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657계 전동차
1. 개요
1989년에 도입된 651계 전동차가 노후화되자, JR 히가시니혼이 651계를 대체할 새로운 직교류형 특급형 전동차를 제작하기로 하여 2012년 3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특급형 전동차이다. 19편성 190량[1] 이 각각 히타치 제작소, 긴키차량 종합 차량 제작소와 종합차량제작소 요코하마 사업소에서 제작되었으며, 전 편성이 카츠타 차량 센터에 소속되어 있다.
2. 특징
본 차량보다 먼저 제작된 E259계 전동차를 참고하여 더블스킨 구조의 알루미늄 차체로 경량화 하였으며, 전기방식이 바뀌는 노선을 운행하다보니 교류 20000V 50Hz와 직류 1500V에 모두 대응할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2] 또한 먼 훗날 정기운용에서 이탈하여 타 노선 및 홋카이도, 도호쿠 지역 등지의 노선으로 전출되어 운행할 것을 감안하여 소정의 내한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선두차량 전두부 구조의 경우, 다른 특급, 통근형 전동차와 동일하게 크러셔블 존이 존재하여 운전실 공간이 상당히 넓으며 그동시에 운전대가 약간 위로 올라가 있는 고운전대 형태이다. 차량도색은 창문 아래에 적색 띠가 칠해져 있으며 행선기 형식은 풀 컬러 LED로, E353계 전동차의 행선기의 UI와 동일하다.
객실 내부는 교류 110V 60Hz를 지원하는 콘센트가 마련되어 있고 각 차량별 Wi-Fi가 설치되어 있어 이동중에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객실안내기는 신칸센에서 주로 쓰이는 광폭형 LED 전광판을 장착하여 간단한 뉴스나 날씨정보, 정차역 안내 및 열차운행상황 등을 포함하여 탑승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그린샤는 5호차 중간에 있고, 장애인용 화장실 역시 5호차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동휠체어 대응이 가능하며 좌석 디자인은 카스미가우라의 '너그러운 파도'의 모양을 한 형태이고, 1등석에는 매화꽃 무늬가 그려져 있다.
보통 특급열차는 다른 특급열차와 마찬가지로 지정석과 자유석으로 나뉘어져 있었으나, 출퇴근시간에는 지정석이 자리가 텅텅 비고, 자유석은 사람들로 꽉 차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JR 히가시니혼은 '''"전 좌석을 지정석으로 좌석지정을 받지 않는 특급권도 발매해 자유롭게 좌석을 이용하되 좌석을 지정한 주인이 승차하면 좌석을 옮기게 하자!"''' 라는 이른바 메뚜기 좌석, 즉 '좌석 미지정권'(통칭 '스왈로 서비스')이라는 제도를 만들게 되었다. 좌석 미지정 특급권은 인터넷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나름의 편의성을 확보해 2015년 3월, 히타치, 토키와의 우에노도쿄라인 연장운행과 함께 도입되었고, 이후 다른 노선에서도 같은 제도를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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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현황을 무선 인터넷으로 업데이트하여 각 좌석 상단에 부착된 삼색 램프로 좌석 지정여부를 승객에게 알려주고 있다. 좌석이 비어있으면 빨간색으로 자유석 승객은 그 좌석을 이용할 수 있으나, 노란색으로 바뀌게 되면 지정석을 발권한 주인이 곧 승차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고, 파란색은 지정석 구간임을 알리는 것이다.
3. 운용
전 열차 조반선에서 장거리 속달형인 히타치와 근거리 특급형인 토키와로 운용중이며 이중 하루 3편성이 히타치 등급으로 센다이 역까지 운행하기도 한다.
다만 스에츠기~하라노마치역 구간은 '''후쿠시마 원전과 거리가 상당히 가까우니 혹시라도 이 곳을 지나갈 일이 있다면 각별히 주의할 것을 요한다.'''