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마운트

 


1. 개요
2. 역사
2.1. 소니의 참전
2.2. NEX의 등장
2.3. 알파 시리즈로의 통합
2.4. 시장 점유율 1위 달성
2.5. 현재의 E 마운트 시장 전략
3. E 마운트
3.1. E 마운트 바디
3.2. E 마운트 렌즈
4. 특징
4.1. 장점
4.1.1. 미러리스라서 생기는 장점
4.1.1.1. AF의 정확도
4.1.1.2. 작은 부피
4.1.1.3. 타사 렌즈 활용 가능
4.1.2. 소니만의 장점
4.1.2.1. 대형 센서 탑재
4.1.2.2. 고화소/고감도의 고성능 모델
4.1.2.3. 서드파티 렌즈
4.2. 단점
4.2.1. 미러리스라서 생기는 문제점
4.2.1.1. 발열
4.2.1.2. 부실한 배터리와 온도 적응
4.2.1.3. 먼지 문제
4.2.2. 소니 미러리스의 문제점
4.2.2.1. 불편한 조작감과 만듦새
4.2.2.2. 부족한 저가렌즈
4.2.2.3. 렌즈 리뉴얼
4.2.2.4. 센서면 위상차센서에 의한 아티팩트(밴딩 현상)
4.2.2.5. 엿바꿔 먹은 스트로보 시스템
4.2.2.6. 작은 마운트 구경으로 인한 주변부 화질 저하
5. 기타
5.1. 소프트웨어 급 나누기
6. 참고항목


1. 개요


소니에서 개발/판매하는 미러리스 렌즈교환식 디지털일안카메라 제품 규격의 명칭이다. 본래 NEX System으로 불렸으나, 소니에서 미러리스 제품군을 알파 시리즈로 통합하였다.

2. 역사



2.1. 소니의 참전


굴지의 카메라 제조사 미놀타의 카메라 사업부를 인수하고[1] 알파 브랜드 DSLR을 출시했으며, 좌로는 자이스의 위엄, 우로는 전통의 G렌즈라는 막강한 메리트와 내장형 센서 쉬프트 방식 손떨림 보정, 별도 센서를 통한 라이브뷰 위상차 AF 등, 매력적인 기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소니의 DSLR 장사는 그리 신통하지 못하였다.
2009년 신형 Exmor CMOS를 장착하고 출시된 a500/550 시리즈가 소니 최초로 메인 센서를 이용하는 라이브뷰 모드를 선보였고, 비슷한 시점에서 소니 측은 공식적으로 미러리스 시장에 진출할 것을 발표했다.

2.2. NEX의 등장


[image]
최초 목업이 발표되었을때는 목업에서 철철 흘러나오는 허술함과, 줌렌즈 경통이 보디를 압도하는 독특한 비례, 앞에서 볼 때는 매우 얇아 보이지만 뒤에서 보면 두께가 드러나는 눈속임 등으로 모두가 반신반의하였다.

그러나 실제 제품은 만듦새가 기가 막히게 나왔으며, 그 크기와 은색으로 번쩍번쩍 빛나는 렌즈 등은 눈길을 확 잡아채기에 충분하였다.
특히 다른 3사의 미러리스와 달리 핫슈, 모드다이얼 등 DSLR에서 이어받은 인터페이스를 전부 배제하여 올림푸스의 E-PL1이나 파나소닉의 GF1보다 한 단계 더 작은 크기를 얻어내며, NEX-5의 경우 바디보다 마운트가 더 큼지막하여 마운트가 위아래로 툭툭 튀어 나오는 등의 특이한 외형으로 큰 화제를 일으켰다.[2]

2.3. 알파 시리즈로의 통합


그동안 A마운트를 사용하는 소니의 SLT 혹은 DSLR과는 달리 E-마운트는 NEX이라는 별도의 이름으로 제품이 출시되었다.
하지만 2013년 소니가 E-마운트 미러리스 제품을 A3000(알파3000)이라는 네이밍으로 출시했고, 그 이후로 출시하는 모든 E-마운트 카메라들은 알파 네이밍으로 통합되어 출시되었다.

2.4. 시장 점유율 1위 달성


2014년도를 기점으로 한국의 미러리스 시장은 소니의 독주체제가 굳어졌으며, 세계적으로도 강자의 위치를 차지하였다. 센서를 직접 제조한다는 강점 외에도 보급형 라인업뿐만 아니라 더 전문적인 사용자를 위한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은 것이 크게 작용하였다.
2015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약 12년간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던 캐논을 누르고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약 12년간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던 캐논의 독주 체제 속에서 이루어낸 1위로, 캐논의 장기집권에 억눌려있던 카메라 업계에 신선한 바람으로 새로운 자극을 가져왔다는 평가다. 하지만 6월 한달 판매량만을 놓고 보면 캐논이 근소하게 앞서는 등 전체적으로 소니와 캐논이 1위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 하는 모양새다. 다만 이러한 소니의 활약은 과거와 같은 캐논의 일방적인 독주 시대에 대한 종말을 고한 것으로, 당분간 일방적인 캐논의 독주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허나 2015년 후반기 기준으로 봐도 여전히 캐논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이 니콘, 그리고 소니 정도다. 물론 카메라 분야에서 마이너였던 소니가 메이저 업체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가 있다. 2017년에는 소니가 니콘을 밀치고 2위로 올라갔다.
2017년에는 미국 내 풀프레임 카메라 시장 2위를 달성하였다. 지금까지 2위가 니콘이였음을 감안하면 엄청난 셈이다. 특히 소니 및 미러리스로써 2위한것이 대단한데 보수적인 시장인 미국내[3]에서 2위를 했다는 건 인지도가 많이 올랐다는 증거이며 FE렌즈군에 집중한 결과라고 볼수 있다.[4]

2.5. 현재의 E 마운트 시장 전략


2018년 현재에는 기존에 사진을 찍던 사람들과 새로운 카메라 소비자층 모두를 휘어잡겠다는 방침으로 철저히 '''풀프레임 위주의 고급화 전략'''을 펼치고있다. 덕분에 APS-C 바디 및 전용 렌즈는 완전히 찬밥 신세가 되었다. 그나마 α7 라인업이 보급/고화소/동영상의 세 라인업으로 나뉘어서 저렴한 크롭바디를 사용하던 유저들에게도 어필하는 편이지만, 이 쪽도 역시나 고급화되어가는 추세. 보급기인 A7iii가 스펙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나와 보급기 유저들에게도 신경은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긴 했지만, 렌즈는 확실히 고급렌즈 일변도이다. 전체적으로 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점점 고급화 및 가격상승이 이루어지는 상황과도 겹치는 부분이다. 그렇지않아도 캐논에서 공식적으로 카메라 시장이 2년내에 '''50%'''씩이나 없어진다는 발표를 할 정도이니 앞으로 고급화가 더 심해질 수 밖에 없다.
물론 이런 사이에 소니 미러리스는 미국내 풀프레임 판매량이 캐니콘을 추월하며 그 저력을 과시하는 등, 기존 카메라 사용자와 시장의 보수적인 성향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더욱 단단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최초로 프레스급 미러리스인 α9를 발표하면서 혁신을 이끌고 있다. 북미보다 더욱 보수적인 일본에서도 2017년 렌즈교환식카메라 판매액이 5%감소되었지만 그 와중에 미러리스 판매량은 20%신장한 상태이며, 풀프레임카메라 판매액에서 소니가 니콘을 제치고 2위로 등극하는 등, 더이상 미러리스시장을 무시하다가는 정말로 시장점유율이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는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상황이 되었다. 이 때문에 캐논과 니콘에서도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2018년에 발표한 상태다.
2018년 기준으로 총 4가지의 풀프레임 라인업이 존재해서 자신이 원하는 카메라를 골라서 구입 및 사용이 가능하다. 기본기이면서 보급기인 A7라인, 고화소센서를 탑재한 A7R라인, 저화소센서를 탑재해서 고감도 및 영상에 특화된 A7S라인, 그리고 플래그쉽이면서 프레스기기인 A9라인이 있다. 세대에 따라서 1, 2, 혹은 3을 붙이거나 i, ii, 혹은 iii을 붙인다.[5] 세대마다 바디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세대가 같으면 보급기든 고급기든 바디자체는 똑같다. 물론 세세하게 따지면 살짝 다른 부분이 있긴하나 센서 외에는 큰 차이점이 없다. 여러 용도의 카메라를 만들면서 원가절약을 할 수 있는 점이기도 하다. 사실 라인업에 관계없이 무조건 나중에 나온 바디에 소니의 최신기술을 넣는 것이 일반화되어 7과 9 사이에 차이가 있을 뿐 숫자가 같다면 일반, S, R라인간에 급 나누기는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2020년 기준, 모든 E마운트 라인업에 AF와 동영상 기능을 핵심포인트로 미는 중이다. 사진전문 기기보다는 카메라로 고급 동영상 제작을 하려는 수요가 더 많게 될 것으로 시장을 예측한 것으로 추정된다. A7c - A7s - FS 까지 E마운트 하나로 모든 수준의 사용자 계층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다. 펜탁스가 필름-디지털 전환기에 K마운트로 필름의 충성고객들을 끌어왔듯이 A시리즈로 동영상을 시작한 고객들을 소니의 비디오 전문 장비라인업까지 유도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3. E 마운트


E 마운트(E-Mount)는 소니가 미러리스를 위해 새로 개발한 100% 전자식 마운트로 APS-C 판형과 135 풀프레임 판형에 모두 대응한다.
A 마운트와 달리 렌즈의 모든 기능은 전자접점을 통해 제어된다. 즉 E 마운트의 네이티브 렌즈들은 물리적 조리개 조절 링이 없는 대신 전자식 조리개 링이 있거나, 바디의 컨트롤 다이얼로 조절한다.
플렌지백은 18mm로 현재 시판되는 디지털카메라용 렌즈교환식 마운트 중 후지필름 X 시스템에 이어 두 번째로 짧다. 센서가 더 작은 마이크로 포서드의 19.25mm보다 더 짧은 것이다. 또한 마운트의 구경도 APS-C 센서에 비해서는 상당히 큰 편으로, 같은 크기의 센서를 사용하지만 플렌지백은 25.5mm로 꽤 길게 가져간 편인 삼성의 경우와 크게 비교되었다. 마이크로포서드와 같이, 플렌지 백이 짧은 덕분에 자사의 A-Mount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타사 DSLR 마운트 렌즈를 변환 어댑터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사실상 마이크로 포서드를 2/3스탑 스케일업한 것에 불과한 삼성의 NX마운트와는 달리, E마운트는 그야말로 APS-C 판형을 유지하면서 경량화를 시키기 위한 극단적인 행보라고 칭할 수 있었으며, 이런 것을 보고 FF를 염두에 두지 않았냐고 하는 관측이 있었다. 흥미로운 점은, 135 풀프레임 E마운트 최초의 제품은 스틸카메라가 아닌 영상용의 VG900이었다는 점.

3.1. E 마운트 바디


E 마운트/바디항목 참조.

3.2. E 마운트 렌즈


E 마운트/렌즈항목 참조.

4. 특징



4.1. 장점



4.1.1. 미러리스라서 생기는 장점



4.1.1.1. AF의 정확도

미러리스는 DSLR보다 훨씬 정확한, 사실상 고장이 난 상황이 아닌 이상 거의 100%의 초점 정확도를 보여준다. 이는 컨트라스트 AF, 그리고 고급 기종에서는 같이 도입되고 있는 촬상면 위상차 AF가 미러리스의 특성상 촬상용 센서와 상면위상차 AF용 센서를 적층한 형태로 사용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즉 기술 자체가 원래 그렇게 만들어져 있는 구조라 나오는 자연스러운 장점이다. 이에반해 DSLR 및 미러리스 이전 카메라들은 센서에 PDAF를 센서에 박을 기술력이 없어서 AF센서를 따로 만들어서 초점을 맞추었으나 핀이 안맞아서 정확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었다. 핀교정을 해야하는데 카메라 바디에서도 조절할 수 있으나 안되면 센터에 맡겨야한다. 이에 반해 미러리스는 센서와 AF 센서가 동일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훨씬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과거에는 정확도는 좋지만 대신 AF 속도가 느렸으나, 이 부분은 현재 미러리스 브랜드들은 대부분 다 해결한 문제이다. 특히 소니 A9 등의 기종은 얼굴 인식 기능을 극대화하여 사람이 걷건 뛰건 고개를 숙이건 옆으로 돌리건 자동으로 초점을 거의 완벽에 가깝게 맞추는 퍼포먼스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소니 a9과 파나소닉 g9이 나오면서 오히려 DSLR 플래그쉽을 능가하는 성능과 기능을 가지게 되었다.[6]

4.1.1.2. 작은 부피

미러리스의 큰 장점은,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무게가 아니라 부피이다. 실제 APS-C 센서나 마이크로포서드 센서를 사용하는 소위 크롭 바디에서는 무게적 장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나, DSLR 중 가볍게 나오는 100D 등의 기종이 있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특히 소니의 주력 상품인 풀프레임 미러리스는 캐논, 니콘의 경량형 풀프레임 기종인 6D, D610 등과 무게 차이가 100-200g 수준에 불과하며, 렌즈 무게는 오히려 소니가 무거운 경우도 많다. 게다가 바디가 가벼운데 렌즈가 무겁다 보니, 큰 렌즈의 경우 체감 무게가 더 무거울 수도 있다. 따라서 풀프레임 플래그십 기종끼리의 무게 경쟁이라면 확실히 장점이 있을 수 있겠으나, 주로 사용하는 엔트리-하이엔드급에서의 무게 경쟁이라면 생각보다 큰 장점은 없다.
다만 중요한 것은 부피이다. 바디의 부피 자체는 확실히 DSLR보다 작고, 따라서 여행 등에 챙겨갈 때 짐을 더 넣을 수 있는 공간의 확보가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DSLR은 미러의 움직임 확보를 위해 빈 공간이 많은 편이지만, 미러리스는 그것을 완전히 압축하였기 때문에 부피 차이는 어느 정도 큰 편이다.
물론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들이 고화소 위주로 가면서 렌즈들도 고화소를 지원 해야하기 때문에 무지막지하게 커졌지만 자이스 35mm F2.8처럼 부피가 매우 작은 렌즈들로도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DSLR보단 선택범위가 더 넓다. 특히 광각 렌즈는 짧은 플랜지백 덕분에 고급렌즈라도 좀 더 작게 만들 수 있다.[7]

4.1.1.3. 타사 렌즈 활용 가능

소니 미러리스에서 사용하는 E 마운트의 경우 플랜지백 거리가 상당히 짧기 때문에, 어댑터를 통해 플랜지백 거리를 늘려준다면 소니의 알파 마운트 렌즈 뿐만 아니라, 캐논의 EF 마운트 렌즈들이나 니콘 DSLR 렌즈들도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예전 필름 카메라에서 사용하던 캐논 FD마운트나, 미놀타 MD, M42 스크류 마운트, 라이카 M 마운트등의 수동 렌즈들도 사용할 수 있었으며, 카메라에 내장된 라이브뷰 포커스 피킹[8], 초점 부분 확대 기능을 활용하면, 초점을 더 쉽게 맞출 수 있다. 하지만 위상차 AF 센서간의 통신문제인지, 셔터렉이 발생해서 실제로 보는 것보다 좀 더 지연된 모습이 촬영된다는 것이 단점이다.
한편, Zhongyi라는 중국 광학 회사에서 M42나 캐논의 FD마운트 혹은 EF 마운트 등의 35mm 필름 규격 렌즈를 크롭바디에서 1.1x 화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어댑터를 출시하면서, 크롭센서를 탑재한 바디에서도 풀프레임 렌즈를 비슷한 화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풀프레임과 비슷한 화각과 심도를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축소광학의 이점으로 노출을 한 스탑 밝게 해주는 장점이 있지만, 보정렌즈가 들어가있기 때문에 화질은 더 떨어진다.
결국 e마운트에서 소니가 풀프레임 중심으로 노선을 바꾼 이후 시그마MC11 같은 이종교배를 위한 어댑터들이 출시되고 있다. 이런 어댑터들의 성능이 올라가면서 캐논이나 니콘의 렌즈들도 af까지 지원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최신기기인 A7iii의 경우에는 최적화가 상당히 개선되어 eye-af나 얼굴인식까지 어댑터를 이용해도 네이티브급으로 성능이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캐논 유저의 경우에는 렌즈는 두고 카메라만 바꾸는 걸 고려해봐도 될 정도.

4.1.2. 소니만의 장점



4.1.2.1. 대형 센서 탑재

E 마운트의 장점이라고 잘 알려진 것들은 사실 미러리스 시스템 자체의 장점인 것이 많은 편이다. 실질적으로 소니가 단독으로 미러리스 시장의 선두에 나서게 된 계기는 바로 센서 판형이다.
1인치 이하 또는 마이크로 포서드 규격의 비교적 작은 센서를 탑재한 기존의 카메라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큰 판형의 센서를 탑재한 덕분에 화질, 노이즈 억제, 심도 표현 등 여러 부분에서 확실한 비교 우위를 점하게 된 것이다. 2018년 현재 APS-C 규격 센서를 탑재한 미러리스들은 타사에서도 출시되고 있지만, 2010년 당시에는 미러리스 시스템조차 생소한 개념이었다.
이후 2013년에는 35mm 필름 사이즈와 동일한 센서를 탑재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α7을 출시하면서 또 한번 화제가 되었다. 꽤나 오래동안 DSLR/필름 카메라만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풀프레임의 장벽을 깨뜨린 것. 풀프레임 센서의 도입과 더불어 가속이 붙은 소니의 고급화 정책의 일환으로 α7S, α7R 등 전문가급 바디가 출시됨에 따라서 미러리스 역시 고급 카메라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2018년 중반까지 135 포맷 미러리스 시스템은 소니와 2015년 말 출시된 라이카 SL[9]이었다. 라이카 SL은 분명 만듦새가 뛰어난 고급 카메라이지만 가격 또한 고급이었고, 렌즈군 또한 소니에 비하면 빈약하여 상업용이든, 취미용이든 많은 유저가 사용하기는 어려운 시스템이었다. 그 뒤로 2018년 8~9월에 걸쳐 니콘 Z 시스템과 캐논 EOS R이 발표되어, 소니가 처음 α7을 내놓은 지 5년여 만에 메이저 업체들끼리 135 포맷 미러리스로 경쟁하게 되었다.

4.1.2.2. 고화소/고감도의 고성능 모델

명실상부한 소니의 주력 모델 라인인 α7 시리즈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기본형 풀프레임 α7, 고감도/영상 촬영용 α7S, 고화소 α7R의 세 가지 분류를 이어 오고 있으며, 그 위에 고속 연사와 AF 성능을 향상시킨 α9 프레스 라인업을 두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바리에이션은 소니가 세계 최고 수준의 이미지 센서를 자체 생산하는 회사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α7R은 첫 출시 모델부터 3600만 화소라는 고화소 센서를 탑재해 풍경이나 제품 등 정물 사진용으로 큰 기대를 모았고, 후속작인 α7RⅡ는 센서 이동식 손떨림보정이 받쳐주는 더 높아진 4200만 화소의 BSI센서를 탑재해 기존의 그 어떤 카메라와도 다른, 매우 독특한 분야를 개척해냈다. 특히 4200만이란 고화소임에도 불구하고 타사의 2400만 화소 카메라보다 뛰어난 수준의 고감도 성능을 보여주기도 했다. 2017년 10월 공개된 α7RⅢ는 초당 10장의 연사에 적당히 넉넉한 버퍼, 조이스틱, 대용량 배터리까지 탑재하면서 기존 미러리스들의 한계까지 뛰어넘는 고화소 고성능 카메라로 나왔다. 미러리스만의 장점을 차치해 두고서라도 DSLR의 비교 우위 장점들까지 모두 흡수해버리면서, 타사 미러리스는 제공하지 못하는 고화소/고해상도 능력까지 포함했기 때문에 A7R 시리즈는 2018년 이전까지 소니 미러리스만의 장점이었다.
한편 α7S는 비교적 낮은 1200만 화소를 가진 갭리스 온칩 다이오드 센서를 탑재해 iso 409600까지도 놀라운 사진을 찍어내는 초고감도 카메라이다. 픽셀비닝 없는 풀 픽셀 리드아웃 후 다운샘플링 방식으로 이미지를 출력하므로 영상 전용카메라에 필적하는 동영상 촬영 능력을 가지고 있어, 출시 당시부터 영상용으로 주목을 받았다. 사실 미러리스를 영상용으로 쓰는 것은 파나소닉의 GH시리즈 등이 있기에 소니 고유의 장점인 것은 아니지만, 역시 풀프레임 센서의 심도 표현능력과 물리적인 해상도, 고감도화질, 기존의 풀프레임용 영상/수동 렌즈 등을 화각 손실 없이 쓸 수 있다는 장점 등이 있기 때문에 확실히 α7S 역시 소니만의 장점이 있는 카메라라고 할 수 있다.
α9은 캐니콘을 제외하고 최초로 프레스기기로 나온 제품으로 그동안 캐니콘만이 생산해왔지만 소니가 과감하게도 프레스시장에 들어가게한 카메라이다. 캐니콘유저들 조차 큰 관심을 보일정도로 대단한 카메라로 블랙아웃현상이 전혀없는 '''20 FPS'''촬영이 가능하고[10] 초점갯수는 거의 '''700'''개이며[11] 크기는 α7시리즈와 같으며 가격은 거의 2/3정도 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즉 스펙 및 성능이 캐니콘 플래그쉽 바디보다 훨씬 높으면서 훨씬 작은 플래그쉽 바디가 나와서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α9이후로 본격적으로 타유저들이 소니에 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출시한 α7Ⅲ의 경우 R이나 S같은 특별한 장점이 없는 평범한 보급기 라인업이지만, dxomark 테스트에서 135판형 내에서 α9나 α7S를 제치고 고감도 1등을 달성할 정도로 고감도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4.1.2.3. 서드파티 렌즈

E 마운트는 초창기부터 마운트 프로토콜을 공개하는 등 서드파티 제조사들이 참가하여 호환성을 갖춘 렌즈를 생산하는 데 유리한 조건을 갖추었다.[12]타사뿐만 아니라 소니의 알파 마운트도 별도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서드파티 제조사들은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통해 호환 렌즈를 제조해 왔으며, 그 때문에 바디 쪽의 마운트 프로토콜이 변경되거나 새 기능이 추가되면 그에 맞추어 렌즈를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E 마운트는 이를 줄일 수 있다.

4.2. 단점


미러리스의 고질적 단점과 소니 미러리스의 단점이 복합되어 있다.
마이크로 포서드, 후지 등에도 같이 나타나는 단점은 미러리스의 문제점으로 분류한다.

4.2.1. 미러리스라서 생기는 문제점



4.2.1.1. 발열

미러리스 특성상 센서가 늘 작동되어 있기 때문에 전력 소모가 크고 발열에 취약하며 심지어 강제로 꺼지기도 한다. 소니 기종들의 바디가 작은 편이라 방열에 불리한 것은 덤이며, 초창기 기종뿐만 아니라 2017~18년 시점의 바디들에서도 문제가 계속 나타나고 있어 주변의 온도나 일광량에 따라서는 수십 분 만에 과열되어 전원이 꺼질 수도 있다. 실제로 a6300은 전원을 켜놓기만 해도 15분만에 과열로 작동불능이 되는 심각한 문제가 있어 규탄을 받았다. 이후 a6500에서는 해결되었지만... 어쨌든 DSLR에 비하면 열에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DSLR과는 다르게 적절하게 전원을 켰다가 끄는 등의 절전 사용방식을 생활화해야한다.
사실 같은 소니의 DSLT 카메라들 역시 초점 방식을 제외하고 보면 EVF로 라이브뷰를 쓴다는 점에서 미러리스의 사촌뻘인 셈인데, 이 DSLT 카메라들은 발열 문제가 사실상 없다. 결국 카메라 바디의 설계 문제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 당연히 큰 바디에 넉넉한 방열 구조를 박아넣으면 센서가 크더라도 충분히 발열 억제를 할 수 있을것이다.
2,3세대 기준으로 발열문제는 많이 해소된 상태다. 20분 이상 4K를 촬영하거나 주변 기온이 높은 상태이면 발열 때문에 작동이 멈출 수 있으나 단순히 켜 두었다고 발열이 심해지지는 않는다. (단지 배터리소모가 클 뿐이다.)

4.2.1.2. 부실한 배터리와 온도 적응

발열 문제와 비슷한 상황인데, 미러리스는 기본적으로 전기를 많이 잡아먹는다. DSLR에서 전기를 사용하는 부분보다 미러리스에서 전기를 사용하는 부분이 훨씬 많으니 당연한 현상이다. 따라서일단 뷰파인더부터 광학식이 아니라 전자식이니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전기가 소모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 배터리 소모량이 DSLR과 시합이 되지 않으니 당연히 기동 시간이 짧고, 3-4개 정도의 배터리 여분을 구비해둬야 DSLR 배터리 1개와 유사한 정도의 촬영 시간을 누릴 수 있다.
이 문제는 미러리스의 고질적인 문제지만, 특히 이 문제는 소니에서 가장 심하다. 현재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에 주로 사용되는 NP-FW50 배터리의 용량은 1020mAh이고, 후지필름 미러리스에 들어가는 NP-W126S 배터리의 경우 1260mAh, 올림푸스 미러리스 주력라인에 들어가는 BLN-1 배터리는 1220mAh이다. 즉 안 그래도 미러리스라서 전기 잡아먹는 귀신인데, 소니 미러리스는 타사 미러리스보다도 배터리의 용량이 부족한 것. 심지어 이 배터리를 풀프레임 바디인 A7 라인에서까지 쓰고 있어서, 배터리 용량이 턱없이 모자란다. 위에 서술하였듯이 센서가 크면 발열도 심하고 배터리도 더 빨리 닳는다.
이 문제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플래그십 A9의 발매와 함께 새로운 배터리로 2280mAh에 달하는 FZ100이 등장하며 해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새로 발매된 A7Riii와 A7iii에도 해당 배터리가 사용될 예정이다. 다만 소니가 현재 FE 마운트 풀프레임 기종에 집중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E 마운트 크롭 기종에 대한 배려가 없는 상황이라, 크롭 기종은 어떤 식으로 대처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13]. 참고로 소니 카메라의 배터리 성능은 캐니콘을 능가할정도로 최적화가 잘 되어있다.
배터리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저온에서의 활용도가 크게 떨어진다. 추울 때 배터리가 닳는 속도가 빨라지는 데다가, 전원이 켜지지 않는 일까지 발생한다. 특히 FW50 배터리의 내한 성능도 타사보다 부실한 편이라 겨울 영하권만 들어서면 먹통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이 부분은 미러리스 대부분에서 나타나는 문제지만, 방진방적에 중상위 기종은 방한까지 어느 정도 갖추고 있는 올림푸스는 그나마 양호한 편이고 다른 쪽도 소니만큼 심하진 않다.

4.2.1.3. 먼지 문제

이건 미러리스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인데, 플랜지백이 짧다 보니 먼지 유입이 잦다. 렌즈 교환이 잦은 유저들에게는 생각 이상으로 스트레스를 주는 부분. 올림푸스는 먼지떨이 기술을 최초 도입한 회사답게 이를 강력한 제진 기술로 어느 정도 해결했지만, 소니의 먼지 문제는 역시 먼지떨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더 심각하다. 렌즈 갈아끼우면 거의 먼지 보정은 필수가 되는 수준. 아래 있는 렌즈 교환의 불편까지 겹치면서, 단렌즈를 주로 사용하는 유저들로서는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다.
지금까지 더해지는 문제들, 즉 심한 발열과 부족한 배터리, 저온에서의 작동 문제와 먼지에 취약하다는 특징들이 결부되어, 일반적인 촬영에서는 괜찮지만 여행 사진가들에게는 어려운 부분들이 아직도 산재해 있다. 동남아시아나 인도, 아프리카 등 건조 지역, 특히 사막 지역에서 먼지 문제는 상당히 불편감을 주는 부분이고, 시베리아까지 가지도 않더라도 날씨가 추운 캐나다 등에서는 불리한 요소가 많다.
캐논의 풀프레임 미러리스인 EOS R은 마운트에서 렌즈를 제거하면 셔터가 자동으로 닫히는 기능을 탑재하여 먼지에 강한 셔터라고 캐논에서 설명하고 있지만, 어차피 구조적으로 먼지가 센서에 붙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14] 미봉책에 불과하다. 그리고 셔터는 생각보다 약한 부품이라[15] 이 기능은 득보다 실이 크다는 의견도 많다.

4.2.2. 소니 미러리스의 문제점



4.2.2.1. 불편한 조작감과 만듦새

초창기 소니 미러리스인 NEX 라인과 저가 라인인 A5000/5100, A6000, 그리고 최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인 A7까지 모든 바디의 재질이 플라스틱이었다!!(참고로 NEX-7만 마그네슘 합금 바디를 사용했다.) 만듦새는 괜찮을지 몰라도 제품의 내구도나 신뢰성 측면에서 보았을 때 당연히 미심쩍을 부분. A5000은 마운트링에 이빨 부분도 플라스틱을 사용해서 그 가격대 카메라에 어울리지 않는 소재 사용을 보여주었다. 바디 성능으로는 그렇게 욕을 먹던 캐논 EOS M도 금속 마운트에 마그네슘 바디를 사용해서 바디 자체는 탄탄한 편이었고 올림푸스 최저가 라인이었던 PM 라인도 바디 전면부와 바운트링은 금속을 사용하고 있는 것과 굉장히 비교되는 부분. 그러나 A6300과 A7II부터는 전면 알루미늄/마그네슘 프레임 바디를 채택했다.
E-마운트의 크롭바디 제품들은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 영 조작성이 좋지 않다. 극초기 제품들인 NEX 시리즈의 조작성은 변명의 여지가 없이 떨어졌다. 당시에는 보급형/중급형 모델이었던 제품들은 모드 다이얼 조차 없었기 때문에 촬영 모드도 메뉴에 들어가서 변경해야 했다. 소니가 NEX 시리즈들의 네이밍을 알파 시리즈로 통합하면서 DSLR에 사용하던 인터페이스를 개량해 신형 인터페이스를 만들었지만, 여전히 A6000이나 NEX-6와 같은 중상위 포지션의 제품이 아니라면 조작이 불편했다. 이것은 크롭 바디를 철저히 경량/소형 제품으로 설계하려는 소니의 제품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NEX-7부터 현행 A6500까지 너다섯개의 모델의 형상/크기 등이 대동소이한 것으로 보아서 바디 형상을 바꿀 생각 자체가 없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16] 2017년 기준 최신 기종이자 크롭바디 플래그십이나 다름없는 A6500까지도 이 기본 구조는 큰 변화가 없어서, 기능을 입력해 조작할 수 있는 다이얼은 2개가 전부이다(...). 그나마 터치스크린을 추가해서 터치 초점이나 추적 초점 등을 사용할 수 있게 해서 조작성이 조금은 나아졌다고 평가받지만, 이마저도 반응 속도가 최적화되지 않아 답답하다는 의견 역시 많고 캐니콘의 터치스크린은 메뉴나 촬영중 여러가지 설정을 터치로 할 수 있는데 반해 소니는 터치가 지원되지 않는것도 많이 불편한점중 하나이다 .
풀프레임 라인업은 초창기때문에 불편한 조작감과 만듦새를 가지고 있었지만 세대를 거치면서 많이 개선되고있다. A7RII나 A7SII 등 고성능 바디들에도 듀얼 메모리 슬롯을 채택하지 않아 불만을 샀다. A9과 A7R3, A7M3가 UHS-II를 지원하는 듀얼 카드 슬롯을 채택한 것으로 보아[17] 2017년 이후의 고성능 바디들은 모두 듀얼 카드 슬롯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A9 이후부턴 조작감이 그렇게 나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3세대 기준으로도 여전히 부족한 상태인데 기능들이 워낙 많다보니 일일이 기능을 설정을 해야하는 데 설정할 수 있는 버튼들이 굉장히 적다. 게다가 전면과 후면 다이얼은 설정자체가 안된다.[18] 게다가 메뉴 및 설정이 직관적이지 않거니와 기능이 부족한 점도 있어서 밴딩노이즈 이슈급으로 불만이 많은편이다. 특히 각 메뉴의 이름들이 직관적이지 않은 이름인 것이 가장 큰 문제. 뻔히 있는 기능인데도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이름 때문에 사람들이 해당 기능이 없냐고 물어보는 경우도 많다. 듀얼슬롯 저장 미디어 설정의 경우, 각 슬롯별로 저장 설정이 가능한데도 왜 이 기능이 없냐고 비판글을 쓰거나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자주 나오기도 한다. 그 외에도 지속중 설정 호출같이 이름만 보면 전혀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안되는 메뉴도 있고 메뉴 상태가 굉장히 비효율적.
방진/방적이 지원되는 기종들도 타사 제품에 비해 방진/방적이 불안하다. 해외 유저가 직접 a7r3을 하나하나 분해를 해서 방진/방적 처리를 확인해본 결과 상부 방진/방적은 보통~좋은 수준이었으나 하판은 전혀 방진/방적이 되지 않는 상태였다. 물론 물을 전방위로 맞는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실사용에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만, 실사용과는 별개로 분명 이는 방진/방적에 대해 의심을 품을 수 밖에 없는 문제라고 보여진다.

4.2.2.2. 부족한 저가렌즈

'''고성능이고, 타사 동급 렌즈에 비해 가성비가 좋지만 입문용 - 중급형 렌즈가 부족한 상황.'''
현재 E 마운트의 렌즈 문제는 위의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초기 미러리스 모델들이 출시 됐을 때는 렌즈가 다양하지 않았으며, 출시되는 렌즈들의 화질도 썩 좋지 못한 편이었기에 단점으로 지적되었다. 그러나, 시장 점유율이 점차 증가하면서 소니 - 자이스 렌즈, 칼 자이스 렌즈와 자사의 고화질/고급 렌즈 브랜드인 G 라인업을 출시하는가 하면, 2016년에 와서는 최상급 렌즈에 속하는 GM (G Master)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렌즈 종류가 적어 발생하는 단점은 어느정도 해결되었다.
다만 여전히 소니 미러리스 렌즈들은 비싼 편이라는 얘기가 많은 데 어쩔 수 없는 게, E 마운트 자체가 캐니콘에 비해 역사가 짧기 때문에 캐니콘에서는 싸게 구할 수 있는 일명 '''구형 렌즈'''가 없는 데다, 프리미엄 렌즈군도 아직 갖추지 못한 판국에 싼 렌즈를 병행해서 만들 여유도 없었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물론 캐니콘 신형 렌즈들도 만만치 않거나 더 비싼데, E 마운트 렌즈는 애초에 중고든 초보자용이든 값 싼 렌즈가 없어서 입문하기 힘들다는 점이 큰 문제이다. 고급 렌즈들은 캐니콘과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고급렌즈들은 최소 5000만화소를 지원하는 고 성능 렌즈들이기 때문에 비싼 이유가 있다. 단지 저가형 렌즈들이 적고 좀 비쌀 뿐이다. 2018년에 공개된 캐니콘 미러리스 렌즈들이 소니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훨씬 비싼 가격을 선사해서 더이상 소니렌즈가 그냥 비싸다고 볼수없게 되었다.
최근에 85mm F1.8, 50mm F1.8 등 G,GM 혹은 소니-자이스 렌즈 대신 구매할 수 있는 저가형 렌즈들이 속속 등장하긴 했다. 광학적으로도 매우 좋은 평을 받고있고, 어쨌든 기존 고급 렌즈에 비해서 가격이 훨씬 싸기 때문에 그나마 렌즈군 확대에 기여한 편이다. 하지만 여전히 타사 렌즈들에 비하면 좀 비싼편인 건 사실이다. 다행인건 소니가 E마운트의 위상차 AF 알고리즘을 공개했다는 것이다. 이 덕분에 서드파티 회사에서도 AF렌즈들을 만들어주고 있고, 그에 상응하여 높은 수준의 AF 성능을 가진 렌즈 마운트 어댑터들도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예전에 비해서 상황은 많이 나아진 편이다. A 마운트 렌즈들도 펌웨어를 통해서 완벽히 호환되기때문에 이쪽도 참고하는 것도 좋다. 물론 2018년 기준으로 서드파티 회사에서 완벽한 AF렌즈를 만들지 못하는 편인데 AF성능차이가 나서 네이티브렌즈를 비싸더라도 구입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에는 APS-C용 렌즈를 완전히 무시하는 듯, 풀 프레임 렌즈만 깎고 있는 것이 크게 비판 받고 있다. 2013년 소니가 풀 프레임 바디를 출시하면서 크롭 바디용 렌즈들은 거의 출시를 하지 않고 있다. 사실상 소니의 크롭 플래그십인 A6500이 출시되었지만, 2014년 이후로 신제품 출시는 커녕 기존 렌즈의 리뉴얼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에 크롭바디의 사용이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결국 F1.4의 고급 단렌즈나 고정 조리개 줌 렌즈 등을 사용하려면 풀 프레임용 FE 렌즈 들을 구매할 수밖에 없는데, 이것은 당연히 돈 낭비일 뿐더러 소형인 크롭 바디의 장점을 크게 반감시킨다. 하지만 사진 산업 및 카메라 산업 둘다 내리막길로 가는 상황이라 일반인들은 죄다 스마트폰으로 찍기때문에 굳이 보급 시장에 투자할 필요도 없고 업계에서도 고급화하는 것이 현실이다.[19] 더욱이 풀 프레임 시장을 통해서 성공한 시점에서 크롭까지 신경 쓴다는 건 기대하기 힘들다. 물론 2018년에 새로운 줌렌즈가 APS-C용으로 나왔다.
확실하게 위안이 되는 점은 크롭이나 풀 프레임이나 번들 렌즈(킷 렌즈)의 품질이 우수한 편이라는 것. SELP1650과 SEL2870 모두 훌륭한 가성비의 렌즈이다. 그러나 이는 광학 성능 쪽의 이야기고, 타사 미러리스 기종들보다 만듦새에서는 떨어지는 편이다. 풀 프레임 라인업으로 완전히 전략을 바꾸고 나서는 시그마, 삼양 등에서 서드파티 AF 지원 렌즈들도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135mm 이하 화각에서는 렌즈를 고민해야 할 정도. 연식이 오래되고 단종되어 저렴해진 구식 렌즈만 없다 뿐이지 라인업 자체는 트집을 잡기 힘들다. 부족한 렌즈들이라면 망원 렌즈 밖에 없다.
이 때문인지 탐론에서 값싼렌즈이면서 고정 F2.8 표준줌렌즈인 28-75mm F2.8을 발매하자 미친듯한 판매량을 보여주었다. 이마저도 2019년 1월 30일 기준으로 여전히 물량을 못 구해서 가격이 올라가는 현상까지 생길 정도이니, E 마운트 유저들이 저렴한 렌즈에 얼마나 목말라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소니 측에서 직접 저렴하고 성능 좋은 렌즈를 발매하긴 힘드나 서드파티라면 가능할 수 있다.[20]
그리고 2019년 기준으로 소니 E 마운트 렌즈가 굉장히 많은 반면 캐논과 니콘은 당연하지만 렌즈가 별로 없고 서드파티렌즈마저 없는 상황이다 보니 더 이상 소니만의 단점으로 보기 힘들다. 오히려 캐논, 니콘, 그리고 파나소닉은 압도적으로 소니에 비해 렌즈가 부족하다.

4.2.2.3. 렌즈 리뉴얼

2019년 기준으로 캐논, 니콘, 그리고 파나소닉쪽에서 고품질의 렌즈들을 발매시키기 시작하면서 생긴 상황으로 아무래도 최근에 만들어진 렌즈다 보니 E 마운트가 시작할 즈음인 13년을 전후로 출시된 구형 소니 렌즈들을 성능 면에서 뛰어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소니는 이젠 리뉴얼을 해야하는 렌즈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단순히 렌즈의 성능 문제도 문제거니와 QC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렌즈들이 있어서 소니 렌즈에 대한 평가를 깎아먹는 경우가 많다. 물론 최근에 나오는 GM렌즈들은 평가가 매우 높은 편이지만 6100만화소의 R4와 같은 초고화소 바디가 출시되면서 이를 받쳐주지 못하는 렌즈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당장 표준줌렌즈인 24-70mm F2.8 GM은 가장 표준적인 '계륵' 화각대를 가진 제품인데, 카메라 메이커에서 프로슈머들에게 가장 중요한 렌즈군인 2.8 고정조리개 줌렌즈인데도 불구하고 특히 주변부 선예도는 돈값을 한다고 보기 어려운 수준이다. 캐논 R 마운트의 'F2' 고정조리개 줌렌즈는 말할것도 없고 DSLR용 신계륵인 24-70mm F2.8 ii보다 떨어지며, 그보다 더 큰 문제로 광원을 바라보면 화이트 플레어가 발생하고 있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유명 유튜버나 카메라 전문 리뷰어들의 테스트 결과 가격은 반값인 탐론 28-75mm F2.8과 비슷한 광학성능을 가졌다는 결론이 여러번 확인됨에 따라 평가가 더더욱 떨어졌다. 자이스나 그냥 G 렌즈도 아닌 회사의 최고급 렌즈군인 GM 렌즈군에서까지 광학성능을 보장받지 못한다면 프로슈머들은 소니를 떠나거나 기존 DSLR에서 이탈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소니 라인업에서 표준 화각대의 고급 라인업을 담당하는 자이스 렌즈군은 E 마운트 초창기에 대거 발표한 이후로는 리뉴얼도 없었거니와 QC문제가 유독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자이스 35mm F1.4의 경우는 가격으로 보나 크기로 보나 분명 고급렌즈인데 보급형으로 나온 35mm 1.8과 비교해도 선예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70-200mm GM 및 85mm GM의 경우는 화질적으로는 최상급이나 AF 속도가 GM 시리즈에 걸맞지 않게 느긋한 결과 평가가 낮아지기도 했다.
다행스러운 것은 최근 출시되는 렌즈들, 특히 24mm F1.4나 135mm F1.8과 같은 GM 렌즈군은 절대적인 성능으로 보나 크기와 무게를 고려해보나 최상급의 스펙을 자랑하며 특히 135mm F1.8은 장망원 단렌즈들인 '대포' 렌즈들과 비교될만큼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는 테스트 결과가 있어 최신 렌즈들에 대한 걱정은 접어둘 수 있게 되었다. GM 시리즈가 아니라도 가격 대비 높은 성능을 보유하기로 유명한 20mm F1.8이나 35mm 1.8, 자이스 55mm, 85.8등 대략적으로 16년도 이후에 출시한 렌즈들은 타사와 비교해봐도 비슷하거나 앞서면 앞섰지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이 위안이다.
단지 리뉴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출시 당시부터 있을 정도로 개선이 필요한 렌즈들이 표준 화각대에 다수 존재한다는 것이 문제이며, 흔히 카메라 렌즈들 중 회사를 대표하는 황금 화각대 렌즈들이 부실하다는 것이 소니로서는 가장 큰 약점. 당장 혹평을 받는 렌즈들만 따져봐도 선예도와 플레어 문제가 있는 24-70 F2.8 GM, 자이스 딱지를 달고서 가격이 1/5 수준인 번들과 비교되는 24-70 F4 Z, 가격과 부피에 걸맞지 않게 개방단 선예도가 영 별로인 35mm F1.4 Z, 70-200 백통에 근접하는 가격이면서도 타사에 비해 가격으로 보나 광학 성능으로 보나 장점이 하나도 없는 70-300G가 있다. 크롭바디에서는 출시 당시부터 주변부 화질에 대한 불만이 줄을 잇던 16mm F2.8과 백만원이 넘는 가격에 돈값을 전혀 못해주는 16-70 F4 Z가 있다. 풀프레임과 크롭바디 모두 표준줌 렌즈들의 약세가 두드러져 타사로부터의 기변을 주저하는 소비자들도 많다.

4.2.2.4. 센서면 위상차센서에 의한 아티팩트(밴딩 현상)

α77Ⅱ이나 α6000 시절부터 부각된 오래 된 문제이지만 본격적으로 심해진 건 α9 이후이다. 센서면 위상차 AF가 화면 전 영역에 걸치게 되면서 특정 조명 환경에서 나타나는 훨씬 잘 보이기 때문이다.[21] 즉 센서에 박힌 PDAF가 이 문제를 일으킨다는 점. 일부 구도 및 빛상태에서 일정한 선들이 생기는 현상이 나오고 특히 역광에서 잘 나타는 데 소니 a9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이슈화되었다.[22] 또한 LED조명에 의해 밴딩현상에 의해 생기기도 한다. 역광에서 마젠타 색이 생길 경우에 가장 잘 나온다고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잘 안보이다가도 보정으로 특정 색을 강조하거나 하면 보이는 경우도 생긴다. 소니에서는 하드웨어 문제라 어찌할 방도가 없으니 역광을 피해서 찍으라고 한 답변은 아주 유명할 정도.
밴딩노이즈가 생기면 사진을 망쳐버릴수도 있다는 아주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다. 이 점 때문에 캐논 및 니콘에서 넘어가려는 유저들이 주저하게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물론 촬상면 위상차 AF를 사용하는 다른 미러리스 회사에서도 생기긴 하나 유독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들이 심하게 나타난다는 점이다.[23] 센서에 위상차 AF를 박아서 생겼다고 하는 데 실제로 a9이 위상차AF가 있는 곳에 그대로 나타나서 설득력이 있다. 전자셔터를 쓰는 경우에도 생기며 이는 타 제조사 미러리스도 마찬가지. 결론적으로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촬상면 위상차 AF 문제점이라고 볼수있다. 해외에서도 밴딩노이즈 때문에 소니를 까는 유저들이 상당히 존재한다.[24] 해결하려면 위상차AF를 빼야하는데 소니 미러리스가 가지고 있는 강력한 AF기능이 사라지는 것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다만 역광으로 찍는다고 무조건 나오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밴딩노이즈 한번 보겠다고 역광에서 열심히 찍는데도 한컷도 나오지 않는 경우가 수두룩 하기 때문에 마냥 무서워할 문제는 아니긴 하다. 실제로 몇만컷씩 찍었는데도 밴딩노이즈를 한번도 겪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밴딩노이즈가 나왔음에도 모르고 넘어간 사진들이 있을 수 있지만 그만큼 겪기 힘든 문제인것도 맞는 말이다. 오히려 빈도수로 따지면 DSLR의 위상차 센서의 문제로 생기는 구라핀이나 핀 틀어짐 문제로 사진을 망치는 것 보다는 훨씬 빈도수가 적다. 물론 밴딩노이즈 역시 DSLR의 위상차 시스템의 단점으로 생기는 문제와 동일하게 하드웨어적 문제이기 때문에 이는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필요한 상태다. 그렇지않아도 니콘 Z 시리즈도 똑같은 문제가 생기고 있으므로 소니만의 문제라고 보기 힘든 상황이다.

4.2.2.5. 엿바꿔 먹은 스트로보 시스템

원래, 소니 미러리스/DSLR의 원조인 미놀타의 ADI 조광 스트로보 시스템은 광량, 광질등을 빼고 시스템 자체로만 보면 어마어마하게 선진적인 시스템이었다. 14분할 벌집측광으로 광량 정확도 향상+자체 무선동조 기능 내장 + 동조시 스토로보 전체가 광량 조절+ 무선 동조시에도 고속 동조 가능+거리계산 기능이 이미 2000년 5600HS 스트로보가 출시되면서 완성되었다.[25]
미놀타의 동조시스템은 찍기전에 한번 발광을 하므로 얼핏보면 단순 Pre 광 동조 방식으로 보이지만, 타사가 빠르면 2000년대 후반, 늦으면 2010년대에나 내장한 주파수동조와 비슷하게 고속 동조, 스트로보 광량조절이 되는데, 이것은 연동되는 모든 스트로보가 발광시 발광안에 모스부호를 심어서 통신을 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 미놀타 특유의 무선동조 시스템은 1991년도에 출시되었다. 설정법 및 원리[26], 무선 고속동조 테스트
동작원리는
  1. 카메라에 부착되어있는 마스터 스트로보[27]가 선발광 하면서 렌즈의 거리정보를 타 스트로보와 통신
2. 범위내에 있는 모든 스트로보가 풀발광
3. 카메라의 노출계가 적정 노출 측정
4. 마스터 스트로보가 각 스트로보 별 적정 광량 전달
5. 철컥
따라서, 미놀타의 무선동조는 타사와는 다르게 어떠한 설정도 필요치 않다. 단지 스트로보에서 무선동조 기능을 켜면 될뿐. 이로 인해 오해가 생기는데, 상기에서 서술했듯 미놀타의 무선동조는 광동조에 모스부호를 심는 것이기에, 평범한 광동조로 여겨지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시스템을 미놀타에서 홍보하지 않았기 때문에[28] 아는사람은 이 시대를 앞서간 놈들! 이라면서 찬양을 하고, 모르는사람은 도대체 왜 미놀타는 서드파티 무선동조 파츠가 없냐! 퉤!! 했다는 것이다(...)[29]
그리고... 2000년 이후 시대를 앞서갔던 ADI시스템은 20년동안 발전이 없는 고인물 시스템이 되었다는 것이고, 심지어 '''E마운트에서는 이 시스템을 빼버렸다.''' 아무리 발전이 없었다 하지만, 타사에서는 2010년 중반에서야 완성된 조광시스템이기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으나, 아예 써먹을 방법이 없다!!
결론적으로, 풀프레임 미러리스인 α7이 출시된 이래 이런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기술력이 부족한 소니라고 까고 2017년 플래그십 모델인 α9 이후에는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 결국 2017년 무선동조 악세사리를 소니가 출시했는데, 추후 α마운트 초창기처럼 ADI조광을 위한 접점이 추가될지도 모를 일이다.
다행히도 최근에 나온 HVL-F60RM나 HVL-F45RM은 ADI기능이 '''엄연히''' 탑재되어 있고 대신 최신기종들만 지원한다.

4.2.2.6. 작은 마운트 구경으로 인한 주변부 화질 저하

E 마운트 자체가 경량화된 바디 부피에만 치중하여 작은 구경으로 설계된 만큼 렌즈의 설계를 아무리 잘해도 극복하기 까다로운 문제들이 발생한다.
E 마운트 렌즈들은 대체적으로 비네팅에 취약하고 주변부 선예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중급 렌즈들은 말할 필요도 없고 고급 렌즈를 쓰더라도 최대 조리개 개방 상태에서는 어느정도 주변부 화질이 안좋은 경우가 많다. 특히 E 마운트 크롭 렌즈보다 풀프레임 렌즈에서 이러한 현상이 심하고 최소 조리개값이 낮은 렌즈들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다. 마운트 자체의 구경이 큰 DSLR에서는 시그마의 아트 사무식 렌즈가 주변부 화질이 준수한 편이나 FE 마운트의 사무식 렌즈를 소니 FE 마운트 바디에 물리면 비네팅이 더 심하게 보이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대구경 렌즈의 경우 렌즈 접속구가 소주병처럼 오므라드는 모양으로 되어있는데 이러한 모양새에 대해서도 호불호가 갈린 편이다. 주로 F1.4 이하의 단렌즈나 F2.8 이하의 줌렌즈들이 이런 형태로 만들어지며 F1.8 이상의 단렌즈나 F4 이상의 줌렌즈들은 플랫한 원기둥 모양을 갖는 경우가 많다.
E 마운트의 구경이 작음으로써 해당 마운트에 대응하는 밝은 조리개의 렌즈를 바디에 결합하면 카메라 바디보다 렌즈에 무게 배분이 지나치게 쏠려 무게중심이 안맞아 사용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니는 더 높은 곡률과 정밀도를 통해 구경을 최소화한 형태의 부속 렌즈인 XA 렌즈를 개발하였다. XA 렌즈는 소니의 G 렌즈 및 G Master 렌즈 라인업에서 쓰이고 있으며 DSLR 렌즈 대비 더욱 소형화된 설계의 렌즈 제작이 가능함과 동시에 주변부 화질도 좋은 렌즈를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G Master 설계가 적용된 SEL24F14GM 렌즈 (소위 이사금 렌즈)는 렌즈의 휴대성 및 그립감과 화질까지 전문가들로부터 완벽하게 잡아 만능 엄친아 렌즈라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E 마운트에 대응하면서 주변부 화질까지 잡은 렌즈를 개발하려면 생산 단가가 올라갈 수 밖에 없고 렌즈의 크기를 줄이는 최신 기술이 투입되지 않으면 덩치가 엄청나게 커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FE 마운트의 렌즈가 비싼 이유는 소니의 FE 마운트 바디에 탑제된 고화소에 대응하기 위해 선예도를 끌어올리는 설계를 적용해야 하는 것도 맞으나 동시에 소니의 소구경 마운트에 대응하여 비네팅 현상을 최소화하는 설계도 적용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5. 기타



5.1. 소프트웨어 급 나누기


nabfathi15라는 아이디를 가진 한 해커가 어느날 PlayMemories App PC 리모트 기능을 통해 다른 앱을 설치할 수 있다는 부분을 발견하여 PoC를 만들고 해킹에 성공하여 인터넷에 소니에서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앱 이외의 앱을 설치한 영상을 올렸다.[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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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트윗의 경우 A7R과 A7R2를 비교한 트윗인데 업그레이드 된 BSI 센서, 5축 손떨림보정, 하드웨어 디자인 변경 등을 제외한 AP 등의 기타 스펙은 동일하다고 나와 있다. 특히 A7S와 A7S2의 경우는 5축 손떨방과 늘어난 콘트라스트 AF 포인트 정도의 차이만 있다는 것, 그리고 콘트라스트 AF 포인트의 경우에는 백 퍼센트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소니가 펌웨어 업글을 통해 가능한 개선점을 기존 기기들에게는 적용해주지 않았다는 것이 된다.
소프트웨어 급 나누기라는 사실을 충분히 밝혔음에도 해커는 계속해서 해킹을 시도했으며 커널을 제외한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돌아가는 거의 모든 소스코드를 공개했다. 실제 소니 A7 시리즈는 안드로이드 2.3.7 진저브레드로 구동되고 있으며, A7M2부터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으로 구동되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다른 개발자들도 핵펌 제작에 관여하기 시작했지만 2020년 기준으로도 아무런 소식이 없거니와, 생산단가 절감을 위해 거의 같은 하드웨어를 생산한 다음 약간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써서 차별화를 해놓는 것은 소니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제조업계에서도 이루어지는 일이라 사실상 의미가 없는 논쟁이다.

6. 참고항목



[1] 카메라 외엔 국내에선 거의 알려져 있질 않지만 복사기 등의 광학 기기들도 만들어 판다. 자동차용 썬팅지도 만들어 파는데 좋다 소리는 듣지만 그 바닥은 웬만해선 품질이 그게 그거[2] 그야말로 뼈와 가죽밖에 안 남는 극한의 다이어트. 덕분에 NEX는 시작부터 '다이어트의 한계'로 시작하게 된 전무후무한 카메라 시스템으로 남게 될 것이다.[3] 그것도 미러리스를 생소하게 보던 곳이였다.[4] 어쩔수 없는 게 스마트폰때문에 보급기 및 중급기 시장이 대폭 줄었고 심지어 망해버리는 경우가 생겨버리는 상황이라 아예 고급화 및 고가화하는 편이다. 즉 전체적으로 비싸지는 편이다.[5] 3세대 바디들은 A9바디를 기반으로 나왔다.[6] 소니 a9의 초점갯수가 약 700개로 화면을 거의 다 채울 정도이며 이는 DSLR 특성상 불가능하다.[7] 소니의 16-35gm의 경우 F2.8임에도 불구하고 타사의 F4 1635와 비슷한 크기와 무게를 가진다.[8] 초점이 맞은 부분을 색으로 표시하여 수동 초점 사용시 쉽게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돕는 기능[9] 라이카 M은 EVF나 AF가 없는 디지털 레인지파인더이므로 논외. [10] DSLR 특성상 블랙아웃현상이 반드시 생기지만 α9은 전자셔터를 채용해서 영상을 찍듯이 촬영이 가능하다.[11] 캐니콘 프레스기기들은 중앙에 몰려있고 많아봤자 153개밖에 안되는 반면 α9는 센서 전체를 커버한다 촬상면적의 '''약 93%'''.[12] 단 그렇다고 소니가 완전히 공개한것도 아니고 생각보다 의외로 복잡한데 라이센스문제 때문에 IRIX란 회사에서 소니 마운트를 못 만든 이유가 바로 소니으로부터 허락을 못 받았다는 이유가 있다는 내용이 DPReview페이스북에 나온다.[13] 2019년 10월 기준 A6600부터 Z타입 배터리 탑재가 되어서 이후 기종에도 Z타입 배터리가 장착될 예정이다.[14] 셔터 위에 앉은 먼지는 어차피 셔터가 움직이면 전부 센서로 날아가게 된다.[15] 특히 태양빛에 직접 노출되면 위험하다.그리고 물리적으로도 슬쩍 건드리기만 해도 구겨질 정도로 약하기도 하고..[16] NEX-7의 경우 모드 다이얼이 없는 대신 커맨드 다이얼이 2개이며, 네비게이션 버튼과 중앙 커스텀 버튼을 활용하면 실질적으로 메뉴에 들어가지 않고서 사용할 수 있는 메뉴가 약 20가지 정도 된다. A6000시리즈로 넘어가면서 오히려 모드 다이얼이 생긴 것이 아쉬울 정도의 조작감을 보여 준다.[17] 그리고 2019년 현재 나온 A7R4의 경우는 듀얼 카드 슬롯 둘다 UHS-2를 지원함.[18] M모드에선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조절을 할수 있고 위치변경도 가능하지만 다른 모드에선 불가능하며 설정자체가 안되어서 매우 불편하다.[19] 이미 스마트폰이 카메라 시장 80% 정도 차지한다.[20] 그렇지 않아도 소니가 탐론의 지분을 어느정도 소유중이며 직접적으로 협력관계이기 떄문에 첫 AF렌즈임에도 불구하고 삼양처럼 AF문제가 없었다.[21] http://www.slrclub.com/bbs/vx2.php?id=hot_article&no=421165[22] 기존 바디에서도 있었지만 a9은 좀더 심해졌다.[23] 타 회사 미러리스도 위상차AF를 센서에 박았지만 위상차AF 갯수가 적고 밀도가 낮아서 소니처럼 심하지 않다. a9과 비슷한 컨셉으로 나온 파나소닉 G9은 겨우 200개 이상의 위상차AF를 가지고 있지만 a9은 700개다.[24] https://www.dpreview.com/news/6974141509/sony-striping-heres-the-fix[25] 고속동조. 무선동조기능 자체는 91년에 출시[26] 첨부파일을 받아보면 원리가 나와있다.[27] 내장이던 외장이던[28] 심지어 캐논이 2000년대 후반에 우리 무선동조 개발했어요! 했을때 대다수 사람들은 캐논이 최초로 카메라에 내장한 회사인줄 알았다. -_- 심지어 고속동조도 안되는 반쪽짜리 시스템을.[29] 물론, 서드파티 스트로보를 이용하려면 서드파티 동조시스템이 있으면 좋긴 하다[30] 해당 영상은 vimeo에 올라왔다가 삭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