태에서는 시작 계절로 선택되지 않는다. 전체적인 색조가 차가운 푸른빛이 된다. 기본 길이는 16일. 오리지널에서는 중순에 낮이 가장 짧고 저녁과 밤이 거의 동일하게 길다. DLC 버전에서는 가을 중순을 넘어가는 직후로 점차 저녁과 밤이 길어지다가 겨울 직후 말까지도 낮이 짧으며 이것은 봄 중순까지도 이어진다. 오리지널에서는 겨울 뒤에 다시 여름이, 거인의 군림에서는 봄이 온다.
겨울의 상징은 뭐니 뭐니 해도 추위. 겨울이 거의 다가오는 여름(DLC의 가을) 말에는 점차 기온이 낮아지며 겨울이 다가오고 3일, 길어도 5일 만에 기온은 영하로 내려간다. 따라서 모닥불 등의 온도를 올려주는 열원에서 벗어난 후 시간이 지나면 체온이 내려가 저체온증으로 피해를 받으며 이로 인해 동사할 수 있다. 겨울 모자나 부푼 조끼 등을 착용하면 그 장비가 가지는 방한 효과로 인하여 체온이 떨어지는 수준을 낮추어주며 뜨겁게 데워진 보온석이나 DLC 버전에 한하여 일부 음식 등은 체온 자체를 일시적으로 올려준다. 냉기의 부적이나 패션 멜론이 여름에 체온을 낮게 유지시켜주는 것처럼 겨울에 체온을 계속 따뜻하게 유지시켜주는 장비는 없지만, 대신 모닥불은 흡열불보다 재료 구하기가 훨씬 쉽기 때문에 장거리 여행을 할 때 계속 흔하게 널려 있는 풀과 나무를 잘라가면서 버틸 수가 있다.
겨울에는 나무, 선인장, 가시 덤불을 제외한 모든 작물의 성장 속도가 완전히 정지하여 자른 풀이나 갈대, 잔가지, 베리 등 식물에서 얻는 원료를 구하기 가장 어려운 계절이 된다. 거기에다 농장까지 성장을 멈춰버린다. 비료도 소용없고, 말라붙은 게 아니므로 얼음이나 얼음 투척기는 당연히 소용없다. 농작물을 거두고 싶으면 봄까지 기다리는 방법뿐. 벌도 휴식기에 들어가서 꿀을 생산하지도 않으며[9] 나비도 생겨나지 않는다. 연못이 얼어붙어 낚시를 할 수 없으며 연못에서 나오는 개구리나 늪지의 못도 얼어붙어서 모기도 사라지고 바틸리스크의 수도 줄어든다. 따라서 겨울에 식량을 얻는 가장 주요한 방법은 고기를 얻는 것이다. 토끼, 돼지, 비팔로 등 고기를 주는 녀석들은 겨울에도 팔팔히 돌아다니며 새나 돼지에게 먹여 알, 고기로 전환시켜 주기 위한 괴물 고기를 주는 몬스터들도 여전하다.
점차 짧아지는 낮과 길어지는 밤과 저녁, 그리고 활동을 중단한 나비와 벌로 인하여 구하기 어려워진 꿀 때문에 정신력 관리가 힘들어지는 계절이기도 하다. 눈이 내리기도 하지만 비가 오는 것이 아니기에 따라서 육포의 건조 시간을 방해하는 것은 일절 없기에 겨울에는 육포가 제일 유용한 식품이다. 동시에 체력과 정신력을 함께 골고루 채워주므로 겨울이 다가오기 전에 충분한 건조대를 세우는 것이 좋다.
이 외 겨울이 가져오는 변화는 다음과 같다.
- 유통 기한이 있는 아이템의 부패 속도가 25% 감소한다. 10일의 유통 기한을 가진 아이템은 12.5일만큼 유지된다. 냉장고에 넣으면 50%가 추가되어 무려 40일을 저장할 수 있다.
- 기온이 낮아져서 비는 눈으로 내려 온 바닥이 하얗게 덮인다. 눈이 내리면 기온이 약간 더 내려가며 무엇보다 바닥 전체에 눈이 쌓여 여기가 어느 지역인지, 특히 길 위에 있는지를 분간하기가 어려워진다. 눈에는 캐릭터를 젖게 만드는 효과가 없으며 WX-78은 눈을 맞아도 피해를 입지 않는다. 드물게 겨울비가 내리기도 하는데 이는 기온이 0도 이상일 경우에만 나타나고, 바닥에 쌓인 눈은 순식간에 녹는다. 비가 안 오더라도 기온이 0도 이상이면 자연스레 녹아 사라진다.
- 다른 계절에는 터만 남아있던 바다코끼리 캠프가 활성화된다. 이동 속도를 늘려주어 평생 사용하게 되는 보행 지팡이, 분당 6.25의 정신력을 회복시켜주는 25일짜리 태머섄터, 그 외 이빨 두 개를 '무조건' 주는 푸른 사냥개를 두 마리 제공한다.
- 버치넛 나무는 잎을 다 떨어뜨려 앙상해지며, 큰 나무를 잘라도 버치넛을 주지 않는다. 버치넛 나무괴물도 겨울에는 생기지 않는다. 따라서 겨울에서는 버치넛 나무를 어떻게 해도 늘릴 수 없다.
- 몇 가지 동물들이 겨울 색깔로 바뀐다. 토끼는 하얀 털빛으로 바뀌며[10] 다른 계절에 보이던 붉은 새 대신 흰 깃털을 주는 흰 새가 나온다. 그동안 만날 수 있었던 갈색의 코알라펀트를 만날 수 없는 대신 흰색 옷을 입은 겨울 코알라펀트만이 나타나게 되며 겨울 코알라펀트의 코는 240초의 방한 효과를 지닌 부푼 조끼를 만들기 위해 사용된다[11] .
- 해안가 쪽에서 펭갈매기 무리가 올라와 자신만의 정착지를 구성한다. 비선공 생물이지만 반격도 하면서 동족 의식에 의해 무리가 함께 공격하고 알을 발견하면 가져가서 숨긴다. 이 펭갈매기는 12일 가량 정착지에 머물며 굶어서 죽으면 사라진다.
- DLC 버전에서는 펭갈매기의 정착지 주변에 무조건 여러 개 이상의 빙하가 생겨난다. 빙하도 바위처럼 곡괭이로 캐낼 수 있으며 하나의 빙하에서 네 개의 얼음과 하나의 돌을 얻을 수 있다.
-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사냥개 무리에 푸른 사냥개가 섞이게 된다. DLC 버전에서는 사망 시 주변의 생물에게 빙결 효과를 부여하며, 누적 시 얼어버려 한동안 행동 불가 상태가 된다[12] .
- 겨울에 나무 하러 갔다가 추위가 오는 바람에 기껏 한 나무를 죄다 사용해 체온을 올려야 할 상황이 올 수 있다. 걱정할 필요는 없다. 통나무 3~5개 정도면 체온 올리기는 충분하다.
- 겨울에 죽으면 기껏 터치스톤에서 부활해놓고 얼어죽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터치스톤 옆에 약간의 자원을 담은 가방이나 상자를 마련해두자.
- 캐릭터가 윌슨이나 웨버라면 절대 수염을 깎지 말자. 수염의 보온 효과는 무시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
- 펭갈매기가 올라오는 것을 확인했다면 즉시 얼음을 확보해주자. 얼음은 기본적으로 얼음 투척기와 체온을 낮춰주는 유형의 음식은 물론 전혀 다른 음식을 만들 때 빈칸을 채우기 위한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므로 냉장고의 용량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 많이 가져오는 것을 권한다.
- 바다코끼리 캠프의 위치를 확인하였고 충분히 잡을 수준의 장비와 여행에 필요한 모닥불 등을 갖추었다면, 바로 바다코끼리 사냥을 하러 가자. 맥터스크는 독침으로 공격하기에 다가가면 무조건 물러나는데, 이 때 집으로부터 멀리 보내야 한다. 집에서 멀리 떨어진다면 캐릭터를 무시하고 집 쪽으로 걸어다니는데 이 때 바닥에 놓인 베리를 찾아가는 칠면조처럼 마구 때리면 된다. 아빠가 주는 전리품 중 50% 확률로 드롭되는 상아는 이동 속도 25%를 늘려주어 여행 및 탐색에 날개를 달아주는 보행 지팡이를 만들 수 있으며 태머섄터는 25일의 기한에 분당 6.7의 정신력 회복 기능이 있어서 밤 중에도 항시 1.7의 정신력 회복 수치를 갖게 된다.
바다코끼리 아들은 아빠처럼 스스로 공격할 수 있는 수단은 없지만 대신 자신을 보호할 푸른 사냥개 두 마리와 동행하는데, 푸른 사냥개는 무조건 이빨 두 개를 준다. 즉 이들을 모두 잡을 수 있다면 이빨 네 개를 무조건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맥터스크 아들은 아빠와 푸른 사냥개 두 마리가 모두 죽으면 바로 자기 집으로 들어가버린다. 죽여도 특별한 전리품은 없으니 그냥 보내고 다음 약 3일 뒤를 기약하자. - 만약 이빨 덫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면 바다코끼리 캠프 근처에 촘촘히 배치해 놓는 것도 좋다. 바다코끼리 아빠는 기본적으로 캐릭터를 향하여 천천히 다가오려 하는데 이를 이용해 이빨 덫으로 유인하여 죽일 수가 있다. 이빨 덫 15개만 놓아도 바다코끼리 부자와 사냥개 두 마리를 다 잡을 수 있고 이빨도 네 개씩 얻으니 이빨 덫 밭의 크기를 늘릴 수가 있다. 여유가 된다면 아예 집 주변을 이빨 덫으로 둘러주면 나타나자마자 죽을 것이다.
바다코끼리 부자는 기본적으로 캐릭터를 향해 다가오지만 다른 생물이 보이면 그 생물을 즉시 공격 대상으로 지정한다. 돼지, 토끼인간, 거미도 예외는 아니므로 가능하다면 돼지집, 토끼집, 거미집 중 원하는 것을 세운 다음 못 나가도록 주변을 벽으로 튼튼하게 둘러주면 훌륭한 바다코끼리 농장이 된다. 돼지와 토끼인간은 공격 한 방씩이 워낙 강력하고 거미는 물량으로 밀어붙이기에 사냥개들은 금방 죽는다. - 얼음이 넉넉하다면 괴물 고기 1개, 얼음 3개의 조합로 요리를 하자. 먹여줄 돼지가 없거나, 그렇게 하여도 과도하게 넘쳐 흐르거나, 그 외 여러가지 이유로 다량 소유하고 있어서 처치가 곤란한 괴물 고기를 먹음직스러운 미트볼로 연금할 수 있다.
3. 난파선(Shipwrecked) DLC의 사계절
거인의 군림과 다르게 온화, 폭풍우, 장마, 건조의 네 개 계절로 나뉘는데, 차례대로 가을, 겨울, 봄, 여름과 닮은 점이 많다.
당연하지만 계절별로 거인[13] 이 등장하지는 않는다. 단 폭풍우 계절엔 보스인 물개바람이 찾아온다.
3.1. 온화 계절(Mild Season)
난파선을 시작하면 처음 겪게 되는 계절. 20일 동안 지속된다.
거인의 군림의 '''가을'''과 비슷한 계절로, 낮이 길고 밤이 짧으며 기후로 인한 위험이 다른 계절에 비해 아주 적다. 심지어 가을보다도 저녁과 밤이 짧다.
다음 계절인 폭풍우 계절에 진입하면서부터 오랜 시간 동안 항해하기가 굉장히 힘들므로 온화 계절 동안 부지런히 맵을 탐사하고 다음 계절에 대비해야 한다.
폭풍우 계절에 가까워질수록 가끔 강풍이 불고 약한 비가 내리기 시작하지만 별로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
3.2. 폭풍우 계절(Hurricane Season)
겨울이 온 것처럼 푸른빛이 감돌면 폭풍우 계절이 찾아온 것이다. 그러나 원작의 '''겨울'''과는 많이 다른데, 가장 큰 차이는 추위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는다는 것. 밭과 심어둔 식물들 역시 평소 기후처럼 잘 자란다.
원작의 겨울과 비슷한 점은 폭풍우 계절이 찾아옴과 동시에 낮이 짧아지며, 후반부터는 낮, 저녁, 밤의 길이가 거의 같아진다는 점이다. 이 상태는 폭풍우 계절이 끝날 때까지 지속된다.
폭풍우 계절의 기후 변화로는 다음이 있다.
- 거센 바람이 잦은 빈도로 분다. 거센 바람이 불면 땅에 떨어진 가벼운 아이템들은 모두 물가에 닿을 때까지 휩쓸려 나가며, 물가에 닿은 아이템은 모두 젖는다.
또한, 대나무나 잔가지는 아예 뽑혀나간다. 대나무 뭉치, 묘목이 많은 곳에서 강풍이 분 후에 해안가로 나가면 젖은 대나무와 잔가지들이 해안선을 따라 섬을 둘러싼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바람으로 인해 이동에 장애가 생긴다. 특히 바람막이 재킷을 입은 게 아니라면 바람을 맞서는 방향으로 나아가기가 굉장히 힘들어진다.
항해를 할 때 바람을 등지고 가면 평소보다 약간 빨라진다. 또 파도가 많아지고, 가끔씩 큰 파도가 보이기 시작한다. 큰 파도는 작은 파도와 다르게 파도의 진행방향과 같게 이동하는 배를 접근시켜도 파도를 탈 수 없다. 거센 바람이 불 때는 횃불, 모닥불, 화덕의 지속 시간이 굉장히 짧아진다. 거기다 비까지 오는 경우가 굉장히 많으므로 화덕만 가지고 밤을 버티기엔 무리가 있다. 치미네아로 방지할 수 있으니 폭풍우 계절이 오기 전에 미리 만들어 놓으면 좋다.
항해를 할 때 바람을 등지고 가면 평소보다 약간 빨라진다. 또 파도가 많아지고, 가끔씩 큰 파도가 보이기 시작한다. 큰 파도는 작은 파도와 다르게 파도의 진행방향과 같게 이동하는 배를 접근시켜도 파도를 탈 수 없다. 거센 바람이 불 때는 횃불, 모닥불, 화덕의 지속 시간이 굉장히 짧아진다. 거기다 비까지 오는 경우가 굉장히 많으므로 화덕만 가지고 밤을 버티기엔 무리가 있다. 치미네아로 방지할 수 있으니 폭풍우 계절이 오기 전에 미리 만들어 놓으면 좋다.
- 비가 잦아진다. 초반에는 온화 계절처럼 약한 비가 몇 번 내렸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비가 거세지며 번개도 잦아진다.
5~20초에 한 번씩 꾸준히 낙뢰하므로 피뢰침은 필수로 설치해두는 것이 좋다.
- 우박이 떨어진다. 하늘에서 얼음 덩어리가 떨어지는데, 농장에 우박이 떨어진다고 작물이 냉해를 입거나 하진 않으니 안심하자. 하지만 벽이나 돼지 집 같은 몇몇 구조물은 우박에 맞으면 피해를 입어 파괴될 수도 있다. 우박을 주울 때 간혹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있다. 작은 소리와 함께 2~5 정도의 대미지를 입으니 아무 생각 없이 우박을 주우면 줍다가 비명횡사할 수도 있다. 우박 네 개를 모으면 Refinement 제작 탭을 통해 얼음 한 개로 정제할 수 있다. 얼음 제조기 3000으로도 얼음을 모을 수 있지만, 연료를 쓰고 싶지 않다면 우박을 많이 주워서 대체할 수 있다. 단, 아이스 큐브 같은 아이템을 제작할 땐 얼음 대신 쓸 수 없다.
3.3. 장마 계절(Monsoon Season)
화면이 약간 녹색을 띠면 장마 계절이 왔다는 증거다. 서서히 밤이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며, 저녁도 긴 것이 특징이다. 장마 계절로 변한 후 초반 며칠 동안은 온화 계절처럼 평화롭게 지나가다가 중반부에 진입하면 슬슬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일단 이름에 걸맞게 비가 굉장히 많이 온다. 한번 차오른 습도는 낮추기 힘들어서 정신력을 관리하기가 아주 힘들므로 주의하자. 장마 계절 중반부터는 서서히 땅이 침수되기 시작하는데, 장마가 끝나갈 무렵에는 땅의 대부분이 잠겨버린다. 밀물 때 바닷물이 들어오는 것처럼 해안가로부터 바닷물이 넘쳐 들어오고, 억센 비로 땅 한가운데에도 물이 고이는 지역이 생긴다. 넘치는 바닷물은 해안선에 다른 종류의 바닥을 깔아서 막을 수 있고, 땅 가운데 생기는 침수는 웅덩이 한가운데에 모래 주머니 하나를 설치해 더 이상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침수 지역에 서 있으면 일정치 이하의 방수로는 몸이 젖기 시작하므로 정신력 관리가 힘들다. 완벽한 방수 상태라면 몸이 젖지 않는다. 방수도는 비가 올 때 습도 증가를 막아 주는 수치와 동일하다. 즉, 비가 올 때 습도 증가를 100% 막을 수 있다면 웅덩이 위에서 젖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완벽한 방수 상태라도 더 이상 젖지 않을 뿐이고 침수 상태가 회복되지는 않는다. 침수지 위에 불을 피우든 나무나 구조물 밑에 들어가든 마찬가지이므로 마른 땅에서 불을 피워 회복하자. 그리고 기계류 아이템이 설치된 지역이 침수되면 기계가 파방전되면서 작동하지 않는다. 과학 기계나 연금 기계는 접근해도 아이템을 만들 수 없으며, 냄비는 요리를 할 수가 없고, 냉장고는 부패를 늦추는 기능을 잃는다. 침수되어 고장난 기계는 물이 빠지면 다시 사용이 가능하다.
본격적으로 침수가 시작되면 침수 지역에 독 모기가 생긴다. 독 모기는 밤낮을 가리지 않으며, 독성이 있어 물리면 바로 중독 상태가 되어버린다. 이 때 가장 편한 캐릭터는 웬디와 WX-78. 웬디의 아비게일은 독에 걸리지 않으므로 피해 다니다 보면 모기들이 아비게일을 건드리다가 아비게일한테 알아서 죽는다. WX-78은 애초에 독 면역이기 때문에 모기가 날아오면 창이나 마체테로 때려서 쉽게 잡을 수 있다. 사실 다른 캐릭터로도 창으로 다가가 바로 공격하면 피해를 입지 않고 잡을 수는 있으나 모기는 계절 동안 계속 봐야 하므로 혹시 방심하거나 다른 일을 하고 있는 경우에는 독에 걸릴 위험이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위 두 캐릭터가 유리한 것. 모기 주머니로 체력 20을 회복하는 것은 덤. 나머지 캐릭터들은 그냥 독 공격에 면역인 조개껍데기 갑옷 챙겨 입고 사냥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독 모기는 독선을 25% 확률로, 체력을 20 회복시켜주는 노란 모기 주머니를 50% 확률로 드롭한다.
장마 계절의 다른 세세한 특징은 거인의 군림의 '''봄'''과 매우 흡사한데, '''봄'''과의 공통적인 특징으로는 다음이 있다.
- 게 굴이 무너져서 게끼가 생성되지 않는다.
- 미끼식물이 자라난다.
- 일반 벌도 선공형 몬스터가 되어 말벌처럼 짙은 주황색이 된다.
- 워터 비팔로도 번식기가 되어 선공을 한다.
- 비가 많이 온다.
3.4. 건조 계절(Dry Season)
거인의 군림의 '''여름'''의 강화판. 다른 계절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단 오리지널의 여름, 특히 투게더의 여름과 비교하면 별로 어렵진 않은 계절인데 그 이유는 바로 '''자연발화가 없기 때문'''. 따라서 작물이 시들지 않게 얼음 투척기를 작물 근처에 설치하기만 하면 되기에 톱니바퀴가 덜 든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난파선 세계에는 떠다니는 기사 덕에 톱니바퀴가 넘치기 때문에 아껴야 할 이유가 약하긴 하다.
건조 계절이 되면 장마 계절의 영향으로 침수되었던 지역의 물이 빠지면서 화면이 노란빛을 띠게 된다. 여름처럼 각종 식물들이 시들게 되는데 커피 식물은 역으로 건조 계절에 쌩쌩해진다.[14] 폭풍우 계절엔 추위가 없는 것과 달리 건조 계절은 낮에 더위로 인해 체온이 너무 올라가면 지속적으로 과열 피해를 입게 되므로,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체온을 낮춰 줄 장비를 미리 준비해 놓아야 한다. 정착지 섬 안에 나무를 띄엄띄엄 심어 두고 그 밑을 이동하는 방법으로 더위 피해를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종종 화산이 폭발하는데 이 때는 드라군 알이 화산탄처럼 날아온다. 드라군 알이 몰아친 후 시야에 있던 나무는 불에 타거나 충격파로 벌목되므로 그것도 고려를 해야 한다.
처음 며칠 간은 화면이 덜컹거리기만 하다가 며칠 뒤 본격적으로 화산이 폭발하기 시작한다. 화산이 폭발하기 전에 땅이 흔들린다는 메시지가 두 번 이상 뜨고, 좋지 않다는 메시지가 마지막으로 뜨면서 동시에 드라군 알이 떨어지니 땅이 흔들린다는 메시지를 확인하면 정착지에서 식량 등을 챙겨서 멀리 떨어지는 게 좋다. 정확히는 8분, 4분, 2분 전에 메시지를 준다. 드라군 알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회색의 화산재가 화면을 덮으며 뿌옇게 차오른다. 드라군 알은 캐릭터의 시야 안에 들어오는 랜덤한 지점에 일정한 주기로 계속 떨어지며 계절의 후반부로 갈수록 화산 폭발 시간이 길어진다. 한번 화산 폭발이 끝난 후에는 다시 메시지가 나오기 전까지는 안전하므로 정착지로 돌아가서 하던 일을 마저 해도 된다. 화산 폭발 징조가 보이면 갑옷과 투구를 장비하고 대피 장소로 가도록 하자.
건조 계절은 16일 동안 지속되며 이후에는 다시 온화 계절로 돌아간다.
4. 햄릿(Hamlet) DLC의 계절
햄릿 DLC는 2018년 11월 25일 시점에서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진행 중이었으며, 정식 발매 이후의 게임 컨텐츠와 내용이 다를 수 있다. 아래 계절에 대한 설명은 처음 해외 위키 및 네이버 카페 '밥먹다'를 참고하여 정리되었다.
햄릿은 주 무대가 고산 지대라는 것을 반영한 탓인지 계절에 따른 온도 변화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방한 장비나 냉방 장비가 없음은 물론이고 흡열불과 흡열 화덕이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자연 생성된 돼지 마을이든, 직접 지은 돼지 마을이든 돼지 마을과 가까이 생존하도록 짜여 있다는 특성 상 거인의 군림 여름의 자연 발화나 난파선 건조 계절의 화산 폭발, 투게더 여름의 개미사자처럼 건축물을 파괴하는 계절적 요소가 없다.
4.1. 온화 계절(Temperate Season)
플레이어가 만나는 첫 번째 계절로, 오리지널의 여름, 거인의 군림의 가을, 난파선의 온화 계절과 동등하다고 볼 수 있다.
이 계절에는 비와 뇌우가 짧은 기간 동안 발생한다. 발광 파리가 이국적인 꽃에서 스폰되며 계절이 끝날 무렵 열대우림 속에서 번데기의 형태가 된다. 대략 11일간의 짧은 기간 동안 계절이 지속되는데 이는 햄릿 세계가 온도 변화가 없는 온난한 기후인 탓으로 보인다.
이 계절에는 비와 뇌우가 짧은 기간 동안 발생한다. 발광 파리가 이국적인 꽃에서 스폰되며 계절이 끝날 무렵 열대우림 속에서 번데기의 형태가 된다. 대략 11일간의 짧은 기간 동안 계절이 지속되는데 이는 햄릿 세계가 온도 변화가 없는 온난한 기후인 탓으로 보인다.
4.2. 습함 계절(Humid Season)
열대 지방이라는 배경에 맞게 습함 계절이 존재한다.
비가 많이 내리고 번개가 흔하기 때문에 거인의 군림 DLC의 봄과 유사하다 생각할 수 있으나, 온화 계절 바로 다음이라는 점, 푸른빛의 색감을 가진다는 점, 무성한 초목 계절 등 다른 계절에 봄과의 유사점이 더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난파선의 폭풍우 계절과 유사한 점이 더 많다. 대신 거인의 군림의 겨울과의 유사점은 더 줄어들었다.
습함 계절에는 두꺼운 안개가 플레이어 주위를 둘러싸는데, 투게더 여름 사막의 모래바람과 비슷하다. 안개가 있는 동안 장비를 장착하면 캐릭터는 장비가 매우 덥거나 무겁다고 말하며, 속도가 매우 느려진다. 장비를 벗으면 정상 속도로 돌아간다.
안개로 인한 이동 속도 감소를 막기 위해서는 방서모가 필요한데 이는 안개에 의해 발생하는 느려짐을 무효화하고, 또 두더지 투시경과 비슷한 고깔을 장착하면 시야 확보도 가능하다. 방서모에는 천이 필요한데, 캐릭터 스폰 지점 근처에 있는 바람 빠진 기구를 망치질하면 천 한 개를 비교적 빠르게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웜우드를 플레이 할 때에는 이것이 불가능하기에 ~ 상점에서 돈 주고 천을 사야 한다.
무성한 초목 계절 동안 발생하는 건초열을 막기 위한 쐐기풀을 많이 모아 둬야 하는 계절로, 방독면만으로 버티기에는 난이도가 높아 쐐기풀 덩굴을 많이 모으고 스프링클러로 성장시켜야 한다.
이 계절부터 스폰되었던 발광 파리가 열대우림 속에서 어마어마한 수의 미친 딱정벌레로 변태하여 플레이어를 공격하게 되는데, 미친 딱정벌레는 살충제에 죽기 때문에 습함 계절 이후부터는 살충체를 들고 가는 것이 좋지만 하루가 지나면 자연사한다.
4.3. 무성한 초목 계절(Lush Season)
무성한 초목 계절은 게임이 시작하고 대략 22일 이후 시작된다. 전체적으로 초록빛 색감을 가지고 웜우드의 개화가 발생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거인의 군림의 봄, 난파선의 장마 계절과 비슷하지만 비가 상대적으로 덜 내리고 벌과 비슷한 개미인간들도 딱히 선공이 되지는 않는다.
이 계절 동안 검은딸기나무가 월드 내의 여러 지형에서 자라기 시작하며, 캐릭터와 몬스터의 이동을 방해하고 공격 시 피해를 반사한다.
또한 웜우드를 제외한 플레이어는 건초열(Hay Fever)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건초열의 영향을 받은 캐릭터는 재채기와 함께 정신력이 감소하고 아이템을 떨어뜨리며 시야를 점점 방해받는다. 건초열은 방독면 혹은 난파선 세계의 공기 청정기를 착용하거나 꼬투리, 쐐기풀 혹은 쐐기풀 말이를 먹어 예방할 수 있다. 다만 먹어서 예방해 주는 것은 모두 식물 판정으로 위그프리드가 먹을 수 없다.
건초열은 무성한 초목 계절의 난이도를 올리는 주범으로, 방독면은 건초열을 그냥 버티는 수준으로 정신력을 심각하게 감소시켜 습함 계절 동안 쐐기풀 농사를 짓는 이유가 된다.
또한 난파선 온화 계절과 비슷한 수준의 바람이 조금씩 부는데, 난파선 세계와 달리 절벽 너머로 날아가면 그냥 빠져 버리니 조심해야 한다.
무성한 초목 계절 동안은 덩이줄기 나무가 만개하여 중독 효과 없는 꽃 핀 덩이줄기를 채취할 수 있고, 열대우림 나무 또한 이 계절에만 만개하여 바람에 까끌까끌한 씨앗을 날린다.
4.4. 돼재앙[15] (Aporkalypse)
돼재앙은 계절이 아니라 보름달과 유사한 일식 현상[16] 이지만 편의상 이곳에 서술한다. 돼재앙의 발동 조건은 가스 열대우림의 고대의 전령관 유적을 통해 갈 수 있는 돼재앙 섬에 있는, 마찬가지로 고대의 전령관이 있는 유적의 균열 안에 있는 돼재앙 달력의 태양, 지구, 달이 일렬로 정렬하면 발생한다. 달력을 조작하는 것으로 돼재앙을 예방하거나 이미 발생한 돼재앙을 풀 수도 있으며 달력 조작을 하지 않으면 '''영원히''' 풀리지 않는다!
발생 전에는 돼지(Pig Trader)들이 경고를 하는 등 전조 현상이 발생한다. 기본적으로 달력을 조종하지 않았을 시 62일차에 돼재앙 상태가 되며 60일 주기로 회전한다. 달력은 난파선/거인의 군림 세계에서도 돌아가므로 난파선-거인의 군림-햄릿을 연결해 주는 스카이워시(Skyworthy)는 돼재앙 유적 바로 앞에 설치하고 돼재앙 유적 안의 함정들은 미리 해제해 두는 것이 좋다. 돼재앙의 발생 시에는 말 그대로 여러 재앙이 발생한다.
항상 보름달 밤으로 취급되어 달의 위상에는 붉은 달이 생기며 모든 돼지 상점(Pig Shop)이 문을 닫아 자원 수집 난이도가 상승하고 밤에 자는 생물은 수면을 취한다. 단 보름달처럼 밝아 어둡지는 않지만 보름달 취급을 받아 피코는 항상 광폭화 상태가 되어 차나무(Tea Tree) 숲이 위험 지대가 된다. 밤에도 활동하는 경비 돼지 또한 감시탑 안으로 들어가 흡혈 박쥐로부터 보호를 해 주지 못하고, 물건을 훔치는 등의 특정 상황에서만 캐릭터를 공격한다.
포그들이 선공 몹이 되어 황야(Wild Plain) 지역이 위험해지고 아이언 헐크는 항상 깨어난 상태가 되어 돼재앙 동안은 잠들지 않아 철광석 획득이 어려워지고 개미인간은 기존 계급에 상관없이 전사가 되고 흰 표식이 나타나 개미인간 굴(Mant Hill) 탐사 난이도가 상승한다. 흡혈 박쥐의 발생 빈도와 수가 더욱 많아지고. 유적에는 고대의 유령이 항시 나타나 돼재앙 해제 난이도를 수직 상승시킨다.
크고 친절한 새는 소환되지 않으며 강제로 불러내도 착륙 후 다시 날아간다. 또한 돼재앙의 난이도를 가장 높게 만드는 보스 몹 '고대의 전령관'이 나타나는데 죽여도, 멀리 떨어뜨려도 다시 소환되고 싸워 잡는 난이도도 높아서 돼재앙을 진정한 의미의 재앙으로 만든다. 보스 몬스터인 고대의 전령관은 원래는 아무것도 드롭하지 않아 돼재앙은 아무 이득이 없는 최악의 현상이라 불렸지만, 패치 이후 피해를 100% 흡수하는 갑옷 겸 가방 역할을 하는 소용돌이 망토(Vortex Cloak)의 청사진과 재료 일부를 드롭한다.
돼재앙이 발동하고 며칠 견디다가 돼재앙 달력으로 다시 풀어내면 돼지 인간들이 축하 파티를 연다. 축하 파티라고 해도 별 건 아니고 돼지 마을의 건물들이 화려하게 치장되며 일부 음식[17] 이 화려해지고 돼지 주민들이 폭죽을 터뜨리고 상점에서 폭죽을 판매한다. 그리고 감사의 선물로 윌바와 비슷한 매커니즘으로 기초 자원이나 오잉(Oinc)을 가끔 선물해 준다. 버틴 노력에 비하면 초라하긴 하지만 난파선, 거인의 군림 세계로 넘어가 지내고 있다가 다시 돌아오면 손쉽게 발동한다.
[1] 재앙을 뜻하는 apocalypse와 돼지고기를 뜻하는 pork의 합성어이다.[2] DLC에서는 방서 기능이 붙어있다[3] 아주 낮은 확률로 초여름에 장대비가 오기도 한다. 보통은 한여름 정도가 되면 그친다. 그래도 그 동안에는 자연발화나 열사병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기에 매우 편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다. 투게더의 경우 비 오는 동안 개미사자가 전혀 활동을 하지 않으므로 한동안 싱크홀 걱정을 덜 수 있다.[4] 윌로우는 체력을 소모하지 않는다.[5] 외눈사슴 눈알로 만드는 눈우산은 정신력이 하락하지 않는다[6] 두 종류가 있는데 모두 낮에 정신력을 소량 올려주는 효과가 있다.[7] 가을을 시작 계절로 맞이할 경우 웬만해서는 더위를 느끼지 않지만 여름을 지나서 가을을 맞이할 경우 여름의 무더위가 여전히 남아 있어서 초에서 중순까지는 더위를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다.[8] 겨울은 다음 여름을 위해 최대한 많은 얼음을 캐내는 동시에 바다코끼리 캠프를 들러서 상아 파밍을 하고 봄에는 작물이 빠르게 자라나므로 여름 오기 전에 최대한 풀과 잔가지와 베리를 모으고 여름에는 정착지가 불타버리는 것을 막기 위해 작업을 하다 보면, 혹은 아예 전용 여름 정착지를 구축하면 금세 가을이 다가온다.[9] 정확히는 매우 느리게나마 생산한다.[10] 외형 상의 변형만 있을 뿐 일반 토끼와 같다[11] 일반 코알라펀트와 겨울 코알라펀트는 엄연히 별개로 구분되는 생물이기에 겨울 직전에 갈색의 코알라펀트를 찾았다 해도 그 코알라펀트가 겨울 옷을 입지는 않는다.[12] 푸른 사냥개는 봄까지도 나타난다.[13] 오리지널에 등장하는 외눈사슴도 포함[14] 커피 식물은 다른 식물과 반대로 건조 계절이 아닌 계절에 시든다. 또 비료도 재를 주어야 한다.[15] 재앙을 뜻하는 apocalypse와 돼지고기를 뜻하는 pork의 합성어이다.[16] 따라서 안개, 건초열 등의 계절 현상 역시 그대로 지속된다.[17] 음식 상점에서 파는 음식과 햄릿 전용 레시피를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